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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전망 어두운 애플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안에 직원들이 서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전날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을 5~9% 가량 낮춘 여파가 작용했다. 2019.1.4 AFP 연합뉴스
전망 어두운 애플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안에 직원들이 서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전날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을 5~9% 가량 낮춘 여파가 작용했다. 2019.1.4 AFP 연합뉴스

애플이 ‘호사다마’를 겪고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출시 한달 만에 60만대가량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품질문제와 서비스센터 ‘갑질 논란’이라는 대형 악재도 함께 등장했다.파워볼실시간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한달 만에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약 5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자급제폰으로 구매한 아이폰12 물량까지 합산하면 전체 판매량은 60만대를 넘겼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가 올초에 출시된 이후 한달간 50만대가량 팔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이폰12가 이를 훌쩍 뛰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60~70% 정도였고, 애플은 10~20%를 차지해왔다.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고 있다.쿠퍼티노 로이터 연합뉴스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고 있다.쿠퍼티노 로이터 연합뉴스

하지만 동시에 애플을 둘러싼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 아이폰12 미니 모델은 출시 직후 터치 불량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애플 측에서는 서둘러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해당 문제 진화에 나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폰12 디스플레이가 전체적으로 녹색 빛을 보이는 ‘녹조현상’, 화면이 깜빡거리는 ‘번개현상’, 화면이 붉게 나타나는 ‘벚꽃현상’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나와 논란은 계속됐다. 더군다나 지난 9월 출시한 애플워치SE는 기기에는 발열·발화 사례가 발생해 애플 측에서 원인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애플 홈페이지 캡처
–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애플 홈페이지 캡처

또한 최근에는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플스토어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호소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최근 노트북 맥의 운영체제인 ‘빅서’를 업데이트한 이후 기기가 먹통이 돼 수리를 요청하자 “업데이트는 강제가 아니라 고객 선택”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책임자를 불러 달라는 요청에는 애플 엔지니어가 “미국인 매니저인데 영어를 할 줄 아느냐”고 되물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애플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성토 글이 봇물 터지듯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애플의 ‘한국 홀대’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해묵었던 이슈가 다시금 도드라진 것인데 이번에는 애플도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낮 12시 물품 압수 종료..컴퓨터 수색은 계속

경찰이 1일 오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경찰대원들이 교회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찰이 1일 오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경찰대원들이 교회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원태성 기자 =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경찰이 물품 압수를 마무리했다.파워볼게임

다만 컴퓨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남아 있어 최종 종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종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5분쯤 물품 압수가 마무리됐다. 수색은 교회 본관과 별관, 전광훈 목사 사택, 주차장, 창고 등에서 진행됐다.

오전 11시55분쯤부터 경찰은 압수된 물품을 실은 박스를 큰 트럭과 봉고차로 옮겨 실었다. 트럭에는 큰 박스 5개 정도가, 봉고차에는 작은 박스 4개 정도가 실리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사제 화염방사기, LPG 가스통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 압수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의 반발은 있었으나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물품 압수는 마무리됐지만 컴퓨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남아 있어 모두 종료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컴퓨터의 경우 이미징 작업이 필요하다. (추가로) 6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종암경찰서 형사과 인력을 포함해 45명이 투입됐다.

앞서 종암경찰서는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관련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시작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압수수색을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교회 측 변호사 3명 중 1명이 도착하지 않아 수색을 진행하지 못하고 대기했다.

이후 오전 9시쯤 교회측 변호사가 모두 도착한 뒤 영장 확인작업을 거친 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를 대상으로 3번째 강제철거 집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해당 부동산을 점유중인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뒤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 철거에 나섰지만 교회 신도들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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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는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력을 상실하게 되는 질환으로, 에이즈의 날이 제정된 1988년 당시에는 ’20세기 흑사병’이라 불릴 만큼 감염되면 곧 사망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치료제의 발전과 함께 HIV 감염인의 기대수명 급격하게 증가

1986년 처음으로 HIV가 발견되고, 이듬해 첫 HIV 치료제(GSK 지도부딘)가 개발되어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감염인의 기대수명이 급격히 증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2008~2010년 기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한 20세 HIV 감염인의 기대수명은 약 78세로 예측된다. 치료제의 발전은 추가적인 감염의 가능성 또한 낮추는 것에도 기여했다. 지속적인 HIV 치료제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을 유지하면 타인을 감염시킬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는 ‘U=U (미검출=감염불가)’ 개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HIV 감염인의 수는 2019년 기준 전세계 약 3620만명, 국내는 1만385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HIV 치료제 30알에서 1알로 줄어

HIV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만큼, 치료제는 감염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다. 한 번에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의 개수도 30알에서 하루 1알로 크게 줄어들었다.

HIV 치료를 위해 기존에 3가지 이상의 약제를 한 알로 결합한 단일정을 하루 한 번 복용했던 것이 이제는 2가지 약제를 합친 2제요법으로까지 나아갔다. 과거에 비해 HIV 치료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아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감염인들의 고민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다.

▶HIV 신규 감염인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고령 환자는 늘어나는 ‘양극화’

2020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HIV 감염인이 7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령화는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신규 HIV 감염인의 연령대는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WHO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5~49세의 신규 HIV 감염인은 전세계 신규 감염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해 신규 HIV 감염인 중 20~30대가 63.7%를 차지했다.

▶HIV 감염인 67%는 평생 치료제 복용에 부담 느껴

이런 가운데 GSK는 올해 HIV와 에이즈 치료에 대한 인지 제고를 목적으로 2000여명의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Positive Perspectives)의 Wave 2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HIV 감염인들이 장기적인 치료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서 HIV 이외에 다른 건강 문제에도 걱정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확인됐다. 연구에서 감염인의 약 67%는 HIV 치료에 있어서 장기적인 약물의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50세 이상 HIV 감염인들의 경우에는 4명 중 1명이 HIV 이외에 심혈관계 질환, 당뇨, 신장, 간 질환 등 신체적 건강을 포함해 정서적 건강, 성적 건강 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 HIV 감염인들은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만, 평생에 걸친 치료제 복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이 올해 발간한 ‘2020 HIV/AIDS에 대한 HIV 감염인 인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염인 210명 중 복용 중인 HIV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는 답변이 96.2% 였고, 평생 HIV 치료제 복용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이 78.1%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조사 결과인 60% 대비 18.1%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HIV 감염인들은 일상 속에서 접하는 HIV 관련 혐오, 비하 발언으로 인해 좌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HIV/AIDS 관련 혐오 표현을 접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매우 자주 듣거나 본다’, ‘가끔 듣거나 본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약 92.2%에 달했다.

이러한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HIV 감염인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잠재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HIV 감염인들은 치료를 위해 병원(감염내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76.2%가 ‘아는 사람을 만날 것 같아서’, 70%가 ‘HIV 관련 진료 기록이 남을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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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조 감액해 신규·증액사업 재원 확보..2.2조 국채발행 불가피 재정 부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한재준 기자,유경선 기자,정윤미 기자 =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순증해 총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소요 등을 반영해 7조5000억원을 정부안보다 증액하고 5조3000억원을 감액해 총 2조2000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보훈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증액 예산 중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원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예산 9000억원도 반영됐다.

예년과 달리 대규모 증액이 결정됨에 따라 여야는 기존 사업 예산 중에서 5조3000억원을 감액하고 부족한 재원은 2조2000억원 수준의 국채발행을 통해 채우기로 했다. 다만 국채 발행액은 여야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본예산이 정부안(555조8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순증됨에 따라 내년 예산안은 약 558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합의안에 대한 정부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 작업)이 마무리되면 2일 오전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감액 규모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해 최대한으로 하자는 여야 공동의 의식이 있었다”며 “필수적인 코로나 피해계층 업종 지원, 백신 물량 확보 예산도 확충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된 이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못지켰는데 지키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감액을 최대로 하자는 야당의 입장과 신규 소요가 있어 순증이 불가피하다는 여당의 입장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필요한 민생예산 등을 위한 재원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막판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며 “당초 생각했던 수준까지 감액하지는 못했지만 민생 상황이 엄중하고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해 전향적으로 최종 협상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코로나와 관련한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한 백신 접종 예산은 야당의 제안에 여당이 전향적으로 뜻을 함께 해줘 협상을 마무리짓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 9000억원에 대해 “어느 계층에, 어떻게 접종해야 하는지, 소요가 정확한지 전문가의 의견을 기초로 정부가 최종 판단할 것”이라며 “코로나백신물량은 전국민에 기본적으로 보급한다는 자세로 구체적인 소요는 전문가 의견을 기초로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해 4차 추경에서도 국제협력기구를 통한 백신 확보 예산이 편성돼 있어 내년 예산안에 9000억원을 반영하면 합산해 1조3000억원 가량이 된다”며 “성능·안정성·효과가 확실히 검증된 백신이 개발된다면 최대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안에서 감액된 5조3000억원에 대해서 추 의원은 “내일까지 구체적인 조정작업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형 뉴딜사업’ 예산 감액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삭감된다”고만 밝혔다.

3조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의 선별·보편 등 지급 방식에 대해 추 의원은 “전 국민에 고르게 지급되는 보편적 지급은 아니다.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업종, 계층에 선별적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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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道평화광장서 작심 발언

(남양주·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나는 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과 검사사칭 누명 건으로 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을 때도 선거사범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지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없는 선거법 수사 내용까지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광장에서 이재명 지사를 향해 작심 발언했다.

이날 조 시장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는 지지자들이 경기도의 특별감사를 풍자하는 ‘인권침해 레스토랑’ 퍼포먼스와 함께 ‘부패와 뷔페, 착각하신 듯’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선보였다.

조 시장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진 위법부당한 감사권의 남용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도 위법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감사, 법령위반을 적발하기 위한 감사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고 판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법에서 정한 감사대상과 한계를 초과해 남양주시를 상대로 매우 이례적인 감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 공무원들에 대해서 정치적 사찰로 규정할 수 있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면서 향후 반드시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 및 영상 이상휼 기자) © 뉴스1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 및 영상 이상휼 기자) © 뉴스1

특히 조 시장은 이재명 지사가 본인의 SNS에 ‘부정부패 청산에는 예외가 없고, 불법행정과 부정부패에는 내편 네편이 있을 수 없다’고 올린 글을 거론하며 “마치 남양주시 모든 공무원들이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른 것마냥 사실을 왜곡했다”고 쏘아붙였다.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건과 관련해 조 시장은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자격요건을 고치거나 면접점수를 조작하지 않았으며, 금품이 오고 간 사실도 없다. 시장인 나와 채용된 자는 특별한 관계도 없다”며 “추후 사법절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시장은 “도지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없는 선거법 수사 내용까지 언급한 바 있다. 나는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지만 이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안으로 수사결과에 따라서 내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도록 하겠다”면서 “나는 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과 검사사칭 누명건으로 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을 때도 선거사범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세계에 있는 양심”이라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광장에서 '인권침해 레스토랑' 퍼포먼스를 열고 경기도의 특별감사는 지방자치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 뉴스1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광장에서 ‘인권침해 레스토랑’ 퍼포먼스를 열고 경기도의 특별감사는 지방자치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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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안방극장 휩쓸었다! 금요일 밤 신(新) 예능 최강자”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가 서로 알 수 없던 속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며 안방극장에 눈물과 공감, 그리고 위로를 선사했다.파워볼사이트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6%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점령했다.

‘우이혼’ 2회에는 공감 패널로 방송인 김새롬이 합세, MC 신동엽-김원희와 각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신동엽이 “지난주 정가은 씨에 이어 공교롭게도 한번 다녀오신 분이 패널로 나오셨다”라며 특유의 재치 입담을 과시하자 김원희는 “공감을 더 얻으려고 일부러 모신 거다”라고 이혼 4년 차에 접어든 김새롬을 전격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 7개월 차’ 최고기와 유깻잎은 아슬아슬한 첫날밤 이후 둘째 날도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아침을 먹으면서,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는데” 등 이성 친구 관련 질문을 서슴없이 던졌는가 하면, 부부였을 당시 서로 달랐던 스킨십 스타일을 언급하며 역시나 과감하고 신선한 대화를 터트렸다. 이후 숙소에 최고기의 여자사람 친구인 배수진과 아들이 방문하면서 네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기도 한 배수진은 최고기와 함께 유튜브를 제작하는 직장동료이면서 ‘이혼 6개월 차’ 돌싱맘으로, 최고기, 유깻잎과 이혼의 이유, 돌싱 생활 등 남다른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쏟아내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후 최고기, 유깻잎은 심야 자동차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며 부부였을 때는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 속에 둘째 날 밤을 보냈다. 딸 솔잎이를 만나기로 한 동거 3일차가 되자 유깻잎은 솔잎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등 들뜬 아침을 보냈지만 솔잎이와 함께 온 시아버지의 깜짝 방문에 당황스러워했다.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하는 유깻잎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면서 긴장감 속에 이뤄진 이들의 극적 만남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부부 사이에 생긴 문제나 상처는 쉽게 말하기 어려운 법! 힘들다 힘들어”, “묵은 오해와 갈등이 풀려 속 시원히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도 보는 내내 눈물이”, “사연 없는 부부가 어디 있을까…부부는 쉽지 않아”, “사람이 쉽게 변할 리가 없다! 절대로”, “다음 주는 또 어떻게 기다리나” 등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 OST 파워를 언급했다.

11월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거미가 출연했다.파워볼게임

거미는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부르며 등장했다. MC 유희열은 “가요계에 대표적인 음악 부부가 있다. 이효리 이상순, 이무송 노사연, 홍서범 조갑경 등 이어 음악계에 경사가 났다. 거미 조정석 부부가 쌍으로 음원 깡패에 등극했다. 조정석이 ‘아로하’로 휩쓸었다”고 말했다.

거미는 “너무 휩쓸었다. 내가 작년에 OST 상을 여러 개 받았다. 올해는 그 상을 남편이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심지어 우리 회사로 조정석 행사 섭외가 온다. 왜 내 영역까지 오냐고 가끔 농담한다. 행사에 OST에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웃었다.

거미는 “남편이 집에서 같이 노래 많이 부른다. 평소에도 음악을 좋아한다. 나보다 노래를 더 많이 부르는 것 같다. 난 자연스럽게 화음을 넣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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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54,486,827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분석했다.파워볼

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음원을 선보이고 있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분석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된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2020년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임영웅, 트와이스, NCT, 블랙핑크, 아이유, 영탁, 임창정, (여자)아이들, 마마무, 이찬원, 백현, 나훈아, 오마이걸, 화사, 세븐틴, 아이즈원, 이승기, 강다니엘, 제시, 엑소, 여자친구, ITZY, 레드벨벳, 노을, 송민호, 에이핑크, 정동원, 적재, 태연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0년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가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2020년 10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68,915,428개보다 8.54%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15.91% 하락, 브랜드 이슈 20.12% 하락, 브랜드 소통 0.39% 하락, 브랜드 확산 1.95% 상승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로 복귀하고, 임영웅 브랜드 2위, 트와이스 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다이너마이트 Dynamite’와 ‘Life Goes On’로 소비자 관심과 소비를 만들고, 임영웅 브랜드는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트와이스는 새롭게 컴백하면서 ‘I CAN’T STOP ME’ 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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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변정수
신상출시 편스토랑 변정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변정수가 결혼 17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영자가 변정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빈티지 인테리어로 꾸민 변정수의 집을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빈티지 소품으로 가득찬 게스트 룸이 인상적이었다.

