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짝게임 파워볼실시간 파워볼전용사이트 분석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특고 24일·소상공인 25일부터 지급..빠르면 신청 다음날 입금

추석 앞둔 전통시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2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경 관련 국무회의 발언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 2020.9.22 hama@yna.co.kr
추석 앞둔 전통시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2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추경 관련 국무회의 발언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 2020.9.22 hama@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파워볼실시간

정부는 추석 전에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원칙이다.

일정 기한 신청을 받은 후 일괄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청 순서대로 지급하므로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먼저 받는 구조다.

정부는 23일 임시 국무회의, 직후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소집해 4차 추가경정예산 상에 반영된 각종 지원금에 대한 지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석 전에 지급이 시작되는 사업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아동특별돌봄, 청년특별구직지원 등 자금이다. 총 1천23만명에게 6조3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9년만의 4차 추경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9.22 zjin@yna.co.kr
59년만의 4차 추경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9.22 zjin@yna.co.kr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정부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FX시티

정부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자금을 입금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신청 다음날, 늦어도 추석 전에는 최대한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신청하는 사람에게 먼저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만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늦게 신청한다고 자금을 못 받는 일은 없다.

가장 먼저 지급이 시작되는 사업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다.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고(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50만명에게 50만원씩을 추가 지급하는 사업으로 24일부터 집행을 시작한다.

1차 지원금을 지급한 대상에 대한 데이터가 이미 확보돼 있으므로 신청 의사만 확인하면 지원금을 바로 입금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 달라진 재난지원금 누가 언제 받을까?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여야가 22일 합의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사실상 전 국민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했던 통신비를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선별 지원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한정했던 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래픽] 달라진 재난지원금 누가 언제 받을까?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여야가 22일 합의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사실상 전 국민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했던 통신비를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선별 지원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한정했던 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도 25일부터 집행을 시작한다. 24일 온라인 신청을 개시한 후 하루 만에 집행을 시작하는 것이다.파워사다리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원은 28일부터 집행이 시작된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초등학생 등은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한다. 29일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은 29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1차 신청대상자에게는 23일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speed@yna.co.kr

“자유시장경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두면 제대로 안 움직여”
“국민의당과 연대, 당위성 없어..4차 추경안 처리는 다행”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 22일 “우리가 꼭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를 이어나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경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정경제3법(경제3법)에 반대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

경제3법은 정부·여당이 이사회 규제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경제를 달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이다.

김 위원장은 경제3법의 필요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안 대표는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자유시장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3법에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며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그 사람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거고,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가 당초 계획대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처음에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이견들도 노출되고 그랬는데 합의를 잘 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재판’에 출석한 데 대해서는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갖고 법원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정치 측면에서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가락시장 방문은 지난 8월14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 당시 상인들은 “경매 현장에 와야 실상을 알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문 시간을 지적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8월 방문에서 시간상의 이유로 경매 현장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김 위원장은 경매가 시작되는 오후 11시쯤을 골라 이날 시장을 다시 찾았다.

kaysa@news1.kr

[경향신문]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 홈페이지.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 홈페이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미국이 그간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사람보다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7월말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으나 9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는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20만477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확진자는 688만296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 96만6970명의 20.7%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5명 가운데 1명이 미국인인 것이다.

미국은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첫 사망자가 나온지 229일만에 20만명이 넘게 죽은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인이 20만명이 넘었다면서 이는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숨진 미군과 비교하면 2.5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CNN은 20만명은 한국 전쟁, 베트남전,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걸프 전쟁 등 미국이 최근 벌인 5개 전쟁에서 숨진 미군보다 많은 규모라고 지적했다. CNN은 또한 20만명의 사망자는 2001년 9·11테러로 숨진 희생자의 66배라면서 9·11테러가 66번 벌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2005년 미국 동남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09번 발생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심장병에 이어 두번째 사망원인으로 올라섰다. 사망원인 3위인 암으로 죽는 이보다 코로나19로 죽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만연하는 겨울철이 다가오는데다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지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들 수만큼 많은 이들이 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말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7만83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17만여명이 더 서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법무장관 “성역 없는 수사”..검찰총장 가족 수사 속도
고발장 반년 만에..윤 총장 장모 옛 동업자 25일 조사

[앵커]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을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한 뒤입니다. 윤 총장의 장모에게 ‘소송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옛 동업자를 오는 금요일에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발장을 낸 지 6개월 만입니다. JTBC는 윤 총장 장모의 육성이 담긴 2008년 녹음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최○○/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2008년) : (정대택과 법무사를) 같이 (교도소에) 집어넣었으면, 두 놈이 짜거나 말거나 똑같은 건데. 그래서 이 XX 입 틀어막느라고…그렇게 하는 바람에…]

당초 최씨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왔던 법무사가 법정에서 ‘소송 사기’가 맞다는 취지로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법무사가 그 뒤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자, 불리해진 최씨가 지인들과 대책 회의를 한 걸로 보입니다.

