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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112개 남아
내년 1분기 146개·상반기 231개 등 600개 확보
국가격리치료병상 일부 중증치료병상으로 전환
“전화처방은 ‘심각’ 단계서 허용..병원 자체결정”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 구성 시 적극 돕겠다”

[서울=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단, 늘어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216개를 확보할 방침이다.파워볼게임

정부는 또 23개 의료기관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에 필요한 1054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600여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수가 최근 크게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도 84명으로 차츰 늘어나고 있다”며 “중환자 치료 여력이 있는 상황이나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총 112개다. 이 중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61개, 다른 질병의 중환자도 수용할 수 있는 치료병상은 51개다.

권역별로 수도권 51개, 충청권 14개, 호남권 10개, 경북권 5개, 경남권 17개, 강원 3개, 제주 12개가 남아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1개가 여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 41개(서울 18개, 인천 14개, 경기 9개) ▲충청권 2개(충남 2개) ▲호남권 4개(광주 3개, 전북 1개) ▲경북권 3개(대구 3개) ▲경남권 개(부산·울산·경남 각 3개) ▲강원 2개 등이다.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병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51개가 신고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10개(서울 5개, 인천 1개, 경기 4개) ▲충청권 12개(대전 3개, 충남 3개, 충북 6개) ▲호남권 6개(광주 2개, 전북 3개, 전남 1개) ▲경북권 2개(경북 2개) ▲경남권 개(부산 5개, 울산 2개, 경남 1개) ▲강원 1개 ▲제주 12개 등이 남아 있다.

중등도 환자를 담당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총 44개 병원에 3882개 병상이 마련돼 있다. 이 중 1600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1.2%다. 2282개 병상이 남아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0개 시설에서 정원 2386명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817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34.2%며, 1569명이 입실할 수 있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후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서구 불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19.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후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서구 불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19. jc4321@newsis.com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거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상 확보 상황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중증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와 별개로 계속해서 진행됐던 중환자 병상 확충, 의료기관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의료기관들이 중환자 병상 확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확보된 1054억원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외에도 울산대병원에도 8개 병상 정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정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으로 지정하고, 올해 말까지 전담 치료병상 216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추경으로 마련한 1054억원을 23개 의료기관에 지원해 내년 1분기 146개, 상반기 231개 등 415개 병상을 추가로 확충해 총 593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증상이 호전된 중환자를 중증도 이하 병상으로 전원해 중환자 병상 확보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2개를 새롭게 열었고, 1개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부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운영 중인 중수본 지정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외에 경북권, 호남권에도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권역별로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1.1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1.15. hgryu77@newsis.com

정부는 또 전남대병원 집단 감염으로 전담병원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는 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해 전담병원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 중환자 전담병상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파워볼

윤 방역총괄반장은 “광주·전남을 포함해 전담 병원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병원측과 협조하고 있다”며 “전국에 골고루 분포된 국가격리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 여건을 갖춘 병상을 중증 치료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중수본 병상관리팀에서 협조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전남대병원에서 실시 중인 외래환자 전화처방에 대해선 “전화처방은 광주 지역 대학병원뿐 아니라 상반기에 서울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을 때도 외래환자 전화처방을 했다”며 “전화처방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허용되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자체 결정을 통해 외래환자 전화처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모집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의협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공중보건 위기가 일어날 경우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모집 중이다. 1차로 2주 안에 5000명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의협에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하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파견 의료인력 지원 수준에 준하는 부분까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금 모집을 시작했다”며 “의협과 긴밀하게 협의해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지역 의료인력 부족과 관련해선 “광주 지역 대학병원에서 광주시에 의사·간호·간병 인력 지원을 요청해 중수본 차원에서 광주시와 협의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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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7일 53명→20일 84명..2주 사이 30명 증가
“감염병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아직 문제없어..효율적 운용할 것”

국군외상센터 내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 모습. (국방부 제공) 2020.9.7/뉴스1
국군외상센터 내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 모습. (국방부 제공) 2020.9.7/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치료병상 확보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가급적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병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19일 현재 총 112개로 여력이 있지만,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을 통해 1054억원의 예산을 들여 23개 의료기관에서 중증한자 치료 병상 확보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된 병상은 국립중앙의료원 30병상, 울산대 병원 8병상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415병상 추가 확충 목표에 비교하면 1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 현황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79명보다 5명 늘어난 84명을 기록했다. 2주전 50명선에서 80명대로 30명 넘게 증가했다.

