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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강주희 인턴기자]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변동과 관련해 퇴임 의사를 밝힌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을 향해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고 비판했다. 문 전 지검장은 최근 단행된 법무부의 고검장·검사장급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파워볼실시간

임 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20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 하는 확신을 한 검사가 딱 세 명이었다”고 말하며 “부산지검과 법무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문찬석, 한동훈(검사장), 이원석(수원고검 차장검사) 선배”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남이 있었다”면서 “계속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선배들이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멀리서 지켜보던 제가 오히려 더 조마조마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오찬을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오찬을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임 검사는 문 전 지검장에 대해 “인사에 대한 불만을 거친 말로 토해낸 문 선배의 사직 인사에 이런저런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대선 때마다 검찰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나”라고 꼬집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러면서 “방관하고 침묵한 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로운 검사는 없다”며 “잘 나가는 간부들은 대개 정치검사라 다 솎아내면 남은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게 검찰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지검장은 최근 단행된 법무부의 고검장·검사장급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쓴 글에서 추미애 장관을 정면 비판하며 “많은 인재를 밀쳐두고 이번 인사에 ‘친정권 인사들’이니 ‘추미애 검사들’이니 하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이런 행태가 우려스럽고 부끄럽다”고 성토했다.

문 지검장은 또 “역사상 최초로 검찰청법에 규정된 총장의 지휘감독권을 박탈하는 위법한 장관의 지휘권이 발동됐는데 사건의 실체가 없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사법참사'”라며 “감찰이나 수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거나 승진하는 인사”라고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국방부 2021~2025 중기계획]
장병 복지 증진..병사 월급 96만원까지 인상

지난 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 합동 시연회에서 무인수색차량이 작전 수행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0.8.5/뉴스1
지난 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 합동 시연회에서 무인수색차량이 작전 수행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0.8.5/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향후 5년간 국방비로 300조원 이상 투입된다. 매년 국방예산이 6.1%가량 오르는 것으로, 2025년이면 예산이 67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국방부는 10일 5년 단위 국방예산 지출 구상을 담은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며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미래를 대비하고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혁신강군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홀짝게임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5년간 설정된 국방비는 300조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력운영비에 200조6000억원, 방위력 개선비에 100조1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국방부는 이번에 ‘경항공모함’ 도입을 공식화했다. 경항모는 만재배수량 1만9000t급 독도함과 마라도함에 이어 세번째로 전력화되는 대형수송함이다. 현재 개념설계와 선행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33년쯤 전력화할 예정이다.

3만톤(t)급 규모인 경항모는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탑재, 해양분쟁 발생 해역에 신속히 전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상기동부대의 지휘함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경항모는 해외에서 재해·재난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 및 해난사고 구조작전 지원 등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에도 대응 가능한 다목적 군사기지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은 경항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기종은 F-35B가 유력한 상태다.

경항공모함 등 해상・상륙전력 도입 계획.(국방부 제공) © 뉴스1
경항공모함 등 해상・상륙전력 도입 계획.(국방부 제공) © 뉴스1

북한의 핵·탄도미사일·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한 Δ감시·정찰 Δ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도 중점 사안이다. 현재 운용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에 더해 2025년까지 군사용정찰위성, 국산 중고도 무인정찰기 등을 추가 전력화한다. 또 초소형 정찰위성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반도 전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및 이지스함레이더를 추가 도입해 미사일 탐지능력을 현재 대비 2배 이상 강화한다. 패트리엇 등을 추가 배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양산사업에 착수해 현재 대비 약 3배의 요격미사일을 확보할 구상이다.

특히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및 핵심 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무인전투체계 개발에도 나선다. 육상에는 소형정찰로봇, 무인수색차량,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해상에는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잠수정, 수중자율기뢰탐색체을 개발해 전력화한다. 공중에서도 초소형무인기, 공격드론, 정찰드론을 개발·전력화할 계획이다.

긴급제독 훈련을 실시 중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 2020.7.17/뉴스1
긴급제독 훈련을 실시 중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 2020.7.17/뉴스1

군 부대는 ‘병력 집약적 구조’에서 첨단무기 중심의 ‘기술집약형 구조’로 정예화한다. 병역자원 감소로 인한 병력감축을 감안해 숙련 간부 중심으로 전투력을 유지하고, 비전투분야에는 민간인력을 적극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전체 현역 장병 가운데 간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게 된다. 올해 기준 현역 55만5000명 중 간부 비율은 35.9%(장교 7만명, 부사관 12만9000명)이지만, 2025년에는 현역 50만명 중 간부는 40.4%(장교 6만7000명, 부사관 13만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현역 장병에 대한 복지는 큰 폭으로 증진된다. 특히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으로 2022년까지 월 67만6000원으로, 2025년까지 월 96만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중기계획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을 구현하고 국방개혁의 성공적 완수와 미래에 대비하는 혁신 강군을 건설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굳건히 지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샤오미 미10라이트 5G..2주만에 떨이 신세
화웨이 2년째 신제품 감감무소식
이통사 오프라인 진출 실패..”중국폰 낮은 신뢰도가 문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중국폰은 뭘 해도 한국에선 안돼!”

올 2분기 중국 화웨이가 전세계 휴대폰 시장 1위에 올라섰다. ‘반짝 1위’ 라는 분석도 있지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폰은 이젠 삼성전자에게도 큰 위협이다.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업체 화웨이와 샤오미의 점유율만 합쳐도 전세계 30%대에 달한다. 거대 자국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국산폰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만큼은 한없이 작아진다. 올 2분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화웨이도, 삼성·애플에 이어 글로벌 4위 입지를 굳힌 샤오미도 한국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왜 이렇게 한국에서는 유독 약할까.‘재고 떨이’ 샤오미, ‘백기 투항’ 화웨이

지난 달 17일 샤오미가 출시한 5세대(G) 스마트폰 ‘샤오미 미10 라이트’는 출시 불과 2주 만에 ‘재고 떨이’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1일 ‘미10 라이트’의 공시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서 30만~37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직접 유통하지 않아 지원금이 없고, KT는 출시 초기 지원금을 유지 중이지만 향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45만 1000원의 저렴한 출고가와 25만~30만원의 기존 공시지원금으로 실구매가가 15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역부족이었다.

샤오미는 올해 한국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목표 판매량은 20만대 가량. 상반기 ‘홍미노트9S’와 ‘미10 라이트’ 등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마중물을 붓고, 점차 판매 대수와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시장 공략의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2020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20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수차례 한국 시장을 두드렸던 화웨이는 감감 무소식이다. 2018년 출시한 20만원대 초저가 LTE(롱텀에볼루션)폰 ‘노바 라이트2’, ‘비와이3(Be Y3)’가 마지막이다. 특히 비와이3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화웨이 로고를 빼고 국내 연예인 이름을 모델명으로 정했음에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2016년 국내 시장에 내놓았던 프리미엄폰 P9·P9 플러스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분간 화웨이 5G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굳건한 이통사의 벽…중저가 틈새시장도 ‘턱’!

샤오미와 화웨이의 고전은 중국산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낮은 인지도와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실패가 주 요인이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한국 시장은 이통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채널 진입 여부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사활을 걸었지만, 올해 출시된 ‘홍미노트 9S’와 ‘미10 라이트’ 모두 이통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데 그쳤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스마트폰 판매의 대부분이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진다. 온라인 판매비중이 10%수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중국산 폰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낮은 인지도가 문제다. 이통사는 중저가 5G폰 라인업 확대를 위해 ‘미10 라이트’ 오프라인 출시를 고민했지만, 결국 고민에 그쳤다. 국내 제조사의 견제를 감수할 만큼 국내 수요가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와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와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폰의 ‘틈새시장’ 공략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과 LG는 초저가 20만~30만원대 LTE폰, 50만원대 5G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중국산폰의 가격이 이보다 더 낮지만, 애프터 서비스(A/S)와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하면 가격 메리트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68%)과 LG(15%)는 8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16%)을 제외하면 외산 제조사의 비율은 1%도 채 되지 않는 셈이다.

