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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KT 쿠에바스.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KT 쿠에바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직구 승부를 고집하는 쿠에바스(30)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FX마진

쿠에바스는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쿠에바스는 18경기(106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중이다. 종종 크게 무너지는 경기가 있어 기복이 심판 편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강철 감독은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쿠에바스를 향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다. 커브도 상당히 좋다. 그런데 직구 위주의 승부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타자들은 쿠에바스의 직구만 생각하고 치고 있는데 그걸 또 그대로 직구를 던지니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140km 후반대로 KBO리그에서는 제법 빠른 편이다. 하지만 직구만 믿고 던질 정도의 구속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

“160km를 던진다면 직구만 던져도 괜찮다”라고 일침한 이강철 감독은 “그런데 그런 직구를 던지는 것은 아니니까 변화구를 함께 던져야 한다.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과 좋은 커브를 갖고 있으면서 그동안 그렇게 맞았나 싶을 때도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올 시즌 쿠에바스와 함께 KT에서 뛰고 있는 데스파이네는 쿠에바스와는 정반대 성향의 투수다.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직구-투심-슬라이더-체인지업-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타자를 공략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데스파이네를 보고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다. 본인도 데스파이네에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은 했다”면서도 “투수의 스타일이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를 기록중이다. 아쉽게 6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쿠에바스는 남은 시즌 안정적인 투구로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품위 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투수 운영삼에 대해 어제(7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오후 늦게 KBO 총재의 승인이 나면서 윤영삼에 대한 웨이버가 공시됐고, 키움을 제외한 9개 구단이 올해 순위의 역순으로 일주일 동안 윤영삼 영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주일 간 윤영삼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윤영삼은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게 됩니다.동행복권파워볼

키움 구단은 당초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윤영삼을 계약해지로 방출할 예정이었습니다.

구단은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윤영삼에 의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신고했고, 자체적으로 조사해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를 한 결과 윤영삼과 계약해지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키움 구단은 이후 2주 넘게 KBO에 계약해지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영삼에 대한 조처 없이 KBO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구단은 이후 웨이버 공시를 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고위 관계자는 “KBO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와 ‘임의탈퇴’, ‘웨이버’ 등 윤영삼을 방출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며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상벌위원회 결과와 KBO의 해석을 통해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수 본인이 임의탈퇴는 거부해서 마지막 방법인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결과 키움 구단은 가장 먼저 윤영삼에게 임의탈퇴 후 은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윤영삼은 임의탈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단에 웨이버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구단은 KBO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성희롱 사안으로 KBO에 계약해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임의탈퇴와 계약해지의 공통점은 잔여 연봉을 보전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파워볼사이트

하지만, 키움 구단은 KBO에 계약해지를 요청하지 못했습니다.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선수가 선수 계약, KBO 규약 및 이에 부속하는 제규정을 위반한 경우, 선수가 충분한 기술 능력을 고의로 발휘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KBO 리그에서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선수들에 해당됐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 2016년 8월 승부 조작 혐의가 확인된 이태양이 불구속되면서 KBO가 NC 구단의 계약해지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반면 법의 판단을 받지 않았고, 2군에서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었던 윤영삼은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 경우가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키움 구단이 고심에 빠진 가운데 KBO 상벌위원회는 윤영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윤영삼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이 참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움 구단은 계약해지 요청이 힘들어지자 윤영삼에게 임의탈퇴 후 말소를 제안했습니다. 임의탈퇴를 건 다음 말소를 시켜 방출하는 방법인데, 임의탈퇴 신분을 거치기 때문에 잔여 연봉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임의탈퇴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윤영삼은 이 역시 거절했습니다. 임의탈퇴는 선수가 직접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합니다. 결국 구단은 윤영삼이 원하는 웨이버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키움 구단은 윤영삼을 방출하기 위해 ‘임의탈퇴’,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 ‘임의탈퇴 후 말소’를 추진했습니다. 세 방안 모두 잔여 연봉을 보전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결별하는 만큼 잔여 연봉을 주고 싶지 않았던 걸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구단 고위 관계자는 “잔여 연봉을 주지 않으려고 처음부터 계약해지를 추진한 건 아니었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방출 방법을 고민하고 결정했다. 하지만 KBO 규약과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웨이버 방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친선전 패한 인니 U-19, 신태용 감독 “결과보다 과정”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한다. 최근에는 U-19 대표팀을 이끌고 크로아티아로 날아가 유럽 및 중동의 U-19 대표팀들과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는 친선전에 나섰다. 9월에만 다섯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경기에서는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지난 5일 크로아티아에서 치른 불가리아 U-19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19 대표팀이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 차례에 나누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더 잘하고 더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크로아티아도 불가리아와 비슷한 팀이다. 체격과 체력을 갖췄다”라고 상대 팀을 분석했다.

불가리아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보기 보다는, 어떻게 선수들이 발전하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는지가 더 중요하다. 최근 팀의 컨디션을 보면, 단 두 명이 부상으로 빠져있다”라며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은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11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고, 아직 경기 일시가 확정되지 않은 카타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도 예정돼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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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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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에이스 류현진의 패전을 면하게 했다. 특히 한 이닝 10점의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양키스 타선에 홈런 3방을 얻어맞고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6으로 뒤진 6회, 토론토 타선은 5안타 4볼넷 1실책을 묶어서 10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할 타자인 포수 대니 잰슨은 옥타비오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10득점 화력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토론토의 ‘한 이닝 10득점’은 놀라운 기록이다. 토론토가 한 이닝에 10득점을 한 것은 10년 만에 기록이다. 2010년 9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이다. 

버팔로뉴스의 마이크 해링턴 기자는 “세일런필드의 33년 역사에서 한 이닝 10점 이상 기록은 역대 3번째다.2001년 이후 처음 나왔다”고 전했다. 세일런필드에서는 19년 만에 나온 진기록.  

버팔로뉴스는 “양키스 불펜이 한 이닝에 10점 이상을 내준 것은 1932년 6월 23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선의 롭 롱글리 기자는 이날 치러진 NBA 토론토 랩터스와 블루제이스를 유머있게 비교했다. 그는 “블루제이스의 6회 득점(10점)은 랩터스의 1쿼터 11득점보다 단 1점 적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직구 구속 저하로 고전..5이닝 5실점 부진

투구하는 류현진 (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투구하는 류현진 (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직구 구속이 떨어지는 날에는 고전한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뚝 떨어진 직구 구속 때문에 힘들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5실점 했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90.4마일)에 그쳤다. 포심과 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3㎞(88.8마일)였다.

양키스전 직구 최고 구속, 평균 구속 모두 올 시즌 최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올해, 류현진은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5㎞(90.36마일)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이후 최저 구속이다.

8일 경기에서는 구속이 더 떨어졌다.

느린 직구는 장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1회초 루크 보이트와 에런 힉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1회 홈런이 된 공은 모두 시속 145㎞(89.9마일) 직구였다.

직구를 공략당한 류현진은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베이스볼서번트가 분석한 8일 류현진의 구종 분포는 체인지업 41개(42%), 커브 21개(21%), 슬라이더 14개(14%), 포심과 투심패스트볼 22개(22%)였다.

올해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0마일(약 145㎞) 이하였던 경기는 8일 양키스전을 포함해 두 차례다.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직구 평균 시속 89.05마일(약 143㎞)에 그쳤고,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88.8마일로 떨어진 8일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은 패전은 면했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5실점했다.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던 류현진이 직구 구속에 발목 잡혔다. 류현진이 ‘구속 회복’의 숙제를 안고,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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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 서울대학교병원 제공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 서울대학교병원 제공

턱에 마스크를 내린 채 시내버스에 탔다가 나흘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가 경찰에 고발됐다.동행복권파워볼

청주시는 시내버스 내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어긴 코로나19 확진자 A(80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5월 30일 시내버스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최고 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A씨는 지난달 5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사흘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증상 발현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오후 1시 46분쯤 S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832번 시내버스에 탔으나 자리에 앉은 뒤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렸다.

이어 오후 2시 20분쯤 청주교도소 앞에 하차할 때는 입이 보일 정도로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A씨가 탄 버스의 운전기사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승객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A씨를 고발 조치했다”고 말했다.

A씨는 충북대병원서 치료받은 뒤 지난 4일 퇴원했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용건-황신혜가 뒤늦게 찾아온 운명 같은 만남에 설렘을 드러낸다.엔트리파워볼

9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두 사람은 데뷔 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과 인연을 털어놓는다.

김용건은 1967년, 황신혜는 1983년 데뷔해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왕성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한 작품에서 만난 인연은 없다. 이에 ‘우다사3’ 출연 제안에 놀라워하면서도 흔쾌히 응했다고.

‘우다사3’ 첫 회에서 김용건, 황신혜는 ‘우다사3’ 출연자들과 함께 첫 회식 자리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김용건은 “내 짝꿍이 황신혜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을 못 잤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황신혜는 “너무 보고 싶었던 분이어서, ‘뜻밖의 커플’이 되면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맞장구친다.

첫 단체 회식 후, 두 사람은 서울 인근의 한 카페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긴다.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김용건은 ‘대체불가’ 여신미모 황신혜의 등장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꽃다발을 선물한다. 이어 ‘뜻밖의 커플’ 출연을 결정하고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레 자녀 이야기를 꺼낸다.

황신혜는 “딸(이진이)이 항상 엄마가 좋은 남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딸이 (‘우다사3’ 출연을) 제일 좋아했다”고 말한다. 김용건은 “우리 아들들은 황신혜 씨와 짝꿍이 된다고 하니 ‘대박’이라면서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며 웃는다.

자녀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뜻밖의 커플’이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이상형, 이성 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데이트 로망 등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22년차 혼밥러’라고 밝힌 김용건은 “엄마처럼 푸근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하고, 황신혜는 “내가 (그 이상형) 해줄게요”라고 답해 ‘달달’ 케미를 폭발시킨다.

늦은 나이에 만난 만큼, “다닐 수 있을 때 다니고,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두 사람은 공통된 로망인 ‘캠핑카 데이트’를 실현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과연 두 사람이 ‘뜻밖의 커플’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인생 여행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진다.(사진=MBN)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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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뛰었던 前 나이지리아 대표, 심장마비로 사망


(베스트 일레븐)

아지바데 바바라데. K리그 등록명은 바바라데. 1990년대 후반 K리그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바바라데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실시간파워볼

바바라데는 1997년 안양 LG 치타스(現 FC 서울)에 입단해 K리그를 누볐던 수비수다. 적응에 실패해 K리그에서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당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였던 만큼 그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적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바바라데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물론 나이지리아 전역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바바라데는 현역 시절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유명 선수로서, 1992년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자국이 3위 오르는 데 기여했던 존재다. 선수 은퇴 이후로는 슈팅스타의 감독으로 부임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별다른 기저 질환 없이 급작스레 사망한 바바라데를 두고 나이지리아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다. 아울러 나이지리아에선 바바라데를 비롯한 축구인들의 심장마비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에 정기적 건강 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프리미엄 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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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핑클 데뷔조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석을 향한 은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은갈치’의 정체가 채은정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은정은 ‘가왕석을 향한 은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은갈치’로 무대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김성주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린 게 무려 13년 만이다”라며 소개했다.

채은정은 “저를 아실 줄 알았는데 여러 사람 (이름이) 나왔는데 저만 모르셔서 조금 서운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세븐은 “클레오의 이미지는 가창력보다 비주얼에 중점이 있는 가수였기 때문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시는 줄 몰랐다”라며 밝혔고, 채연은 “그때는 미성이었는데 지금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와서 예상을 못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채은정은 클레오 해체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고 밝혔고, “치과 코디네이터도 했었고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했었다. 홍콩에서 걸그룹을 하다가 현지에서 에이전트를 하다가 파티 플래너나 유튜버도 하고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다. 가늘고 길게 여러분들하고 같이 활동하고 싶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김성주는 “재미있는 내용을 하나 발견했다. 클레오로 데뷔하기 전에 핑클 멤보 후보였냐”라며 궁금해했다.

