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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KT 쿠에바스.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KT 쿠에바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직구 승부를 고집하는 쿠에바스(30)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FX마진

쿠에바스는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쿠에바스는 18경기(106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중이다. 종종 크게 무너지는 경기가 있어 기복이 심판 편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강철 감독은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쿠에바스를 향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다. 커브도 상당히 좋다. 그런데 직구 위주의 승부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타자들은 쿠에바스의 직구만 생각하고 치고 있는데 그걸 또 그대로 직구를 던지니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140km 후반대로 KBO리그에서는 제법 빠른 편이다. 하지만 직구만 믿고 던질 정도의 구속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

“160km를 던진다면 직구만 던져도 괜찮다”라고 일침한 이강철 감독은 “그런데 그런 직구를 던지는 것은 아니니까 변화구를 함께 던져야 한다.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과 좋은 커브를 갖고 있으면서 그동안 그렇게 맞았나 싶을 때도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올 시즌 쿠에바스와 함께 KT에서 뛰고 있는 데스파이네는 쿠에바스와는 정반대 성향의 투수다.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직구-투심-슬라이더-체인지업-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타자를 공략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데스파이네를 보고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다. 본인도 데스파이네에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은 했다”면서도 “투수의 스타일이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를 기록중이다. 아쉽게 6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쿠에바스는 남은 시즌 안정적인 투구로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품위 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투수 운영삼에 대해 어제(7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오후 늦게 KBO 총재의 승인이 나면서 윤영삼에 대한 웨이버가 공시됐고, 키움을 제외한 9개 구단이 올해 순위의 역순으로 일주일 동안 윤영삼 영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주일 간 윤영삼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윤영삼은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게 됩니다.동행복권파워볼

키움 구단은 당초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윤영삼을 계약해지로 방출할 예정이었습니다.

구단은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윤영삼에 의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신고했고, 자체적으로 조사해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를 한 결과 윤영삼과 계약해지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키움 구단은 이후 2주 넘게 KBO에 계약해지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영삼에 대한 조처 없이 KBO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구단은 이후 웨이버 공시를 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단 고위 관계자는 “KBO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와 ‘임의탈퇴’, ‘웨이버’ 등 윤영삼을 방출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며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상벌위원회 결과와 KBO의 해석을 통해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수 본인이 임의탈퇴는 거부해서 마지막 방법인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결과 키움 구단은 가장 먼저 윤영삼에게 임의탈퇴 후 은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윤영삼은 임의탈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단에 웨이버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구단은 KBO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성희롱 사안으로 KBO에 계약해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임의탈퇴와 계약해지의 공통점은 잔여 연봉을 보전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파워볼사이트

하지만, 키움 구단은 KBO에 계약해지를 요청하지 못했습니다.

규약 47조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선수가 선수 계약, KBO 규약 및 이에 부속하는 제규정을 위반한 경우, 선수가 충분한 기술 능력을 고의로 발휘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KBO 리그에서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는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선수들에 해당됐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 2016년 8월 승부 조작 혐의가 확인된 이태양이 불구속되면서 KBO가 NC 구단의 계약해지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반면 법의 판단을 받지 않았고, 2군에서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었던 윤영삼은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 경우가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키움 구단이 고심에 빠진 가운데 KBO 상벌위원회는 윤영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윤영삼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이 참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움 구단은 계약해지 요청이 힘들어지자 윤영삼에게 임의탈퇴 후 말소를 제안했습니다. 임의탈퇴를 건 다음 말소를 시켜 방출하는 방법인데, 임의탈퇴 신분을 거치기 때문에 잔여 연봉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임의탈퇴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윤영삼은 이 역시 거절했습니다. 임의탈퇴는 선수가 직접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합니다. 결국 구단은 윤영삼이 원하는 웨이버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키움 구단은 윤영삼을 방출하기 위해 ‘임의탈퇴’, ‘구단에 의한 계약해지’, ‘임의탈퇴 후 말소’를 추진했습니다. 세 방안 모두 잔여 연봉을 보전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결별하는 만큼 잔여 연봉을 주고 싶지 않았던 걸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구단 고위 관계자는 “잔여 연봉을 주지 않으려고 처음부터 계약해지를 추진한 건 아니었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방출 방법을 고민하고 결정했다. 하지만 KBO 규약과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웨이버 방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친선전 패한 인니 U-19, 신태용 감독 “결과보다 과정”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한다. 최근에는 U-19 대표팀을 이끌고 크로아티아로 날아가 유럽 및 중동의 U-19 대표팀들과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는 친선전에 나섰다. 9월에만 다섯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경기에서는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지난 5일 크로아티아에서 치른 불가리아 U-19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19 대표팀이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 차례에 나누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더 잘하고 더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크로아티아도 불가리아와 비슷한 팀이다. 체격과 체력을 갖췄다”라고 상대 팀을 분석했다.

불가리아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보기 보다는, 어떻게 선수들이 발전하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는지가 더 중요하다. 최근 팀의 컨디션을 보면, 단 두 명이 부상으로 빠져있다”라며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은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11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고, 아직 경기 일시가 확정되지 않은 카타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도 예정돼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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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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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에이스 류현진의 패전을 면하게 했다. 특히 한 이닝 10점의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양키스 타선에 홈런 3방을 얻어맞고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6으로 뒤진 6회, 토론토 타선은 5안타 4볼넷 1실책을 묶어서 10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할 타자인 포수 대니 잰슨은 옥타비오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10득점 화력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토론토의 ‘한 이닝 10득점’은 놀라운 기록이다. 토론토가 한 이닝에 10득점을 한 것은 10년 만에 기록이다. 2010년 9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이다. 

버팔로뉴스의 마이크 해링턴 기자는 “세일런필드의 33년 역사에서 한 이닝 10점 이상 기록은 역대 3번째다.2001년 이후 처음 나왔다”고 전했다. 세일런필드에서는 19년 만에 나온 진기록.  

버팔로뉴스는 “양키스 불펜이 한 이닝에 10점 이상을 내준 것은 1932년 6월 23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선의 롭 롱글리 기자는 이날 치러진 NBA 토론토 랩터스와 블루제이스를 유머있게 비교했다. 그는 “블루제이스의 6회 득점(10점)은 랩터스의 1쿼터 11득점보다 단 1점 적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직구 구속 저하로 고전..5이닝 5실점 부진

투구하는 류현진 (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투구하는 류현진 (버펄로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직구 구속이 떨어지는 날에는 고전한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뚝 떨어진 직구 구속 때문에 힘들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5실점 했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90.4마일)에 그쳤다. 포심과 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3㎞(88.8마일)였다.

양키스전 직구 최고 구속, 평균 구속 모두 올 시즌 최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올해, 류현진은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5㎞(90.36마일)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이후 최저 구속이다.

8일 경기에서는 구속이 더 떨어졌다.

느린 직구는 장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1회초 루크 보이트와 에런 힉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1회 홈런이 된 공은 모두 시속 145㎞(89.9마일) 직구였다.

직구를 공략당한 류현진은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베이스볼서번트가 분석한 8일 류현진의 구종 분포는 체인지업 41개(42%), 커브 21개(21%), 슬라이더 14개(14%), 포심과 투심패스트볼 22개(22%)였다.

올해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0마일(약 145㎞) 이하였던 경기는 8일 양키스전을 포함해 두 차례다.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직구 평균 시속 89.05마일(약 143㎞)에 그쳤고,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88.8마일로 떨어진 8일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은 패전은 면했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5실점했다.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던 류현진이 직구 구속에 발목 잡혔다. 류현진이 ‘구속 회복’의 숙제를 안고,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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