면역체계 이상 질환으로 왼발 변형
중국 네티즌 웃고 울며 쥔시 건강 기원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 최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춤추는 7세 꼬마가 화제다. 매일 신나게 춤추는 동영상이 올라오며 이젠 100만 팬을 거느린 인터넷 스타가 됐다. 중국인이 열광하는 건 역경과 슬픔을 뒤로 한 채 미래의 꿈을 좇아 춤을 추는 꼬마의 의지 때문이다.

중국 산둥성 7세 꼬마 쥔시는 세상 아무 걱정 없는 표정으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찍어 매일 동영상에 올린다. 이미 100만 넘는 팬이 있다. 자세히 보면 왼발이 난치성 질환으로 변형된 걸 알 수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산둥성 7세 꼬마 쥔시는 세상 아무 걱정 없는 표정으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찍어 매일 동영상에 올린다. 이미 100만 넘는 팬이 있다. 자세히 보면 왼발이 난치성 질환으로 변형된 걸 알 수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주인공은 올해 7세로 산둥(山東)성 타이안(泰安)에 사는 양쥔시(楊峻熙)다. 동영상 속에서 쥔시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그의 왼쪽 다리와 발이 다르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두 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닌 끝에 다섯 살 때 낭창성지방층염(lupus panniculitis)을 앓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7세 꼬마 쥔시는 악동 같은 얼굴 표정으로 춤을 춘다. 춤을 추면 왼발과 다리가 계속 변형되는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산둥성 타이안의 7세 꼬마 쥔시는 악동 같은 얼굴 표정으로 춤을 춘다. 춤을 추면 왼발과 다리가 계속 변형되는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인민망 캡처]


쥔시의 부모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집을 팔았고 이미 20만 위안(약 3400만원) 이상을 의료비로 사용했다. 현재는 부모 모두 산둥성 웨이하이(威海)로 나가 일해서 번 돈을 약값으로 보내고 있다.

왼쪽 다리와 발에 생긴 질환에도 불구하고 매일 춤을 추는 7세 꼬마 쥔시의 모습은 할머니 리창윈이 휴대폰으로 찍어준다. [중국 인민망 캡처]
왼쪽 다리와 발에 생긴 질환에도 불구하고 매일 춤을 추는 7세 꼬마 쥔시의 모습은 할머니 리창윈이 휴대폰으로 찍어준다. [중국 인민망 캡처]


한데 쥔시는 굳이 밝은 표정을 지으려 애쓴다. 특히 지난해 4월 중국인들이 공터에서 단체로 모여 춤을 추는 광장무(廣場舞)를 본 뒤부터 춤에 푹 빠졌다. 이후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매일 춤을 추며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게 일과가 됐다.

쥔시가 비록 어리긴 하지만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할머니의 설명이다. 우선 자신의 병이 고치기 어렵고 돈도 많이 드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고 한다.

중국 산둥성의 7세 꼬마 쥔시의 춤엔 두 가지 목적이 담겼다. 더는 왼발의 변형을 막고 다른 한편으로 자신이 잘못될 경우엔 가족에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산둥성의 7세 꼬마 쥔시의 춤엔 두 가지 목적이 담겼다. 더는 왼발의 변형을 막고 다른 한편으로 자신이 잘못될 경우엔 가족에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중국 인민망 캡처]


“나는 춤을 좋아해요. 춤을 추면 내 다리를 단련할 수 있고 다리가 더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쥔시는 말한다. 갈수록 변형되는 왼쪽 다리와 발의 이상을 막고자 하는 눈물겨운 의지의 표현이다.

두 번째는 “자신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걸 아는 모양”이라고 할머니는 말한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할머니와 부모 등 가족에게 동영상 기념품을 남기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러 말괄량이 같은 밝은 표정을 짓는 이유이기도 하다.

춤추는 소녀 쥔시는 병이 나아 자신이 크면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꿈이라고 한다. [중국 인민망 캡처]
춤추는 소녀 쥔시는 병이 나아 자신이 크면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꿈이라고 한다. [중국 인민망 캡처]


이 같은 쥔시의 춤추는 동영상 사연에 중국의 많은 네티즌이 “꿈이 있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힘내라 꼬마야, 너는 정말 멋져” 등과 같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쥔시의 장래 희망은 “돈을 많이 벌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한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김태년·주호영 회동서 거론..안철수도 촉구

물에 잠긴 인삼밭과 태양광 발전시설 (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9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의 인삼밭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날 용담댐 방류로 인해 범람한 금강물에 잠겨 있다. 2020.8.9 min365@yna.co.kr
물에 잠긴 인삼밭과 태양광 발전시설 (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9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의 인삼밭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날 용담댐 방류로 인해 범람한 금강물에 잠겨 있다. 2020.8.9 min365@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규빈 기자 = 야권이 ‘태양광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여당도 “공감대는 형성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무리한 태양광 사업 때문에 환경도 훼손되고, 에너지 정책도 잘못됐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지난달 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특위나 국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탈원전과 태양광을 묶어 에너지 정책 전반을 다루자는 것이었다”며 “(민주당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태양광 국조에 여야가) 논의를 했는데 최종적으로 합의는 못 했다.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위, 에너지 관련 특위를 만들어서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얘기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민주당도 태양광 국조에 긍정적이라고 받아들인 반면, 민주당은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야권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의 배경에 무리한 태양광 발전 확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위해 산을 깎아내면서 산사태 피해가 커진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현 사태에 대해 검증을 해서, 산에 설치한 태양광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판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비대위원도 회의에서 “탈원전 반대급부로 산지 태양광 시설이 급증하면서 전국 산지가 산사태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온 나라를 파헤쳐 만든 흉물스러운 태양광 시설은 자연적인 홍수 조절기능을 마비시켰다고 한다”며 “지반이 약해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고, 쓸려 내려온 토사가 수많은 마을을 덮치고 인명피해를 초래한 것”이라고 감사원 감사와 국조를 요구했다.

산사태로 파손된 태양광 설비 지난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대랑동 태양광 설비가 산사태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사태로 파손된 태양광 설비 지난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대랑동 태양광 설비가 산사태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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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미래한국당 의원과 안내견 조이./사진=뉴스1
김예지 미래한국당 의원과 안내견 조이./사진=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빨간 원피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원피스도, 캐주얼도 국회에서 처음은 아니지만, ‘중년·남성·정장’으로 대표되는 국회 주류 격식을 깨려는 시도에 여야 모두 응원을 보냈다.류 의원의 ‘복장 파격’ 못지 않게 국회를 둘러싼 ‘관행’을 뛰어넘으려는 아름다운 도전은 헌정사 내내 끊임없이 이어졌다. 나이·출신·장애·성별·피부색 등을 뛰어넘어 ‘헌정사 최초’에 이름을 올린 도전자들을 기록을 살펴봤다.하나파워볼
21대 최연소는 류호정, 역대 최연소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뉴스1

21대 국회 최연소는 ‘빨간 원피스’의 주인공 류 의원이다. 1992년생인 류 의원은 만 28세로 국회에 입성한 프로게이머 출신으로도 알려졌다.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927년생인 김 전 대통령은 당시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해 만 26세 5개월의 나이로 당선됐다. 김 전 대통령은 5·6·7·8·9·10·13·14대 국회에서도 의정 활동한 9선 의원으로 ‘최다선’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반대로 최고령 국회의원은 1907년에 태어난 문창모 전 통일국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1992년 제14대 국회에서 만 84세의 나이로 당선됐다. 1995년에는 만 87세로 세계 최고령 국회의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최초 여성·결혼·임신·출산…국회 속 Herstory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스1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에 처음 입성한 여성은 1949년 임영신 전 의원으로, 경북 안동을 보궐 선거에서 조선여자국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 전 의원은 1948년 초대 상공부 장관으로 임명돼 최초의 여성장관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후 매년 국회에선 여성 국회의원들이 탄생했지만, 임기 중 최초로 출산한 국회의원은 첫 여성 의원 탄생 이후 63년 만인 19대 국회에서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임기 중 결혼과 임신, 출산한 인물로 꼽힌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하지만 장 전 의원은 출산휴가를 사용하진 못했다. 이후 20대 국회의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9월 13일부터 45일간 출산 휴가를 갖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 의원은 임기 중 여성 국회의원이 모유 수유를 위해 국회 회의장에 아기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여성 인권 신장에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그 밖에도 21대 국회의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최초로 부모의 성을 모두 사용한 최초의 국회의원이 됐다. 과거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한명숙 전 총리도 ‘남윤인순’ ‘한이명숙’으로 부모 양성을 사용했으나 정치권에 입문하면서 하나의 성만 택해야 했다.
출신 달라도 “한국인”…다양성 넓힌 국회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사진=더리더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사진=더리더