채은정은 “(핑클 연습생일 때) 그때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나름 동네에서는 예쁘다 보니까 너무 놀고 싶어서 연습도 안 하고 녹음실도 안 가고 그래서 제명을 당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채은정은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오셔서 데뷔를 하게 됐다. 저는 그걸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데뷔하게 됐다. 후회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유급투쟁 잘못된 생각..더이상 옹호 안돼”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휴진이 18일째 계속되면서 진료 현장의 공백이 커지자 “병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교수들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합의에 나섰는데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교수사회의 여론도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다.

수도권 지역의 한 대학병원 ㄱ주임교수는 지난 6일 전공의들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9월 7일 복귀가 예상되는데, 병원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ㄱ교수는 “병원은 의사 뿐 아니라 여러 직종의 인원이 근무하는 곳으로 파업기간 동안 입원과 수술이 50% 정도 감소했는데 이는 직원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간호사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것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술과 검사가 지연돼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의료 정책은 의사 뿐 아니라 사회 여러 주체의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번 집단행동이) 의사를 제외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것도 인식해야 하고, (의료인의) 파업은 의료 윤리 측면에서 사전에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집단휴진을 멈추고 7일부터 진료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전공의들은 이날도 입장을 번복했다. 의대생들 역시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 접수가 종료된 의사 국가시험에는 14%만이 접수했다.

이들이 입장을 번복한 것을 두고 한 대학병원의 ㄴ교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응급의학과 소속인 ㄴ교수는 이날 <한겨레>에 “국시에 응시하지 않고 유급투쟁이 가장 정부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대생들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으로, 교수들이 더 이상 옹호해주면 안된다”며 “이미 (국시 합격 후 임하게 되는) 인턴 업무 중 상당부분이 임상병리사에게 넘어간 상태고 진료 보조인력인 피에이 간호사(PA·Physician Assistant)를 합법화 시킬 여지만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1년 늦게 전공의로 들어가면 선배가 없어서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자신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4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도 성명을 내어 “전공의와 전임의는 진료와 수련 현장으로 속히 복귀해주시고, 학생들은 강의실로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본과 4학년 학생들은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의사 국가고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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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 창문 매달린 중학생 구한
시민 진창훈(47)씨, 감사패 받아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중학생이 창문에 매달리자, 주민이 사다리차로 구조했다. [사진 진창훈씨]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중학생이 창문에 매달리자, 주민이 사다리차로 구조했다. [사진 진창훈씨]

“학생, 정 안 되겠으면 뛰어내려요. 어른들이 받아 줄게요.”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 6층. 중학생 A군(14)이 아파트 창문에 걸터앉아 한쪽 다리를 내놓은 채 창문틀을 붙잡고 있었다. A군 뒤편 집 안에서는 붉은 화염이 솟구치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A군은 연신 “뜨거워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파워볼

화재경보기를 듣고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비명을 내지르는 A군의 집 아래 쪽으로 모여 들었다. 뜨거운 열기에 A군은 더는 버티지 못할 듯 보였고, 주민들은 A군이 뛰어내리면 받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를 고심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선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린 중학생을 받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이 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진창훈(47)씨가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진씨는 “아이가 매달려 있는데 도와주세요”라는 주민들의 외침에 황급히 아파트 뒤편으로 뛰어갔다. 울산에서 사다리차 기사로 10년째 일해온 진씨가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사다리차로 향한 것이다.

진씨는 사다리차에 시동을 건 뒤 A군이 있던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다. 짐칸이 도착하자 A군은 창문에서 짐칸으로 가까스로 이동했다. 진씨는 사다리를 능숙하게 조종해 A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진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예정된 작업이 있어서 오전 5시 반쯤에 집에서 나갔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다”며 “별일 아닌 줄 알고 나와서 보니 4층 우리 집 창문에서는 아내가 ‘불이 났다’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불이 솟구치는 가운데 주민들은 뛰어나오면서 아수라장이 됐는데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한 뒤 그쪽으로 달려갔다”고 했다.

진씨는 A군을 구한 뒤에도 추가 구조 요청에 대비해 사다리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그 사이 구조대원들이 도착했고, 소방 사다리차는 안방에서 잠자다 깨 창문을 통해 아래로 내려오려던 A군 부모를 구했다. A군의 형과 위층에 사는 10대 학생은 다행히 현관문 밖으로 나와 불길을 피했다. 진씨는 상황이 종료되고서야 다시 일터로 향했다. A군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A군의 집 내부(소방서 추정 100㎡)를 모두 태우고 이날 오전 6시30분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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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부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서장실에서 진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용기 있게 인명구조 활동에 임해준 시민영웅 진창훈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시민들에게 귀감될 수 있도록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주변의 어려운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진씨는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누구라도 당시 상황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생과 가족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7일 부산 상륙..국내 영향 미치는 6~7일 ‘매우 강’ 예상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기상청 갈무리)/뉴스1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기상청 갈무리)/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부산 부근에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6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3m, 시속 155㎞ 수준으로 강도 ‘강’에 속한다.

하이선은 일본 남쪽 해상의 고수온역에서 빠른 속도로 발달해 우리나라 부근으로 접근한다.

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 6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7일 오전 3시쯤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해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하이선은 8일 오전 3시쯤 강릉 북북서쪽 약 29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뒤 북한을 거쳐 9일 오전 3시쯤 중국 하얼빈 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선은 4일 오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우겠고 최대풍속은 초속 49m로 강한 위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강’일 경우 기차가 탈선될 수 있고 ‘매우 강’이면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6일에서 7일에는 ‘매우 강’ 수준으로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6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3시쯤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고, 오후 9시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분다. 5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35~60㎞/h(10~16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아진다.

6일 오후부터는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전해상에서도 바람이 35~80㎞/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게 인다.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60~100㎞/h(16~28m/s)로 특히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1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와 선박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서울 집회’ 일가족 다녀간 교회서 2명 확진..전남도 신규 1명

광주 선별진료소로 이어지는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선별진료소로 이어지는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동선을 숨긴 일가족으로 인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다시 개신교회로 확산했다.파워볼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운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광산구 월계동 주민인 70대 여성이 각각 광주 401·402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숨긴 북구 양산동 일가족 확진자가 다녀간 광산구 한 개신교회의 신도다.

당국은 휴대전화 GPS 추적으로 일가족 확진자 중 일부가 집회 참석 이후 해당 교회를 7차례 방문한 이력을 파악하고 교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교인 22명 가운데 401·402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20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해당 교회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문자를 모두 파악한 만큼 이 교회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서울 도심 집회에 다녀온 다른 확진자가 예배한 다른 교회에서도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지난 3일 오전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지난 3일 오전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밤사이 광주에서는 중흥기원 관련 2명(399·400번), 감염원 불명인 광주 396번의 가족 2명(403·404번), 카타르 입국자 1명 (405번)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자정을 기준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광주 첫 번째이자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2월 4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전남에서는 순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됐다.

순천 68번째이자 전남 156번인 이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청암 휘트니스센터로 이어진다.

hs@yna.co.kr

①재난지원금 ‘소득’보다 ‘피해’ 기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오른쪽 두번째)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오른쪽 두번째)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정부가 이르면 오는 15일 약 9조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국회에 제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석 연휴 전 2차 재난지원금(지원금) 지급에 머리를 맞댄 결과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세로 인한 민생경제 충격을 최우선 고려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하거나 취약한 곳에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소득 기준으로 차등 지급하는 기존의 ‘선별 지급’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이다.━정부, 이르면 15일 ‘4차 추경안’ 국회 제출…추석 전 ‘속도’ 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4차 추경 편성을 위한 실무급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부로부터 이르면 오는 15일 4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더 급한’ 이들에게 ‘더 빨리’,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소신을 견지하며 속도전을 예고해왔다.

이로써 추석 연휴 전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안이 국회 제출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본회의에 오른다. 여야가 예결위에서 격하게 대립할 경우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나 4차 추경을 두고선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달 1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파생되는 어려운 문제들을 빨리 정치권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며 화답했다.━피해 업종 ‘집중 지원’…’소득 기준’ 1차 지원금 때와 다르다
━당정은 이날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폐업 후 재기를 노리는 상인 등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겪는 업종이나 직종을 ‘집중 지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소득 기준에 따라 일괄적으로 지급 대상과 규모를 결정하는 ‘선별 지급’ 방식과 구별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1차 지원금과도 다르다. 1차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가구는 80만원 △4인가구 이상은 100만원 식으로 전국민에게 지급됐다.

당정이 ‘집중 지원’으로 뜻을 모은 데에는 이번 추경 재원을 사실상 전액 국채로 마련해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올해 3차례 추경에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한 결과 국채 발행 외에는 ‘돈 나올 곳’이 없는 상황이다. 1차 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당시 정부는 3조4000억원의 국채발행 외에도 지출 구조조정 등으로 8조8000억원을 조달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소득을 기준으로 ‘선별 지급’한다기보다는 피해를 많이 본 곳을 중심으로 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논의했다”며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된 공간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한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된 공간의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한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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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단독]5.4만개 노래방·PC방에 현금 100만원씩 지원한다…당정, 1040억 긴급지원금 마련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관내 노래방에 집합금지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08.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관내 노래방에 집합금지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08.20.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휴·폐업 위기에 내몰린 전국의 노래방과 PC방, 여행사에 모두 104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금을 마련한다.

당정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2차 재난지원금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2021년 예산 미반영 사업을 신규 검토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 더(the)300이 단독 입수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19 피해지원 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먼저 당정은 총 1040억원 규모의 콘텐츠·여행업 긴급지원금을 책정하고 검토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당정은 전국 5만4000여개의 노래방과 PC방에 ‘휴업 보상비’로 100만원씩 현금 지급 및 방역물품 지원 명목으로 541억원을 책정했다. 또 ‘여행업 긴급재난지원금(가칭)’을 신설해 업체당 1000만원씩 전국 5000개 기업에 현금 지원할 방침으로 500억원을 별도로 만들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항목이다.


정부는 지난 ‘8.15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2차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 단계로 격상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PC방과 노래방은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영업을 하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했다.

마찬가지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된다. 당정은 이날 비공개 협의에 체육시설업에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안건으로 올린 상태다.

아울러 프로 스포츠경기가 모두 중단된 경기장에 대해서는 소유 지자체에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피해금을 보전해준다. 프로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대부분의 지자체 장기 소유 프로경기장이 여기 해당될 전망이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완화되어 국군 장병들의 외출이 단계적으로 허용된 24일 전북 임실군에서 외출에 나온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PC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0.04.24.  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완화되어 국군 장병들의 외출이 단계적으로 허용된 24일 전북 임실군에서 외출에 나온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PC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0.04.24. pmkeul@newsis.com


매출이 하락한 호텔업계를 위해서는 재산세를 감면 카드를 검토 중이다. 당정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0% 이상 감소한 호텔업에 최대 50%의 재산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 단, 4성급 이상 호텔은 25% 감면이 유력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존 대책 중 지원 수요가 늘어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코로나19 상황 변화로 신규로 검토가 필요한 과제들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관 부처와의 당정 협의로 재정지원, 세제혜택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 한 뒤 재정당국과 협의를 완성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주가 8% 급락

미국 애플사 로고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애플사 로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증시가 폭락한 3일(현지시간) 애플의 시가총액이 1800억달러(약 214조원) 증발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이날 애플 주가가 전장대비 8%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이 같은 시총 감소 규모는 1거래일 기준으로 미 증시 사상 가장 큰 것이다.

이전까진 2008년 10월 포르쉐의 폭스바겐 의결권 확보 발표 뒤 82%나 치솟았던 폭스바겐 주가가 다음날 조정세를 거치면서 44% 떨어져 시총 규모가 1530억달러 감소한 게 최대치였다. 이때 3480억달러까지 커졌던 폭스바겐의 시총 규모는 하루 만에 반토막이 났다.

미국 기업 중에선 2018년 7월 영국 소재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2년 전 대통령선거 당시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이스북 주가가 19% 폭락한 적이 있다. 당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190억달러 이상 감소했었다.