변정수는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 채운 게스트 룸에서 남편 유용운과 결혼 17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변정수는 리마인드 웨딩을 한 이유로 갑상선암 투병을 언급했다. 변정수는 “그때 갑상선암에 걸렸다. 그때부턴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정수는 “수술을 하기 전에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면서 “그후 더욱 삶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OSEN=강서정 기자] 헨리와 박세리가 서로 다른 희로애락을 담은 본업으로 알찬 재미를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 2부 9.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5.4%, 2부 5.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독보적인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미니앨범 컴백 준비에 나선 헨리와, 선수 시절 못지않게 본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박세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헨리는 6년 만의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외면부터 내면까지 알차게 가꿔나갔다. 다양한 화장품과 함께 등장한 그는 스킨케어는 물론, 헤어 에센스까지 꼼꼼히 바르며 ‘방구석 꽃단장’에 나섰다. 곧이어 흑채를 동원, 헤어라인을 황급히 채워나가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만들어 짠내를 유발하기도. 

이어 헨리는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깨진 앞니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로 향했다. 그는 묵묵히 고통을 이겨내며 상남자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지만, 애정 어린 잔소리 폭격에 넋이 나가는가 하면 본격적인 치료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팔다리로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기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라미네이트 교체를 마친 헨리는 나라를 잃은 듯 멍한 표정으로 고통스러운 치과 치료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헨리는 컴백을 앞두고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주 상담에 나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견디는 것 같아요”라며 밝은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 고충을 토로,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놓기도. 뒤이어 단골 밥집으로 향한 그는 오랜 인연들의 든든한 응원과 함께 ‘힐링 푸드’ 한상차림으로 온정을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한편 4년 차 골프 해설 위원 박세리는 정확한 해설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페셔널한 사전 답사에 나섰다. 드넓은 필드를 누비며 직접 연습에 돌입, 홀 마다의 거리와 잔디 상태, 바람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명불허전 ‘레전드’의 면모를 발산한 것. 답사를 마친 그녀는 “진짜 어려운 게 골프인 것 같아. 이 어려운 걸 참 잘했어”라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절로 끌어올렸다.

뒤이어 스튜디오로 향해 취업 꿈나무들을 위한 비대면 강연에 나선 박세리는 경험에서 우러난 희망의 메시지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쉬지 않고 사무실로 향한 뒤 회의에 돌입, 은퇴 후에도 후배 양성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프라이드 한 마리와 양념 한 마디로 통 큰 반반 치킨 먹방을 선보이며 먹언니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이것도 저것도 먹고 싶으면 하나씩 시켜라. 고민하지 말고”라는 남다른 먹언으로 유쾌함을 자아내기도. 박세리는 보기만 해도 든든한 치킨 두 마리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쌓인 피로를 제대로 날리며 하루를 마무리해 마지막까지 꽉 찬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가득한 뜻깊은 싱글 라이프로 알찬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컴백에 앞서 만반의 준비에 나선 헨리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걱정거리를 하나둘 내려놓으며 안방극장까지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해설과 강연, 사업으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낸 박세리는 은퇴 후에도 여전한 카리스마와 패기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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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주석태가 우렁각시 김수진의 전생 서방이었다.

11월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14회에서는 복혜자(김수진 분)을 짝사랑하는 최팀장(주석태 분)이 어김없이 한식당 우렁각시를 찾아 식사를 해결했다.홀짝게임

하지만 최팀장은 식사 도중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였다. 앞서 응급처치를 도운 동창에게 역병에 전염된 것. 이에 최팀장 또한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급격하게 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최팀장은 복혜자 덕에 몸 안에서 깨지기 전인 구렁이 알을 토해냈다.

복혜자는 한식당 안에 최팀장을 눕히고 정성스레 간호했다. 복혜자는 “버티라. 머지않아 이 지독한 싸움도 끝이 날 것”이라고 용기를 주기도 했는데, 최팀장은 “역시 혜자 씨는 보통 사람이 아닌 거냐”며 이런 복혜자의 손을 붙잡았다.

한편 한식당에 들렀다가 누워있는 최팀장을 우연히 보게 된 현의옹(안길강 분)은 그 얼굴을 확인하곤 깜짝 놀랐다. 이어 현의옹은 복혜자를 따로 불러내 “저 이가 누군지 알고 여기 들인 거냐. 자네 서방이잖냐. 자네가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온 전생의 그 서방말이다”고 알렸다. 복혜자는 이런 현의옹의 말에 당황했다.

이후 복혜자는 마늘을 핑계삼아 눈물 흘리며 현의옹에게 “어떻게 눈 앞에 두고도 몰랐는지 모르겠다. 자꾸 눈에 밟혔다”고 토로했고, 현의옹은 “자네 그리움을 알고 전생 인연이 여기까지 흘러왔나 보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복혜자는 “이제야 겨우 찾았는데 저 모양이라니 정말 너무하다”며 눈물을 삼켰다.

그리고 현의옹은 “이게 다 우연일까. 연이와 그 아이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모든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여들고 있다. 전생의 연인, 가족, 친구, 그리고 원수. 불안하다. 뭔가 이제부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라며 막연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선 9회에서는 복혜자의 서방이 당한 전생 비극이 밝혀졌던 바. 당시 복혜자는 자신의 서방이 어둑시니(심소영 분)에게 홀려 죽임을 당했다며 “그 사람이 호랑이에게 물려 뼈와 살이 다 으스러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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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이 미복귀 전역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형식은 군 복무 중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4일 미복귀 전역한다. 그는 지난해 6월 입대, 제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왔다.파워볼게임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말년휴가를 보내고 있는 장병에게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방침을 내리고 있다.

박형식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3년 KBS ‘시리우스’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tvN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 KBS2 ‘가족끼리 왜이래’ ‘슈츠’, SBS ‘상류사회’,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또 MBC ‘진짜사나이’의 아기병사로 활약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박형식은 군복무가 완전히 마무리 된 뒤 복귀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N '나는 살아있다' © 뉴스1
tvN ‘나는 살아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살아있다’ 김민경이 허벅지 씨름으로 특전사 출신 교관을 꺾었다.FX시티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체력과 협동심 강화훈련을 이어가는 교육생 6인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악 조난 대비 훈련을 통해 해발 1052m를 자랑하는 마산봉 정복에 도전했다. 두 명씩 짝을 지은 교육생들은 조별로 쌀 포대 10㎏을, 박은하 교관은 쌀 포대 20㎏을 짊어지고 가파른 산의 정상까지 도착해야 하는 고난도의 미션이었다.

박은하 교관은 선두로 나가 교육생들을 이끌며 숙영법, 이끼를 통해 방향을 확인하는 법 등 다양한 생존법을 가르쳤고, 교육생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확인했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이시영은 여유 가득한 모습으로 쌀 포대를 짊어지고 앞서나갔다. 이시영과 조를 이룬 김민경은 공연 중 다쳐 다리에 철심이 있는 상태였고, 등산 경험이 전무해 더욱 힘들어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완등에 성공했다. 중간에 지쳐 힘겨워하던 김성령도 같은 조 김지연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등했고, 이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후, 낙하산을 어깨에 메고 바람에 맞서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강풍 극복 훈련이 시작됐다. 시범에 나선 ‘헬멧 동생’이 중심을 잃고 넘어져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김민경이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며 활약, 100m 이동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연은 넘어지면서도 끈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 성공했다. 김지연은 “펜싱보다 더 어렵다. 하체가 불타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전에 나선 우기는 적은 체중으로 인해 낙하산에 끌려가며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우기의 모습에 김민경, 오정연이 달려가 우기를 도왔고,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었다. 더불어 교육생 팀은 교관 3인을 상대로 낙하산 메고 달리기에 승리하며 환호했다.

저녁 식사 시간, 대나무 베기를 맡은 김민경이 톱질에 재능을 보이며 “이게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박은하 교관은 대나무로 죽통밥을 만들어 함께 만찬을 즐겼다.

이후 땅속 야외 취침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박수민 교관에 교육생 6인이 도전했다. 기대주 김민경이 가장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모두가 박수민 교관의 힘에 이기지 못한 가운데 박수민 교관은 김민경의 허벅지에 당황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김민경은 안간힘을 쓰는 박수민 교관을 향해 “시작하셨냐?”고 너스레를 떨며 가뿐하게 이기는 모습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tvN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오는 27일(금) 방송되는 JTBC ‘갬성캠핑’에서는 경기도 포천으로 배우 이민정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배우 이민정의 털털한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포천에서 진행된 이번 ‘갬성캠핑’에서, 이민정은 잠자리에 들기 전 멤버들과 메이크업을 지우며 초간단 클렌징법을 선보였다. 이민정은 1분 만에 초스피드로 메이크업을 지우며 민낯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이민정의 민낯을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그녀의 클렌징 방법은 무엇이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날 아침, 꿀잠을 만끽한 이민정은 아침 식사 후 갑작스럽게 이상 신호를 감지했다. 바로 아침부터 반가운 대장 손님(?)이 찾아온 것. 이민정은 방송 최초로 ‘모닝 쾌변 활동’까지 공개하며 역대급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멤버들 중 유일하게 모닝 쾌변에 성공한 후 “오늘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그리스 신화를 연상케하는 포천의 이색 명소를 찾는다.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가족을 떠올린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아들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는 후문. 특히 이민정의 가족들과 ‘갬성캠핑’ 멤버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 박소담을 발견한 이민정의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이모”라며 박소담을 ‘OOO 이모’라고 불렀다고 전해졌다.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 ‘OOO 이모’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갬성캠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 연예인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캠핑카를 타고 국내의 이국적인 명소로 떠나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으로 상상을 초월한 배우 이민정의 털털한 반전 매력은 오는 27일(금) 밤 9시 방송되는 JTBC ‘갬성캠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JTBC

박봉규 sona71@kmib.co.kr

▲ 강부자. 출처ㅣKBS
▲ 강부자. 출처ㅣKB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부자가 가방 수집 취미를 공개했다.

강부자는 25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가방 수집 취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이사할 때 보니 가방이 300개가 넘더라. 난 작품할 때도 절대 가방을 빌리거나 협찬받지 않는다”며 “시골 할머니 역에도, 부잣집 할머니 역에도 맞춰서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구두와 양말 수집 취미도 있음을 밝히며 “1962년에 산 구두도 보관중이다. 60년대 배경의 드라마가 혹시 올지 모르니까 못 버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반면 화장품엔 큰 욕심이 없다고. 그는 “대충 아무거나 바르거나 샘플을 바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언니가 돈 쓰는 건 가방 300개가 전부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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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평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강원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파워볼게임

특히 군부대와 요양병원, 군청, 학교까지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철원은 지난 2주간 확진자가 쏟아지며 도시 전체가 멈춰 섰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 전통시장, 입구에 휴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습니다.

[철원 전통시장 상인 : (손님이) 없어. 하나도 안 다닌다니까, 하나도 안 다녀. 오늘 만두 하나 팔았는데….]

코로나에 임시 휴업한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문을 닫은 가게도 즐비합니다.

지역 주둔 군부대에서 서른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진 이후 거리에는 외출 나온 군 장병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철원지역 상인 : 보시다시피 사람이 다녀요? 죽음의 도시 같아요. 난 대구가 그럴 때는 실감 안 했는데 솔직히….]

이달 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명에 불과했는데, 지난 13일, 80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나온 뒤 곳곳에서 ‘n차 감염’으로 이어졌고 2주 만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물론 김장을 함께한 주민들까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청 일부가 한때 임시 폐쇄됐고, 군수와 부군수가 동시에 자가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확진 학생이 나온 초등학교 한 곳은 여전히 교문을 굳게 걸어 잠갔습니다.

초등학교가 임시 폐쇄 조치에 이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교 앞 분식점과 문방구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뚝 끊겨 적막감이 흐릅니다.

인구 4만 명의 도시에서 2주 만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도 철원군.

확산 세는 조금씩 가라앉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이 이어질지 몰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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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 진행 : 서복현

[앵커]

두 가지 사유에 집중이 돼 있는데요. 또 한 가지 사유가 있는 게 지금 보면 윤석열 총장이 국감장에서 퇴임 후에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지는 않았다는 점이 지금 사유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발언을 했었죠.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파워볼사이트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이제 그 발언 관련돼서 저희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심지어 그 질문을 했었던 김도읍 간사님께서도 그런 답변을 할 줄 몰랐다. 이렇게 답변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중에. 그리고 많은 언론이 이제 와서야 정치한다고 명확하게 얘기한 거 아니다라고 보도하고는 있지만, 심지어 그렇게 보도하고 있는 언론조차도 그 당시에는 다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다라는 식으로 보도했다는 사실을 아마 많은 국민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 검찰에 정치적 중립성이나 독립성에 심대한 우려가 생긴 것이죠. 그러면 총장으로서는 거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됩니다. 내 말이 오해되고 있다,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 적어도 이런 명확한 입장을 내놔서 그런 논란과 오해 이런 것들을 불식시켜야 되는데 사실 국정감사 이후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점점 더 윤석열 총장의 행보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말들이 많아진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예전부터 언론과 인터뷰할 때, 당부조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발 총장이 검찰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선을 긋는 추가적인 발언을 내놔야 된다라고요. 그런데 그런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런 전체적인 모습들이 평가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지난번에 윤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을 정확하게 워딩을 그대로 옮기자면 퇴임 후 천천히 시간을 갖고 나라와 국민을 향해 봉사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이 얘기는 인사청문회 때 고위공직자로 임용되시는 분들은 인사청문회 거치면서 거의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퇴임 후에 어떻게 하실 거냐 그러면 나라와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방법을 찾겠다, 이게 흔한 말이거든요. 이거를 정치적인 발언이다. 또는 이게 나중에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 이렇게 해석을 한다라면 국정감사장에서 법무부 국정감사장이라고 칩시다. 이때 검사나 검사장한테 앞으로 정치하실 겁니까, 물었을 때 그 사람이 나는 절대로 정치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고 그 대답을 안 한다거나 천천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그러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습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 다 징계 청구하고 해야 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또 마찬가지로 다른 일반직 공무원들도 똑같습니다. 일반직 공무원들 많이 있죠. 그분들 국정감사장에서 본인 정치하실 겁니까, 물어봤을 때 대답을 시원하게 안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적 중립성 위반했다고 그 사람들 다 징계합니까? 감찰합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지금 또 후에 입장을 얘기하지 않았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본인이 그걸 하겠다, 하지 않겠다 얘기를 안 했는데 다른 쪽에서 한쪽에서 계속할 거냐, 안 할 거냐라면서 대답이나 그걸 강요한다고 그러면 이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이 사람 정치 안 한다, 한다를 예단한다는 것은 그거는 정말로 저는 민주주의 법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발언을 놓고 해석은 다르신데요.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그 발언이 직무정지의 사유가 되는지 좀 가까이 가서 짚어보죠.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검찰이라는 조직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야당도 이 부분을 항상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 이유를 가지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내놨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검찰의 수장이라는 분이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다라는 수많은 세간의 평가가 나오고 있고 그런 이야기들이 됐습니다. 이건 그냥 언론 보도나 일반인들이 얘기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야당 정치인들이 우리 대선후보냐, 그 사람이 어떻게 우리 대선후보냐, 이런 얘기까지 할 정도가 됐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현재 검찰을 이끌고 있는 총장으로서는 ‘아, 아닙니다. 지금은 적어도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정도라도 이야기를 해서 그런 흐름에 명백한 선을 좀 그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검찰 조직으로 전체의 어떤 움직임 또는 검찰 조직이 내놓는 수사 결과에 대한 어떤 평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치적인 중립성에 대해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던 대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론이나 이런 걸 통해서 많은 얘기를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혀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선을 긋는 모습은 안 보여줬죠.]