최초의 이주민 출신 국회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필리핀 이주민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 당선됐지만, 탈당 후 지난해 정의당으로 옮겨 현재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뉴스1, 홍봉진 기자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뉴스1, 홍봉진 기자

최초 탈북민 국회의원도 19대 국회에서 탄생했다. 1994년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엘리트 출신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탈북민 최초로 지역구(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파워볼게임
처음으로 국회 출입 허용된 동물은

지난 5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회의에서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를 달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5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회의에서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를 달래고 있다./사진=뉴스1

21대 국회에선 가장 특별한 국회 출입이 허용됐다. 여성 시각장애인 최초 국회의원인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의 안내견 ‘조이’가 국회 역사상 최초로 출입을 허가받은 동물이 됐다. 2004년 첫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시 안내견 동반을 시도했지만 무산된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안내견 출입이 허용됐다.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사진=뉴스1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사진=뉴스1

청소년기 한센병을 앓았던 임두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센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탄생했다. 소록도에서 치료를 받았던 임 전 의원의 당선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로 전해진다.이 밖에도 제15대 국회의 이성재 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이 최초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17대 국회의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소아마비 1급 장애인으로 최초 휠체어장애인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동행복권파워볼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중국의 유명 SNS인 틱톡과 위챗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데 이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제재하는 등 대중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후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말폭탄’만 날릴 뿐 특별한 반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반격을 안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못하는 것에 가깝다.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경제규모가 큰 나라는 반격할 카드가 많지만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는 반격할 카드가 많지 않다. 중국은 우리에게 대국이지만 미국에는 소국일 뿐이다.

◇ 중국이 애플 공격할 수 있을까? : 미국이 중국 IT분야를 집중 공격하자 중국이 미국의 대표 IT기업인 애플을 공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애플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애플은 미국기업이지만 아이폰 전량을 중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대만의 폭스콘에 아이폰을 위탁생산하고 있고, 폭스콘은 공장을 인건비가 싼 중국에 두고 있다.

폭스콘 충칭 공장 © News1
폭스콘 충칭 공장 © News1

폭스콘은 중국에서 약 7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중국이 애플을 공격하면 폭스콘에 재직하고 있는 중국 노동자들이 실직위기를 맞는다. 애플을 죽도록 패주고 싶지만 애플을 패면 결국 중국 노동자만 죽는 자충수가 된다.

중국 경기가 V자 반등하면서 애플의 지난 2분기 휴대폰 판매가 급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는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13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62%, 전분기 대비로는 225%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 2분기 출하량이 급증한 곳은 애플뿐이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중국의 화웨이는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다시 구매하자 애플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이다.

덕분에 애플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4일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애플의 시총은 1조8800억 달러를 기록, 2조 달러 고지까지 1200억 달러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년간 애플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지난 1년간 애플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중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한 것보다 미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한 경우가 훨씬 많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 기지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면 그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중국 직원들이 실직 위기에 빠진다.

이같은 생태계가 형성된 이상 중국이 미국 기업에 보복하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를 게 없다. 현재까지 미중 다툼에서 중국은 미국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싸움이 끝날까? 그렇지는 않다. 중국이 역전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 금값 급등은 달러 약세 때문 : 최근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수조 달러의 자금을 시장에 투입함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고,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2천달러 고지를 넘어선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 등 관련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2천달러 고지를 넘어선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 등 관련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무엇보다 금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최고의 안전자산은 금과 달러다. 그러나 최근 달러가 미국의 재정적자 급증으로 2년래 최저를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로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 피치, 미국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 이에 따라 세계적 신평사인 피치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피치는 지난 1일 미국의 국가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세계적 신평사인 피치 - 회사 홈피 갈무리
세계적 신평사인 피치 – 회사 홈피 갈무리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면서 재정지출을 너무 많이 해 국가채무가 2021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달할 것이라고 등급 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 피치는 미국이 ‘AAA’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 중 국가부채비율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제로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각종 경기부양책을 내놓아 국가 부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2분기 성장률, 중국 +3.2% vs 미국 -32.9% : 이에 비해 중국 경기는 급반등하고 있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5%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6.8%)을 극복한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 위기에도 1분기 만에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경기가 V자 반등을 나타낸 건 주요국 가운데 중국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를 가장 먼저 겪은 중국이 각 지역의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경기부양책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사상 최악인 마이너스 32.9%를 기록했다. 이는 1947년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중국과 미국의 GDP 성장률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양국 성장률을 평면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데 비해 중국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은 확진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두고 공화당 주지사와 민주당 시장이 소송 전을 벌이는 등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중국은 이에 비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어 경기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경기 반등이 지속되면 세계경제의 플러스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미시적으로는 소국인 중국이 대국인 미국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는 중국의 경기는 회복한데 비해 미국의 경기는 아직도 바닥을 헤매고 있다.

미중 패권 전쟁은 적어도 십수년 길게는 수십년 지속될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미국 메이저리그 전설이자 뉴욕 양키스의 영웅, 요기 베라의 말이다.

<앵커>

전국에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오늘(9일) 새벽에 발생한 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전소영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충청도,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에서 최고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가 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북과 제주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까지 발효 중인 상황인데요, 앞으로 오늘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나 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특히나 내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앞으로 내일 오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낮에는 경남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100에서 많게는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나 지리산 부근과 제주산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도 장마전선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이미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여행업계 모객실적 -99.9%↓..기약 없는 불황에 정부 지원 두고 업계 긴장감만↑

불황의 터널에서 허우적대는 국내 여행산업의 앞날에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대형 여행사마저 쓰러질 위기다. 간신히 버티곤 있지만 코로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이 끝나는 순간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단 위기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국내 여행업계가 고사 위기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 때만 하더라도 여름을 기점으로 여행수요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나왔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은 커녕,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기대감이 무너졌다.

코로나발 ‘여행절벽’ 사태에 주요 여행사들의 실적은 처참할 정도다. 국내 대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사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30억원에 불과하다. 약 700억원의 매출을 낸 전년 동기보다 무려 95% 줄어들었다. 영업손실만 해도 93억원에 달한다.

기약 없는 ‘개점휴업’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모두투어가 3~6월 세 달간 해외로 보낸 패키지(PKG) 송출객 수는 고작 53명에 불과하다. 36만7800명을 보냈던 지난해보다 99.9% 줄어든 것으로, 2000년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대 동일본대지진이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여행업계를 뒤흔든 위기상황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충격적인 수치다.