그러나 배런스는 “이 같은 시총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시총은 여전히 2조달러(약 2380조원)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뉴욕증시에선 최근 단기 급등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전장대비 5% 가까이 폭락했고,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다른 3대 지수도 모두 급락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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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토니 크로스를 극찬했다. 지단 역시 현역 선수 시절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지만, 크로스도 그 못지 않은 수준이라는 칭찬이다.동행복권파워볼

지단은 2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를 통해 “크로스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중 하나다. 굉장히 극적이었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2014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온 크로스는 이룰 것은 다 이룬 선수다. 스페인 라 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등 우승을 이룩했다. 독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단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을 때 크로스를 지도할 수 있어 기뻤다.내가 은퇴할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루카 모드리치·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지도한 것이 자랑스러울 테지만, 무엇보다 크로스를 지도한 게 가장 자랑스러울 것이다”라고 크로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단은 크로스를 좋아하는 이유로 침착함과 모범이 될 만한 선수라는 점을 꼽았다, “크로스는 너무 잘해서 6번 롤로도, 심지어 10번 롤로도 뛸 수 있다. 그는 평혼하고 침착하다. 긴장하지 않고 롱패스를 뿌리며, 양발 모두 잘 쓴다. 타고난 왼발잡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라고 칭찬했다.

올해로 서른 살인 크로스는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지단의 사랑을 받는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으로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골로 캉테.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은골로 캉테는 세계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첼시 입장에서도 캉테는 대체가 쉽지 않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파워볼실시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캉테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2일(한국시각)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티 감독이 은골로 캉테 영입을 위해 첼시에 문의했다(N’Golo Kante asking price as Antonio Conte eyes triple raid on old side. Chelsea are braced for Inter Milan to make a move for N’Golo Kante)’고 보도했다.

최근 콘티 감독은 인터 밀란에 세 명의 선수 이적 필요성을 얘기했다. 그 중 핵심은 은골로 캉테다.

인터 밀란 역시 선수단 개편과 보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베르토 가비아디니, 마이타스 베시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을 이적시킬 수 있다고 했다.

또, 캉테 분만 아니라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 에메르손 팔미에리 등의 영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첼시는 이미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을 영입했고, 카이 하베르츠 영입도 성사 직전이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캉테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이진 않다. 첼시는 캉테의 몸값을 8000만 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협상이 원활하게 되면 캉테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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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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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뤄낸 로빈 반 페르시가 맨유행을 앞둔 도니 반 더 비크(23, 아약스)에게 조언을 남겼다.파워볼실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맨유로의 4천만 파운드(약 630억 원)의 이적을 앞두고 네덜란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두 팀은 서류 작업을 완료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의 4강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며 뛰어난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이 장점으로 뽑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예전부터 반 더 비크의 능력을 지켜봤고, 중원 강화를 위해 이번 영입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반 더 비크의 맨유행이 가까워지자 맨유 선배 반 페르시는 1일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반 더 비크는 23세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하기에 좋은 나이다. 내가 아스널로 처음 합류했을 때는 너무 어려서, 라커룸에서 미래를 위한 선수로 여겨졌다. 페예노르트와 함께 UEFA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EPL은 전혀 다른 세계”라며 리그 분위기를 설명해줬다.

이어 그는 “반 더 비크는 분명 맨유가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22명의 선수들도 그런 방식으로 영입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곳에서 버텨내야 하며 정신적으로 적응해야만 한다. 맨유는 모든 면에서 짐승처럼 거친 면모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맨유행을 앞둔 후배에게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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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가 훈련장 사진이 누출되며 곤욕을 치렀다. 선수들이 훈련 후 커다란 쓰레기통에 들어가 얼음물 반신욕을 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나폴리 선수들이 쓰레기통에서 냉각 치료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갔다. 이에 코로나19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비위생적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팬들은 ‘쓰레기통 냉각 요법’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해당 이미지를 공유했다.

나폴리는 이 상황에 대해 공식 발표로 대응했다. 구단은 “깨끗한 쓰레기통인지, 더러운 쓰레기통인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깨끗하다고 말하겠다. 새 것으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고, 하루 세 번씩 소독되고 있다. 우리만 그러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다른 팀도 그렇게 하고 있다. 가투소 감독의 아이디어냐고? 그것도 아니다”라면서 새삼 팬들의 비난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폴리 측은 이러한 악의적 보도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쓰레기통을 사용한 이유로는 쓰레기통이 길고 커서 선수들이 몸을 더 많이 담글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설명했다. 또한 한 번에 한 사람만 사용하고 있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나폴리 외 여러 팀들이 쓰레기통과 비슷한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활용해 훈련 후 얼음물 족욕을 진행하고 있다.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일부 팬들의 비난이 이와 같은 해프닝을 만들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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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날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한국 시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바이날둠은 내년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바이날둠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바이날둠의 마음이 점점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에 합의했고 이제 바르셀로나는 리버풀과 이적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날둠의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06억 원)에서 1,800만 파운드(약 285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바이날둠을 영입하며 2,500만 파운드(약 396억 원)를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는 미랄렘 피아니치를 영입했지만 아르투르와 이반 라키티치가 팀을 떠나며 여전히 중원 보강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쿠만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 자원으로 멤피스 데파이 영입도 희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첼시의 이적시장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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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끝내고 당무 공식시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영령들이시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 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3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영령들이시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 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 많은 재난을 겪고 계시는, 더 많은 고통을 당하고 계신 분들께 긴급하게 지원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파워볼게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는 공식 당무를 시작한 31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찾아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별 지원’으로 지급 대상을 못 박은 것이다.

그는 이어 “재난지원 방안을 ‘코로나 긴급지원’이라고 이름 붙이겠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이 아닌 취약계층 지원책임을 강조해 ‘선별적’ ‘보편적’ 등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는 “지원 시기는 가능한 한 빠를수록 좋다”며 “구체적인 (지급 대상) 범위는 당정 간 협의를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2주간의 코로나 자가 격리를 마치고 서울 종로구 자택 밖으로 나온 이 대표의 첫마디도 ‘국난 극복’이었다. 그는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30분 단위로 쪼개진 빽빽한 일정을 이어갔다. 현충원 참배와 최고위원회의, 기자간담회 등으로 이어진 일정 내내 ‘위기’, ‘고통’, ‘국난’이란 단어를 거듭 반복해 썼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 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당 최우선 과제로 ‘국난 극복’을 꼽았다. 그는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내가 위원장을 맡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5∼7월간 계속됐던 우여곡절이 똑같이 반복되면 현명하지 않다”고 했다. 또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페이스북 글에서 당선을 축하하며 원 구성 재협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금명간 주 원내대표를 만나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서로 접점을 찾아달라고 했다”며 “지난 수개월간 통합당 또는 주 원내대표 말씀이 꼭 일관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진의 파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 위원장이 추진하는 통합당의 쇄신에 동의한다. 도와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정식으로 첫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예정돼 있던 최재성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의 예방은 최 수석의 미열증상으로 취소됐다. 최 수석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을, 정책위 의장에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언론계 후배이자 ‘친문’ 핵심인 박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캠프를 총괄 지휘했다. 한 의장은 계파 색채가 옅은 노동 및 복지 전문가로, 여성 정책위의장은 2011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청년과 여성이 당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던 이 대표는 이날 지명직 최고위원에 고려대에 재학 중인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24·여)을 깜짝 발탁했다. 박 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민주당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근까지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청년이자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 한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부산 출신의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이 밖에 상근대변인에는 초선인 허영, 강선우, 신영대 의원을 지명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강성휘 기자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급전이 필요한 이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 피싱, 이제는 그 절박함을 악용해서 범죄에 가담까지 시키고 있습니다.파워볼실시간

한 피해자가 공범이 되는 것도 모르고 거액을 인출 하려던 순간, 은행원과 경찰관의 기지로 ‘보이스 피싱에 가담 한다는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은행 문을 열자마자 찾아 온 한 남성.

초조한 듯 창구를 바라보더니 놔두고 온 가방을 가지러 들락날락합니다.

뭔가 이상한 이 남성.

3천 2백만 원을 찾아 은행을 나갑니다.

그런데 4시간 뒤, 이 남성이 또 찾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창구에 다시 앉았는데 이번엔 2천 8백만원을 찾겠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은행원.

[이정해/국민은행 월계동지점] “부지점장님께 (메신저로) 말씀을 드렸고요. 여기서(인출자)는 ‘기계를 구입한다’고 했지만, 반대쪽(입금자)에서는 다른 용도로 얘기를 했고, (말이) 안 맞는 거죠.”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끌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정해/국민은행 월계동지점] “물도 한 잔 갖다드리고, 수표도 발행하는 척, 돈도 드리는 것처럼 꺼내와야 하고 해서‥ 연락처 변경도 해 드리고.”

마침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은 경광등과 사이렌을 끄고 이곳 은행 앞으로 출동했습니다.

결국 신고 3분 만에 도착한 경찰에게 이 남성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현서/서울 노원경찰서 월계지구대] “‘빌려준 돈을 받은 것뿐이다. 경찰관들이 원래 큰 돈을 거래하면 이렇게 많이 오냐’는 식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 역할을 맡은 이 남성.

그런데 경찰조사에서 본인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라고 진술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코로나19 여파로 빚이 늘어난 이 남성에게 접근해 “계좌에 돈을 보내 신용평점을 높여 줄 테니 돈을 꺼내 전달하라” 며 인출 역할을 맡겼다는 겁니다.

[현금 인출 남성] “국민은행 명함을 카톡으로 찍어서 보내줘요.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완전히 작살이 나서, 반토막도 아니고 80~90% 매출이 줄으니…”

이 인출책이 오전에 인출한 돈을 은행 앞에서 기다리던 조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돈을 받아 달아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현 / 영상편집 : 위동원 / 영상제공 : KB국민은행)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3년 전 징계에도 정보 계속 보유
사측 인사위 앞두고 퇴직

[경향신문]

롯데시네마 직원이 무단 조회한 개인정보로 고객을 수년간 스토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피해자의 호소에 롯데시네마 측은 해당 직원을 징계했지만 부족한 사후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지 못했다.

30대 여성 A씨는 31일 “롯데시네마 직원인 B씨에게 수년 동안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3년 전 사측이 징계(경고 조치) 및 연락처 삭제 조치를 했지만 여전히 B씨가 내 연락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2~2013년쯤 처음 만났다. A씨가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온 B씨가 “마음에 든다”며 A씨 연락처를 요구했다. A씨는 연락처를 줬지만 이후 B씨가 자신의 e메일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연락을 끊고 번호를 바꿨다. A씨는 “B씨가 집 앞을 수차례 찾아와 이사까지 해야 했다”고 말했다.

B씨가 다시 A씨에게 연락한 것은 2017년이다. 당시 영남 지역 영화관 관장(점장)이었던 B씨가 회사 계정으로 A씨에게 “잘 지내냐”는 e메일을 보냈다. 놀란 A씨는 이를 무시했지만, B씨는 바뀐 A씨 전화번호와 모바일 메신저로 문자와 전화를 했다. A씨가 추궁하자 B씨는 롯데시네마 시스템에 접속해 A씨 정보를 알아냈다고 실토했다. 이후 A씨가 롯데시네마 측에 민원을 넣었고, B씨는 인사위원회에서 A씨 연락처 삭제를 조건으로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A씨는 “B씨의 보복이 두려워 경징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시 악몽이 시작된 것은 지난 26일 A씨가 탈퇴했던 모바일 메신저를 다시 설치하면서다. A씨는 ‘친구 추천’ 목록에서 B씨를 발견했다. 그는 “친구 추천이 된 것은 B씨가 내 연락처를 아직도 갖고 있다는 것 아니냐”며 “롯데시네마에 재차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측의 사후 조치가 부족해 추가 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형사고소를 고려하고 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롯데시네마는 2017년 당시 경징계 조건이었던 연락처 삭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사측은 이날 경향신문에 입장문을 보내 “연락처 삭제는 해당 직원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러나 삭제 여부와 연락 유무의 직접적 확인은 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및 이용 시 접근 절차를 강화했고, 민감정보 마스킹(가림 처리)과 정보 조회 조건 고도화 등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시스템 개선을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빠른 시일 내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B씨가 31일 사직서를 내 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충북대·전북대·전남대·부산대의대 교수들 “제자들 뜻 지지” 집단행동
‘밥그릇 싸움?’..일부 의료인 “환자 놔두고 파업 전공의에 화난다” 성토

부산대병원 전공의 파업 [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대병원 전공의 파업 [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잇따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번 사태가 복잡한 양상으로 비화 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정부가 지역 의료공백 우려를 이유로 의대정원 확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 등을 추진하자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이들에 대한 파업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 31일에는 전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뜻을 지지하는 데 동참했다.