먼저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녹음된 2시간짜리 음성파일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의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최씨는 이야기 내내 화가 나있는 듯합니다.

[최모 씨/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 재판이라는 게 판사 입만 찾아보고 앉았어. 이놈의 판사가 내가 원하는 말을 해주면 되는데 원하는 말을 안 해주고. ‘어쨌어요. 저쨌어요’ 하면 오장육부가…]

자신의 측근에게 법무사 백모 씨 이야기를 꺼냅니다.

백씨는 2005년 법정에서 ‘소송 사기가 맞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인물입니다.

애초에 최씨에게 유리하게 진술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증언을 바꿨습니다.

[최모 씨/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 (우리 변호사가) 백OO이를 절대 가까이하지 말라는 거야.]

백씨에 대해 거친 말도 쏟아냅니다.

[최모 씨/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 이 XX를(법무사) 무혐의로 빼놓고 나니 둘이 짜버리면 내가 곤란한 거야. (백모 법무사와 정대택을 교도소에) 같이 집어넣었으면 두 놈이 짜거나 말거나 똑같은 건데…]

백씨를 회유하기 위해 돈을 준 걸로 추정되는 정황도 나옵니다.

[최모 씨/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 그래서 이 XX(법무사) 입 틀어막느라고 1억5천, 5천… 그러니까 또 정대택이하고 그럴까 봐 1억 주겠다고 (약속)했거든.]

김건희 씨의 본명도 언급됩니다.

당시엔 윤석열 총장과 결혼하기 전입니다.

김씨가 백씨를 찾아갔는데, 일이 잘 안 풀렸다는 취지로 들립니다.

[최모 씨/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 이 XX(법무사) 싹 그거 해버리더니 나중에 OO이가(윤 총장 부인) 가서 또…]

이 음성파일은 2005년 법무사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뒤 3년쯤 지난 2008년 녹음됐습니다.

당시는 최씨에게 불리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던 때였습니다.

■ ‘부동산’ 52억 수익 놓고 분쟁…녹음파일 의미는?

[앵커]

들으신 대로 녹음 파일에는 ‘입을 틀어막느라고’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막는 사람은 최씨이고 그 대상은 ‘소송 사기’가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녹음 파일이 어떤 의미인지, 17년간 이어진 분쟁은 무엇인지, 신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3년, 최씨와 정대택 씨는 약정서를 씁니다.

서울 송파구 A스포츠센터 건물의 채권을 함께 사들이고, 수익이 나면 똑같이 나누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씨가 투자 정보를 주고 최씨는 계약금 10억 원을 내, 채권 100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수익은 52억 원이 났습니다.

하지만 52억 원은 최씨에게로만 돌아갔고, 정씨는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최씨가 ‘정씨로부터 강요를 받고 약정서를 썼다’면서 돈을 줄 수 없다고 한 겁니다.

정씨를 강요죄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정씨는 1심에서 강요 혐의를 인정받아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약정서 작성에 관여한 법무사 백모 씨가 정씨가 강요했다고 증언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그런데 2심에서 백씨의 증언이 뒤바뀌었습니다.

2005년 9월 항소심 재판에서 “약정서는 내 입회 아래 자발적인 동의로 작성됐다”며 “그 전엔 위증을 했다”고 증언한 겁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증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정씨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정씨는 복역했습니다.

증언을 바꾼 백씨는 2008년 8월 수사기관에 자수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건으로 백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정씨는 2011년 재심을 신청했지만 이듬해 기각됐습니다.

오히려 정씨는 다시 구속됐습니다.

2017년엔 최씨를 무고한 혐의가 인정돼 1년간 복역했습니다.

JTBC가 입수한 최씨의 육성 녹음 파일에는 위증을 고백한 백씨를 최씨가 달래거나 회유하려는 정황이 나타납니다.

이른바 ‘소송사기’의 전말을 밝히는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맡고 있습니다.

윤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고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같은 부에서 수사합니다.

■ 윤석열 장모 측 “끝난 일”…고발인 정대택 소환 주목

[앵커]

이 의혹에 대해 윤석열 총장의 장모인 최씨 측은 “이미 끝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동업자였던 정씨의 무고와 강요로 결론이 났다는 거죠. 검찰은 오는 금요일에 고발인인 정대택 씨를 소환합니다.