국내 여행업계 최정상에 위치한 하나투어 역시 마찬가지다. 2분기 하나투어의 관광목적 패키지 송출객 수는 669명으로 전년 대비 99.91% 역성장, 200억원 대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만 하더라도 1~2월 기저효과에 힘 입어 23만8600명의 송출객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여행 판매 자체가 전무했던 셈이다. 매출 측정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하나투어 측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하지 않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중구 모두투어 사무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급 및 유급 휴직으로 텅 비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달 서울 중구 모두투어 사무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급 및 유급 휴직으로 텅 비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현재 양 사를 비롯, 국내 여행사들이 개점휴업 속에서도 그나마 적자 확대를 막으며 버틸 수 있는 요인은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에 있다. 유·무급휴직은 물론 자회사 통·폐합 등 각종 비용에 대한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조정까지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 실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여행사업체는 2만1620개로 전 분기 대비 495개(2.2%) 감소하는 데 그쳤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도 언제까지 가능할 지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다. 지난달 정부가 당장 내달 만료되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급기간을 60일 추가 연장,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약속하며 한 숨 돌렸지만, 현 코로나 상황을 비춰볼 때 내년까지 여행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단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업 생존에 대한 불안감은 업계 내부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사업’에 참여하는 여행사 선정을 두고 소규모 여행사들이 “대형 여행사들만 살리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여행업협회가 모든 여행사들의 이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문체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지방여행사들도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말이면 그래도 코로나 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봤지만 지금은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존 여부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며 “인·아웃바운드 업체까지 국내여행으로 활로를 찾으며 정부 지원 형평성을 두고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 1천568명..일주일 사이에 1만명 가까이 늘어
연휴 중 귀성 자제 여부 지자체별 엇갈린 대응..신칸센 승차율↓

코로나19 확진 급증하는 일본…목마른 아베 (히로시마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최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0.8.9
코로나19 확진 급증하는 일본…목마른 아베 (히로시마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최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0.8.9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어정쩡한 대응을 하는 가운데 확진자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하루 동안 1천568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9일 보도했다.

전날(1천606명)과 지난달 31일(1천58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요일별 편차를 없애도록 지난달 5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7월 5∼11일은 1천970명이었는데 같은 달 12∼18일은 3천332명, 19∼25일은 4천916명, 7월 26일∼8월 1일은 8천95명, 이달 2∼8일은 9천546명이었다.

주당 신규 확진자 수가 4주 사이에 약 4.8배로 확대한 것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8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의 횡단보도에서 양산을 쓴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0.8.9
(도쿄 교도=연합뉴스) 8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의 횡단보도에서 양산을 쓴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0.8.9

감염 확산 방지를 우선시하기보다는 감염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는 정책을 선택한 것과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가 늘어난 것이 확진자 증가 속도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감염 예방과 양립하면서 사회·경제활동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강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도쿄를 고투 트래블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감염은 이미 전국 각지에서 확산 중이다.

8일 신규확진자는 오사카부(大阪府) 178명, 아이치(愛知)현 177명, 후쿠오카(福岡)현 150명을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큰 폭으로 늘었고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오키나와(沖繩)현에서도 8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코로나 영향에 연휴에도 한산한 도쿄역 (도쿄 교도=연합뉴스) 연휴가 시작된 8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역 신칸센(新幹線) 플랫폼이 한산한 모습(위)을 보인다.       역시 연휴의 첫날인 작년 8월 10일 도쿄역 신칸센 플랫폼(아래)의 붐비는 모습과는 대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이나 고향 방문을 포기한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2020.8.9
코로나 영향에 연휴에도 한산한 도쿄역 (도쿄 교도=연합뉴스) 연휴가 시작된 8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역 신칸센(新幹線) 플랫폼이 한산한 모습(위)을 보인다. 역시 연휴의 첫날인 작년 8월 10일 도쿄역 신칸센 플랫폼(아래)의 붐비는 모습과는 대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이나 고향 방문을 포기한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2020.8.9

8일부터 많은 기업이 연휴를 시작한 가운데 도쿄도(東京都), 아오모리(靑森)현 등은 귀성 자제를 당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8일 정오에 위치정보를 이용해 분석한 도쿄역 주변의 인파는 작년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 72% 정도 줄었다.

이날 오전 도쿄에서 출발한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 자유석 승차율은 가장 높은 구간이 70%였고 낮은 곳은 5%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大阪府)지사는 고투 트래블도 실시하는 상황에서 연휴 귀성 자체는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등 지자체별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휴 중 여행이나 고향 방문 과정에서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PCR 검사는 실적은 이달 6일 2만5천224건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앞서 긴급사태가 선언돼 있을 때 하루 1만명 미만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었다.

후생노동성은 전국에서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는 PCR 검사가 하루에 약 5만2천건에 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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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유병재 / 사진=SBS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유병재 / 사진=SBS 맛남의 광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맛남의 광장’ 방송인 유병재가 멤버들의 귀여운 텃세를 받았다.파워볼실시간

6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정식 멤버가 됐다.

지난 여주 편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특급 호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유병재는 이날 드디어 인턴에서 정직원이 됐다.

멤버들은 최근 어획량의 6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던 바닷장어가 수출 규제로 인해 쌓여있는 물량만 무려 900톤에 이르며 소비까지 하락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백종원은 “내년에는 600톤이 더 늘어난다고 봐야 하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후 붕장어 요리 연구에 나선 멤버들. 무 조림과 간장 덮밥 요리에 도전하며 공복을 호소하기도 했다. 백종원과 멤버들 사이에 끼기 위해 유병재는 각종 요리 정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동준은 “유병재가 막내냐. 7년 만에 막내가 생겼다”며 귀여운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장어 간장 덮밥을 만들던 중 유병재는 “장어에서 물이 나온다”고 말했고 이에 김희철은 “너도 쥐어짜면 물 나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종혁이 ‘쌤과 함께’에서 아들 이탁수와 이준수에게 체벌한 일을 사과한다. 파워볼게임

9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픽(PICK) 쌤과 함께(이하 쌤과 함께)’에서는 ‘자녀 체벌’을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강연이 펼쳐진다.

앞선 ‘쌤과 함께’ 촬영에서 오은영 박사는 출연진에게 “체벌을 경험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어린 시절 집과 학교에서 무수히 맞으면서 자랐고, 본인 역시 두 아들을 체벌 한 적 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그는 “아이에게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냐고 묻고 인정하면 체벌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종혁은 강연 내내 18년 간 두 아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가 “자녀를 고민하며 키우는 좋은 아빠”라는 평을 남겼다는 후문. 

두 아들을 향한 아빠 이종혁의 영상 편지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9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monamie@osen.co.kr

굿모닝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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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신소율이 ‘굿모닝FM’ 출연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제작 그노스)의 두 주역인 오지호와 신소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소율은 “도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찍 나왔다.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새벽 6시에 나왔다. 도착하니까 7시 4분이더라”라고 말해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장성규는 “한 시간 10분이나 일찍 오셨다. 역대급이다. 갑자기 부담스러워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 역시 “저도 6시 30분에 나왔다. 그런데 7시 48분 즈음에 도착했다. 집이 청담동 쪽인데 돌아돌아 왔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규는 전날인 6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교통마비로 김영철과 박명수 등이 라디오에 지각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굿모닝F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사랑 안해’를 불러 원곡자 백지영의 극찬을 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은 팬의 요청으로 백지영의 ‘사랑 안해’를 불렀다.

이에 백지영은 “이걸 꺾어버리네”라고 이찬원의 발라드→트로트화에 감탄했다. 이어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쳤다.

그리고 린은 눈물을 훔쳤다. 이를 본 백지영은 “이 무대 보고 되게, 가사랑 부르는 사람 때문에 감동을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어 “내가 부를 때는 한 번도 이런 적 없는데”라고 린에게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7일 OSEN의 방송가 취재에 따르면 류준열은 최근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인간실격’에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남자주인공 역을 누가 연기할 지에 업계의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류준열이 최종적으로 캐스팅됐다”라고 귀띔했다.