쌓여 있는 의사 가운 (청주=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탈의한 의사 가운이 23일 오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 쌓여 있다. 2020.8.23 [충북대 전공의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w@yna.co.kr
쌓여 있는 의사 가운 (청주=연합뉴스)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탈의한 의사 가운이 23일 오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 쌓여 있다. 2020.8.23 [충북대 전공의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w@yna.co.kr

◇ 대학병원 교수진 “제자들 응원, 정부 대화 나서야”

부산대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으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참담하다”며 “병원을 떠난 전임의와 전공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휴학을 선택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의대 학생, 전공의, 전임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료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한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정부의 철퇴를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의료단체,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필수 진료과목 의사가 부족한 원인을 고민하고 의료계와 의논했는지,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하는 공공의대가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을지, 희소병 치료 등 재원보다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 급여화가 더 시급한지 의문이다”며 정부에 항의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단 한 번의 상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 왜 지금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공의 순차 파업, 병원은 정상 운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의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한 21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안심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20.8.21 hs@yna.co.kr
전공의 순차 파업, 병원은 정상 운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의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한 21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안심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20.8.21 hs@yna.co.kr

◇ 전공의 사직서 제출, 교수진 “집단행동 동참” 예고

코로나19 와중임에도 일부 전공의, 전임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가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충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118명, 전임의 12명은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대응해 사직서를 작성한 상태다. 부산대병원 역시 전임의 43명 중 39명, 전공의 240명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행동 동참을 예고하면서 예고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부터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포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정부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힘으로 억누르며 피해가 생길 경우 우리도 제자들의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교수진은 “정부가 강경책을 일관한다면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체 의사와 끝까지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한 상태다.

충북대병원에서 1인시위 하는 전공의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오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정부 의료정책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1 kw@yna.co.kr
충북대병원에서 1인시위 하는 전공의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오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정부 의료정책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20.8.21 kw@yna.co.kr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의료계 일부에서도 찬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제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의료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집단 파업에 비판적인 소신을 밝힌 의사도 있다.

박현서 아산시 현대병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과 젊은 전공의 대다수가서울 사람들이면서, 시골에 올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시골에 10년 의무복무할 의대생을 정원외 10% 더 뽑겠다는데 왜 반대하느냐”며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 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지역 의사들이 10년 채우면 서울로 가 당신들 밥 좀 빼앗아 먹을까 봐 그러느냐”며 “지역에는 술 취한 노숙자든 돈 없는 외국인 노동자든 그들이 아플 때 밤새 곁에 있어 주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psj19@yna.co.kr

러시아에서 한 여성의 입에서 1.2미터 길이의 뱀이 나왔다. 의사가 내시경을 통해 여성의 입 안에서 뱀을 꺼내고 있다(왼쪽). 여성의 몸에서 나온 뱀을 보고 놀라는 의료진의 모습(오른쪽).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러시아에서 한 여성의 입에서 1.2미터 길이의 뱀이 나왔다. 의사가 내시경을 통해 여성의 입 안에서 뱀을 꺼내고 있다(왼쪽). 여성의 몸에서 나온 뱀을 보고 놀라는 의료진의 모습(오른쪽).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마당에서 잠을 자던 한 러시아 여성의 몸에서 길이 4피트(약 1.2m)가 넘는 뱀이 나왔다. 수술을 한 의료진은 뱀이 잠을 자던 여성의 입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31일(현지 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레바쉬마을에 사는 한 여성은 집 마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잠에서 깬 여성은 몸이 좋지 않아 곧바로 병원에 갔다.

병원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여성의 배 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신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시작했다.

여성의 몸 안에 있던 이물질은 가늘고 긴 ‘뱀’이었다. 의사는 여성의 입에 내시경을 넣어 몸속에 있던 뱀을 꺼냈다. 이 뱀은 약 1.2m가 넘는 길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수술을 받은 여성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수술 장면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의 입에 넣은 내시경 끝에 얇고 긴 물체가 따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여성의 몸에서 뱀을 꺼낸 의료진이 화들짝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는 장면도 담겼다. 의료진은 “밖에서 자는 도중에 입을 통해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여성이 살던 다게스탄 공화국의 레바쉬마을은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있으며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드물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밖에서 자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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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학기 개강 맞아 최대 5만여 명 입국 예상
“실자 입국자수 감소”..유학생 일탈행위는 우려
곳곳서 유학생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 속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가운데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최대 5만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대학·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유학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유학생들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등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유학생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대기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유학생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대기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학생 일부, 격리장소 무단이탈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에선 이날부터 2학기 강의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대학들은 개강 후 2주 이상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거 입국이 예상되면서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지난 7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총 249개교 최대 5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개인사정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추후 등록을 취소하는 경우도 예상돼 실제 입국자 수는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등록을 취소하는 학생까지 고려하면 실제 입국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학기 때도 실제 입국 숫자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교육계 안팎에선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만 최대 7만 명 이상의 입국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교육부 조사결과 지난 2월4일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실제 입국한 유학생은 모든 국적을 다 합쳐도 총 3만7375명에 그쳤다.

예상보다 유학생 입국자 수가 적음에도 불구, 대학가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일부 유학생이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중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서다. 지난 4월 베트남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중 자가진단 앱이 깔린 휴대전화를 거주지에 두고 군산 유원지를 방문했다 적발돼 강제 출국당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2학기를 앞두고도 벌써부터 무단이탈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에서 몽골인 유학생 A씨가 자가격리 장소인 원룸을 무단으로 이탈해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적발된 것.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 입국까지 겹치자 대학가 인근 주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서울 신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고모(29)씨는 “외국인 유학생은 내국인 만큼 국내 상황에 관심이 적다 보니 예방수칙을 어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상황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대학·지자체, 유학생 수송·자가격리 등 공조

정부·대학·지방지치단체는 유학생 관리를 위해 공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유학생 입국 시기를 공유하고 자가격리 모니터링이나 방역 물품 지원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입국 예정일, 입국 절차 등을 서울시 관악구와 공유하고 있다. 유학생 입국 전부터 자가격리 해제까지 방역 대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관악구는 자가격리 장소 이송 차량을 늘리고 서울대 내 이동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

그나마 올 초에 비해 국제 항공편이 급격하게 줄면서 자연스레 입국시기가 분산됐다는 점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대학·지자체가 1학기 때 유학생 관리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귀국을 원한 학생들은 방학 때 미리 들어와 자가격리를 끝냈기에 유학생 입국시가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1학기 때 쌓은 경험도 있어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2학기 등록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유학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유학생 입국 시 자가격리 이탈에 대한 처벌 기준·사례도 안내토록 해 자가격리 미준수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불안감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대학·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與 새 대표 이낙연 선출.. 의미·전망
신문기자 출신.. DJ권유로 정계 입문
전남서 내리 4선.. 2014년 도지사 당선
文정부 첫 총리.. 2년7개월 최장수 기록
김종인과 40여년 인연.. 협치 행보 관심
文 지지율 저조 땐 ‘홀로서기’ 시작 예상
李 “주내 당정청 회의서 재난지원금 논의”
文 “언제든 李대표 전화 최우선 받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호남(전남 영광) 출신 정치인이다. 가난한 가정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개천에서 용이 난 입지전의 전형이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DJ에게 발탁돼 정치권에 입문한 ‘DJ키즈’다.파워볼게임

이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공천(전남 함평·영광)을 받아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대변인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 친노무현세력이 새천년민주당을 깨고 나가 창당한 열린우리당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2004년 야당인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손잡고 추진한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도청 공무원들이 그를 “이 주사(6급 공무원 직급)”로 부르기도 했다. 2017년 문재인정부 첫 총리로 취임해 2년 7개월간 최장수 총리를 지낸 뒤 지난 1월 민주당에 복귀해 21대 총선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 대표도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를 상대로 압승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심은 문재인정부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 대표의 ‘안정성’을 택했다. 차기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히면서도 코로나19 위기 등 현안 극복 및 보수야당과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고난도 과제가 ‘이낙연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이 대표는 8·29 전대에서 60.77%의 득표율로 2위인 김부겸 후보(21.37%)를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대의원(57.20%), 권리당원(63.73%), 국민 여론(64.02%), 일반당원(62.80%) 등 당심·민심 전반에 걸쳐 6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 진행된 이번 전대에 당초 예상된 판세가 그대로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민주당 당심이 이 대표에게 쏠린 데는 문재인정부 임기 후반에 접어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문제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 따른 위기감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경선 기간 동안 ‘문재인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국정 회복을 위한 선명한 노선을 강조해 왔다. 이 대표는 30일 신임 지도부 화상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민생 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이번주 전반쯤 당정청 회의가 열리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그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국난극복위원회에 대해서도 “내일 국회로 나가면 확대개편 준비를 시작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에게는 거대여당의 대표로서 보수야당과 원활한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 1980년대 민정당 국회의원이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치부 기자였던 이 대표가 만나 40여년간 이어온 인연은 이 대표의 큰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거대양당의 수장인 두 사람이 협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선 각각 원내대표와 부대표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추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아우르는 범여권 통합신당 창당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원내 지도부 화상 간담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아래 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위 가운데)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원내 지도부 화상 간담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아래 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위 가운데)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입법 등 개혁과제 입법도 야당과 발을 맞춰야 할 과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정기국회를 앞두고 시급한 민생문제가 산적해 있어 개혁 입법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언론 인터뷰에서 “부동산 매매 시장이 안정화의 길을 가고 있고 임대차 시장도 곧 안정될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민관 태스크포스(TF)라도 구성해 상시 논의하며 중장기적 정책을 검토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31일 첫 공개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끝난 뒤 자택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끝난 뒤 자택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향후 당·청 관계의 미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문재인정부 초대 총리를 발판으로 대선주자로 성장한 만큼 이 대표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과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지면 미래 권력을 굳히기 위한 홀로서기가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 대표는 이날 지도부 간담회에서 “어제 오후 5시30분쯤 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고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좋은 팀워크가 될 것 같다’, ‘언제든 이 대표의 전화를 최우선으로 받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최고위원들)께 거는 대통령님의 기대가 각별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홀짝게임

◆설훈, 좌장역할… 박광온, 전대 캠프 총괄지휘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취약했던 당내 기반을 다지는 부수적 효과를 봤다. 이 대표의 원조 최측근인 설훈 의원이 그룹 내 좌장 역할을 맡았고 MBC 기자 출신으로 언론계 후배인 박광온 최고위원이 전대 캠프를 총괄 지휘했다. 당내 정책통인 홍익표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 출신인 정태호 의원은 캠프 정책 분야를 총괄하며 지원사격했다. PK(부산·경남)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최인호 의원은 선거 초반부터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오영훈 의원은 당대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였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당선된 이개호 의원도 원조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 내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왼쪽), 당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왼쪽), 당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동교동계 김한정 의원과 옛 손학규계 전혜숙·고용진 의원, 당내 86세대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박완주 의원도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힌다. 이밖에 동아일보 기자 후배이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도 이번 선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전남도청 서울사무소장을 맡은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활동했고 이번 전대에서도 실무를 주도했다. 지용호 전 총리실 정무실장은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했다. 배재정 전 총리 비서실장과 도 외곽에서 이 대표를 지원했다.