[앵커]

그래서 사유가 된다는 입장이십니까?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검찰의 중립성이 오해받을 수 있는 처신을 한 거죠. 총장으로서 해야 될 만한 부분을 하지 못한 것 또는 일부러 하지 않은 것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역시 문제제기가 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방금 오해받을 수 있는, 오해받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된다, 이건 정말 위험한 것입니다. 징계나 형사처벌은 증거에 의해서 엄격하게 걸러진 증거에 의해서 처벌을 하고 징계를 해야 되는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했다라는 그런 심증만으로 그런 의혹만으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법치주의의 기본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데 아시다시피 검찰총장은 검찰의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위해서 검찰총장뿐만 아니라 검사들도 그런 언행이나 품행을 주의해야 될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을 범죄를 해당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치인의 대열에 합류시킨 분이 과연 누구입니까? 저는 일등공신은 법무부 장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권 또는 법무부 장관이 계속해서 윤 총장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겁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왜 정치적 중립 선언을 안 하느냐, 본인의 입장 표명 안 하느냐. 끌어들여놓고 입장 표명 안 한다고 또 나가라 그러고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KBS 전주]
[앵커]

전북도의회 교육위에서 특정 의원의 출신을 거론하고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홀짝게임

도교육청 정책 질의 과정에서 나온 부교육감의 발언 때문인데요.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의회가 여러 차례 지적했던 방학 기간 교육공무직의 근무와 처우 문제.

[최영심/전북도의원 : “(전북) 상시 근무자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하실 거냐고 질문 드렸습니다.”]

최영심 의원의 질문에 정병익 부교육감은 교육공무직이지만 현재 의원직 수행을 위해 휴직 상태인 최 의원의 신분을 거론하며, 노조와 교육감의 교섭에 의회가 부당하게 개입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정병익/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교육감이 고용하고 있지만 휴직 중에 있는 교육공무직이시지 않습니까. 노조 전임자 때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말씀을 의회에서 계속 하시는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어요. (틀린 것만 이야기하세요. 그 부분은 언급하실 상황이 아닌 겁니다.) 아닙니다. 언급해야겠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와 행감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라며 재차 대책을 묻자, 최 의원을 압박하는 부교육감.

[정병익/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의원님이 나중에 교육공무직으로 의원 임기가 마치고 돌아가신 뒤에. (잠시만요. 그런 이야기는 저를 협박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건데. 위원장님 이거 계속 듣고 계실 겁니까?)”]

도교육청에 대한 의회의 감사와 견제 권한을 무시하는 듯한 말도 나옵니다.

[최영심/전북도의원 : “제가 지금 사익을 위해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까?” (교육감이 노조랑 이야기할 겁니다. 저희가 의회에서 이야기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려서 해야 합니까, 제가 질문을? (네.)”]

다른 의원이 중재에 나섰지만 소신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굽히지 않습니다.

[최영일/전북도의원 : “도민에게 부여받은 권리와 권한을 집행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게 의원들의 몫이에요. 그 말씀에 대해서는 철회하십시오. (제 의견을 이야기한 겁니다.)”]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안승길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KBS 전주]
[앵커]

새만금 해수유통과 함께 농업용지에 필요한 용수 공급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정부가 내년 초까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개발 현장에서 열린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는 해수유통과 함께 농업용수 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전체 개발 면적의 3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용지 대부분이 뭍으로 드러나고, 조성 공사까지 마무리되면서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등 실질적인 투자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총리는 농식품부에 새만금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년 2월까지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 “친환경 개발을 위한 수질 관리 상황과 첨단농업을 선도할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등 새만금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농식품부는 관련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업용수 사용이 가능한 수질과 수량, 염분 농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개발 용지 주변인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 배수갑문 개방 횟수를 하루 1차례에서 2차례로 확대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농생명용지가) 완공되면 바로 농업용수가 공급되겠죠.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심을 수 있는 곡물이나 식량 작물, 원예 작물 등을 바로 영농을 할 수 있겠죠.”]

조성작업을 마무리하고도 용수 공급 차질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유진휘 기자 (yujh@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웅배 전 해남부당수세거부추진위 총무
“농업·농촌문제 농민 스스로 풀라는 교훈”

전남 해남수세거부추진위원회 총무로 활동했던 농민 이웅배씨.
전남 해남수세거부추진위원회 총무로 활동했던 농민 이웅배씨.

“그렇게 많이들 나올지 몰랐어요. 읍내 복판에 징소리가 울리고 대단했지. 쌓이고 쌓였던 불만이 한꺼번에 터진 거였지요.”

전남 해남 농민 이웅배(60)씨는 25일 군민 3천여명이 읍내로 몰려나왔던 33년 전의 감동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1987년 6·10항쟁 직후 노동자·농민 대투쟁 때 해남부당수세거부 추진위원회(이하 해남수추위) 총무를 지냈다. 27살이던 그는 군복무를 마치고 고향에서 3년째 농사를 짓는 중이었다.

“벼농사는 물이 없으면 못 짓잖아요. 일제는 수리조합을 설치해 가혹한 수세를 거둬갔고, 해방 이후 농지조합까지 이런 수탈이 이어졌어요. 80년대 들어 1단보(300평) 벼 40~60㎏까지 올라간 수세에 대한 원성이 하늘을 찔렀지요.”

그는 1987년 해남와이(YMCA)농어민회에서 수세싸움을 하기로 결정하자 자료를 모으고 조직을 다졌다. 그는 이듬해 예비군 훈련에 가서 수세의 부당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뿌렸다가 군당국에 체포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회원 30여명과 수세싸움을 준비했다.

“87년 11월26일 해남 장날을 맞아 부당수세거부 군민결의대회를 열었어요. 물꼬만 틀어놓고 수세를 받아가는 농조(농지조합)에 맞서 싸우자는 유인물 2천장을 찍었는데 3천명이 몰려나왔어요. 동학 이래 최대의 농민 인파라고 다들 깜짝 놀랐지요.”

그는 “예부터 치수는 국가 책임이다. 한 가구 부채가 400만원인데 한해 8만원 넘게 수세를 짜내가니 견디기 어렵죠. 평소에는 위세에 눌려 말도 못하다가 가려운 데를 긁어주니까 농민 대중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라고 말했다.

해남수추위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수세싸움을 끈질기게 벌였다. 10여차례의 군민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어 수세납부 거부, 고지서 소각, 차압딱지 반납, 수세폐지 서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을 이어갔다.

“수세싸움이 전국으로 번지자 노태우 정부는 긴장했어요. 수세를 87년 23㎏에서 88년 10㎏, 89년 5㎏으로 낮추겠다고 물러섰지요. 현산면 오분임(당시 51)씨가 미납 수세를 받으러 왔던 농조직원을 향해 ‘수세는 죽어도 못내니 지금까지 냈던 수세를 돌려 달라’며 쫓아냈던 장면은 지금도 또렷해요.”

해남의 싸움은 이듬해 강진, 함평, 장흥, 나주 등으로 번지며 전국 동시다발 수세투쟁의 불을 댕겼다. 농민들은 1989년 2월13일 서울 여의도에서 2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해남에서도 버스 16대에 타고 700여명이 올라갔어요. 오가는 데 7시간씩 걸리는 버스 안에서 일제 강점기 때 수세를 여태 거둔다며 성토가 대단했지요. 이 싸움으로 윤치영(작고) 해남수추위장이 구속되기도 했지만 수세를 경감하고, 2년분은 결손처리해주는 등 승리했어요.”

수세싸움에서 이긴 농민들은 1990년 전국 처음으로 해남군농민회를 결성해 생존권 투쟁에 앞장섰다. 결국 김대중 정부는 2000년 수세를 완전히 폐지하고, ‘농조’를 농어촌공사에 통폐합했다.

“그때 싸우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수세를 내고 있지 않을까요. 늙을 때까지 농사 지으면 골병, 빚, 천대를 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도 달라지지 않은 거 같아요. 농업·농촌문제는 농민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교훈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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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지아와 유진이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복수 연대’에 돌입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FX마진

23일 방송한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오윤희(유진)가 각각 복수의 꿈을 품은 채 함께 공조에 나서, 주단태(엄기준),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이 노리고 있던 물건을 경매로 낙찰받으며 자축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오윤희가 민설아(조수민)와 죽기 직전 마주쳤던 기억이 떠오르는 ‘대 반전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오윤희는 보송마을에 있는 민설아 집을 팔기 직전, 보송마을 재개발이 확정됐다는 뉴스에 환호했다. 결국 민설아 집을 계약하지 못한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은 또 다른 투자 계획을 세웠고, 이를 도청해서 듣고 있던 심수련은 “주단태, 이제 곧 만나게 될 거야. 당신의 적이자 동지가 될 사람”이라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심수련은 사무실에 찾아온 오윤희에게 보송마을 재개발 건에 대해 축하를 전한 후 용돈 벌이 삼아 경매를 시작해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더욱이 심수련은 재개발로 인해 이주 발표가 나면 이사를 해야 하는 오윤희에게 헤라팰리스를 언급했고, 오윤희가 놀라자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 뭐든 해야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딸 배로나를 위해 헤라팰리스로 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제안했고, 영화관을 찾은 오윤희는 조금 늦는다는 심수련의 문자에 먼저 영화관 안으로 들어섰다. 이때 오윤희가 위험한 밀회를 즐기고 있는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를 목격, 경악하고 말았던 것. 바로 그때 심수련이 도착했다고 하자 오윤희는 얼른 뛰어나가 심수련을 막았고, 주단태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거침없이 안으로 들어간 심수련은 이미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천서진과 주단태를 보고는 큰 충격을 받는 듯한 모습을 보여 오윤희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오윤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심수련의 철저한 계획이었고, 이를 모르는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며 뭐든 도와주겠다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얼마 후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주단태가 노리고 있는 경매 자료를 건넸고, 오윤희는 심수련 대신 입찰자로 나서 경매 물건을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반면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은 경매 실패로 막심한 손해를 입게 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헐뜯으며 분열했고, 주단태에게 크게 한 방 먹인 심수련과 오윤희는 샴페인 잔을 부딪치며 자축 파티를 벌여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그날 밤, 오윤희는 민설아가 죽던 날 헤라팰리스에서 마주쳤던 꿈을 꾸고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악몽으로 인해 잠에서 깬 오윤희는 배로나가 데려온 설탕이를 따라 들어갔다가 자신을 원망스럽게 쳐다보는 민설아를 보고는 깜짝 놀라 비명을 내질렀던 터. 그러나 오윤희 눈앞에 있던 사람은 민설아가 아닌 배로나였고, 오윤희는 설탕이가 한 목걸이 뒤에 민설아 이름이 각인된 펜던트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4%, 전국 시청률 15.5%(2부), 수도권 시청률 16.5%(2부)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5.7%(2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동아닷컴]

‘산후조리원’ 엄지원과 임화영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미스터리에 대한 비밀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산후조리원’은 미스터리한 코드를 엔딩에 심어 놓았고, 이는 하나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동시에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해왔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7회 방송에서는 그 미스터리에 얽힌 비밀이 드디어 밝혀지면서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은 물론, 그 슬픈 사연에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는 퇴소를 앞둔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이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각각의 방식대로 아이의 이름 짓기에 돌입한 엄마들. 현진(엄지원 분) 역시 도윤(윤박 분)과 이를 의논했고, 도윤은 딱풀이의 이름만큼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성명학 책을 봐도 어렵기만 할 뿐, 좋은 이름이 떠오르지 않던 도윤.

우연히 식당에서 만난 요미 아빠 우석(무진성 분)에게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급 친해진 두 사람은 함께 이름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두 아빠가 찾아간 사람은 바로 작명가(정상훈 분)였다. 그 작명가가 들이민 가격표에는 ‘사’자 직업 작명일 경우, 건물주 작명일 경우에는 옵션으로 비용이 추가된다고 적혀 있었고, 그 모습에 사기꾼 냄새를 맡은 도윤과 우석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여름 특가 할인이 들어간다며 마감 임박으로 딱 2자리가 남았다고 꼬시기 시작했다.

그 사이 현진은 친구의 추천으로 맘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딱풀이맘’이라는 닉네임이 이미 있다고 나오자 ‘딱풀이노모’라고 바꿔서 가입을 한 현진은 누군가 ‘딱풀이맘’이라는 닉네임으로 세레니티 조리원을 추천하는 글을 올린 것을 발견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한다. 때마침 찾아온 윤지(임화영 분)는 현진에게 ‘건우’라는 이름을 딱풀이 이름으로 추천을 해주고,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분위기의 윤지의 모습은 몰입도를 한층 더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도윤은 자신이 생각한 딱풀이의 이름을 현진에게 말했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닥쳐도 그 어려움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순 우리말로 즐겁다는 뜻의 ‘라온’이라는 이름을 지어온 것. 그 의미에 현진도 마음에 쏙 들어 했고, 그렇게 딱풀이의 이름은 ‘김라온’이 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윤지는 ‘건우’라고 수 놓은 배냇저고리를 선물 박스에 포장해서 딱풀이를 찾아가는데, 이름이 건우가 아닌 라온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자 갑자기 돌변했다. “왜 딱풀이 이름이 라온이에요?”라며 따져 묻는 윤지의 태도에 당황한 현진은 “딱풀이 이름은 부모인 제가 정하는 거예요. 쑥쑥이 엄마가 이러는 거 이해하기 힘드네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 윤지는 선물을 내팽개치면서 “엄마도 아니면서! 엄마 같지도 않으면서”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그려져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지금까지 ‘딱풀이’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모든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 아픈 윤지의 아이 태명이 ‘쑥쑥이’가 아닌 ‘딱풀이’라는 것, 그리고 분에 못이긴 그녀가 ‘딱풀아 엄마가 데리러 갈게’라는 일기장 메모를 쓰는 모습까지 그려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얼마 후, 다시 선물을 들고 현진의 방을 찾아와 사과를 전하는 윤지. 아기를 보고 싶을 때마다 딱풀이 보면서 위로 받았다는 윤지의 말에 안타깝게 여긴 현진은 오히려 그녀를 위로해줬다.