‘인간실격’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와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의 남자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덕혜옹주’,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감독을 맡고 김지혜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앞서 배우 전도연이 tvN ‘굿와이프’ 이후 4년 만에 이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류준열은 극 중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그간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류준열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리틀 포레스트’, ‘택시운전사’, ‘뺑반’, ‘독전’, ‘침묵’, ‘봉오동 전투’, ‘돈’,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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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들 모두 긍정적..차기 지도부서 논의 가능성
‘검찰개혁 투사’ 최강욱·황희석 등 합류 땐 우군 확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정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정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인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4·15 총선에서 친(親)조국 인사들이 주축이 되며 검찰개혁의 강한 의지를 밝혀온 열린민주당과 합당에 대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주자들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지도부 출범 후 합당이 이뤄지면 권력기관 개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열린민주당과) 합당 논의가 공론화되진 않았지만 차기 지도부에서 자연스레 논의될 것”이라며 “지도부의 결심과 당원들과 합의만 이뤄진다면 합당이 어려운 절차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은 총선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공식 입장은 없었지만 합당과 관련된 주장은 양당 내부에서도 적지 않게 나왔고 굳이 합당을 반대할 이유도 없다는 게 중론이었다.

최강욱 열린민주 대표는 지난 5월 15일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니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대표 후보들도 열린민주와 합당에 적극적이다. 차기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통합이) 될 것 같고 필요성도 공감했다”며 “생각이 비슷하면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최 대표와 만나 “우리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의 대표가 된 최 의원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당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도 최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 내용과 사진을 공개하며 “열린민주와 더불어 검찰개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며 합당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양당 합당 땐 민주당 176석과 열린민주 3석을 합쳐 총 179석이 된다. 특히 최 대표를 비롯해 황희석 열린민주 최고위원 등 검찰개혁 관련, ‘스피커’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 권력기관 개혁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민주당도 이미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이후 권력기관 개혁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이 때문에 9월 정기국회에서도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여당의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당정청운 권력기관 개편안의 후속 작업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6개로 한정하고 국정원의 외부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밝히며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검찰개혁의 투사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 여당에 합류한다면 입법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문복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채널 ‘문복희’ 영상 캡처

유명 유튜버들이 간접광고(PPL) 등 협찬, 광고를 받은 영상을 제작, 방영하면서 유료광고라고 밝히지 않은 일명 ‘뒷광고’ 논란이 이어지며 유튜브 광고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먹방(먹는방송) 등이 인기를 끌며 유튜버 영상을 활용한 PPL은 식음료 업체들의 주요 광고, 마케팅 수단 중 하나였다.네임드파워볼

47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먹방 유튜버인 문복희는 4일 ‘광고임에도 광고를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다’며 ‘광고가 시청자 구매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했다’는 사과문을 밝혔다. 그는 사과문을 게재한 후 피자헛 먹방을 비롯한 일부 영상에 ‘유료광고 포함’이라는 태그를 추가했다.

270만 구독자의 쯔양 역시 ‘콘텐츠에 광고 표기를 누락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해명하는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나름 역식 광고 표기를 누락한 적이 있다며 사과했다.

최근 몇 년간 식음료업계에서 유튜브는 ‘가성비 높은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젊은 소비자 층의 유튜브 시청이 늘어나고 있고 TV 광고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서다. 화제가 된 영상은 무한 재생되면서 파급력이 크고 타깃 소비자층에 집중적으로 광고 효과를 보기도 적절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매운 제품을 먹고 반응을 보이는 ‘챌린지’형식의 유튜브 영상이 꾸준히 이어진 효과다. 짜파구리, 앙빠(빠다코코낫+팥 앙금) 등 모디슈머들의 화제의 레시피로 화제를 모은 제품들도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먹방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자 인기 유튜버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기 유튜버들이 몸값이 올라가고 기획사나 소속사가 생기는 등 산업화되면서 비용이 크게 늘어났지만, 한 번 화제가 되면 파급력이 크고 광고 효과나 좋아서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유튜버들의 방송이 인기를 끌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부당 광고, 과장 광고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유튜브 영상에 구체적으로 광고 표시 문구가 구분 되도록 게시물 제목 또는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광고 표시 문구를 삽입토록 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규제 강화와 뒷광고 논란 등으로 유튜버를 이용한 광고 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뒷광고 논란으로 인기 유튜버들의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한데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커져 있는 상태여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PPL보다는 업체들이 유튜브 영상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조직을 만드는 등 자체적으로 SN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도쿄 거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도쿄 거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sungok@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파워볼게임

6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51명이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3일 959명으로 떨어진 뒤 4일과 5일 재차 1천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4만3천51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주저하는 가운데 지자체별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大阪)부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고, 오키나와(沖繩)현과 기후(岐阜)현에 이어 아이치(愛知)현이 이날부터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나고야(名古屋)시가 있는 아이치현에선 전날 1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5일 폭우로 인한 한탄강 범람으로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침수됐다. (독자 제공) 2020.8.5/뉴스1 © News1
5일 폭우로 인한 한탄강 범람으로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침수됐다. (독자 제공) 2020.8.5/뉴스1 © News1

“한탄천이 넘치는 건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부 주민은 고무보트를 타고 겨우 구조됐어요.”

강원 철원지역에 닷새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5일 오후 한탄강의 지류인 한탄천이 범람했다. 한탄천 범람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통제선 북쪽 마을들이 물에 잠기며 주민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철원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최대 670㎜의 폭우가 쏟아진데다, 북한에서 흘러내린 물이 유입되며 마을이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 물 폭탄 맞은 한탄천…주민들 시름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인근의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은 철원군 직원들이 마을 내 고지대에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건네줄 생필품을 보트에 싣고 출발하는 모습. 2020.8.5/뉴스1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인근의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은 철원군 직원들이 마을 내 고지대에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건네줄 생필품을 보트에 싣고 출발하는 모습. 2020.8.5/뉴스1

한탄천이 범람한 시점은 5일 오후 2시반경. 주민들에 따르면 침수된 마을은 범람 이전부터 다량의 물이 밀려들어왔다고 한다. 김화읍에 사는 권상렬 씨(52)는 “철원에 산지 20년이 넘었지만 한탄천이 넘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침수되지 않은 마을들도 모두 불안해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침수된 마을은 갈말읍 정연리와 동막리, 동송읍 이길리, 김화읍 생창리 등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앞서 해당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긴급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0여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70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일부는 집에 남아있었다가 큰 변을 당할 뻔했다. 몇몇 주민들은 황급히 고지대로 피신했고, 고무보트를 동원한 119 대원들에게 구조되기도 있다.

해당 지역은 5일 낮부터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북한에 비가 많이 내리며 한탄천으로 많은 물이 유입돼 범람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천 상류인 철원읍 대마리와 율이리 주민들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하도록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계속되는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강원 철원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5일 철원군에 따르면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총 395세대, 7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길리 주민들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몸을 피해 있다. 2020.8.5/뉴스1
계속되는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강원 철원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5일 철원군에 따르면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총 395세대, 7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길리 주민들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몸을 피해 있다. 2020.8.5/뉴스1

이길리와 정연리는 1996년에도 약 141가구가 침수되며 170억 원 이상 재산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1999년에도 한탄천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겨 1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교량 정비, 하천개수 연장 등에 힘썼으나 이번 집중호우로 다시 수해를 겪게 됐다.

물 폭탄을 맞은 강원 지역에선 3일 실종됐던 남성(50)이 5일 홍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9시 반경 홍천에서 한 주민(67)이 실종돼 경찰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 폭우 또 올 수도…추가 피해 우려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수면 위로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20.8.5/뉴스1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수면 위로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20.8.5/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반 기준 올해 7,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34명에 이른다.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실종됐다.

최근 10년 간 태풍이나 호우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건 2011년이다. 7월 25~28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7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1년 평균 약 4.1명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태풍도 오기 전에 이런 인명 피해가 난 건 극히 이례적”이라 했다.

재난방지 전문가들은 수해로 인한 피해 양상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장마는 장기간 이어지는데다 한번 내리면 집중호우가 쏟아 붓기 때문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올해 들어 기상변화 요인 등으로 장마 기간에도 집중호우 발생 횟수가 많아졌고 강우량도 평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했다.