현재 이 대표 의원실에 몸담은 전 총리실 정무지원과장 노창훈 보좌관과 전 총리실 연설비서관 이제이 보좌관, 공보를 담당한 김대경 비서관과 수행을 맡은 염시진 비서도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30일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을 논의했다.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배 의원, 메시지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으로 최인호 의원, 사무총장으로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홍익표·이광재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복지부 시행 첫해 지원자 8명 불과, 올해는 겨우 4명
의무복무기간 실효성 의문..”근본 처우개선 없인 제자리”

서울대병원 소속 전문의가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2020.8.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대병원 소속 전문의가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2020.8.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첫 시범사업에 나선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역의사 양성이라는 취지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 정책의 ‘축소판’이다. 이 사업이 의대생 외면으로 정원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하며 극히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대 확대와 거의 유사한 현 정책의 효과가 미미한 만큼 관련 정책의 대대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사 정원수 확대 보다 공공의료 종사 의료인에 대한 처우 개선이 지역 의료격차 해결의 열쇠란 지적도 나온다.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윤주경 미래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억46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운영’ 사업을 처음 시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선발된 의대생 20명에게는 1인당 등록금 1200만원, 생활비 840만원 등 2040만원을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은 의대생은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에서 최대 5년) 만큼 공공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입학금과 수업료, 실습비·기숙사비 등 일체를 국고로 지원하는 공공의대 신설 사업과 내용 면에서 거의 흡사하다. 공공의대 사업이 지원금액이 더 많은 대신 의무복무기간도 더 길다는 점 정도에서 일부 차이가 있는 정도다.

하지만 공공의대 확대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의대생들의 호응이 매우 낮았다. 지난해 20명을 선정할 예정이었는데 지원자가 8명에 그쳤다. 집행금액도 7100만원에 불과해 사업비 실집행률은 34.8%에 그쳤다.

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장학생 선발을 요청했는데, 충북·전북·전남 등에서는 선발 요청이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에서만 가까스로 3명이 장학생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중보건장학제도 실적은 더욱 참담하다. 지난해 저조한 지원율을 감안해 예산편성을 줄여 14명으로 정원을 줄였는데도 2020년 6월 기준 선발된 의대생은 4명에 불과하다. 복지부가 다른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를 허용하는 등 유치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정원에는 턱 없이 미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수도권 병상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8.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수도권 병상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8.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공공의료의 또 다른 한축인 군병원은 기형적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실력있는 의사들을 붙잡을 유인이 없어 민간병원 의존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의료기관 역할에 그쳐 현역병 환자 치료의 대부분을 민간병원에 넘기고 있다.

최근 5년간 현역병의 군병원 이용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군병원 이용율은 45.2%에 불과했다. 2015년 58.4%에서 매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기간 민간병원 진료비율은 29.7%에서 37.2%로 증가했다.

군병원 진료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전문인력 관련 인건비 예산은 턱 없이 부족하다. 군의관의 보수는 민간병원은 물론이고, 국·공립 병원의사에 비해서도 7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군의관 보수 현실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진료업무보조비는 지난해 14억원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반면 외부 민간병원 이용을 위한 현역병 건강보험부담금은725억원으로 전체의 74.5%에 달했다. 군당국이 자체 의료인력 양성·유지 대신 민간병원 치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의미다.

의료계는 이같은 현 정책과 군의료 등 공공의료 실태 속에서는 정부가 꺼내든 의대 정원 확대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정부는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을 10년간 의무복무로 묶어두겠다는 복안이지만 인턴(1년)과 레지던트(4년), 펠로우(2~3년) 기간을 감안하면 지역에서 실근무하는 기간은 2~3년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의료인 양성도 어려울 뿐더러,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출 시기에는 지역의무복무 기간을 넘겨 대도시 집중 현상만 강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결국 복무기간을 채운 이들을 지역에 붙잡아놓기 위해선 지역의사 보수 등 처우가 개선돼야 하는데 이에 대해선 정부가 아직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윤주경 의원은 “지방근무 여건, 지방 의료진에 대한 처우 등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의무복무를 전제로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몇 년 지나면 나가버리는 구조에서는 숙련인력을 양성할 물리적 여건이 조성되기 어렵고, 결국 공공의료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의사제도가 군병원의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수원 번화가의 주점, 영업시간 앞당겨 운영 하기도
용인 유명 카페거리는 ‘한산’..”3단계 격상은 안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밤 9시가 넘은 시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이 영업을 종료해 불이 모두 꺼져있다(위). 이 음식점은 저녁식사 시간대에 영업을 했지만 손님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밤 9시가 넘은 시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이 영업을 종료해 불이 모두 꺼져있다(위). 이 음식점은 저녁식사 시간대에 영업을 했지만 손님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가게 문 여는 시간을 무려 3시간이나 앞당기면서 장사를 시작했지만 찾아온 손님은 없었어요.”

3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일대 한 번화가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업주 A씨(40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정부의 이른바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 날 현재 영업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의 기존 주점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다. 하지만 정부의 지침대로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할 수 밖에 없다 보니 평소보다 가게 문 여는 시간을 3시간이나 앞당겼다. 하지만 ‘주점’ 특성상 이른 오후부터 가게를 찾는 손님은 없었다.

일반음식점에 해당하는 이곳 주점의 분위기는 오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면 떠들썩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A씨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경기지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갖가지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 속에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계속 줄어들었다”며 “새벽 장사까지 하더라도 힘든 상황에 손님이 더 없어질 판”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선 1주일 정도만 이렇게 영업을 하겠지만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우리(주점) 같은 사람은 죽으라는 말로 밖에 안들린다”고 호소했다.

번화가 곳곳에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일부 일반음식점은 ‘포장 가능합니다. 포장 시, 볶음밥 무료’라는 글을 게재했고 어떤 카페는 ‘코로나19 극복행사 커피 1000원’ 이라는 문구도 내걸었다.

수원 영통구 소재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는 평상시 없었던 ‘배달 알림음’이 음료를 즐기는 손님들을 대신했다.

카페 직원 B씨는 “일부 모르고 오신 손님도 계시지만 곧 이해를 하시고 돌아가신다”며 “1주일 이후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어진다면 그때는 영업방침 자체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낮 시간대 방문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 유명 카페거리는 나이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이날 카페거리의 모습은 ‘한산’했다.

개인카페를 운영하거나 일반음식점 형태로 커피를 판매하는 곳을 제외하고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들이 체류할 수 없게 되자 영업하지 않은 일부 카페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시민 C씨(20대·여)는 “이곳에서 태어나 자주 찾았던 카페거리인데 이처럼 한산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의 한 카페 좌석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놓고 있다. © 뉴스1 DB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의 한 카페 좌석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놓고 있다. © 뉴스1 DB

한편 정부는 30일 0시부터 9월6일 0시까지 8일 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이른바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 기간 수도권 내 모든 음식점과 제과점에 대해 밤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24시간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당국은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시켰다. 고위험군인 고령자가 많은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전면 금지된다.

학원(10인 이상)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집합금지가 적용돼 비대면 수업(온라인 강의)만 허용된다.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도 같은 날부터 집합금지가 조치된다. 모두 조치 기간은 음식점, 커피숍과 동일한 9월6일까지다.

교습소는 집합금지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인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따라서 출입자 명단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 위반 시 집합금지 조치가 발동할 수 있다.

정부는 8일 간의 배수진이 뚫려 결국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시, 불가피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는 방침까지 내놨다.

koo@news1.kr

한달만에 4조 증가,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 깰지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이지헌 기자 = 금융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처음 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SK바이오팜의 열풍이 재연될지 관심을 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CMA 잔고는 지난 27일 기준 60조4천억원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51조8천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60조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CMA는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 계좌로, 은행 통장과 같이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올해 들어 CMA 잔고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SK바이오팜 청약을 앞두고는 57조5천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소강상태였던 증가세가 이달 들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56조700억원이었는데, 한 달 만에 4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증권사 CMA 잔고 추이. [단위 : 백만원] [금융투자협회]
올해 증권사 CMA 잔고 추이. [단위 : 백만원] [금융투자협회]

업계 한 관계자는 “관심이 큰 IPO를 앞두고 CMA 잔고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앞두고 잔고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앞서 지난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 대 1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SK바이오팜(836대 1)을 웃도는 수치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이 약 31조원 몰리며, 2014년 제일모직의 역대 최대 증거금을 경신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다시 갈아치울지 관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성장성과 함께 공모가(상단 2만4천원)가 장외주식 가격(6만3천원대)에 비해 낮게 책정되면서 ‘제2의 SK바이오팜’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가가 4만5천원이었으나, 상장 첫날 9만8천원에 시작해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에는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K바이오팜 열풍에 힘입어 이후 상장된 종목들 대부분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도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리츠나 기업인수 목적의 스팩을 제외하면 SK바이오팜 이후 상장된 15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첫날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특히, 에이프로(159.7%)와 위더스제약(116.4%)은 공모가 2배를 넘었고, 이루다(96.1%)와 한국파마(87.2%) 등도 공모가 대비 100%에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표> SK바이오팜 이후 상장 종목 첫날 수익률

※ 리츠, 스팩 종목은 제외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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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놀면 뭐하니?’의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완전체 첫 만남이 공개된다. 파워볼실시간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기획의 대표 지미 유(유재석)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까지 환불원정대 완전체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지난주 평범함을 거부하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첫 회동부터 제작자 지미 유의 등장까지 베일을 벗으며 가요계 센세이션을 몰고 올 걸그룹의 탄생을 예상케 만들었다.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 제작을 결정하기 전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성향 파악에 나섰다.

드디어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의 제작을 결정하고 신박기획의 대표로 멤버들 앞에 ‘신박한 계약서’를 공개한다. 개별 면담으로 취합한 다양한 조항들을 모아모아 만든 계약서를 두고 멤버들과 같이 최종 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환불원정대 멤버들에게 찜 당한 지미 유는 계약 성사를 위해 심기일전한 각오로 멤버들을 맞이했다. 계약서에는 4명의 멤버들의 취향을 존중하면서도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지미 유만의 파격적인 조항들이 포함됐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항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멤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다른 멤버들의 취향에 놀라며 웃음을 터트렸는데, 지난주 거칠 것이 없던 제시는 계약서를 앞에 두고 갑자기 말이 없어졌다고 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계약사항 중 팀내분쟁 해결부터 계약해지 조항에도 4인 4색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의견 조율 중 맏언니 엄정화의 믿지 못할 애드리브로 인해 지미 유가 “이건 좀 자제해 달라”라며 특별 추가 사항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해 과연 그 조항의 내용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계약서 서명만을 앞둔 상황에서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멤버들 사이 또 다시 좁혀지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과연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계약을 무사히 마쳤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싱글벙글쇼’를 떠난 김혜영이 33년만에 첫 단독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KBS는 28일 김혜영이 KBS 2 라디오(해피FM, 수도권 106.1Mhz)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2라디오 개편과 함께, 8월 3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하는 프로그램 ‘김혜영과 함께’과 함께는 김혜영의 33년 라디오 MC 경력 중에서 최초의 단독 진행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며 톡톡 튀면서도 정이 듬뿍 담긴 ‘김혜영표’ 목소리로 나른한 오후 시간대 전국의 청취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전달할 예정이다.파워볼사이트

‘김혜영과 함께’는 특별히 중장년층을 주 청취자로 초대한다. 경제 생활에 지치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 시대 모든 부모 세대들을 위로하고 동행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중장년층이 함께 따라 부르는 인기가요는 물론이고, 최고 인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흥겨운 음악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호흡한다. 이름하여 “내 말 좀 들어 봐요”. 청취자들이 문자와 전화로 보내오는 하소연을 MC와 초대가수가 함께 공감하고 해법도 제시해 본다.