하지만 그 딱한 마음도 잠시, 현진은 윤지가 전해준 선물 박스를 열어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건우’라는 이름을 수 놓은 배냇 저고리와 함께 들어 있던 메모에 써진 글씨가 그 동안 자신에게 보내왔던 메시지 속 글씨와 똑 같았던 것.

이에 현진은 그 동안 선물 보낸 사람이 쑥쑥이 엄마였는지 물었고, 무표정으로 “딱풀이 엄마 정신 좀 차리라고요”라고 답하는 윤지의 모습은 오싹함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윤지가 딱풀이를 안고 있었기에 현진은 위험하다며 아이를 다시 안으려고 했지만, 윤지는 뒷걸음질 치며 더 세게 품에 안는 모습을 보였다.

일촉즉발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던 그 때, 원장 혜숙(장혜진 분)과 윤지의 남편이 등장했다. 아이를 품에서 절대 떼어놓지 않던 윤지는 딱풀이가 힘들어 한다는 말에 그제서야 품 안에서 놓아줬고, 오열하는 윤지와 충격을 받은 현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을 위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은정(박하선 분)에게도 일촉즉발의 사태가 벌어졌다. 인터뷰를 하던 도중 가슴에서 젖이 새어 나오기 시작한 걸 알아차린 은정은 사진을 찍을 때에도 계속 가슴을 가리는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기자가 와인잔을 함께 들고 건배하는 포즈를 요구하자 이를 거절하지 못한 은정은 끝내 와인을 자신의 가슴으로 쏟아 붓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엉망이 된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자신이 아닌 주위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남편의 모습에 또 다시 실망을 했다. 초라해진 마음을 애써 감추고 현장에 놓여 있던 기념 티셔츠를 챙겨 나와 화장실 변기에 앉아 유축을 하고 있는 은정의 모습은 더욱 안쓰럽게 느껴졌다.

반면,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현진은 맘카페에 ‘딱풀이맘’이라는 닉네임으로 윤지가 남긴 글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그녀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두 알게 되었다. 그녀가 겪은 말 못할 아픔에 현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가장 강렬했던 것은 엔딩 장면이었다. 매 회마다 미스터리 코드가 녹여진 엔딩을 선보였던 ‘산후조리원’이 종영을 단 1회 남기고 있는 가운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며 또 한번 최강의 임팩트를 선사한 것.

우석이 아빠에게서 온 연락을 대신 받게 되자 핸드폰을 지어 던지는 루다(최리 분)부터 남편에게 또 한 번 상처 받고 해피맨 경훈(남윤수 분)의 피아노 공연장을 찾아간 은정,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현진을 찾아 헤매는 도윤과 혜숙의 초조한 모습까지. 위태로운 세 엄마들의 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OSEN=최나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6회 엔딩 장면에서 눈물샘을 자극했던 ‘쑥쑥이 아빠’ 배우 문재원이 7화에서도 시청자들을 가슴 절절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산후조리원’ 7회에서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방황하는 임화영(윤지 역) 옆에서 함께 슬퍼하며 그녀를 위로하는 ‘쑥쑥이 아빠’ 문재원(윤지남편 역)의 가슴 아픈 모습이 그려졌다.파워볼

이날 임화영은 조리원 동기 엄지원(오현진 역)의 아이 ‘딱풀이’ 라온이의 이름을 ‘건우’라고 지어주려고 한 것은 물론  과한 애정과 함께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라온이를 사이에 두고 현진과 윤지는 몸싸움과 언쟁을 벌였고 이를 말리기 위해 장혜진(최혜숙 역)이 등장해 “딱풀이 엄마!! 이제 그만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을 말렸다.

이 과정에서 윤지의 아이 쑥쑥이의 태명이 원래 라온이와 같은 ‘딱풀이’였다는 사실을 밝혀졌고 이제는 쑥쑥이를 볼 수 없게 되어 오열하는 윤지를 윤지남편(문재원)이 말없이 그녀를 안아줬다.

맘카페를 가입한 현진에 의해 윤지가 5년 전부터 임신을 시도했지만 습관성 유산으로 그녀가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보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윤지는 남편을 향해 “엄마가 된 것 같았어 정말… 모른 척하면… 나도 그 엄마들이랑 똑같으니까.. 근데 우리 딱풀이는 이름도 없이 가네.. 없었던 것처럼 분명히 왔었는데… 나한테 왔었는데”라고 말하며 흐느꼈고 ‘쑥쑥이 아빠’ 문재원은 그런 윤지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며 위로했다.

현실에서도 일어날법한 사건 속에 아내를 위해 울지 못하고 슬픔을 삼킬 수 밖에 없는 남편의 모습을 연기한 문재원의 연기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내 ‘씬 스틸러’다운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재원은 2005년 영화 ‘태풍태양’으로 데뷔했으며 ‘포화 속으로’, ‘인간중독’, ‘패션왕’,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입체적인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약 11년 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그의 압도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연기는 그의 다음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최근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에 새 둥지를 튼 문재원은 향후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산후조리원’

오지호가 은보아 모친과 첫만남에 당황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11월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와 함께 처가댁을 찾아갔다.

은보아 모친 이예원은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패션회사 대표이사 출신으로 이날 공개된 집은 유럽풍 빈티지 소품들이 돋보이는 고급 저택이었다. 오지호는 “이번에 은퇴하셨다. 웨딩 사업도 하시고 의상도 하시다가”라고 설명했다. 이예원의 집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쓰인 적이 있다고.

이어 오지호 은보아 부부는 김장을 하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은보아 모친은 연에인을 잘 몰라 오지호의 이름도 몰랐다고. 오지호는 “어머님들이 처음 보면 드라마 잘 봤어요 하는데 어머님은 그런 말을 안 했다. 어머님이 앉아 계시는데 포스가 확 느껴졌다. 질문을 막 하셨는데 진짜 당황스러웠던 질문이 있었다. 그게 뭐냐면 재산이 얼마나 있나”라고 말했다.

은보아 모친은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되나 그랬지”라고 정정했고, 오지호는 “그 이야기 하시는데. 어떻게 이야기 하지? 정확히 금액은 이야기 못하고 통장에 있던 돈을 이야기했다”며 “부동산까지 다 이야기 했다. 수입도 평균 내서 월수입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런 오지호의 모습에 은보아 모친은 “진솔하더라. 리얼하게 이야기를 다해줘서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은보아 모친은 처음에는 연예인이라 반대했다고. 은보아 모친은 “수입도 일정치 않고 생활도 일정치 않고 그런 부분이 걱정스러웠다”며 “지금 두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으니까”라고 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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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역대급 오디션의 탄생이다. ‘싱어게인’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JTBC 윤현준 CP, 김학민 PD, 박지예 PD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2회에서는 ‘슈가맨조’ ‘찐무명조’ ‘OST조’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개됐다. 자신의 히트곡으로 본선을 치르는 ‘슈가맨조’에서는 ‘인형의 꿈’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등 명곡들이 쏟아져 소름을 유발했고 ‘찐무명조’에서는 실력 있는 새 얼굴들이 발굴됐다.

특히 ‘김창완과 꾸러기들’ 출신 45호 가수는 기타 연주와 함께 ‘가시나무’를 절규하듯 열창, MC 이승기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날 ‘싱어게인’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5.4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방송(3.165%)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 2회 만에 시청률 5%대를 돌파한 ‘싱어게인’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현준 CP, 김학민 PD, 박지예 PD는 24일 오전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무명가수들이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모든 제작진이 열심히 방송을 만들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싱어게인’ 출연 가수들이 더 유명해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싱어게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번호제 도입이다. 참가자들이 이름을 감춘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더 큰 관심과 궁금증을 갖게 됐다. 제작진의 예상이 제대로 적중한 셈이다.

김학민 PD, 박지예 PD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항상 처음 시작할 때는 결과를 예단할 수 없으니 걱정이 따르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르고 싶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사라지는 분들이 많고, 저희 프로그램에도 그런 분들이 있겠지만, 조금 더 시청자들에게 출연자들을 각인시키고, 시청자들이 찾아보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주는 것 같아 2회 만에 한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윤현준 CP는 “2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다 기억에 남는다. 물론 ‘슈가맨조’ ‘OST조’ 참가자들도 기억에 남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가시나무’를 부른 ‘찐무명조’ 최고령 참가자다. 최고령이라는 것을 떠나 ‘노래에 뭔가 묻어 나온다는 건 저런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승기 씨도 그런 것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승기 씨가 눈물을 잘 안 흘린다. 굉장히 예능적이고 유쾌한 친구인데 갑자기 울컥해서 저도 놀랐다. 현장에서는 TV로 전달되지 않는 더한 감동이 있었다. ‘내 속엔’이라고 딱 부르는데 모두가 찡한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폭발적 관심을 얻고 있지만 기쁨은 잠깐,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제작진이다. 윤현준 CP, 김학민 PD, 박지예 PD는 “오늘 시청률이 조금 올랐다고 해도 기쁨은 잠시다. 다음주 방송을 준비하기 바쁘다. 너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싱어게인’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만들 것이고, 그러면 시청자분들이 반응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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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차은우가 ‘군포 이동국’으로 활약한 학창시절을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2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축구장에 모이자마자 “나오기로 약속했던 그 사부 아니냐”면서 모두 이동국을 추측했다.이 분위기를 읽은 이동국은 “원래 사부가 누군지 모르는 거 아니냐, 망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차은우는 시작부터 강한 슛팅을 선보이면서”어렸을 때 축구좀 했다”면서 “운동을 좋아해, 시 대표로 1등도 했다”며 군포시 대표였다고 했다. 왼쪽 미드필더였다고. 군포 이동국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신성록은 학창시절 농구선수혔다며 “운동할 때 시야가 넓다”고 자신감, 김동현도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축구 문제에 차은우가 바로 정답을 맞혔다. 축구 덕후임을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이 분위기를 몰아, 19세라는 최연소 월드컵 출전선수였던 사부 이동국이 등장했다. 이동국은 “박지성처럼 박물관이나 도로가 있는 것도 아냐, 현역시절 그냥 늦게까지 한 건데 이제 은퇴까지 해서 자랑할 것이 없다”면서”그냥 축구선수였던 사람”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K리그 유일한 40대 현역선수였다는 그는 “조카 친구들도 팀에 들어왔더라”면서 40대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 연봉 1위의 위엄도 보였다. 메시는 30대에서 1위라고. 이에 대해 이동국은 “그때까지 선수 생활이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아역 배우 갈소원이 정변의 아이콘에 등극했다.파워볼게임

갈소원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순정만화 복면을 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 오른 순정만화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했다. 순수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청량한 무대를 꾸민 순정만화에게 유영석은 “설렘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느꼈다. 소리를 어떻게 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스스로 터득한 창법 같다”고 말했다.

순정만화는 10표에 그치며 1표 차이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쉽게 패한 뒤 복면을 벗은 순정만화의 정체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예승이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갈소원은 어느덧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갈소원은 “1라운드에서 5표 받으면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 쏜다고 했다. 돈을 쓰게 됐지만 너무 기쁘다”고 2라운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개뼈다귀' 방송화면
‘개뼈다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박명수의 30년지기 김철민이 ‘개뼈다귀’ 멤버들에게 아주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김철민은 자신을 대신해 박명수에게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부탁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내 인생에 가장 특별한 하루 특집이 진행됐다. 동행복권파워볼

박명수가 뽑은 특별한 하루는 첫 아이 민서를 만난 날이었다. 박명수는 “아이를 낳았는데 간호사가 울라고 등을 툭툭 쳐줬는데, 안울어서 너무 긴장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3초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국방 FM DJ 확정됐을때 가장 기뻐했다. 김구라는 “그때 당시에 동현이를 낳고 원룸에 살던 시절이었다. 그때 DJ를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기뻤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지방 나이트클럽에서 DJ를 하다가 개그맨 시험에 도전해서 합격한 순간을 꼽았다. 

박명수, 지상렬, 이성재, 김구라는 누군가의 버킷리스트를 보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의문의 존재의 투 두 리스트는 내가 가진 비싼 옷 입고 가장 비싼 음식 먹기, 스마트폰 끄고 한라산 정상에 올라 하늘 보기, 정말 맛있는 태백 한우에 소주 실컷 먹기,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한강 둔치에서 캔맥주 마시기 등이었다. 김구라는 여자 아이돌이 의문의 주인공으로 추측했다. 박명수는 아이돌일리 없다고 주장했다. 

‘개뼈다귀’ 4인방은 의문의 주인공의 마지막 투 두 리스트인 강원도 묵호항 가서 짠 기운 느껴보기를 대신 하기로 했다. 네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멤버들은 묵호항에서 30분 거리의 성당에서 모였다. 이 네 사람을 모은 주인공은 편지를 통해 여행 일정을 제안했다. 주인공은 바다를 향해 소리 질러보고 회 한 접시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민박집에서 야경을 바라보는 것을 제안했다. 

50대들은 서로 운전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성재와 김구라가 다투는 와중에 결국 가위바위보로 이성재가 운전을 맡게 됐다. 하지만 이성재는 불안불안한 운전 솜씨로 친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운전하는 와중에 서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다. 김구라는 넉넉하게 뭐든지 사주겠다고 했다. 김구라는 “아이를 다 키웠다. 박명수는 딸이 있고, 김성재는 손녀가 있어서 상황이 다르다”라고 플렉스 했다.

'개뼈다귀' 방송화면
‘개뼈다귀’ 방송화면

마침내 네 사람은 망상 해수욕장을 찾았다. 지상렬은 “내가 50 먹어서 이 양반들이랑 여기 올 줄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사진을 찍는 친구들을 대신해 관광객들에게 말을 걸면서 사진도 찍어주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성재는 모래 사장에서 달리기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세 사람 모두 거부했다. 김구라는 “뛰고 그래야 낭만이 있는 거냐. 쓱 보고 ‘커피 한 잔 하자’도 낭만이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이성재에게 입수를 하자고 거듭 우겼다. 이성재와 지상렬은 씨름을 해서 입수를 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씨름 대결에서 이성재는 가볍게 지상렬을 제압했다. 

이성재와 박명수와 지상렬과 김구라는 해변을 바라보고 마음껏 소리쳤다. 박명수는 “아내와 딸 사랑해”라고 외쳤고, 지상렬은 “상렬아 너도 올해는 장가가자”라고 했다. 김구라는 “올 한 해 마무리 잘되게 해주시고 내 주변 사람들 모두 무탈하세요”라고 심심하게 외쳤다. 이에 박명수는 “‘새로운 여보 사랑해’라고 외치라고 시켰다”라고 농담을 했다.

