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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의 불펜 야구가 갈수록 위력적이다. 좌우에 얽매이지 않는 한화 코칭스태프의 불펜 운용이 빛을 발하고 있다. 파워볼실시간

한화는 지난 9일 대전 키움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장시환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5회부터 박상원-윤대경-강재민-김진영-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총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99경기에서 구원 평균자책점 4.50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9월 이후 35경기에선 구원 평균자책점 3.97, 이 부문 3위 리그 상위권이다. 한화가 9월 이후 순위 싸움 중인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데에는 강력한 불펜의 힘이 크다. 

마무리 정우람이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특급 셋업맨으로 성장한 신인 사이드암 강재민을 중심으로 우완 윤대경, 박상원, 김진영이 호투 중이다. 구성상 중간에 왼손 투수가 있으면 좋지만 빈자리가 크게 티나지 않을 만큼 불펜이 잘 굴러간다. 

10일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최원호 대행은 “우리 팀의 왼손 불펜들이 대부분 좌타자에게 약하다. 황영국과 송윤준을 테스트하고 있긴 하지만, 주무기가 체인지업이다 보니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낫다”며 “반대로 우리 오른손 투수들이 좌타자에게 강하다. 그런 걸 보면 굳이 좌우 유형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최 대행은 “가장 중요한 건 투수의 최근 컨디션이다. 컨디션에 따라 등판 순서를 조정한다”며 “그 다음으로 기록상 상대 타자가 어떤 유형의 투수에게 약한지 보고 매치업을 맞춘다. 중요한 상황이라면 타자 유형에 따라 투수를 이닝 중에라도 바꿀 수 있지만 큰 위기가 없다면 본인이 약한 유형의 타자라도 밀어붙이려 한다”고 말했다. 

불펜투수들은 매년 변동성이 큰 포지션이다. 한 해 잘해도 이듬해 갑자기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화의 젊은 불펜들이 내년에도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최 대행은 “1년 경험을 통해 (등판 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트레이닝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경기 운영 면에서도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잘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중견수) 정진호(좌익수) 노시환(3루수) 브래든 반즈(1루수) 최재훈(포수) 송광민(지명타자) 김민하(우익수) 강경학(2루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도윤이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waw@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그 소감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2-1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야구와 함께한 이후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8회말 터진 마이크 브로소의 결승 솔로 홈런 장면에 대해 말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고전했지만, 1-1로 맞선 8회말 브로소가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 좌완 불펜에 맞서 우타자 브로소를 교체 투입했던 캐시는 “정말 특별했다. 그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로소가 8회말 홈런을 치는 장면.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브로소가 8회말 홈런을 치는 장면.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브로소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어떤 역할을 부탁하든 이를 해내는 선수다. 이기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파울을 걷어냈는지보라.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파워볼실시간

이어 “그는 우리 팀이 왜 특별한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다.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그가 그랬다. 그가 한 일은 최대한 타석에서 좋은 승부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중심에 맞힐 수 있는 타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브로소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음에도 타석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캐시는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브로소를 안다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가 여럿 있고, 브로소는 그중에 꼭대기에 있다. 그는 배팅케이지에서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게릿 콜과 채프먼, 두 어려운 투수를 극복하고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캐시는 “그들은 아주 높은 기준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웠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을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파워볼사이트

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 경기에서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번에도 비기면서 독일은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독일 전설 마테우스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뛰는 독일 선수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결과나 상대와 맞춰서 전술을 바꾸는 건 독일이 이라고 할 수 없다. 이건 독일의 축구가 아니다”며 뢰브 감독의 방향성을 맹비판했다.

마테우스의 비판은 쉽사리 그치지 않았다. 그는 “뢰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용맹이 넘치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독일은 운도 부족하지만 하지만 최근 몇 경기에선 뢰브 감독이 책임져야 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라인업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특히 마테우스는 니코 슐츠를 선발로 쓰는 걸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슐츠는 독일 대표팀에서 다른 많은 선수들을 대표해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소속 구단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팬들도 이 선수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고, 팬들은 교체선수들이 아닌 가장 강한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터키와의 경기에서 독일은 골을 넣고도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뢰브 감독이 강제로 은퇴시킨 마츠 훔멜스, 토마스 뮐러 같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없어서 발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 마테우스도 동조했다. 그는 “훔멜스나 뮐러가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한 이 주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마테우스는 “나는 사람들이 독일 축구를 경외하길 바란다. 터키전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러면 다시 승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1986년 청보 감독 시절 심판에게 어필하던 허구연 해설위원 /OSEN DB
[사진] 1986년 청보 감독 시절 심판에게 어필하던 허구연 해설위원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의 감독 선임 역사는 파격의 연속이다. 갈수록 누구도 예상 못한 카드를 꺼내든다. 손혁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김창현(35) 퀄리티 컨트롤 코치도 키움이 아니라면 어느 팀에서도 생각 못했을 깜짝 발탁이다. 