매주 화요일에는 집에서 누구나 해먹을 수 있는 요리 하나를 정해서 청취자들의 비법과 ‘김혜영표’ 레시피를 선보이는 “우리 집은 이렇게 먹어요”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매주 수요일에는 아침마당 패널로 참여하는 김혜영이 눈여겨 본 신인 가수를 소개하는 “마당 쓸고, 가수 줍고”, 목요일에는 가수 박구윤과 함께하는 “청취자 즉석 노래방” 등 재미있는 코너가 준비돼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혜영은 “오후 2시에 김혜영을 찾아 주시는 모든 청취자분들을 환영하고, 그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월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신박한 정리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채널 : tvN

방송 시간 : 2020년 6월 29일~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지난 6월 29일 첫방송된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FX시티

MBC 예능국 출신으로 ‘일밤’, ‘아빠! 어디가?’ 시리즈 등을 연출했던 김유곤 PD가 CJ E&M로 이직해 ‘둥지탈출’, ‘뭐든지 프렌즈’ 이후 런칭한 예능이다. 배우 신애라와 윤균상 그리고 박나래가 스타의 집을 찾아가는 포맷이다.

첫회 2.9%(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제공)로 시작한 ‘신박한 정리’는 매회 천천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9회 오정연 편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돌파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달성, 론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상승세에 힘입어 ‘신박한 정리’는 당초 8회 편성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었으나,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오는 31일에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다.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쳐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쳐

‘신박한 정리’의 상승세는 코로나 시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시청자에게 비움과 재배치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늘어난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한 것.

또 첫회부터 신애라는 정리의 신답게 깔끔하게 정돈된 집을 공개해 노하우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추억이 있지만 정돈하기 힘든 물건은 사진을 찍어 인쇄한 다음 파일로 저장한다는 신박한 팁을 선사하기도. 또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최우선해 냉장고 파먹기를 선사해 살림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첫 의뢰인부터 집을 완벽하게 탈바꿈시켜 ‘신박한 정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양이들의 집에 얹혀사는 듯한 윤균상의 집은 필요한 물건을 제외, 욕심으로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비우고 기존에 있던 가구를 재배치함으로서 ‘작은 변화로 이렇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 결과적으로 윤균상도, 고양이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집으로 재탄생됐다.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쳐
예능 ‘신박한 정리’가 72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쳐

이후 김호중, 김동현, 정주리, 양동근, 고주원, 윤은혜, 장현성, 오정연까지 출연해 놀라운 변화를 선보였다. 특히 육아로 지쳤던 정주리는 세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눈물을 쏟아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장현성의 아내 양희정은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도 독립적인 두 아들의 방을 보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풀린 듯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출연진들의 집은 주변에 누군가의 집처럼 일반적인 모습이었기에 더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비움과 재배치를 통해 복잡했던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을 올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쏠리게 했다.

물론 예능 특성상 비움과 정리를 현장을 모두 보여주진 않는다. 스타들의 추억의 물건 혹은 변화 전후 집 상태에 초점이 쏠려있다.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과 신애라의 정리 팁이 말미에 조금 등장하긴 하지만, 분량은 다소 적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매회 작은 팁이 모이면서 정보가 차차 쌓이게 된다.

정리하는 법을 모르거나 색다른 인테리어를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신박한 정리’를 추천해본다. 한 회라도 보면 어느 순간 작은 움직임을 시작한 본인을 만날 수 있을테니. mkculture@mkculture.com

지수가 하석진 임수향의 키스를 목격하고 분노로 오열하며 본격 삼각관계가 깊어졌다.

8월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3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서환(지수 분)은 형 서진(하석진 분)과 오예지(임수향 분)의 키스를 목격했다.

서환은 짝사랑 하는 교생 오예지의 몰카를 찍은 동급생에게 주먹을 날리고 위기에 처했고,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와 형 서진이 변호사를 불러 해결하자 아직 고등학생인 제 처지에 더 분노했다. 그 사이 오예지는 서성곤(최종환 분)의 문하생이 되기로 했고, 서진은 그런 오예지에게 계속해서 직진했다.

서진은 도자기를 만드는 오예지의 발을 보고 “너무 약해 보여. 이렇게 가는 발로 어떻게 걸어 다니고 어떻게 살아왔어?”라고 말했고, 오예지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키스했다. 서환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 달려 나가자 오예지는 서환을 쫓아가려 했지만 서진이 “우리가 왜? 못할 짓 했나? 불륜이야? 미성년자야?”라며 말렸다.

서진은 “모르는 척해라. 여기서 더 들어가면 상처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고, 오예지가 “어떻게 그러냐. 환이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데”라고 말하자 서진은 “그럼 뭐? 걔랑 연애라도 해주게?”라고 도발했다. 서환은 홀로 눈물 흘리며 절규했고, 오예지는 서진에게 “내가 원하는 건 공방 일원이 되는 거지 누군가의 여자가 되는 게 아니다. 이 동네에 둥지 틀고 살 수 있게 나 좀 제발 냅둬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오예지는 계속해서 서진의 도움을 받게 됐다. 오예지가 독립을 선언하자 고모 오지영(신이 분)이 또 발목을 잡은 것. 오지영은 조카를 무급 고시원 총무로 계속 부려 먹으려 했고, 서진이 오예지를 차에 태워오며 동생 서환에게 “이번에는 내가 경고할까? 철없는 마음 접고 형 사람으로 대해”라고 선전포고했다.

서환은 “쌤에게 형처럼 이기적인 사람 안 어울린다”고 맞섰고, 서진이 “예지에게는 지켜줄 어른 남자가 필요하다. 너 따위 어린애가 아니라. 너한테 마음을 연 건 네가 어리기 때문이다”며 무시하자 멱살을 잡았다. 오예지가 말리며 “아버님 밑에서 배우는 문하생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서환은 “싫어요. 형하고 키스하지 마요. 다른 사람하고 손도 잡지 말고, 누구도 안지 마요”라고 질투 폭발했다.

그렇게 오예지를 사이에 두고 서진 서환 형제의 갈등이 본격화 되는 사이 오예지 고모 오지영이 서진 모친 김연자를 찾아가 가족사를 폭로했다. 김연자는 오지영이 건넨 경찰이 아내에게 살해당한 신문기사를 보고 아들 서진에게 이별을 종용했지만 서진은 “살인을 했다고 해도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며 무시했다. 그 시각 오예지는 무사히 교생실습을 마치고 서환과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오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예지의 웨딩드레스가 서진 서환 형제와의 삼각관계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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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0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기존 체육관 내에서 진행했던 실내경기를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MBC 측은 “현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의 위험성으로 기존의 체육관에서 하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면서 “실외에서 진행 가능한 두 종목은 방역과 인력 최소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별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아이돌 스타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우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던 제작진은 현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기존 체육관에서 진행했던 모든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

다만 안전한 방역과 관리 아래 야외에서 인력 최소화로 진행 가능한 두 종목 ‘e-스포츠와 dog-스포츠(어질리티)’는 그동안 출전을 준비해온 선수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을 고려해 현재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단독 편성을 논의 중이다.

‘2019년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선을 보인 뒤 참여선수들과 팬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었던 e-스포츠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출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이에 각자의 공간을 분리해 상황에 맞춰 방역 된 부스에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dog-스포츠의 일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종목인 ‘어질리티’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장애물 경기로 야외에서 철저한 방역과 선수 간 거리두기 실천으로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MBC 측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야외 녹화시에도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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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71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모더나 연구진은 이날 미국 질병관리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최근 모더나는 56~70세, 71세 이상 등 두 연령대의 지원자들을 상대로 초기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각 그룹의 지원자는 10명씩이었다. 이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28일 간격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100㎍씩 두 차례 투여 받았다.

시험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검출됐다. 또 투약 받은 자원자들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통해 5억달러(약 6000억원)를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모더나에 투자한 금액은 총 25억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미 행정부는 모더나와 15억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며 1억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모더나는 지난달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3상 임상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험 결과는 이르면 10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sinopark@news1.kr

26일 커노샤 시위에서 경찰숭배 17세남 체포

[커노샤=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있는 커노샤 카운티 법원 앞에서 시위대가 팔짱을 끼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앞서 23일 차량에 탑승하려던 비무장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라는 남성이 자신의 세 자녀가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7발이나 맞는 사건이 일어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상기시키며 분노의 시위를 촉발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해 100여 명의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 2020.08.25.
[커노샤=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있는 커노샤 카운티 법원 앞에서 시위대가 팔짱을 끼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앞서 23일 차량에 탑승하려던 비무장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라는 남성이 자신의 세 자녀가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7발이나 맞는 사건이 일어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상기시키며 분노의 시위를 촉발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해 100여 명의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 2020.08.25.

[커노샤( 미 위스콘신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의 커노샤에서 일어난 경찰의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에 대한 총격에 항의하는 25일(현지시간)의 시위에서 17세의 경찰 숭배자인 청소년이 총기를 발사해 2명을 죽이고 한 명에 부상을 입힌 뒤에 체포되었다. 이 날 시위는 23일의 경찰총격 사건 이후로 2일 연속해서 일어났다.파워볼

일리노이주 앤티옥에 산다는 카일 리텐하우스(17)는 고의적인 1급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어 일리노이 경찰에 이첩되었다. 앤티옥은 일리노이주에 속하지만 커노샤와는 불과 15마일(24km)의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다.

이 날 밤 시위에서 2명이 총격으로 숨지고 3번 째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는데, 이는 모두 거리 한 복판에서 반자동 소총을 마구 발사한 한 청년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동영상은 누군가의 휴대전화로 촬영되어 공개되었다.

총격범은 자정 직전 마구잡이로 사격을 가하던 중간에 “내가 방금 누군가를 죽였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총격살해가 일어난 뒤에 토이 에버스 위스콘신주지사는 커노샤에 이미 파견한 주방위군 병력의 2배인 500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주지사실은 현재 다른 주정부와 협의해서 추가로 주 방위군 병력과 경찰 인력을 지원받으려 하고 있다고 밝히고 야간 통행금지를 전날보다 한 시간 앞당겨 7시부터 실시했다.

민주당인 에버스 주지사는 ” 이번 같은 몰상식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 누구든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평화적으로, 안전하게, 다른 시위대원처럼 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연방 법무부가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수사관들을 커노샤 시위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최고 2000명의 주 방위군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살된 사람은 실버 레이크(26)와 커노샤의 36세 주민이다. 부상자는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 주민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이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데빈 스콧(19)은 시카고 트리뷴 기자에게 “우리가 주유소 근처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구호를 외치고 있는 데 갑자기 총성이 들렸고 웬 남자가 커다란 총을 들고 우리 곁을 지나 거리 한 복판에서 총을 발사했다. 사람들이 ” 저자가 사람을 쏘았다”고 외치며 덤벼들어 붙잡으려하고 추격하자 그는 총을 더 많이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숨진 희생자 한 명을 안아 옮겼고 한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지만 “이미 소용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과 현장 동영상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커다란 반자동 소총을 어깨에 메고 경찰 진압대 쪽을 통과해서 걸어갔지만 경찰은 그를 그냥 통과시켰다. 시위대는 그가 사람을 쏘았다고 외치며 체포하라고 고함쳤지만 그는 손을 높이 들고 경찰포위망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데이빗 베스 경찰관은 이에 대해 현장이 소란스럽고 모두가 고함을 지르고 있어서 경찰들이 정신이 없었고 자기 앞 밖에는 보지 못하는 “터널 비전”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 변명했다.

총격범 리텐하우스는 일리노이주에서 28일 첫 재판을 받게 된다. 위스콘신주에서 받으면 17세 이상의 살인용의자는 누구나 성인으로 재판을 받게 되어있다.

리텐하우스의 페이스 북에는 온통 경찰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을 지지하는 “푸른 (제복) 생명도 중요하다”운동에 관한 기사와 함께 공격용 소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올려져 있었다.