해변 구경을 마친 네 사람은 근처 카페를 찾았다. 이성재와 박명수는 카페 테라스에서 함께 고래고래 노래를 했다. 김구라와 지상렬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질색했다. 빵 마니아 구라는 맛있는 커피와 빵을 대접했다. 김구라는 “아내와 함께 커피 마시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명수는 아내가 동두천에서 근무할 때, 2달 동안 아내의 집을 들려서 동두천을 출근했다고 고백했다. 이성재는 결혼 20년만에 아내와 단 둘이 여행을 가서 장염에 걸린 스토리를 풀어냈다.

김구라는 여자를 만나지 않다고 있다고 말한 지상렬에 대해 폭로했다. 김구라는 지상렬의 최측근이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밝혔다. 지상렬은 “찐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라며 “끝이고 완벽한 솔로다”라고 당황스러워하며 변명했다. 

묵호항을 찾은 네 사람은 수산시장을 들렀다. 쥐치, 무늬 오징어 등 푸짐하게 수산물을 산 네 사람은 근처 횟집으로 향했다.  횟집에서 네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주인공의 세 번째 제안은 높은 곳 올라가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네 사람은 묵호 등대 길을 함께 올랐다. 박명수는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 권했다. 구라는 같이 사진찍는 것을 불편해 했다. 네 사람은 좁은 곳에 억지로 몸을 구겨넣고 사진을 찍었다.  

'개뼈다귀' 방송화면
‘개뼈다귀’ 방송화면

묵호 등대 카페에 오른 네 사람은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찾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성재는 “동해안 다녀 본 곳 중에 여기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내일은 아내와 마카롱을 먹으러 갈 생각이다. 내가 꿈꾸는 여행은 일상속의 여행이다”라고 달달한 매력을 전했다. 이성재 역시 “한 달 동안 아버지를 병간호 하면서 함께 있으면서 아버지 한테 뭘 제일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친구들하고 여행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털어놨다. 지상렬 역시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묵호항 여행의 마지막은 민박집 옥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이었다. 옥상에는 닭볶음탕, 메밀전병, 막국수 등 강원도 명물로 차려진 저녁상이 있었다. 네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김구라는 네 명이 보낸 하루에 대해 “엄청 특별했다”라며 “아침에 만났지. 망상에서 씨름도 하고 카페도 갔지. 어시장 들렀지 횟집 들렀지”라고 하루를 되돌아봤다. 지상렬은 “초등학교 시절 망상해수욕장 파도에 휩쓸려서 큰일 날뻔 했다. 내가 50살 먹고 망상에 왔다.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했다. 

네 사람에게 특별함을 선물한 이날의 주인공은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었다. 김철민은 화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묵호항 재미있었냐. 부럽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대신해줘서.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현재 말기 암 환자로 투병 중이었다. 박명수는 1990년대 초부터 만났던 친구였다. 아프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병원에 달려갔다. 

김철민은 “가장 아끼는 기타를 제가 낙엽처럼 떨어지면 명수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며 “저에게는 하루가 선물이다. 저는 벼랑 끝에 있다. 제 몸상태가 그렇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은 매일매일 눈을 뜨면 자신의 SNS에 건강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김철민이 첫 번째로 비싼 옷을 입고 비싼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 것은 평생 살면서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개뼈다귀' 방송화면
‘개뼈다귀’ 방송화면

김철민은 박명수와 함께 한강 둔치를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과거 두 사람은 1990년대에 함께 둔치에서 캔 맥주를 마시면서 서로를 위로했다. 김철민이 묵호항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끝없는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김철민은 “20년전 묵호항을 간 적이 있다. 바다 냄새가 좋다. 바다 사람들이 오징어를 쭉 널어놓는 향기도 좋다. 갓잡아올린 회에 소주 한 잔 곁들여서 이야기 하고 싶다. 명수랑 술잔 기울이면서 살아온 얘기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김철민은 “나라는 것을 알고 가면 억지로 여행을 간 것처럼 가식적으로 보일까봐 비밀로 했다”며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서 묵호항에 가는 것도 괜찮다. 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네가 가서 얼만큼 내가 되어서 느꼈는지 궁금하다. 추억이 있고 그래서 네가 가장 생각이 났다. 네가 건강해야 가족도 책임질 수 있고 방송도 하면서 재미도 줄 수 있다. 너 자신을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네 자신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철민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만난 뒤에 네 사람은 야경을 바라보며 긴 여운을 느꼈다. 박명수는 “형이 바라는 대로 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다. 반성하게 된다. 마음속으로 나마 조금만 더 오래 버텼으면 좋겠고, 완치 됐으면 좋겠다. 끝까지 희망 버리지말고 같이 오자”고 메세지를 남겼다. /pps2014@osen.co.kr

'1호가' 방송화면
‘1호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1호가’를 대표하는 잉꼬 부부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가 아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최양락은 김장을 하면서도 매를 버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 정경미와 윤형빈 부부는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고,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는 김장을 위해 팽락 부부네 집을 방문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 일상을 보냈다.

정경미와 윤형빈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윤형빈은 ‘1호가’ 출연 이후 많은 질타를 받았다. 윤형빈은 “남자분들과 여자분들 반응이 극명히 갈린다. 여자분들은 살기 어린 눈빛을 보낸다. 남자들은 1호가 잘 봤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방송 이후 응원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정경미는 “임신을 했는데, 제 2의 인생을 살라고 말했다. 내 몸이 이런데 어떻게 제 2의 인생을 사냐”고 말했다. 박미선은 “윤형빈은 착하지만 눈치가 없다”고 걱정했다. 윤형빈은 반성했다. 윤형빈은 “방송을 보고 나서 바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침에 일어난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아침밥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윤형빈은 “나도 방송을 봤더니 반성이 됐다”며 “미역국을 끓일 때, 잔소리를 많이 하는지 몰랐다. 댓글을 보니까 ‘그럴 거면 네가 해라’라는 소리를 듣고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장도연은 “갱생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정경미가 좋아하는 옥수수밥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쌀을 찾지 못해서 정경미에게 물어보면서 답답하게 만들었다. 윤형빈은 밥솥 뚜껑도 닫지 못했다. 정경미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나섰다. 윤형빈은 계속해서 요리 재료를 찾으면서 물어봤다. 결국 정경미는 일어나서 하겠다고 나섰다. 정경미는 “이럴 거면 내가 할 걸. 절반은 내가 하는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정경미는 그동안 괜찮은 척을 해왔다고 스스로를 되돌아봤다. 정경미는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여러 얘기를 들어보니까 괜찮은게 아니었다. 첫 녹화 때 내 표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집에서 이런 표정이었구나. 지금까지 괜찮아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안 괜찮은 것 이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취향과 상관없이 요리를 했다. 윤형빈은 버터를 넣은 된장찌개와 진 밥을 만들었다. 정경미는 된밥과 국물이 많은 칼칼한 국을 좋아하는 취향이었다. 정경미는 된장찌개를 먹고 무미건조하게 칭찬을 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반응에 서운해했다.

정경미는 밥을 먹고 혼자서 산부인과를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함께 가겠다고 고집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괜찮아가 괜찮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완고하다”라고 말했다. 성격이 급한 정경미는 느긋한 윤형빈과 함께 산부인과를 가는 것을 꺼려했다. 

윤형빈은 정경미가 나갈 채비를 마칠 동안 설거지도 마치지 못했다. 윤형빈은 외출 할 때 있어서 한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 윤형빈은 샤워도 오래하고, 머리도 오래 다듬었다. 윤형빈과 김학래와 김원효는 모두 꾸미는 것으로 공감했다. 김원효는 “저희는 연예인이다보니까 바쁘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김학래와 똑같이 닮은 외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예약에 늦을까봐 계속해서 재촉했다. 

차를 탄 윤형빈과 정경미는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자라고 강요했다. 정경미는 초음파를 더 잘하기 위해서 단 것을 스스로 챙겨서 먹었다. 정경미는 “운전해서 오니까 좋다. 편안하게 잘왔다”고 칭찬했다. 윤형빈은 병원에서 다른 산모 부부와 대화를 나누며 부끄러움을 느꼈다. 한 산모는 “안 오는게 더 부끄러운 것이다”라고 일침을 했다. 

윤형빈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병원 이름과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의 이름을 외웠다. 마침내 초음파 검사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함께 둘째 니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형빈은 경미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다. 윤형빈은 무심했던 만큼 정경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의사 선생님은 하루에 20분, 30분 정도 태교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다행히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은 없었다. 윤형빈은 정경미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대화를 나눴다.

병원을 다녀온 정경미는 휘파람도 부르고, 노래를 했다. 정경미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워했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원격으로 육아 교육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다. 육아 교육 전문가는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만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질문했다. 둘째와 첫째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아빠의 역할이었다.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튼살 크림을 발라주겠다고 나섰다. 정경미는  완강하게 윤형빈의 친절을 거절했다. 윤형빈은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지만 정경미는 이 역시 싫어했다.  

윤형빈과 정경미의 큰 아들이 어린이집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경미는 만삭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윤형빈은 집에서 만삭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세 사람은 각자 멋진 옷을 차려입고 집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정경미는 “어떻게 보면 아직 신혼 부부다. 살아갈 날이 더 많다. 윤형빈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변해 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1호가' 방송화면
‘1호가’ 방송화면

팽현숙과 최양락은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를 초대해서 김장을 하겠다고 나섰다. 팽현숙이 열심히 김장 준비를 하는 동안 최양락은 혼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술에 만취해서 조금 전에 들어왔다. 새벽 5시 30분에 나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들어왔다. 30년째 나가면 안들어온다. 새벽 내내 기다리면서 벼르고 별렀다. 이 인간 들어오면 박살을 내겠다”고 화를 냈다. 

팽현숙은 자고 있는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거칠게 최양락을 거칠게 깨웠다. 팽현숙은 최양락의 옷을 벗기면서 분노했다. 팽현숙은 “도대체 왜 나가면 안들어와. 이짓도 32년째다. 카드 가져와라”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친한 친구의 강아지가 죽었다고 변명했다. 팽현숙은 멱살을 끌고 최양락을 일으켰다. 결국 최양락은 “나도 초코양락 안한다”라고 외치고 드러누웠다. 

임미숙과 김학래가 집을 방문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반갑게 두 사람을 환영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새벽에 들어왔다고 고자질을 했다. 결국 팽현숙은 화를 참지 못하고 최양락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김학래는 “저런걸 당하는 것을 보고 양락이보단 내 삶이 낫구나”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새벽에 돌아온 최양락을 비난했다. 김학래는 최양락을 변호했다. 임미숙은 이혼하라고 권유했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절임 배추를 옮기는 것을 버거워했다. 김장을 앞두고 최양락과 김학래는 찜질방에서 요령을 피웠다. 김학래와 최양락은 김장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김학래와 최양락은 무를 써는 것부터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팽현숙은 직접 나서서 무 써는 것을 코칭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계속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최양락은 임미숙이 대신 썰어주게 시킨 뒤에 열심히 일한 척을 했다. 

무 다음은 대파 썰기였다. 최양락은 대파도 제대로 썰지 못해서 팽현숙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팽현숙이 나섰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일을 하는 팽현숙에게 꿀물과 커피를 부탁하고 도망쳤다. 최양락은 또 다시 소파에 누웠다. 

'1호가' 방송화면
‘1호가’ 방송화면

김학래와 최양락은 김장 보다는 굴을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두 사람은 김장을 전혀 돕지 않았다. 팽현숙은 김장을 하는 와중에 수육까지 삶는 정성을 보였다. 급기야 최양락은 소금을 뿌리면서 장난을 쳤다. 결국 팽현숙은 김치 양념이 묻은 손으로 최양락의 뺨을 건드렸다. 최양락은 김치를 무치면서도 똥손 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학래는 얄밉게 최양락을 놀렸다. 

최양락은 김학래의 대머리를 가지고 깐족 거렸다. 최양락은 노래까지 부르면서 놀렸다. 팽현숙도 김학래 놀리기에 동참했다. 최양락은 김학래에게 맡을까봐 두려워했다. 결국 김학래는 김장하던 배추를 최양락에게 집어 던졌다. 김학래는 “이때까지 쟤한테 던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겠다”라며 “얘가 맞을 짓을 한다. 누구나 싫어하는 얘기가 있고, 저는 머리 얘기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팽현숙이 만든 수육과 밥을 보고 마음이 스르르 녹았다. 굴이 들어간 보쌈김치와 잘 삶은 수육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마침내 훈훈하게 김장은 잘 마무리 됐다.

심진화는 물방울 무늬 옷을 사랑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입지 않은 물방울 무늬의 옷을 처분해야한다고 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40kg대, 50kg대 왔다갔다해서 언제 필요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44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옷을 입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했다. 김원효는 “살이 찌고 안찌고는 나한테 상관이 없다. 운동을 하면서 살이 찐 것과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인찐 것은 다르다”라고 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달달하게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심진화는 몸풀기 만으로 지쳤다. 김원효는 혼자서 열심히 근력 운동을 했다. 혼자서 운동을 마친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함께 씻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심진화는 씻는 것을 거부했다. 김원효는 씻고 나서 혼자서 피부 관리부터 머리 손질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김원효는 드라이와 매직과 왁스로 깔끔하게 머리 손질을 했다. 김원효는 옷을 입는 것도 세심하게 신경썼다. 김원효는 홈쇼핑 일정을 위해 외출했다.

혼자 남은 심진화는 씻는 것 대신 드러누웠다. 심진화는 “붙어있는것도 좋은데, 떨어져 있는 것도 더 좋다”라며 “붙어 있는 것을 거부하다보면 남자들이 멀어진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붙어 있어야 한다”고 변명했다. 샤워를 마친 심진화는 드러누워서 씻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심진화는 원효의 퇴근에 맞춰서 저녁 준비를 했다. 원효는 퇴근길에 자신의 택배를 보고 흐뭇해 했다. 심진화는 “10년 동안 사는데,  매일 저렇게 택배가 온다. 옷도 마음에 들면 색깔별로 알고, 신발도 색깔별로 산다. 모자도 100개가 넘게 있다”고 하소연 했다. 김원효는 쇼핑한 물건이 태풍이를 위해서 선물 받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김원효는 심진화 앞에서는 태풍이의 물건만을 언박싱 했다. 심진화는 “여보 것을 웬일로 안샀냐. 칭찬한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몰래 자신의 신발을 가지고 들어왔다. 심진화는 결국 김원효의 잔머리를 눈치 챘다. 

김원효는 엄청난 신발 부자였다. 신발장을 가득 채운 신발 뿐만 아니라 다락방 안에 백켤레 가까운 신발을 보관하고 있었다. 심진화는 같은 색깔의 신발을 보고 화를 냈다. 심진화는 몰래 신발을 숨겨 들어온 김원효에게 화를 냈다. 심진화는 “한 번만 더 이렇게 사오면 태풍이 여기다 풀겠다”고 했다. 