소방당국 등은 인명 피해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5일 새벽 중국 상하이(上海) 근처에서 소멸한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해 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마 종료 시점은 10일 이후부터나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까지 비가 내릴 경우 올해 장마 기간은 50일로 2013년(49일)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꼼꼼하게 정보를 챙겨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수도권 폭우 예보 빗나가.. 7일까지 전국 많은 비

기상청이 2014년 11월 569억원을 들여 도입한 수퍼컴퓨터 4호기. /기상청
기상청이 2014년 11월 569억원을 들여 도입한 수퍼컴퓨터 4호기. /기상청

5일 새벽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날 예보와 달리 수도권엔 별다른 비 피해가 없어 기상청이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상기후에 의한 이례적인 기상 상황으로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해명했다.

◇’예보’는커녕 ‘중계’도 어렵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원도 고성, 철원 등엔 200㎜ 안팎 비가 내린 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20~30㎜가량 비가 오는 데 그쳐 또다시 예보 역량이 도마에 올랐다. 기상청이 홈페이지에서 10분 단위로 비구름의 움직임을 예측해 제공하는 ‘초단기 강수량 예측’도 안 맞는 지역이 발생하자 온라인상에선 “‘예보’는 안 돼도 ‘중계’는 제대로 할 수 없느냐”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반기성 센터장은 “현재 예보 능력으론 초단기 예측이 어렵다”며 “비구름대가 다가오는 모습을 위성으로 관측한다고 해도 실제로 육지에 도달했을 때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쳐 비가 더 많이 내릴지, 아니면 없어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780억원 들인 한국형 예보 모델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Korean Integrated Model)을 도입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780억원이 들었다. KIM은 일종의 날씨 예측 프로그램으로, 기상청이 사용하는 수퍼컴퓨터에서 구동한다. 기존에는 영국모델(UM)을 쓰고 있었는데 영국과 우리나라의 지형과 기상 특성이 다르다 보니 더 정밀한 결과값을 내기 위해 독자 기술로 날씨 예보 모델을 만든 것이다.

문제는 KIM 도입 후에도 강수 예보 정확도가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도입 초기로 다소 불안정한 KIM을 보완하기 위해 UM과 병행 사용하고 있는데, 올 4월부터 7월 13일까지 강수 예보 정확도는 67%다. 지난해 같은 기간(68%) 대비 오히려 1%가 줄었다. 강수 예보 정확도는 ‘비가 온다’고 예보했을 때 실제로 비가 왔는지 따지는 비율이다. KIM 도입 후 오히려 정확도가 줄어든 데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 예측 모델은 여러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으로 예보를 뚝딱 계산해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도입 초기여서 사계절은 지나야 데이터를 축적해 한국 맞춤형 예측값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6일 전국에 다시 많은 비”

기상청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6일 낮까지, 경상도는 6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7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 5도에 100~200㎜,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 50~100㎜, 제주도에 30~80㎜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에 오는 14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중부지방에서 오는 10일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장마가 나흘 더 길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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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지자체·군 인력 동원, 신속한 응급복구 추진”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영향으로 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께 포천시 관인면 중리저수지에서 관리인 A씨(54)씨가 저수지 수위 점검을 위해 보트에 탑승했다 실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6명(서울1, 경기1, 충북 4), 실종 9명(충북8, 경기1) 등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6명(경기2, 강원2, 충북2)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횡성 등 10곳), 충북(제천 등 6곳), 충남(당진 등 7곳), 경북(봉화 등 3곳)에 호우 경보가, 세종, 강원(삼척 등 4곳), 충북(증편 등 2곳), 충남(서천 등 4곳), 경북(울진 등 2곳)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이재민은 이날 오전 기준 486세대 818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만이 귀가했다.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에 이른다.

시설피해는 3410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190건, 비닐하우스 2793건, 간판 등 42건을 포함한 사유시설 3025건과 도로·교량 117건, 하천 30건, 산사태 150건 등 공공시설 피해 385건이다.

전국에서 장비 411대와 인력 5285명을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현재까지 겨우 110건(3.2%)만 복구했다.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10개 국립공원과 252개 탐방로, 도로·철도 11개소, 지하차도 7개소, 둔치주차장 78개소가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248대와 인원 6954명을 동원해 106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497건의 급배수를 지원하고 도로와 간판 등 1329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중대본은 1일 오전 10시 1단계, 2일 오전 1시 2단계, 2일 오후 3시 3단계 등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2일에는 중앙대책본부장 주재 긴급점검 회의를 2회 열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탈루 혐의’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세무조사 착수
외국인 아파트 취득 건수, 해마다 증가.. 다주택자도 1천여명
한 번도 거주한 적 없는 아파트, 32.7% 달해.. 투기성 수요 의심

2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2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미국 국적의 40대 외국인 A씨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42채(67억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을 통해 사들였다. 보유한 아파트 중 일부는 주택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아 임대소득을 내지 않았다. 그는 아파트 수십 채를 살 만큼 한국 내 소득이 많거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취득 당시 외국으로부터 외환 수취액도 없어 자금출처가 불분명했다.파워볼대중소

중국 국적의 30대 외국인 B씨는 유학 목적으로 입국해 한국어 어학과정을 마친 뒤 국내에서 취업해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그는 최근 서울 소재 고가 아파트 및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아파트 8채를 사들이고, 이 가운데 7채를 전·월세로 임대했으나 임대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 여러 채의 아파트를 단기간에 취득할 만큼 한국 내 소득이 많거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고, 본국으로부터 수억원 가량의 외환수취액은 있었으나 아파트를 사기에는 부족했다.

외국법인 국내사무소 임원으로 근무 중인 50대 외국인 C씨는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고가 아파트(시가 45억원 상당) 및 강남 소재 유명 아파트(시가 30억원 상당) 등 아파트 4채(총 시가 120억원 상당)를 샀다. 그는 외국인은 월세를 내더라도 월세 세액공제 등을 받지 않는 점을 노려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3채를 외국인 주재원 등에게 임대해 고액의 월세를 선불로 받고 주택임대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처럼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 누락 혐의 및 아파트 취득자금 출처 등에 대해 정밀 검증을 거친 뒤 해당국 과세당국에 자료를 통보할 방침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2만3219명의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2만3167채(거래금액 7조6726억원)를 취득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거래건수와 거래금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올해 1∼5월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3514건(거래금액 총 1조2539억원) 취득해, 전년 동기(2768건, 8407억원) 대비 건수는 26.9%, 금액은 49.1% 증가했다. 연도별 취득건수는 2017년 5308건, 2018년 6974건, 지난해 7371건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적별 취득 건수는 중국 1만3573건, 미국 4282건, 캐나다 1504건, 대만 756건, 호주 468건, 일본 271건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취득 지역별로는 서울이 4473건(3조27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만93건(2조7483억원), 인천시가 2674건(6254억원) 순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었다. 서울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517건(6678억원) 서초구 391건(4392억원), 송파구 244건(2406억원) 순이었다.