이어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대택 씨는 2004년 최모 씨와 소송 도중 검찰이 최씨에게 불리한 정황은 덮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대택/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고발인 : (경찰에서 최씨에 대해) 구속 의견을 올렸는데, 위증 혐의 인정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그런데 검사가 그것을 캐비닛에 넣어 버려요.]

2003년 수익금 배분을 놓고 시작돼 17년째 진정, 수사,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씨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정대택/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고발인 : 직접 편지도 보내고 요청서도 보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앙지검장 됐을 때도 보내고 법무·검찰 징계위원회에 징계도 (요청)하고 해결이 안 되니까 고발을 하는 거죠.]

반면 최씨 측은 정씨와 수익금을 절반씩 나누는 것이 정황상 맞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또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로 정씨의 무고죄, 강요죄 등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의혹 역시 주가 조작이 사실인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개입 여부를 따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노동자로 인정 못 받아..전화 한통에 해고”
“교회 노동자 권리 찾자”..노동조합 재설립

기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입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기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입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국내 한 대형교회의 기도원에서 근무하던 전도사 A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해고통보를 받았다.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하루 4번 예배를 준비하고 중간중간 기도원을 찾아오는 신도를 상담해 주는 일을 하던 A씨가 받는 급여는 80만원이었다.

새벽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나야 했고 밤 예배를 마치면 시곗바늘은 오후 11시를 가리켰다. 예배가 철야로 이어지면 오전 2~3시에 끝나는 날도 있었다.

처음 기도원에서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함께 동역하게 됐다’고 포장하던 기도원은 정작 해고할 때가 되니 근태가 불량하다며 A씨의 근무 내용을 하나하나 지적한 자료를 내밀었다. 기도원을 나와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하는 A씨는 기도원에 대한 배신감과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뉴스1과 만난 엄태근 기독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에서 일을 하던 부교역자(부목사, 전도사)들이 갑작스럽게 해고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예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교회 수익도 줄면서 교회들이 가장 줄이기 쉬운 부교역자를 해고해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쉽게 짤리는 부교역자…’노동자 아니다?’

“부교역자의 해고절차는 너무 간단해요. 당회실에 부르거나 아니면 전화로 ‘다른 사역지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엄 위원장은 A씨의 예처럼 부교역자들이 갑자기 해고당해도 어디에도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노동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부분 교단에서 교회 내 근무하는 교역자들을 ‘봉사자’ ‘사명자’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어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는 법적 소송에서도 법원이 교회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엄 위원장 스스로가 부목사 시절 담임목사와 3년간 구두계약을 했지만 1년 만에 해고됐다. 헌정 사상 최초로 부목사의 근로자성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3심까지 모두 패소했다.

법원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4대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점,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엄 위원장의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엄 위원장은 법원의 이런 판단이 교역자들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내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5년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전국 개신교 부교역자(부목사, 전도사) 94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면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를 하는 경우는 6.3%에 불과했다. 더불어 평균 1일 평균 10.8시간 근무함에도 월차나 특근, 연장근무에 따른 수당도 지급되지 않았고 4대보험 가입률은 3.2%에 그쳤다.

엄 위원장은 “근로기준법과 노조법은 일정한 급여를 받고 종속된 관계에서 근로를 했으면 ‘노동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세계 10위권의 대형교회가 한국에 다 있다고 자랑하지만 이 가운데서 노동권을 찾지 못하고 희생당한 교회 내 직원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역자도 노동자…’기독노동조합’ 설립

이렇게 교회의 교역자들이 성직자라는 이름으로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기독노동조합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부목사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은 법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의 출범사실을 알렸다.

향후 기독노조는 교회 내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노동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직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독노조는 교회 세습 반대 운동 등 교회 내 부조리를 지적하는 활동도 함께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독노조는 엄 위원장이 법원의 판단에 의해 3심에서도 부목사로서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해 우회적으로 설립됐다. 교역자가 아닌 다른 직업으로 노동자성을 인정받아 설립필증을 받은 것이다. 엄 위원장은 “(부교역자는) 노동자성이 없다 보니 이중직을 하면서 노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노조는 지난 11일 설립필증을 받은 신생노조이지만 앞서 교회 내 노동자들을 위한 노조가 설립된 적이 있었다.

지난 2004년 이길원 목사는 기독교회노조를 설립해 직접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하지만 2015년 교단에 의해 이 목사가 면직·출교 조치되고 내외부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노조활동이 중단되면서 직권폐쇄됐다.

새롭게 설립된 기독노조는 앞서 설립됐던 1대 노조의 활동을 이어받아 계승·발전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목사는 “앞으로 기독노조를 재활성해 엄 위원장의 노조 사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potgus@news1.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