'1호가' 방송화면
‘1호가’ 방송화면

심진화는 김원효가 가장 좋아하는 간장게찜을 요리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곁에서 열심히 요리를 보조했다. 심진화는 정성 가득한 간장 게찜, 안심 샐러드, 잡곡밥까지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 심진화는 맛있는 요리와 함께 시원한 캔맥주를 가져왔다. 김원효는 간장 게찜을 먹으면서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원효는 장모님을 숙이라고 불렀다. 김원효는 심진화가 해준 간장게찜을 자랑했다. 김원효는 “장모님이 아버지 가신 다음에 혼자 계시니까. 제가 남자친구 역할도 해주고 여러가지 역할을 해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했다. 정경미는 “심진화 없이도 장모님과 둘이 데이트도 한다”고 증언했다. 심진화는 “김원효는 장모님에게 잘하는 사위다. 저 없이도 영화보고 쇼핑한다”고 칭찬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는 “우리는 정작 괜찮은데, 구설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싫다. 7, 8년 때까지만 해도 ‘왜 임신 안하냐’고 했다. 10년차가 됐는데,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말하기 곤란해 한다. 궁금한 눈치가 불편한다. 아이가 없는게 불편하다”라고 했다. 김원효는 “갑자기 태풍이를 키우면서 집에 나가면서 얘 생각을 하고, 들어오면서 얘 생각을 하고, 일하면서 얘 생각을 한다. 자기 생각만하다가 마음에 방이 들어와있다. 누구 하나 더 생각하는 것이 피곤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고 했다.

심진화 역시 “아이를 가지려고 했지만 안됐다. 태풍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이런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42살에 아이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사주에도 내년이 있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내년까지는 한번 노력을 해보자. 아니면 아닌 것이다. 당장 들어갑시다”라고 했다. 심진화는 “여보는 왜 안 멈추냐. 삶이”라고 슬며시 농담을 했다. /pps2014@osen.co.kr

이상민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에게 감동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1995년도에 탁재훈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예전에 다쳐서 응급실에 간 적 있다. 크게 다쳤다고 소문이 났다. 재훈이 형한테 상민이가 지금 위독하다는 식이 된 거다”고 돌이켰다.

그는 “다행히 위독한 상황은 아니었다. 자려고 눈 감고 있엇는데 재훈 형이 나한테 오더니 누워 있는 나를 껴안고 ‘네가 여기에서 죽으면 어떡해!’ 했다. 주머니에 1000원 있는 나도 사는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내가 너무 흥분해서 옆에 있는 의사 보고 상민이 살려내라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상민은 “이 형 혼자 울고 의사 선생님한테 살려달라고 한 거였다. 그때 한 편으로는 되게 웃긴 상황인데 뭔가 가슴에 좀 와 닿더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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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112개 남아
내년 1분기 146개·상반기 231개 등 600개 확보
국가격리치료병상 일부 중증치료병상으로 전환
“전화처방은 ‘심각’ 단계서 허용..병원 자체결정”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 구성 시 적극 돕겠다”

[서울=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단, 늘어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216개를 확보할 방침이다.파워볼게임

정부는 또 23개 의료기관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에 필요한 1054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600여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수가 최근 크게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도 84명으로 차츰 늘어나고 있다”며 “중환자 치료 여력이 있는 상황이나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총 112개다. 이 중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61개, 다른 질병의 중환자도 수용할 수 있는 치료병상은 51개다.

권역별로 수도권 51개, 충청권 14개, 호남권 10개, 경북권 5개, 경남권 17개, 강원 3개, 제주 12개가 남아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1개가 여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 41개(서울 18개, 인천 14개, 경기 9개) ▲충청권 2개(충남 2개) ▲호남권 4개(광주 3개, 전북 1개) ▲경북권 3개(대구 3개) ▲경남권 개(부산·울산·경남 각 3개) ▲강원 2개 등이다.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병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51개가 신고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10개(서울 5개, 인천 1개, 경기 4개) ▲충청권 12개(대전 3개, 충남 3개, 충북 6개) ▲호남권 6개(광주 2개, 전북 3개, 전남 1개) ▲경북권 2개(경북 2개) ▲경남권 개(부산 5개, 울산 2개, 경남 1개) ▲강원 1개 ▲제주 12개 등이 남아 있다.

중등도 환자를 담당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총 44개 병원에 3882개 병상이 마련돼 있다. 이 중 1600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1.2%다. 2282개 병상이 남아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0개 시설에서 정원 2386명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817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34.2%며, 1569명이 입실할 수 있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후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서구 불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19.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오후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서구 불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19. jc4321@newsis.com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거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상 확보 상황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중증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와 별개로 계속해서 진행됐던 중환자 병상 확충, 의료기관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의료기관들이 중환자 병상 확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확보된 1054억원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외에도 울산대병원에도 8개 병상 정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정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으로 지정하고, 올해 말까지 전담 치료병상 216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추경으로 마련한 1054억원을 23개 의료기관에 지원해 내년 1분기 146개, 상반기 231개 등 415개 병상을 추가로 확충해 총 593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증상이 호전된 중환자를 중증도 이하 병상으로 전원해 중환자 병상 확보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2개를 새롭게 열었고, 1개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부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운영 중인 중수본 지정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외에 경북권, 호남권에도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권역별로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1.1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1.15. hgryu77@newsis.com

정부는 또 전남대병원 집단 감염으로 전담병원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는 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해 전담병원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 중환자 전담병상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파워볼

윤 방역총괄반장은 “광주·전남을 포함해 전담 병원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병원측과 협조하고 있다”며 “전국에 골고루 분포된 국가격리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 여건을 갖춘 병상을 중증 치료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중수본 병상관리팀에서 협조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전남대병원에서 실시 중인 외래환자 전화처방에 대해선 “전화처방은 광주 지역 대학병원뿐 아니라 상반기에 서울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을 때도 외래환자 전화처방을 했다”며 “전화처방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허용되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자체 결정을 통해 외래환자 전화처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모집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의협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공중보건 위기가 일어날 경우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모집 중이다. 1차로 2주 안에 5000명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의협에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하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파견 의료인력 지원 수준에 준하는 부분까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지금 모집을 시작했다”며 “의협과 긴밀하게 협의해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지역 의료인력 부족과 관련해선 “광주 지역 대학병원에서 광주시에 의사·간호·간병 인력 지원을 요청해 중수본 차원에서 광주시와 협의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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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7일 53명→20일 84명..2주 사이 30명 증가
“감염병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아직 문제없어..효율적 운용할 것”

국군외상센터 내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 모습. (국방부 제공) 2020.9.7/뉴스1
국군외상센터 내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 모습. (국방부 제공) 2020.9.7/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치료병상 확보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가급적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병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19일 현재 총 112개로 여력이 있지만,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을 통해 1054억원의 예산을 들여 23개 의료기관에서 중증한자 치료 병상 확보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된 병상은 국립중앙의료원 30병상, 울산대 병원 8병상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415병상 추가 확충 목표에 비교하면 1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 현황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79명보다 5명 늘어난 84명을 기록했다. 2주전 50명선에서 80명대로 30명 넘게 증가했다.

11월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53→58→57→54→49→53→50→54→56→55→60→67→79→84명’을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의료기관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병상은 내년 1분기 146병상정도,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으로 231병상이 확보돼 총 415병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병원들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를 운영해 중환자 증상이 호전되면 중등도 이하 병상으로 전원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간호사 인력도 양성 중으로 현재까지 62명, 올해 연말까지 400여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시 2개소를 신규로 개소했고, 1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며 “경북권과 호남권에도 추가 설치를 위해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와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각각 41.2%, 34.2%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 대한 대응도 아직까지 큰 문제없다”며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에 대비하여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계속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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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차단 못하면 2~3월 이상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 진입할수도”
“위기의식 필요한 시기..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자제해 달라”

다시 긴장 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다시 긴장 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부 “3차 유행 시작…더 큰 유행 국면으로 진입 중”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해외유입(43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320명 가운데 68%인 21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더라도 228명 가운데 67.1%인 153명이 수도권에 발생했으며 그 외에는 호남권 25명, 강원권 17명 등이었다.

윤 반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의 경우 매일 200명 내외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계속돼 1주간 하루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1.5단계 적용 기간인) 2주가 지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3차 유행’을 공식 언급한 것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더 큰 유행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수도권과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환자 증가세 외에 감염 재생산지수도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며 “발생 양상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러한 양상으로 볼 때 지금의 이 감염 확산은 당분간 안정화되기보다는 계속 더 확산할 여지가 있고, 큰 유행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84일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84일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1.20 hihong@yna.co.kr

“확산세 차단 위해 위기의식 가져 달라”…이번 주말 외출·모임 자제 당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윤 반장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지난 2∼3월 (1차 대유행) 이상의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정부와 함께 싸워주길 부탁한다.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주말(11.14∼15)의 시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의 경우 직전 주말보다 1.1% 감소한 3천589만건, 전국은 1.2% 줄어든 7천403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합산 이용량도 2천311만6천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1.5% 감소했다.

또 카드 매출액도 수도권은 1조2천792억원, 전국은 2조1천733억 원으로 직전 주말보다 각각 2.6%, 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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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주거침입 혐의’ 박모씨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지 확인하려고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9)씨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 및 경위에 비추어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A씨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씨는 빌라 대문 옆 공간에 손을 넣어 문을 여는 방식으로 담벼락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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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09명, 19일 132명 증가..9월1일 이후 세 자릿수 늘어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추가확진..총 538명 검사 진행중
동대문구 고등학교 7명 추가..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
서울시 “8.15 집회 이후 깜깜이 확진자 늘어..지역사회 전파”
“3차 대유행 될 수 있는 변곡점 있어..서울시만의 대책 고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과 경기,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을 받고 있다. 2020.1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과 경기, 광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을 받고 있다. 2020.11.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32명 증가하며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이 3차 대유행으로 가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36명이다. 1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109명이 증가한 데 이어 전날에도 132명이 늘어나며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보다 앞서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던 때는 8.15광화문집회의 영향이 있었던 9월1일(101명)이 마지막이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2.0%를 나타냈다. 18일 총 검사건수는 6654건이었고 19일은 7730건이었다.

1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3.6%이고 서울시는 52.3%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35개, 입원가능 병상은 18개다. 시는 이날부터 감염병 전담병상 4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확진자 12명은 사우나 이용자 8명,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관련 4명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사우나 및 운동시설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5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9명, 음성 44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실 중”이라며 “해당 아파트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우나 및 운동시설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목욕탕·사우나 시설의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방명록을 꼭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9명이 감염됐다. 7명의 추가 확진자는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 등이다.

현재까지 학교 관계자, 학생, 가족 및 지인 등 총 293명을 검사했고 1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1층 출입문마다 발열체크, 1시간당 1회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의무,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여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다만 같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 교사,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창천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는 그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창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2020.11.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창천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는 그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창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2020.11.17.photo@newsis.com

노원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늘어 총 24명이었다. 도봉구 청련사 관련 확진자가 4명 증가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8명을 나타냈다.

또 ▲동창 운동모임 관련 3명 증가(누적 8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증가(누적 69명) ▲강서구 소재 11월 병원 관련 2명 증가(누적 12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6명) ▲연세대 학생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26명 증가해 120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46명 늘어 480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송파구에서 512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관악구가 49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성북구 412명, 강남구 406명, 강서구 398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7236명 중 1043명은 격리 중이며 6109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8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84번째 사망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80대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치료 중 18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박 국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8.15광복절집회의 영향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8월 둘째주 이전에는 하루에 10~20명대의 경로 조사중(깜깜이)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8월 셋째주 142명, 넷째주 219명, 9월 첫째주 10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깜깜이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지역사회에 찾아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 잇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소규모 다발적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이 이런 것들을 통해서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깜깜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추적조사 지원팀을 기존 30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했다. 또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

또 별도의 팀(TF팀)을 구성해 ▲위성항법시스템(GPS) 분석 ▲카드내역 확인 ▲의료기관 이용내역 검사 등 깜깜이 확진자들의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까지 4번에 걸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 넓은 범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상황이 3차 대유행으로 가는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 심각하게 예의주시 하고 있다. 연이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감소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서울시만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대응책을 마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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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된 운전자 상대로 전방주시 태만 경위 조사 중.

지난 17일 광주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30대 엄마와 3남매를 대형트럭으로 치어 2살 된 둘째 딸을 숨지게 한 운전자 A 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8일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 위반혐의로 구속된 운전자 A씨가 “트럭 앞에 일가족이 서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고 직전 전방주시를 게을리하게 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나파워볼

운전자 A씨가 2m 이상 높이의 운전석에서 일가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공개된 CCTV 화면으로 볼 때 피해 가족이 사고 직전 트럭과 4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점으로 볼 때 시선을 다른 곳에 두고 한눈을 팔다가 신호가 바뀌자 급히 트럭을 출발시켰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차체가 높은 화물트럭의 특성상 바로 앞에 붙어 있었을 경우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가족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수 있으나 당시 엄마와 3남매가 화물트럭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횡단보도를 보행하고 있었던 데다 크기가 큰 유모차까지 보지 않았던 점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운전자 A 씨의 휴대전화 사용과 트럭 운전석 내부의 TV 설치 여부, 전방 반사경 등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횡단보도에서 사고시간 직전 ‘일단 멈춤’을 지키지 않아 사고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주행 차량 4대와 불법 주정차를 한 어린이집 차량 1대 등 5대의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경찰은 운전자 5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시간 직전 광주 운암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1단지 정문 앞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나란히 서 있던 피해 가족 앞에서 횡단보도 일단 멈춤을 하지 않아 유모차에 타고 있던 둘째 딸이 숨지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다.

경찰은 반대차선을 지나간 차량 중에 1대라도 잠시 멈췄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범칙금과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피해 가족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으나 반대편 차로를 가던 차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바람에 사고를 낸 화물트럭 앞에 멈춰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경찰과 광주시는 18일 사고 도로에 신호등과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한다고 발표했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형트럭에는 경보음이 울리는 보행자 감지센서를 차체 전후방에 달도록 의무화하고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특정 중량 이상의 대형 차량은 스쿨존 진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스쿨존에는 등하교 시간 학생수송 차량 외에 다른 차량의 진입을 아예 막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운암동 아파트에 사는 학부모 김 모(35) 씨는 “이번 사고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광주는 교통사고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씻어야 한다”며 “후진국형 사고를 뿌리 뽑으려면 비합리적인 도로설계부터 스쿨존 시설까지 뜯어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광주교육청 녹음 파일 확보 진상조사..”교감이 만류하는데도 계속 폭행 정황”
해당 행정실장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훈육 차원서 이뤄진 것이다”

학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연합뉴스 자료]
학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파워볼게임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사립학교인 K 고등학교 A 행정실장이 지난 6월 초 흡연을 한 3학년 5명을 행정실 앞에서 폭행하고 욕설을 했다는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A 행정실장은 일부 학생들에게 담배 5∼6개비를 입에 물도록 한 후 강제로 피우도록 했다.

행정실장 체벌로 일부 학생은 몸에 피멍이 들었고, 한 학생의 휴대전화가 파손됐다.