사진들 가운데에는 시카고 경찰에 관한 여러 사진과 경찰관 뱃지, 특히 근무중 순직한 경찰관의 뱃지에 흔히 하는 검은 테이프를 가로로 붙인 사진 등도 있었다. 그의 어머니가 올린 사진 가운데에는 리텐하우스가 푸른색 경찰관 복을 입고 주 방위군의 챙 넓은 모자를 쓴 사진도 들어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 지는 최근 민병대와 무장한 민간 단체들이 야간에 커노샤 거리를 순찰하는 것이 발견되었지만, 이번 총격범이 거기에 소속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는 현지 경찰의 말을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증상 없은 경우, 검사 안해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지난달 31일 하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이 지난달 31일 하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한 상황에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진단검사 권고 대상자의 폭을 좁혀 빈축을 사고 있다.하나파워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9만1871명이며 이들 가운데 18만332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같은 상황임에도 CDC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도 증상이 없는 경우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동안 CDC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해왔는데 이를 번복하는 조치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CDC의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대선을 앞두고 확진자 수가 감소세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검사 수 자체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여러 주들이 바이러스 통제에 필요한 진단검사 수를 못 채운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 검사수를 더 줄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민주당 소속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CDC가 코로나19 양성자의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지침을 번복했다. 이건 과학이 아니라 정치”며 반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유일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사실의) 부정”이라며 “체온을 안 재면 열이 안 난다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안 하면 확진자가 적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CDC가 현실을 외면하는 전략을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도 CDC의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감염 경로 추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밀컨보건대학원 방문교수인 리아나 원 박사는 CNN 인터뷰에서 “지침이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그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지금은 검사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지적에도 미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CDC의 지침 변경을 “공중보건을 저해하는 일로 해석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지침이 CDC와 미 식품의약국(FDA)뿐 아니라 두 기관을 감독하는 보건복지부(HHS)의 조율 하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 보건복지부 브렛 지로아 차관보는이와 관련해 “무증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너무 이른 시점에 검사를 하면 검사를 받은 사람이 자신이 안전하다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잠재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日 선박, 모리셔스 좌초 한달만에..해안 돌고래 13마리 떼죽음

이지윤 기자 입력 2020.08.27. 07:07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모리셔스 해변서 숨진채 발견된 돌고래. (니틴 지하 SNS)/사진=뉴스1
모리셔스 해변서 숨진채 발견된 돌고래. (니틴 지하 SNS)/사진=뉴스1


기름 4000여톤을 싣고 브라질로 가던 일본 화물선이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좌초된지 한달여 만에, 돌고래의 사체가 떼로 해변에 밀려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모리셔스 주민 닌틴 지하는 이날 해변에 떠밀려온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쇠돌고래종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리셔스 어업부는 현재까지 돌고래가 최소 13마리 숨졌고, 이외에도 많은 숫자가 서서히 힘이 약해지며 죽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리셔스 주민들은 돌고래 떼죽음이 한달여 전 발생한 일본 화물선의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모리셔스 해변이 파괴되고 있다고 분노했다.

특히 주민들은 두 동강이 난 일본 화물선의 뱃머리를 바다에 수장시킨 결정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수장된 지역이 돌고래의 서식처이기 때문이다.

지하는 BBC에 “많은 어민과 전문가들이 돌고래의 고향 같은 곳에 배를 침몰시키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당국은 또 한 번 나쁜 결정을 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일본 미쓰이상선 소속 벌크화물선 ‘와카시오’호는 지난달 25일 모리셔스 해안 산호초에 걸려 좌초됐다. 이후 지난 6일부터 파괴된 탱크에 저장돼있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미쓰이 측은 와카시오에 적재돼있던 벙커유 3800톤과 디젤유 200톤 중 1000톤이상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가 난 곳은 모리셔스 해안중에서도 천혜의 해안으로 꼽히는 블루 베이 국립 해상공원 지역이다. 온갖 산호초와 희귀 어종에 람사르가 보존지역으로 규정하는 습지가 가득하다. 그러나 유출된 기름이 해안을 덮으며 모리셔스는 국가적 재난에 직면했다.

프랑스군 당국이 제공한 사진에 11일(현지시간)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한 일본 화물선 'MV 와카시오'에서 기름이 새고 있다. 수천 명의 학생과 환경운동가, 모리셔스 주민은 유조선 기름 유출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기름의 양만 1000t에 달하고, 아직도 2300t 이상의 기름이 선체에 남아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0.08.12./사진=[모리셔스=AP/뉴시스]
프랑스군 당국이 제공한 사진에 11일(현지시간)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한 일본 화물선 ‘MV 와카시오’에서 기름이 새고 있다. 수천 명의 학생과 환경운동가, 모리셔스 주민은 유조선 기름 유출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기름의 양만 1000t에 달하고, 아직도 2300t 이상의 기름이 선체에 남아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0.08.12./사진=[모리셔스=AP/뉴시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2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서 맞닥뜨린 경찰과 시위대./EPA 연합뉴스
2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서 맞닥뜨린 경찰과 시위대./EPA 연합뉴스

경찰의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과격해진 시위에 반대하며 시위대와 충돌하는 무리도 등장했다.

블레이크 사건이 벌어진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미 CNN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에 따르면 전날 블레이크가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위는 격화됐다. 일부 시위대는 과격 시위를 막으려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현재 위스콘신주에는 야간 통행 금지와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다. 하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심야 시위를 이어갔다. 사건이 발생한 커노샤에는 500명의 주방위군이 투입됐다. 에버스 주지사는 주 방위군의 추가 투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커노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시카고, 뉴욕 등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의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한 미국 위스콘신 케노샤에서 진행된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었다./AP 연합뉴스
25일(현지 시각)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의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한 미국 위스콘신 케노샤에서 진행된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었다./AP 연합뉴스

시위대를 공격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일리노이주 앤티오크 경찰서는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의 과잉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쏜 백인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붙잡힌 사람은 17세 카일 리튼하우스로 시위대를 향해 반자동 소총을 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밤 커노샤에서 진행된 시위 도중 시위대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칠 때 리튼하우스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리튼하우스는 달아나는 그를 쫓는 사람들에게도 총을 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2명이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고 한 명은 부상을 당했다. 리튼하우스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또 “재산을 보호하겠다”면서 총기를 들고 거리로 나선 한 그룹이 시위대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주유소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다. 데이비드 베스 커노샤 경찰서장은 “그들은 자경단 같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 동안 무장한 사람들이 시위대로부터 상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마다 거리를 순찰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 거리에서 약탈과 폭력, 그리고 무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연방 법 집행관들과 주 방위군을 위스콘신 커노샤에 보낼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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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동주.
▲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동주.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내년 KBO리그 무대를 새로 누빌 8명의 신예들이 정해졌다. 그러나 아직 2명의 얼굴은 공개를 잠시 뒤로 미뤘다.파워볼

KBO는 24일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명단을 발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먼저 서울권의 키움 히어로즈는 덕수고 우완투수 장재영을,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LG 트윈스는 충암고 우완투수 강효종을 각각 품었다.

수도권과 지방 구단들의 선택도 예측을 빗나가지 않았다.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제물포고 좌완투수 김건우와 장안고 우완투수 신범준을 지명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는 광주일고 좌완투수 이의리,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상원고 좌완투수 이승현, NC 다이노스는 김해고 우완투수 김유성을 각각 호명했다.

그러나 이날 1차지명 대상자를 발표하지 않은 구단이 있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에서 10위와 9위를 기록한 롯데와 한화는 올해부터 달라진 규정을 따라 기존 연고지는 물론 전국 단위 학교의 선수들 중에서 1차지명을 할 수 있다. 당초 롯데는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을 유력 후보로 점찍었지만, 나승엽이 최근 미국행을 택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한화 역시 마찬가지다. 연고지 고교에서 마땅한 1차지명 대상자가 없었던 한화는 일찌감치 전국구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먼저 선택권을 쥔 롯데가 1차지명 선수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차례를 기다리게 됐다.

▲ 서울디자인고 우완투수 이용준과 장안고 포수 손성빈, 외야수 겸 우완투수 오장한. ⓒ고봉준 기자, 한희재 기자
▲ 서울디자인고 우완투수 이용준과 장안고 포수 손성빈, 외야수 겸 우완투수 오장한. ⓒ고봉준 기자, 한희재 기자

이제 남은 순서는 롯데-한화 순이다. 롯데가 27일까지 1차지명 대상자를 확정한 뒤 이를 한화로 통보하면, 한화는 남은 후보군 중에서 선수를 택해 31일까지 최종 결과를 KBO로 전달한다. 그리고 이날 KBO는 이를 일괄 발표한다.파워볼실시간

남은 1차지명 후보군은 이미 언론을 통해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들이다.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동주와 서울디자인고 우완투수 이용준,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 그리고 장안고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겸 우완투수 오장한이 물망으로 올라있다. 롯데와 한화의 1차지명은 이들 후보군 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권을 쥔 롯데는 연고지 유망주인 정민규와 함께 타 지역 선수들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24일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선 누구를 뽑는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아직 내부적으로 결론을 끌어내지 못했다. 사흘의 말미가 남은 만큼 몇몇 선수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인 한화는 롯데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군 스카우트 총괄은 “우리로선 롯데가 어떤 선수를 지명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고 난 뒤 최종 선택을 할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시나리오는 생각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소피아 포포프. (사진=R&A - Handout/R&A via Getty Images)
소피아 포포프. (사진=R&A – Handout/R&A via Getty Images)

7[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무명 돌풍을 일으키며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소피아 포포프(독일)가 세계랭킹을 280계단 끌어올렸다.파워볼실시간

포포프는 2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04위에서 280계단 상승한 24위에 자리했다. 포포프는 전날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38개 대회에서 세계랭킹 포인트 11.40을 획득했던 포포프는 AIG 여자오픈 우승으로 100점을 추가하며 111.40으로 크게 늘렸다. 2년 동안 참가한 39개 대회 수로 나눈 평점이 2.86으로 치솟아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박인비(32)는 12위에서 4계단 오른 8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어 고진영(25), 대니얼 강(미국), 박성현(27), 넬리 코다(미국) 순이었다.

8위였던 이민지(호주)는 5위로 3계단 상승했고,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계단 하락해 7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 수아레스
▲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계약기간이 1년이나 남았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와 계약 해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사를 당한 후 선수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말한 7명(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클레망 랑글레, 넬슨 세메두, 프랭키 더 용, 테어 슈테켄) 외에는 모두 처분 대상이다.

수아레스도 여기에 포함된다. 만 33살인 수아레스는 최근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실상 팀을 떠나라는 소리다. 수아레스는 벤치에라도 앉길 원하고 있지만 쿠만 감독은 주급 29만 파운드의 공격수를 보내고 더 젊고 미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행동에 돌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변호사와 만나 계약 해지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계약기간이 1년 남아 강제로 선수를 보낼 수 없지만 감독 계획에 없는 수아레스도 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아레스는 자유계약으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198골을 넣으며 역대 3번째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원치 않으며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수아레스의 미래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OSEN=조형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3리로 올라갔고, 6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했고 1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이 되어서야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쓰쓰고 요시토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조이 웬들의 1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곁들여지면서 최지만은 홈을 밟았다. 4-5로 추격에 성공하는 득점이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4-6으로 패했다. 역전패다. 2연승이 다시 중단되며 19승11패가 됐다. 토론토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14승13패가 됐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뽑았다. 2회말 쓰쓰고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초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4회말 탬파베이는 윌리 아다메스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찾았지만 6회초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리고 랜달 그리척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리드를 뺏겼다. 8회말 1점을 추격해 접전을 이어갔지만 9회초 카반 비지오에게 쐐기 적시 2루타를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jhrae@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류(34.시카고 컵스)가 연일 뜨거운 볼을 던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1.70으로 낮추었고, 탈삼진 10개를 뽑아내 시즌 44개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최고의 페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각각 3위에 올랐다. 미국 언론과 일본 언론들은 다르빗슈가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아시아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작년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언론들은 다르빗슈가 올해 쾌투 행진을 하는 이유로 변화구, 즉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의 점유율을 내놓고 있다. 두 구종의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의 구속이 5km 정도 빨라졌고, 140km대의 컷패스트볼과 구분이 되지 않으면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는 무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두 구종은 모두 횡으로 변한다. 컷패스트볼은 작게 휘어지고,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존을 스쳐가는 궤적을 갖고 있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높아지면서 컷패스트볼 같지만 훨씬 휘어지는 각도가 커지며 헛스윙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 자리 삼진을 뽑아냈다.  