두 채 이상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은 1036명(2주택 866명, 3주택 105명, 4주택 이상 65명)이며, 그중에는 42채(취득금액 67억원)를 사들인 사람도 있었다. 외국인 소유주 아파트 총 2만3167채 중 소유주가 한 번도 거주하지 않은 아파트는 7569건(32.7%)에 달했다. 외국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국내 아파트를 여러 채 취득·보유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기성 수요일 것으로 국세청은 의심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취득·보유·양도하는 경우 내국인과 동일하게 납세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자의 임대소득 탈루는 물론 취득자금 출처, 양도했을 경우 양도소득 탈루 혐의 등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국내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에 대해 조세특약 등에 따라 해당자의 거주지국 국세청(과세당국)에 관련 내용을 정보교환 형태로 통보할 계획이다. 실거주 이외의 목적으로 외국의 부동산을 취득·보유 시 거주지국 과세당국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외부동산을 이용한 소득은닉·신고의무 위반 같은 역외탈세 혐의에 대해 해당국에서 세무조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이 몰래 보유 중이던 외국소재 주택 양도(39억원 상당) 내용을 해당국 과세당국에서 우리나라 국세청에 통보해 이를 토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취득자금에 대한 증여세 15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은 외국자본에 의한 부동산(아파트) 가격 상승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성 보유로 의심되는 경우 취득·보유·양도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세무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에 대해서는 내국인·외국인에 대한 구별 없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가안보이자 미국인의 개인정보 문제”..므누신 “틱톡 미국 사업중단되거나 매각돼야”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리즈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리즈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위챗을 비롯해 수많은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해 조처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1억명 미국인의 정보를 재전송하는 틱톡은 지금의 형태로 존재할 수 없을 것”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미국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기업 조처와 관련해 강력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화웨이, 틱톡에 이어 위챗이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틱톡, 위챗을 포함해 미국에서 사업하는 수많은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중국 공산당에 (미국인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면서 “정보는 얼굴 인식 패턴일 수도 있고, 특정인의 주소, 휴대폰 번호, 친구들이 누구인지 등을 포함한다”고 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신경을 쓰겠다고 한 사안들은 이런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과 결부된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미국 국가 안보 관점에서 바라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것들은 진정한 국가 안보 문제이며 미 국민에게는 개인정보 문제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해결책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곧 대통령의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므누신 장관은 틱톡 서비스가 미국내에서 차단되거나, 혹은 아예 다른 기업에 매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 출연,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틱톡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1억명 미국인의 정보를 재전송하는 틱톡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있을 수는 없다는 데 CFIUS 전체가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 상하이에 기반을 둔 립싱크 앱임 뮤지컬리를 10억달러(1조1600억원)에 인수한 뒤 이듬해 틱톡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CFIUS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

CFIUS는 지난해 11월 이를 문제 삼아 틱톡이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FIUS는 외국인의 인수 거래가 국가안보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기구다.

므누신 장관은 틱톡이 미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다른 기업으로 매각돼야한다는데 대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내 비즈니스 금지는 미국 ‘국제긴급경제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IEEP)’에 근거한다. IEEP는 미국의 안보, 외교,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에게 경제제재를 감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이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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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틱톡 인수 관련 논의를 9월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S는 성명을 통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MS는 “대통령의 우려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와 몇 주 안에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겠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늦어도 올해 9월15일까지 이러한 논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MS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틱톡 인수는 완전한 보안 절차에 따를 방침이며, 미국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초짜리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은 전 세계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사용자만 1억명에 달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댄스에 45일 내로 ‘틱톡'(TikTok)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해찬 “정부, 사례별로 정리해 배포해달라”..이례적 홍보 요청
내일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유력..10만호 수준 공급·용적률 상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을 두고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 갈등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상정 사흘 만에 ‘초스피드’로 시행되면서 제도의 취지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인과 임차인간 갈등이 예상되니 신속히 대응해달라”며 “당정은 제도의 취지와 내용을 최대한 홍보하고, 정부는 사례별로 정리해서 배포해달라”고 밝혔다.

임차인과 임대인간 갈등이나 전세 매물 실종 등 일각의 우려를 감안해 당정이 법안 홍보에 적극 나서라는 요청을 이례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부동산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 상정 사흘만에 ‘초스피드’로 시행되면서 여기저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홍보 대응에 나선 이유로 꼽힌다.

‘사유권 재산 침해’라고 주장하는 집주인 400여명이 지난 1일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고 전세 계약 갱신을 놓고 집주인과 세입자간 분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같은 갈등에 대해 이 대표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시 국무회의까지 열어 빠르게 처리한 것은 임차인과 임대인은 물론 시장의 혼란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법안 강행 처리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흔들림 없이 부동산 입법 속도전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내일은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라며 “임대차3법 가운데 남은 하나인 부동산거래신고법과 부동산 3법 중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민 38%가 전·월세 임대 주거 중인데, 이분들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환영한다”며 “서민 거주 안정은 정부의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임대차 3법에 대해 “임대인, 임차인 사이 균형 잡힌 관계가 형성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주택 공급 대책을 오는 4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 수요 측면 규제와 함께 공급 확대라는 새로운 카드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 “아직 최종 협의 중이고 이르면 4일”이라고 했다.

이어 “발표를 확정하게 되면 당정(협의 형식)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급 규모는 10만호 수준으로 서울 지역 택지 및 3기 신도시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용적률은 최대 250%이고 층고 기준도 35층으로 제한돼 있는데 해당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 용적률 상향 카드도 공급 방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택지 개발 대상 지역으로는 태릉 골프장 부지가 유력하다.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서울 강남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는 현재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이다.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환자인 A씨가 할리스커피와 양재족발보쌈 2곳을 모두 방문했는데 그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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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80여명의 스타들이 트로트 경연 대결을 펼치는 ‘보이스 트롯’은 오직 실력이 전부였다. 이름값이나 화려한 퍼포먼스는 소용이 없었다. 대도서관, 심형래, 안소영, 신수지 등이 탈락하고 이선규, 반형문, 이동윤 등 실력자들이 노래를 통해 합격했다.파워볼실시간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보이스 트롯’에서는 1라운드가 끝이났다. 80여명의 1라운드 도전자 중에서 55명의 합격자를 남겼다. 채연과 추대엽과 박기량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았다.

이날 충격적인 탈락자들이 계속 이어졌다. 심형래, 이상인, 대도서관, 신수지, 안소영 등은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진성, 남진, 혜은이, 김연자 등은 공통적으로 다른 분야에서 도전한 탈락자들에게 노래에 대한 지적을 했다. 진성은 심형래에게 음정이 불안하다고 했다. 또한 대도서관에게는 고음을 내기 어려운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지에게는 ‘비나리’라는 어려운 곡을 선곡한 것을 지적했다.파워볼게임

가수들도 트로트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없다면 가차없이 탈락했다. 그룹 배드키즈 출신 솔로가수 모니카는 의외의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선곡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음정 불안을 지적받으며 11크라운을 받지 못했다.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대세 아이돌 NRG 출신 노유민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유민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으로 반전 선곡을 보여줬지만 노래에 대한 지적을 받고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파워볼게임

호란, 조문근, 반형문 등 기존에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은 트로트 도전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으며 가볍게 통과했다. 이동윤, 이선규, 박상우 등은 인지도면에서 부족하지만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가볍게 1라운드 문턱을 넘었다.

남진, 진성, 혜은이, 김연자, 박현빈 등 트로트 전설들은 그 누구보다 냉철하게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름값도 가슴 아픈 사연도 소용없는 실력파 오디션 ‘보이스 트롯’의 2라운드 역시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가수 이효리 /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가수 이효리 /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이효리를 꺾을 가수가 있긴 있을까. 이효리가 대중가요 사상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걸그룹, 솔로, 혼성 그룹으로 모두 1위,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유일한 가수다. 이효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가 아니라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슈퍼 스타인 셈이다.

이효리는 지난달 30일 Mnet 음악 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린다G로 활동 중인 싹쓰리의 무대를 위해서였다.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재석, 비, 이효리가 모여 만든 혼성 그룹. 싹쓰리는 이날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를 선보였다. 

싹쓰리는 데뷔와 동시에 ‘엠카운트다운’ 7월 마지막주 1위가 됐다. ‘엠카운트다운’은 음원 판매, 음반 판매, 글로벌 팬투표와 소셜 미디어 점수, 생방송 투표 등으로 1위를 선정한다. 싹쓰리는 높은 음원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싹쓰리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효리는 유일한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혼성 그룹으로 음악방송 1위면서 2020년 음악방송 1위다. 이는 이효리만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이것만 본다면 왜 유일한 기록일까 의문을 갖겠지만, 이효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면 감탄이 나올만하다. 

이효리는 나오기만 ‘1위’인 가수다. 1998년 핑클 시절부터 2003년 솔로 데뷔곡 ‘텐미닛(10 Minutes)’ 이후 모든 활동곡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8년 핑클 데뷔곡 ‘블루 레인(Blue Rain)’ 1위를 시작으로 ‘내 남자친구에게’ 와 ‘루비’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1999년에는 ‘영원한 사랑’과 ‘자존심’ ‘투 마이 프린스(To My Prince)’로 1위를 차지했다. 