시 교육청은 행정실장이 행정실 앞에서 폭행과 욕설을 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녹음파일에는 당시 교감이 “어 때리면 안 돼”라고 만류하는데도 행정실장은 계속 폭행을 한 정황인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실장은 담배를 피운 또 다른 학생 2명에게 담배를 코로 피우게 한 뒤 “다음에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ⅩⅩ로 피우게 하겠다”고 폭언을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실장의 폭행과 폭언 정도가 심각하다”며 “행정실장은 교장을 통해 폭행 등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정실장은 “폭행과 폭언, 담배를 입에 물리도록 한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이들 훈육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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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묘역’ 만장 따라 지난 5일 공군 예비역 준장 묻혀

국립대전현충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립대전현충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 장병묘역에 1평(3.3㎡) 크기의 장군 묘지가 처음 들어섰다.엔트리파워볼

1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장병묘역’에 지난 5일 공군 예비역 준장 A씨가 안장됐다. 장군 출신으로 대전현충원 장병묘역에 최초 안장된 사례다. 장병묘역은 장군이나 병사 출신을 구분하지 않고 묘지 크기는 ‘1평’이다.

지난 2013년 별세한 채명신(예비역 중장)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은 자신의 유언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사병묘역의 1평 크기에 묻혔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제정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평 크기 묘지에 묻힌 경우는 A씨가 처음이다.

애초 장군 묘지는 8평(26.4㎡)이었다. 장군묘역은 지난달 27일 만장 되어 더는 묘지를 쓸 공간이 없어졌다.

국가보훈처는 ‘장군묘역’ 만장에 대비해 대전현충원에 신규로 장군·장병을 통합한 ‘장병묘역’을 조성했다. 묘지는 신분 구역을 나누지 않고 사망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1평 크기로 쓰도록 했다.

대전현충원 안장을 원하는 예비역 장성은 많고, 묘를 쓸 공간은 부족해지자 이런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2005년 제정된 국립묘지법은 장군묘역이 만장 될 때까지 안장 방법 및 묘지의 면적은 기존의 법령을 적용한다는 한시적 규정을 뒀는데, 만장에 따라 이런 한시적 조치가 끝나 이번에 시행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묘지는 신분 구역을 나누지 않고 사망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1평 크기로 통일된다”고 설명했다.

예비역 장성모임인 ‘성우회’는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훈처의 장군·장병 통합안장 시행계획을 게시했다.

보훈처는 “현재 조성 중인 대전현충원 봉안당 개원(2021년 4월)까지 안장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신규 조성된 7묘역에 장군·장병 통합안장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신규 조성된 묘역에 대해서는 국립묘지법 제12조에 따라 1평으로 안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운전석 발공간 비추는 블랙박스가 대안..기술적 한계도 존재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가 화재 사고에 이어 브레이크 결함 의심 사고를 일으켰다.

원인규명이 어려워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녹화할 수 있는 블랙박스의 기술 발전이 시급해 보이지만, 현실적인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상남도 밀양시에 거주하는 코나 전기차 차주가 지난달 23일 네이버 ‘전기차 동호회’에  브레이크 의심 사고 후기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작성한 코나 전기차 차주는 “구사일생했다”며 “2020년 10월 13일 오전 8시40분께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내리막길에서 사고로 차는 사진처럼 완전파괴됐다”며 “오른쪽 늑골 8~12번이 완전 골절되어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전 코나 전기차는 회생제동 3단계 상태로 주행되고 있었다. 회생제동 단계가 높을 수록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차량이 알아서 제동을 걸고, 회생제동 에너지를 키울 수 있다. 거의 사람이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전기차 업계에서는 이같은 주행 패턴을 ‘원페달 드라이빙’이라고 부른다.

지난달 경남 밀양에서 발생된 코나 전기차 브레이크 의심 사고 현장 (사진=네이버 전기차 동호회 ‘구사일생했습니다’ 게시글)
지난달 경남 밀양에서 발생된 코나 전기차 브레이크 의심 사고 현장 (사진=네이버 전기차 동호회 ‘구사일생했습니다’ 게시글)

차주 발언에 따르면 좁은길에서 2차선으로 접어들고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차량 스스로 갑자기 속력을 냈다. 이 때 브레이크는 작동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은 옹벽을 받게 됐다.

해당 차주는 코나 전기차를 지난 5월 신차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의 누적 주행거리는 1만2천km에 불과했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해 결함 증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어쩔 수 없이 전손처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보험회사의 입장도 나왔다. 해당 차주는 “천운으로 살아 남았지만, 혹시나 이런 일이 다른 분에게도 일어날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블랙박스가 유일한 희망, 기술적 한계 있어

현대자동차는 우선 이번 사고에 대해 차주의 브레이크 조작 흔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입장이 차주에게 전해지면, 차주는 당연히 억울할 수 밖에 없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 반응이 없었다면 결국 코나 전기차의 사고는 브레이크 결함 및 급발진 사고로 규명될 수 있다.

차주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바로 블랙박스다. 단순히 차량 앞과 뒷쪽만 블랙박스 카메라가 비추는게 아니라, 운전자의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조작 유무 등을 녹화할 수 있는 기술이 보편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 5년 전 한 방송사 주요뉴스에는 운전석 발공간을 비추는 블랙박스 카메라를 설치한 소비자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카메라는 어두울 때도 잘 볼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 방식으로, 급발전 의심 사고 발생 시 증명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

운전석 발공간을 비추는 카메라는 운전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몸집이 큰 운전자의 경우, 허벅지와 카메라가 서로 닿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제조사의 책임 회피 방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K7 프리미어 12.3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본 현대기아차 빌트인캠 화면 (사진=지디넷코리아)
K7 프리미어 12.3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본 현대기아차 빌트인캠 화면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재는 지난 5년전과 달리, 브레이크 작동 유무 등을 알 수 있는 블랙박스 기술 보편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브레이크의 압력을 측정하거나, 가속페달 압력을 측정하는 기술 구현을 하지 않고 있다”며 “차량의 OBD 단자를 통해 차량 연비, 주행보조 구현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지만, 브레이크 부분 연동 시 차량 전장 분야에서 엄청난 기술적 노하우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에서는 순정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빌트인캠’ 사양이 있지만, 이 역시도 기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 특히 오디오 녹음이 되지 않기 떄문에, 사고 순간 차량 운전자의 반응과 충격시 소리 파악에 어려움이 생긴다.

블랙박스 기술 구현이 어렵다면, 도로 주변 CCTV 카메라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사고 직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뒷쪽 제동등이 분명히 들어왔을 것이다. 이를 확인하려면 CCTV나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길이다.

하지만 사고 차량 오너가 카페에서 “경찰도 결함 증명에 한계가 있다”고 밝힌 만큼,  좁은 도로 주변 CCTV 파악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코나 전기차 브레이크 결함 의심 사고는 확실한 증거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도 추후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거나, 사고 방지를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메가뉴스 & ZDNET, A RED VENTURES COMPAN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
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


“정말 밝고 누구보다 건강한 아이였어요. 가장 좋은 집으로 갔으면 해서 입양하고 싶다는 친동생도 말렸는데….”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가정집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사망한 16개월 영아 정인이(입양 전 이름)의 위탁모 신모씨(62)를 만났다. 신씨는 정인이를 생후 8일째 되는 날부터 7개월 동안 길렀고 지난 1월 입양보냈다.
“몽고반점 많았지만 피멍과 달라, 치가 떨린다”━인터뷰를 자택에서 진행하게 되면서 아이방으로 꾸며진 안방으로 들어갔다. 매트 위에선 신씨가 키우고 있는 4개월 된 여자아기 지민(가명)이가 생글생글 웃으며 젖병을 빨고 있었다. 아기는 처음 보는 기자의 얼굴을 보고도 배시시 웃었다.

벽면에 걸린 커다란 액자에는 10년 경력의 베테랑 위탁모 신씨가 키워 보낸 십여명의 아기들의 사진이 모여있었다. 가장 아래쪽에는 반달 눈을 하고 웃는 정인이가 있었다.

신씨는 양부모와의 만남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입양을 보낼 때까지 총 5번 미팅을 했다”라며 “양모는 밝은 성격이었고 부부 모두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라며 “결혼 전부터 입양을 약속했었다는 마음이 예뻐 보였고 조건도 좋았기 때문에 너무 좋은 곳으로 잘 갔다고 생각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오(O)다리 때문에 안마하다가 멍이 들었다는 얘기는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오다리가 아니었고 다른 아이들보다 몽고반점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멍든 것과는 확연하게 달랐다”라고 했다.신씨는 인터뷰 도중 식사를 마친 지민이를 껴안아 트림을 시켰다. 또 인터뷰를 함께 한 둘째 딸 연경씨와 번갈아 가며 아이를 안고 돌봤다. 그러면서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때릴 곳이 어디 있어서 온몸에 피멍이 들게 한 건지 치가 떨린다”라며 “만나게 된다면 똑같이 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을 쏟아냈다.
또래보다 체격도 크고 식성 좋아…”감기 한 번 안걸렸는데”

생후 16개월 영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입양 전(왼쪽)과 입양 후(가운데, 오른쪽)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사진=뉴스1
생후 16개월 영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입양 전(왼쪽)과 입양 후(가운데, 오른쪽)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사진=뉴스1

양부모의 지인과 정인이의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9월 세 차례나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양실조가 걱정된다며 병원에 아이를 데려가기도 했다.

신씨는 “정인이의 가장 최근 사진을 보는데 내가 알던 우리 아기가 아니었다”라며 “두 볼이 통통하던 아이가 광대뼈가 보일 정도로 핼쑥해졌고, 입에 염증이 생겼더라도 치료를 하면 금방 나았을 텐데 변명도 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유식 100g을 다 먹고 바나나와 간식을 물론 우유도 6번이나 먹을 정도로 식성이 좋던 아이”라고 회상했다.

정인이는 또래보다 유독 건강했다고 했다. 병원은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할 때만 갔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다.신씨는 “보채거나 잘 울지도 않았고 밝고 건강했다”라며 “같은 개월 수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체격도 크고 뭐든 빨라 7개월 때부터 뭐든 붙잡고 혼자 서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입양을 보내면서 ‘두 번은 입어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옷을 사 보냈는데 입어는 봤을지 모르겠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친동생에게 입양 보낼 걸 후회, 양부모 합당한 처벌 받길”

16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주최로 진행된 '16개월 입양 아동 학대 사망 사건 관련 항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망 아동을 키웠던 홀트 위탁모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주최로 진행된 ’16개월 입양 아동 학대 사망 사건 관련 항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망 아동을 키웠던 홀트 위탁모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씨는 “정인이가 워낙 건강하고 예쁘다보니 친동생이 입양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동생은 맞벌이였고 나이도 40대였기 때문에 온전히 아기 입장에서 더 좋은 조건의 집안으로 입양되길 바라면서 반대했다”라고 했다. 또 “동생이 찾아와 우겨서라도 입양을 할 걸 그랬다고 말하는데 너무 후회됐다”라고 말했다.

신씨와 딸 연경씨는 “정인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답답했다”라며 “정인이가 좋은 곳으로 잘 갈 수 있고 양부모가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학대 관련 법을 강화해달라’는 청원에는 17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동의했다.

정인이는 지난달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 멍이 든 채로 실려 왔다가 결국 숨졌다. 병원 측에서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영아의 양어머니 장모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부검결과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손상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양천경찰서는 지난 11일 장씨를 아동학대 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양부는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반복신고(2회 이상)와 멍·상흔 등 발견(또는 2주 이상 치료 소견)되면 부모와 즉시 분리 조치한다는 기준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신고가 2회 이상 접수된 가정을 전수점검 중이다.김주현 기자 naro@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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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전성시대]②코로나에 몸집 키운 12조 시장 ‘명암’
3만명 고용효과 이면..업주들 수수료·소비자 배달료 부담

[편집자주]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업이 아이러니하게 전성시대를 맞았다. 올해 배달 거래액은 3분기 만에 1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배달산업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배달기사 처우 문제, 식당들의 수수료 및 광고비 부담, 일회용기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 다양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기자가 직접 배달을 체험해보고 배달업체·배달기사·식당·소비자 등을 다각도로 취재해 라이더 전성시대가 풀어야 할 숙제를 4회에 걸쳐 짚어본다.파워볼게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후 음식배달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 업계는 ‘배달원 모시기’ 전쟁 중으로 배달의민족은 지난 7월 프리미엄 배달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라이더 1000여명을 추가 모집해 3000명까지 늘렸다. 9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배달의 민족 라이더스 센터에 최근 수요 급증으로 몇 대 남아있지 않은 오토바이 모습(위 사진)과 지난 8월 꽉 찬 오토바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후 음식배달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 업계는 ‘배달원 모시기’ 전쟁 중으로 배달의민족은 지난 7월 프리미엄 배달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라이더 1000여명을 추가 모집해 3000명까지 늘렸다. 9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배달의 민족 라이더스 센터에 최근 수요 급증으로 몇 대 남아있지 않은 오토바이 모습(위 사진)과 지난 8월 꽉 찬 오토바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 30대 직장인 김수혁씨(가명)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어머니가 폐암을 앓는 터라 자신과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다.

김씨의 ‘집콕’ 비결은 배달음식이다. 재택근무를 한다는 그는 코로나19 이후 하루에 최소 한 끼는 배달음식을 주문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배달이 없었으면 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배달’이 비대면 생활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사람은 하루 세 끼를 먹어야 한다. 배달 덕분에 집을 나서지 않아도 끼니 해결이 가능해졌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성장해온 ‘배달 산업’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격하게 몸집을 키웠다. 다만 덤과 같은 ‘서비스’였던 배달이 ‘거대 산업’이 되면서 배달앱 수수료나 라이더 처우 등 문제도 생겨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10조 산업 ‘배달’, 자영업자·실직자 ‘솟아날 구멍’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11조9985억원을 기록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2017년 2조7326억원, 2018년 5조2628억원, 2019년 9조7328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분기 만에 거래액 1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배달은 김씨 사례와 같이 비대면 생활이 필요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매상이 뚝 떨어진 식당 주인들, 그리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도 ‘솟아날 구멍’이 됐다.

서울 한 대학가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박기현씨(가명)는 올해 3월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박씨는 “코로나 때문에 홀 손님이 너무 안 와서 배달을 하게 됐다. 지금은 배달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초밥집 주방장 이석민씨(가명)는 “코로나 전에는 배달 매출이 전체의 3분의 1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배달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요즘은 배달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배달은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돈을 벌 수 있고 최근 배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배달대행업체마다 ‘배달기사님 모시기’에 한창이다.

서울 성동구에서 활동하는 배달기사 김정환씨(가명·42)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던 사무실을 정리하고 지난 7월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그는 “이 나이에 새로운 일을 했을 때, 배달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없었다”고 전했다.

◇조선 양반 즐기던 배달, 3만명 고용 산업으로

배달의 역사는 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의 ‘이재난고’를 보면 1768년 7월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는 대목이 있다. 배달음식에 대한 첫 기록이다.

1800년대 중반에는 ‘효종갱’이라는 일종의 배달 해장국이 유행했다는 기록(해동죽지, 최영년)도 전해진다. 1900년대 초중반부터 우리가 아는 ‘철가방’ 배달시스템이 생겨났고 1997년 외환위기로 자영업자가 급격히 늘면서 중국집 등에서는 보편화됐다.