‘스포츠닛폰’은 궤적이 커진 슬라이더에 주목했다. “홈플레이트에서 사라진다’는 표현을 쓸 정도이다. 신문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의 너클 커브를 배우려다 슬라이더를 개량했다고 전했다. 너클 커브의 힘 전하는 방법을 슬라이더에 적용해보니 구속이 빨라지고 휘어지는 각도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닌자 슬라이더’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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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98곳서 1만여개 철거.. 행정대집행 과정 상인들과 마찰도
道, 수변 덱 등 쉼터 만들고, 문화예술 공간 새롭게 단장
상인들에게는 ‘푸드트럭’ 지원

경기도가 경기 파주 적성계곡 앞에 불법으로 펼쳐진 평상(왼쪽 사진)을 철거한 뒤 모습. 도는 하천 및 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시행해 지난달 말 기준 198개 하천에서 방갈로, 평상 등 1만1383개 불법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 파주 적성계곡 앞에 불법으로 펼쳐진 평상(왼쪽 사진)을 철거한 뒤 모습. 도는 하천 및 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시행해 지난달 말 기준 198개 하천에서 방갈로, 평상 등 1만1383개 불법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경기도 제공

21일 오후 2시경 경기 용인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고기리 계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제한적이지만 막바지 여름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계곡에 몸을 담그며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서늘한 그늘 밑에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수박을 먹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목격됐다. 직장인 이윤선 씨(37)는 “지난해 여름만 해도 이곳(고기리 계곡)은 음식점들이 목 좋은 자리를 독점하며 평상을 깔아놓고 닭백숙을 팔던 장소였지만 지금은 모두 없어졌다”며 “코로나19와 장마로 휴가를 못 가서 잠깐 나왔는데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청정 하천 계곡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불법행위 근절 대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파워볼사이트

○ 공무원들 의지와 상인 협조로 가능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깨끗한 자연을 도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라는 목표로 하천 계곡의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고광수 경기도 하천과장은 “도내 주요 계곡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천의 불법 시설물 자진철거 유도와 행정대집행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해 6월부터 시군과 함께 포천 백운계곡 등 도내 198개 하천과 계곡을 돌아다니며 평상과 방갈로 등 불법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후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불법 시설물 자진철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기리 계곡의 한 상인은 “우리는 품앗이로 식당 평상 등 불법 시설 철거 작업을 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은 각자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운영했던 불법 시설물을 자진철거만으로 한번에 없애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반발도 거셌다. 하천감시원과 계곡지킴이 237명은 현장 계도와 계고장 발송, 고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너희 집도 다 철거할 거다”, “밤길 조심해라” 등의 협박까지 당했다. 이재건 경기도 하천관리팀장은 “공무원들의 강력한 의지와 상인들의 협조로 지난달 말 기준 198개 하천에서 불법 시설물 1만1383개의 철거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계곡 하천, 도민의 품으로

불법 시설물이 철거된 계곡과 하천은 도민 쉼터로 꾸며지고 있다. 가평군 북면 제령리∼적목리 구간 가평천 일원에는 올해 말까지 공동화장실과 주차장, 5km 구간의 생태관광 수변 덱 등 생활편의 인프라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도내 계곡 13곳에 총 620억 원을 투입해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한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고 지역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시설물을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양주 장흥계곡은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이달 말까지 석현리 경로당 일대 계곡과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일대에서 60여 개 버스킹 공연 팀이 주말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다.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는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빌려준다. 지원되는 차량은 냉동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조리작업대, 환기팬, 수납함, 배전판 등 식음료 영업이 가능한 각종 설비를 고루 갖췄다. 이재명 지사는 “계곡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상인들에게는 생계 지원을, 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에겐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코로나 확산세 끊자” 시민들 동참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된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된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엿새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세자릿수를 기록한 서울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진원지로 떠오르자 시민들이 ‘자가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경제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높이기 전에 시민들 스스로 자기주도형 방역 태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봄 1차 확산 당시 자발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세를 안정시킨 경험의 학습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동행복권파워볼

“우리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보자.” 직장인 이아무개(30)씨는 요새 지인들과 약속을 취소하기 위한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뒤 이씨와 친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연락해 약속을 줄줄이 취소했다. 지난주부터 재택근무도 다시 시작한 이씨는 <한겨레>에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만 어쩌겠나. 올봄에 코로나19가 확산될 때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번엔 다들 당연히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이 전국에 확대 적용됐다.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3단계 거리두기 격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월 대구·경북의 폭발적 유행을 통제할 수 있었던 동력은 국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이 핵심이었다. 출퇴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안전한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교회들이 정부의 방역대책을 외면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등 일부 일탈이 있었지만 평범한 시민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서로를 독려하며 거리두기를 약속했다. 맘카페에는 ‘집콕 인증’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 강동구 맘카페의 한 회원이 “남편 회사가 (코로나19로) 너무 힘들어 사표 내고 저도 자영업이라 올스톱 상태여서 모두 백수지만 집콕 아니면 미래가 더 암담할 듯해 다 같이 집콕 중이다”라며 집밥 사진을 올리자 다른 회원들도 ‘집콕’ 하며 영화를 즐긴 사진 등을 올리며 화답했다.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혼란이 잇따랐던 1차 확산 때와 달리 이미 한차례 재택근무 등을 경험한 시민들은 “지난번보다 익숙해 연착륙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플랫폼업체에서 근무하는 김아무개(31)씨는 “4월 전면 재택근무를 하다 6월 일부 재택근무, 다시 지난주부터 전면 재택근무로 바뀌었다”며 “처음 재택을 할 땐 업무시간과 휴게시간을 분리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익숙해져 스스로 통제하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문아무개(29)씨도 “친구와는 영상통화로 수다를 떨고 집에서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는 게 생활화됐다”고 전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선 ‘양치’도 금지하고 카페에서도 되도록 마스크를 낀 채 대화하는 등 사소한 습관들도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역 단계를 격상하는 것 이상으로 이런 ‘실천’을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전처럼 방역당국이 신속하게 추적, 역학조사를 하는 것만으로는 유행을 진정시킬 수가 없다. 누구나 어디에나 바이러스가 전파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마스크 쓰기나 거리두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에 머물기다”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감염내과)도 “지역을 불문하고 모든 국민이 집 밖으로 나가기 전에 ‘꼭 나가야 하는가’를 여러번 곱씹어야 한다. 문밖에 나서면 환자를 마주칠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이미 감염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지원 배지현 채윤태 최하얀 기자 umkija@hani.co.kr

[앵커]

종교단체와 대규모 집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파워볼게임

이미 익숙한 방역 수칙은 물론, 새로운 수칙도 어색하지만 지키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쁜 출근길이지만 마스크 챙기기를 잊지 않은 사람들.

빽빽한 만원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내린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임유진 / 경기 고양시 일산동 : 마스크가 이제는 정말로 필수다. 없으면 안 될…. (안 낀 사람을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칸을 옮기거나 자리를 피하는 편입니다.]

서울 도심 강남역은 부쩍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30, 40명대를 유지하던 지난 6월 모습과 비교하면 인파도 적어졌고, 마스크 안 낀 사람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조현정 / 서울 방배동 : 이번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100명, 200명 넘어가면서, 사람 많은 곳은 안 오는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긴 한데, 가끔은 나도 걸릴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죠.]

지난 5월 도입된 QR코드는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제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서도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설아 / 서울 역삼동 : 코로나 때문에 방문자 기록을 해야 하는데 수기로 작성하는 것보다 이렇게 간단하게 찍고 들어가서 편한 것 같아요.]

비교적 최근에 새 방역 수칙이 도입된 카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빼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손님들은 적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박경민 / 충남 천안시 두정동 : 불편하기도 한데, 그래도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어서 지켜야 하지 않을까….]

아직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지난 1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뒤,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은 높아졌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감염될까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로,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거리 두기 상향 전인 지난달 16일보다 10%p 오르면서 상승 폭도 가장 컸습니다.

지난 2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때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시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지난 21일) :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지키고 추적을 신속하게 하는지에 따라 금주 이후의 유행양상이 결정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더욱 꼼꼼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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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컨소시엄서 임상 3상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 각국이 백신 확보 전쟁 중이다. 상용화된 백신은 아직 없지만 선제적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신속하게 백신을 마련하겠다는 ‘입도선매’ 전략이다. 우리 정부도 최소 국민의 70%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구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서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확보와 기업별 개별 협상을 중심으로 하는 투 트랙 백신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민간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 공급 계약을 한 바는 없다.

정부 목표는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 국민 접종이 어려우면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인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신종플루 당시에는 37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국제백신공급협의체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하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 메커니즘이다. 전체 인구의 20%까지 균등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달 말 국제백신공급협의체에 참여 의향 확인서를 제출하고 협의체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개별 협상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공급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에도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그 외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기업과도 백신 선구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상 3상 등에 진입해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선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백신 우선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백신 확보 시 접종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보건의료인·사회필수시설 종사자, 군, 노인·기저질환자 등에 대해 1단계로 우선 접종하고 2단계로 성인·아동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제넥신의 DNA 백신은 임상 1/2a상을 지난 6월 11일 시작했다. 이르면 연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 항원 백신과 진원생명과학의 DNA 백신도 임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총 8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영국·스웨덴), 모더나(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텍·푸싱파마(미국·독일·중국), 캔시노(중국), 시노백(중국), 시노팜·우한생물제품연구소(중국), 머독아동연구소(호주), 가말레야연구소(러시아) 등 8개 컨소시엄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것은 미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8억회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억3100만명의 미국 인구가 두 번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캐나다도 화이자·바이오엔텍·푸싱파마, 모더나와 각각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최소 3억회 접종 분량의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일본이 노바백스 등 3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호주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코로나19 관련 ‘민폐 행위’로 처벌 사례 살펴보니
무심코 한 행동으로도 처벌..정부 지침 등 협조해야

국민일보DB
국민일보DB


A씨는 지난 3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내가 코로나 환자’라면서 기침을 하고 가래침을 뱉었다. 방호복을 착용한 공무원과 소방관들까지 출동했다. A씨는 식당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은 “공무집행까지 방해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자 정부는 방역활동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법원 판결문들을 보면 자가 격리 중 담배를 피우러 잠시 외출하거나 ‘코로나 환자’라면서 침을 뱉는 행위들도 재판에 넘겨져 처벌을 받고 있다. 코로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카카오톡에 올려도 처벌된다. 무심코 한 ‘민폐 행동’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어 정부 지침에 성실하게 협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가격리 위반은 가장 흔한 처벌 사례 중 하나다. 자가격리는 통보를 받는 즉시 종료일까지 지켜야 한다. 잠시 외출해 산책 한 것이라는 등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B씨는 지난 3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자녀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 집을 비웠는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 30대 남성은 자가격리 종료 하루 전 담배를 피우려고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내려왔다가 적발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병원이나 개인 사업장에서 체온 측정을 거부하고 소란을 피워도 처벌된다. C씨는 지난 4월 부산 요양병원을 찾았는데 정문이 아닌 비상 통로로 병원에 출입했다. 병원 직원이 이를 지적하고 체온측정을 요구하자 몸을 밀치고 욕설을 했다. 법원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D씨는 지난 3월 수원시 제과점에서 종업원들이 기침하는 자신을 쳐다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코로나 확진자”라며 빵을 향해 기침을 했다. 제과점은 폐쇄됐고 86만원어치 빵이 폐기처분됐다. D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랑제일교회의 한 신도 부부는 지난 17일 검체를 체취하러 온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처럼 방역활동을 고의로 방해한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손해배상 소송 청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방역 당국 등에 허위로 코로나19 신고를 하거나 카카오톡에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처벌 받는다. 허위신고로 방역활동을 방해하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 50대 남성은 지난 3월 편의점에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허위신고를 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방역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행정력을 낭비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특정 장소에 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인터넷 등에 올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 한 가정주부는 부산 지역 시장에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147명이 검거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