2000년에는 ‘화이트(White)’ ‘가면의 시간’ ‘나우(Now)’ ‘필 유 어 러브(Feel your love)’, 2001년은 2001년 ‘당신은 모르실거야’와 ‘늘 지금처럼’, 2002년은 ‘영원’과 ‘돈 고 어웨이(Don’t Go Away)’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효리의 스타성은 하늘을 찔렀다. 이효리에 대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3년 가요계를 흔든 ‘텐미닛’ 1위를 시작으로 2006년 ‘겟차(get ya)’, 2008년 ‘유고걸(U-Go-Girl)’과 ‘헤이 미스터 빅(Hey Mr.BiG)’ 모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이효리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 당연했고, 많은 후배 가수들이 이효리의 노래를 커버하면서 열풍을 이어갔다.

2010년 역시 이효리의 영향력은 계속됐다.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역시 가뿐하게 1위를 차지했고, 2013년 발매한 ‘모노크롬(MONOCHROME)’ 앨범의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과 수록곡 ‘미스코리아’는 서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뜨거운 인기였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이효리와 이효리가 맞붙는 진귀한 풍경도 연출됐다. 

그리고 2020년 싹쓰리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반세기 가까이 1위 수상 이력을 보유한 유일한 가수가 됐다. 이효리 자체가 모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브랜드인 것. 대중은 이효리의 여전한 영향력과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그동안 많은 솔로 가수들이 나오면서 ‘제2의 이효리’ ‘이효리 비켜’ 등 여러 수식어를 달았지만, 아무도 이효리를 넘지 못했다. ‘이효리 비켜’에 대적할 사람은 린다G(이효리)라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세 친구’ 안연홍이 아들과 부모님을 위해 트로트에 도전했다.

31일 밤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화에서는 트로트 새내기가 된 35년 차 배우 안연홍이 출연했다.

안연홍은 “다른 주부들처럼 육아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며 “아들이 엄마가 TV에 나온다는 걸 자부심 가지고 ‘엄마 TV에 또 언제 나오냐”고 묻더라.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연홍이 무대를 마친 뒤 김연자는 “부드럽고 좋은데 목소리를 한 곳에서만 내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진성도 “곡의 흐름이나 해석력은 좋은데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쓸쓸해보인다”고 말했다. 진성의 평가에 안연홍은 눈물을 보였다.

안연홍은 “사실 제 ‘그때 그 사람’은 제 엄마”라고 밝혔다. 그는 “한창 내가 아역배우 할 때는 건강하셨고 사진도 잘 찍어주셨다”며 “근데 지금은 너무 많이 나이가 드셔가지고”라며 울먹였다.

대기실에서 그를 지켜보는 출연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한위는 “연홍이 엄마가 연홍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하고 전원주는 “연홍이 엄마가 연홍이 업고 다니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안연홍은 “제가 이혼으로 부모님한테 가슴 아픈 상처를 한 번 안겨드려서 그 뒤로는 너무 많이 나이가 드신 게 보였다”며 “다시 한 번 그 때 그 시절의 건강하고 활달하셨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때 그 사람을 불렀다”고 털어놨다.

안연홍은 이날 크라운 7개를 받으며 아쉽게 작별했다. 그가 대기실로 들어가자 동료들은 “왜 우냐”며 그를 다독였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수빈이 송윤아, 유준상 부부를 흔드는 배후로 밝혀졌다.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7월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 7회에서는 백해숙(한다감 분)이 친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배경에 정재훈(배수빈 분)이 있음이 밝혀졌다. 정재훈은 안궁철(유준상 분)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고 다니는 백해숙에 일부러 천만식(김원해 분)의 부고 소식을 흘려 만남을 유도했다.

이후 정재훈은 친구들의 단골 호프집을 인수한 백해숙을 따로 불러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정재훈은 최근 안궁철과 남정해(송윤아 분)에게 일이 좀 있었다며 그 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로워졌다고 알렸다. 정재훈은 백해숙에게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백해숙은 “그렇다는 건 너한테도 좋은 기회라는 거네”라고 응수했고 정재훈은 백해숙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넸다.

그 뒤 백해숙은 본격적으로 남정해를 자극했다. 백핵숙은 남정해의 병원을 찾아가 자신이 호프집을 인수한 사실, 이 호프집을 남궁철이 빌려준 돈으로 차린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해숙은 “너 때문에 그런 끔찍한 사달이 났다”고 20년 전 사건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후 백해숙은 안궁철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이 있다며 밤에 잠시 만날 것을 청했다.

한편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교수들을 소개 받았다. 남정해는 교수 임용을 위해 정재훈과 함께 하면서도 찜찜한 기분을 지우지 못했다. 이에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따로 대화를 청해 이 모든 게 우연한 일이냐고 물으며 “아직도 내가 밉냐”고도 물었다. 정재훈은 “시간이라는 게 사람의 감정을 무뎌지게도 하지만 반면 뾰족하게도 한다. 내 경우는 후자”라며 남정해에게 받은 상처를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 안궁철은 백해숙의 호프집에 방문, 맥주기계 설치를 도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스킨십도 이뤄졌다. 그리고 백해숙은 안궁철 얼굴에 튄 맥주를 닦아주며 “나 정해한테서 너 뺏으려고 온 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이 모습은 마침 호프집을 찾은 남정해가 전부 목격했다.

이후 남정해는 안궁철과 백해숙의 외도 관계를 의심했다. 남정해는 장례식장에서 찍힌 두 사람의 사진까지 들이밀며 훨씬 이전부터 두 사람이 연락하고 지낸 사이인지, 안궁철이 일부러 그 가게를 소개시켜 준 건지 추궁했다. 남정해는 자신이 장례식장 사진 탓에 술을 마시러 가 그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책임전가까지 했다.

이때 안궁철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에 안궁철은 다급히 남정해에게 “이 사진 누가 보낸 거냐”고 다그쳐 물었다. 정재훈이 이미 백해숙을 불러들인 장본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사진의 배후까지 정재훈일까. 만약 정재훈이 맞다면 그 의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캡처)

나혼자산다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집 차 키 식빵 이장우 손담비 나이 집 차 장도연 박나래 기안84 차 나이 집 이시언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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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식빵 언니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집, 차, 키, 연봉, 수상스키, 이장우 러브라인까지 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게 없었다. 이 시대의 롤모델, 그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행복을 선사했다.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84, 성훈, 장도연, 손담비, 여은파 박나래, 화사, 한혜진, 헨리, 이장우, ‘식빵 언니’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키, 집, 차, 연봉, 수상스키 등 싱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랜만에 김연경 싱글 일상, 집 내부가 공개됐다. 김연경 집은 여전히 깔끔하고 단출했다. 시원시원한 김연경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널찍한 거실, 깔끔한 주방은 운동선수로 살아가는 그의 주된 생활공간이었다.

김연경은 배구단에 복귀하기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스스로 도시락을 쌌다. 그의 요리 스승은 예상대로 ‘국민 요식업 전문가’ 백종원 유튜브였다. 그는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켜놓고 열심히 요리를 시작했다. 달걀지단을 비롯해 다양한 재료를 준비한 그는 김밥을 싸면서 스스로 “잘했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채칼이 없어 김밥 싸기가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장우는 “채칼 보내드리는 게 어떻겠냐”라며 다정함을 뽐냈다. 김연경은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장우와도 스스럼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우리 러브라인 가나요?”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연경 차 역시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깔끔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그는 노래를 부르며 흥에 겨웠고,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수상스키 도전으로 시원한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연경 연봉 상황도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해외 진출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컴백해 시즌 준비 중이다. 배구선수 세계 연봉 1위였던 그는 샐러리캡 한계에 따른 국내 후배들의 연봉 삭감을 우려해, 자진해 연봉을 삭감했고 흥국생명과 연봉 3억 5000만원을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