11월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53→58→57→54→49→53→50→54→56→55→60→67→79→84명’을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의료기관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병상은 내년 1분기 146병상정도,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으로 231병상이 확보돼 총 415병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병원들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를 운영해 중환자 증상이 호전되면 중등도 이하 병상으로 전원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간호사 인력도 양성 중으로 현재까지 62명, 올해 연말까지 400여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시 2개소를 신규로 개소했고, 1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며 “경북권과 호남권에도 추가 설치를 위해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와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각각 41.2%, 34.2%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 대한 대응도 아직까지 큰 문제없다”며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에 대비하여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계속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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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차단 못하면 2~3월 이상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 진입할수도”
“위기의식 필요한 시기..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자제해 달라”

다시 긴장 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다시 긴장 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부 “3차 유행 시작…더 큰 유행 국면으로 진입 중”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해외유입(43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320명 가운데 68%인 21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더라도 228명 가운데 67.1%인 153명이 수도권에 발생했으며 그 외에는 호남권 25명, 강원권 17명 등이었다.

윤 반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의 경우 매일 200명 내외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계속돼 1주간 하루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1.5단계 적용 기간인) 2주가 지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3차 유행’을 공식 언급한 것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더 큰 유행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수도권과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환자 증가세 외에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며 “발생 양상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러한 양상으로 볼 때 지금의 이 감염 확산은 당분간 안정화되기보다는 계속 더 확산할 여지가 있고, 큰 유행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84일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84일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확산세 차단 위해 위기의식 가져 달라”…이번 주말 외출·모임 자제 당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윤 반장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지난 2∼3월 (1차 대유행) 이상의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정부와 함께 싸워주길 부탁한다.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주말(11.14∼15)의 시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의 경우 직전 주말보다 1.1% 감소한 3천589만건, 전국은 1.2% 줄어든 7천403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합산 이용량도 2천311만6천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1.5% 감소했다.

또 카드 매출액도 수도권은 1조2천792억원, 전국은 2조1천733억 원으로 직전 주말보다 각각 2.6%, 1% 줄었다.

dyle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부지법, ‘주거침입 혐의’ 박모씨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지 확인하려고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9)씨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 및 경위에 비추어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A씨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씨는 빌라 대문 옆 공간에 손을 넣어 문을 여는 방식으로 담벼락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8일 109명, 19일 132명 증가..9월1일 이후 세 자릿수 늘어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추가확진..총 538명 검사 진행중
동대문구 고등학교 7명 추가..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
서울시 “8.15 집회 이후 깜깜이 확진자 늘어..지역사회 전파”
“3차 대유행 될 수 있는 변곡점 있어..서울시만의 대책 고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과 경기,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을 받고 있다. 2020.1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과 경기,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을 받고 있다. 2020.1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32명 증가하며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이 3차 대유행으로 가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36명이다. 1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109명이 증가한 데 이어 전날에도 132명이 늘어나며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보다 앞서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던 때는 8.15광화문집회의 영향이 있었던 9월1일(101명)이 마지막이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2.0%를 나타냈다. 18일 총 검사건수는 6654건이었고 19일은 7730건이었다.

1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3.6%이고 서울시는 52.3%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35개, 입원가능 병상은 18개다. 시는 이날부터 감염병 전담병상 4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확진자 12명은 사우나 이용자 8명,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관련 4명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사우나 및 운동시설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5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9명, 음성 44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실 중”이라며 “해당 아파트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우나 및 운동시설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목욕탕·사우나 시설의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방명록을 꼭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9명이 감염됐다. 7명의 추가 확진자는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 등이다.

현재까지 학교 관계자, 학생, 가족 및 지인 등 총 293명을 검사했고 1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1층 출입문마다 발열체크, 1시간당 1회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의무,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여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다만 같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 교사,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창천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는 그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창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2020.11.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창천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는 그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창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2020.11.17.photo@newsis.com

노원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늘어 총 24명이었다. 도봉구 청련사 관련 확진자가 4명 증가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8명을 나타냈다.

또 ▲동창 운동모임 관련 3명 증가(누적 8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증가(누적 69명) ▲강서구 소재 11월 병원 관련 2명 증가(누적 12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6명) ▲연세대 학생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26명 증가해 120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46명 늘어 480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송파구에서 512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관악구가 49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성북구 412명, 강남구 406명, 강서구 398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7236명 중 1043명은 격리 중이며 6109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8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84번째 사망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80대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치료 중 18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박 국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8.15광복절집회의 영향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8월 둘째주 이전에는 하루에 10~20명대의 경로 조사중(깜깜이)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8월 셋째주 142명, 넷째주 219명, 9월 첫째주 10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깜깜이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지역사회에 찾아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 잇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소규모 다발적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이 이런 것들을 통해서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깜깜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추적조사 지원팀을 기존 30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했다. 또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

또 별도의 팀(TF팀)을 구성해 ▲위성항법시스템(GPS) 분석 ▲카드내역 확인 ▲의료기관 이용내역 검사 등 깜깜이 확진자들의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까지 4번에 걸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 넓은 범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상황이 3차 대유행으로 가는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 심각하게 예의주시 하고 있다. 연이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감소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서울시만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대응책을 마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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