대전고-경희대를 거친 내야수 출신의 김창현 대행은 프로 선수 경력이 없다 2013년 전력분석원으로 키움에 입사했고,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선임돼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코치 경력이 거의 없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다. 

더 놀라운 것은 김 대행의 나이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로 젊다. 코칭스태프 모두 김 대행보다 나이가 많다. 1군 선수단 중에선 최고참 투수 오주원과 동갑이다. 아무리 연공서열, 기수 문화가 없어지는 추세라고 해도 우리나라 정서상 35세 감독대행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역대 KBO리그를 통틀어서도 최연소에 해당한다.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인 지난 1986년 청보를 이끌었던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당시 만 35세로 역대 최연소 감독 기록을 갖고 있다. 감독 선임 날짜는 1985년 10월로 당시 만 34세. 나이는 젊었지만 허 감독은 경남고-고려대를 거쳐 실업야구에서 뛰며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했다. 

프로야구 출범 후 MBC에서 인기 해설가로 명성을 쌓으며 인지도를 높인 허 감독, 그러나 감독 생활은 1년 만에 끝났다. 개막 7연패 충격 속에 5월 중도 퇴진, 6월 복귀, 8월 중도 퇴진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57경기 15승40패2무(.273)의 성적을 남겼다. 

[OSEN=부산,박준형 기자] 만 39세에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던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왼쪽). 지난달 11일 롯데 전준우의 통산 2000루타 기념 트로피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박준형 기자] 만 39세에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던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왼쪽). 지난달 11일 롯데 전준우의 통산 2000루타 기념 트로피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하지만 30대 젊은 감독으로 성공한 이들도 있다. 1983년 시즌 중 만 37세에 롯데 감독대행을 맡은 강병철 감독은 이듬해 정식 감독이 된 뒤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4년 만 39세에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용희 감독도 2년차였던 199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김용희 감독을 끝으로 30대 감독은 씨가 말랐다. 연륜과 경험이 필요한 프로야구 감독 자리는 아무리 파격적이어도 40대는 돼야 했다. 

감독대행 신분이긴 하지만 무려 27년 만에 등장한 ‘30대 감독’이다. 신선하지만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크다. 손혁 전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구단 고위층의 개입설이 불거졌고, 관례에 따라 수석코치나 2군 감독 또는 선임 코치가 아닌 김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남은 시즌 2위 싸움은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어야 하는 김 대행은 부정적 시선까지 이겨내야 하는 부담이 크다. 

김 대행은 젊은 나이 핸디캡에 대해 “주위에서 나이를 우려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을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며 “제가 (선수단을) 통솔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 팀에 7년째 있으면서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과 모두 소통해왔다. 더 많이 노력을 하겠다. 모든 팀 구성원들과 함께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행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8일 고척 NC전을 10-7로 이겼지만 9일 대전 한화전은 6-7로 졌다. 2위 KT에 1경기 차이로 뒤져있고, 3위 LG에 승률이 뒤져 4위로 내려앉았다. 남은 시즌 2위 싸움부터 김 대행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waw@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덕아웃에서 코치진들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덕아웃에서 코치진들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리턴 매치’를 벌이는 소감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는 휴스턴.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2승 3패로 졌다.

이날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글래스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약간 이상한 타이밍이었지만, 몸 상태는 정말 좋았다. 어쨌든 경기는 이겼다. 누가 신경쓰겠는가?”라며 밝게 웃었다.

글래스노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과 재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글래스노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과 재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극적인 승리로 흥분이 가라앉이 않은 그는 “정말 긴 승부였다. (결승홈런을 때린) 브로소는 정말 좋은 친구다. 시즌 내내 힘들게 싸웠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놀랍다. 그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순간일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휴스턴과 다시 붙게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시 붙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해보다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폭풍이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다. 좋은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우리 경기전에 휴스턴의 디비전시리즈 경기가 진행돼서 TV로 볼 수 있었다. 공격력이 좋은 모습이다. 여기에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투수들을 상대해야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불펜 투수 닉 앤더슨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다음 상대 휴스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냥 또 다른 팀 중 하나”라고 답했다.

챔피언십시리즈는 7일 연속 휴식일없이 진행된다. 5일 연속 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탬파베이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다.

캐시 감독은 “이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야한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체크할 것이다. 느끼기에 우리 팀은 이에 대한 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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