세계 최초의 배달앱은 바로 한국에서 탄생했다. 2010년 4월 ‘배달통’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치기반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달앱의 편의성을 무기로 국내에서 음식배달은 하나의 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1위 배달 플랫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영업수익은 5654억원을 기록했다.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나 배달기사를 공급하는 주요 배달대행업체 메쉬코리아·바로고의 매출도 쑥쑥 성장했다.

배달기사 수도 크게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기준 배달기사 수가 전국 2만~3만명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이후로 배달 관련 사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배달기사 수도 더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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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광고비에 우는 소상공인…최소주문금액에 소비자도 불편

배달 산업의 눈부신 성장 뒷편에는 어두운 부분도 있다. 소상공인을 울리는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은 중개수수료를 대폭 낮춘 공공배달앱을 선보였다.파워볼실시간

배달앱들은 중개수수료 뿐만 아니라 경쟁입찰식 광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한 일명 ‘깃발 꽂기’ 비용 등을 부과하고 있다. 요기요는 중개수수료, 외부결제수수료, 부가세까지 주문 한 건당 17.05%를 떼간다.

초밥집 주방장 이석민씨(가명)는 “임대료보다 배달앱 수수료가 더 부담”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었는데 배달 비중이 늘면서 순이익은 더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부산시, 전북 군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공공배달앱을 선보였다.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거나 낮춘 것이 핵심이다. 다만 사용자 수가 미미한 터라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 국가가 민간 영역을 침해한다는 비난도 거세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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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활성화 이후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비’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도 불만이 많다. 한국소비자연맹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 82.8%는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주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이소망씨(가명·29)는 “최소주문금액이 생긴 이후 ‘짜장면 한 그릇 배달’은 옛날이야기가 됐다”고 푸념했다. 2018년 교촌치킨이 배달비 건당 2000원을 따로 받겠다고 선언하면서 다른 외식업체들도 뒤따라 배달비를 도입했다.

배달업체들은 오히려 배달비가 너무 낮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토로한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배달이라는 엄연한 상품에 대해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려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 배달비를 높이기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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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의성의 한 건설업체가 소화전을 통해 수돗물을 훔쳐 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의성군은 이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이 업체, 현직 군의원의 가족회사였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성군의 한 건설업체.

창고 바닥에 시멘트로 땜질한 흔적이 보입니다.

지난 8월만 하더라도 소화전이 있던 곳으로 한 건설업체가 물을 몰래 빼내 쓰다 적발돼 폐쇄된 겁니다.

[건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직원도 내용을 잘 몰랐던 거지, 저걸 쓰면 안 된다는 거를. 솔직히 영 안 쓴 거는 아닌데 한두 번….”]

상수도 유량 그래프가 비정상적으로 변하자 해당 업무를 수탁한 수자원 공사가 잠복까지 하면서 추적, 적발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 “별다른 누수 사고나 복구가 없는 상황에서 (유량 그래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돼서 부정 사용을 의심했습니다.”]

이 업체가 무단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돗물은 지난 5월부터 넉 달간 330여 톤.

의성군은 소화전만 폐쇄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종범/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장 : “유량계가 많은 면적을 소화하다 보니까 추정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과태료 등을 부과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해당 업체 대표는 현역 군의원의 여동생인 A씨, 2년 전 지방선거 직후 대표 명의가 군의원에서 A씨로 바뀌었습니다.

문제의 소화전은 자치단체의 관리 대상에서도 빠져 있어 또다른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해당 업체가 수돗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적이 더 있는지 뒤늦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앵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점말마을입니다. 지금 부수고 있는 이 다리는 주민 20여 명이 유일하게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입니다. 주민들이 3년 전에 직접 다리를 놓았는데, 원주시는 불법 시설물이라며 오늘(17일) 강제로 철거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조승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사람들이 잰걸음으로 다리를 건넙니다.

마을 어귀에 도로를 막습니다.

잠시 뒤, 굴삭기 2대가 다리를 부숩니다.

4시간 만에 100여m 길이의 다리 한가운데가 끊어집니다.

강원도 원주시 점말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가 철거된 겁니다.

점말마을은 15가구, 20여 명이 사는 작은 동네입니다.

사방이 섬강에 둘러싸인 섬 같은 곳입니다.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농촌체험관광지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없어서 비가 오거나 강이 얼면 고립되기 일쑤였습니다.

실제 이 마을은 행안부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민들은 원주시와 국토관리청에 다리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임시 다리를 놔주라고 권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 측은 임시다리는 폭우 등 재해를 견디기 어렵다며 반대했습니다.

건설비용이 100억 원이 넘는 정식 다리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돈을 모아 3년 전 임시 다리를 시 허가 없이 직접 놨습니다.

주민들이 다리를 지키려고 소송도 냈지만, 시가 이겼습니다.

주민들은 고립되지 않게 다리를 놓은 뒤 철거하라며 맞섰습니다.

지난달 시가 강제 철거에 나섰을 땐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오늘은 예고 없이 집행이 이뤄져 충돌은 없었습니다.

[강원 원주시 점말마을 주민 : 어떻게 다녀? 지금 물이 얼고 그러는데. 겨울철에 내년 5월까진 까딱없는데.]

[원주시 공무원 :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거니까 그것만 이야기하시라고요.]

원주시는 철거 비용을 주민에게 물리고, 집단 이주도 제안할 계획이어서 또 다른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애플 제품 운송하던 트럭 강탈..다른 차량에 옮겨싣고 도주

뉴욕 애플스토어 앞에서 아이폰 1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애플스토어 앞에서 아이폰 1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워치 등 애플 제품 500만 파운드(약 73억원)어치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오후 7시 45분∼8시께 벌어졌다.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 인근 M1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애플 제품을 싣고 가던 화물트럭이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운전사와 보안요원을 위협한 뒤 이들을 묶어놓고는 트럭을 탈취해 도주했다.

이들은 트럭을 몰고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 트레일러를 다른 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이어 다시 약 15km 떨어진 루터워스 마을에서 훔친 제품을 제3의 차량으로 옮긴 뒤 달아났다.

강탈된 제품은 모두 애플 제품으로, 아이폰 11과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 워치, 충전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운전사와 보안요원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범인들을 추적 중이며,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애플 제품을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판매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파는 경우가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pdhis959@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비정규직 대학 강사 – 최승제씨

[경향신문]

최승제씨가 지난해 6월 경상대에서 업무 과중으로 학생 수업권이 침해된다며 전임교원의 초과 강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최승제씨 제공
최승제씨가 지난해 6월 경상대에서 업무 과중으로 학생 수업권이 침해된다며 전임교원의 초과 강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최승제씨 제공

강사에게도 교원 지위 부여했지만
대학 내에서 의사결정권은 없어
강사법 피하려 초빙·겸임 등 직함
연봉 1188만원…사립은 더 열악해

“비정규직 강사는 대학에서 유령 같은 존재다.”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행정학 등을 4년째 강의하는 시간강사 최승제씨(45)는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2019년 8월부터 일명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이 시행되면서 대학강사에게도 ‘교원’ 지위를 부여했지만 대학 내에서 의사결정권은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향우회나 동호회 등 모임에서도 자신을 ‘비정규직 경상대 교수’라고 소개한다고 했다. 경상대 비정규직 강사는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구성원이 아니다. 그래서 총장선출권 등 권한이 없다. 최씨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 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강사들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지난 4월 ‘강사들의 총장선거권이 배제된 후보자 선정은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강사법은 대학강사의 1년 이상 임용을 원칙으로 3년까지 재임용 절차를 보장하도록 했다. 또 방학 중 임금과 퇴직금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강사법 시행 이후에도 이들의 처우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최씨는 “강사법의 초점은 고용안정이지만 사립대학은 ‘강사’라는 직함을 아예 없애고 있다”고 했다. 강사법에 저촉되지 않으려고 강사보다는 초빙·겸임 교수 등 다른 직함의 비정규직 교수로 바꿔놓은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임금 수준 등도 열악하다. 경상대분회가 분석한 사례를 보면 지난해 경상대 강사 평균 연봉은 1188만원으로 월 100만원이 안 된다. 사립대는 더 열악하다. 사립대 강사들은 “경상대 연봉 많다”며 국립대 강사의 연봉을 부러워하는 일도 있다고 했다. 사립대 강사는 2~3개 대학에서 강의를 해야 겨우 최저임금 수준을 받는다고 한다. 방학기간에 임금을 지급하도록 했지만 일부 기간 임금이 없고 직장건강보험 가입에서도 제외돼 있다. 최씨는 “비정규직 중에서 정규직과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직업이 바로 강사”라며 “시간강사와 정규직 교수는 사회적 지위는 물론 임금도 5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최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강사들의 목표는 최저임금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또 유령 같은 존재에서 무기계약직 신분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이대로라면 대학에서 비정규직은 ‘강사’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환경미화원 등 다른 직종들은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씨는 대학 측의 해고 등 부당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노동조합을 만들면 대학과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다”며 “노조가 있어야 복지후생비도 받고, 학교 행사에 노조 대표가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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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치수사” 주장에 반박
채희봉·백운규·핵심 관계자 소환조사 예정

9일 오전 대전지검 청사 정문 옆에 놓인 검찰 응원 화환. /우정식 기자
9일 오전 대전지검 청사 정문 옆에 놓인 검찰 응원 화환. /우정식 기자

대전지검은 16일 오전 ‘월성 원전 수사는 원전 정책의 당부정책의 옳고 그름(당부·當否)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책 집행과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 등 관계자의 형사법 위반 여부에 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여당 측이 주장하고 있는 정책의 정당성 여부와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월성 원전 수사 배경을 두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자 ‘(이번 수사는)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에 파견됐던 산업부 고위 공무원의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이 사용했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검찰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과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채 사장은 월성 원전 조기 폐쇄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국민의힘은 채 사장을 비롯해 백운규 전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12명을 직권 남용·업무 방해 등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달 20일 감사원은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인 경제성에 대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의 월성 원전 수사가 시작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수사는 권한 남용”이라며 수사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압수수색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한 직후 이뤄진 데다 현 대전지검장이 윤 총장을 보좌했던 이두봉 검사장이라는 이유 등을 들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 정책”이라며 “이번 수사는 검찰이 정부 정책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인 윤건영 국회의원도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성 1호기 폐쇄는 19대 대선 공약이었다”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정책 그 자체를 감사 또는 수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검찰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사장 등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에는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부 국장급 간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국장급 간부가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폐쇄 의결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소환조사 일정 등에 대해 대전지검 관계자는 “수사중인 상황에 대해 일일이 답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나경원 등 7명 재판 출석..불출석한 민경욱 구인영장

지난해 4월25일 당시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여당의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제출을 저지하기위해 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 2019.4.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지난해 4월25일 당시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여당의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제출을 저지하기위해 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 2019.4.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이 벌어진 지난해 4월,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실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원실 문을 잠그고 소파로 막아섰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파워볼사이트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당시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패스트충돌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한국당 전·현직 의원과 보좌진은 총 27명인데, 재판부가 ‘채이배 전 의원 감금사건’을 먼저 심리하기로 하면서 이날 공판에는 나경원·이은재·정갑윤 전 의원, 송언석·이만희·김정재·박성중 국민의힘 의원(당시 한국당 의원) 등 7명이 출석했다.

나 전 의원 등은 지난해 4월25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사보임된 채이배 전 의원이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의원실에 6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증인으로 출석한 채 전 의원의 보좌관인 A씨는 ‘감금사건’이 발생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20.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20.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A씨는 “한국당 의원들이 의원실 문을 잠고 소파로 문을 막는 등 의원실 안에 있던 채 전 의원과 보좌관들이 밖으로 나가질 못했다”며 “(비교적 큰) 몸싸움이 두 번 일어났는데 보좌진 등이 모두 기진맥진할 정도로 격했다”고 말했다.

또 “몸싸움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이 채 전 의원의 허리를 잡아끌었고 한국당 의원들이 발을 쓰는 모습도 보였다. 보통 의원들이 발을 쓰진 않는데 발을 쓰셔서 당황했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어 “몸싸움 이후 보좌진들이 현장을 촬영하는 등 채증에 나섰지만 채증과정에서도 몸싸움이 있었다”며 “채 전 의원은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 문을 부수고라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이 ‘기소된 의원들과 기소되지 않은 의원들의 행위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A씨는 “제 입장에선 차이가 없고 그분들도 당연히 기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당시 험한 말이 오간 적이 없고 감금한 것이 아닌 채 전 의원에게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달라고 ‘설득’한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한편, ‘채 전 의원 감금사건’과도 관계된 민경욱 전 의원은 9월21일 첫 공판에 이어 이날까지 두 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다.

민 전 의원 측 변호인은 “4·15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민 전 의원에 대해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ahaha8288@news1.kr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 선별진료소가 축소 운영되고,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는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81명 늘어나 16일 0시 기준 누적 6,8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8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3,264건)로 나눈 확진율도 2.5%로 최근 15일간 평균 1.3%의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주(8~14일) 확진자는 총 407명으로 하루 평균 58.1명이 발생, 2주전(1~7일) 일일 평균 확진자(38.6명) 보다 약 20명이 증가했다.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2주 전(1~7일) 24.4%에서 지난주(8~14일) 28.7%로 상승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도 2주 전 13.3%에서 지난주 15.5%로 올랐다.

이처럼 각종 지표가 악화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서울시는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중앙 정부와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추세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며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과, 일상공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1단계인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는 것을 중앙정부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체육시설 8명 집단감염… 성동구 체육시설서도 4명 확진

이날 신규 확진자 81명 중 체육시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중랑구 체육시설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 10일 최초 확진 후 12일 2명, 14일 2명, 15일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이 감염됐다. 체육시설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 포함 43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231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시설 내 샤워장, 탈의실 등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8명 중 7명이 이용자,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라며 “확진자는 40, 50년대생이 대부분으로, (운동 보다는) 사우나를 주로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고,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앞서 고려대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스하키 동호회에서 15일까지 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바 있다.

이밖에 11월 수도권 산악회 관련 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1명, 강서구 사우나 1명, 강남구 콜센터 1명, 잠언의료기 1명 등의 확진자가 각각 추가 발생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질병관리청은 16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월 셋째 주)을 맞아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제공 pexels
질병관리청은 16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월 셋째 주)을 맞아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제공 pexels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월 셋째 주)을 맞아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항생제는 침입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로 오·남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 등을 포괄한 분야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WHO는 이런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해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국민 1000명 당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 수)은 지난 2018년 기준 29.8로 OECD 25개국 평균(18.6)보다 높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는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실시한 항생제 사용실태 분석 및 처방 적정성 평가 체계 개발에 따르면 항생제 처방의 27.7%는 부적절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항생제가 필요 없는 감기 환자(급성상기도감염)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항생제 처방을 받은 감기 환자는 지난 2016년 42.9%, 2017년 39.7%, 2018년 38.4%, 지난해 38.3%였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많이 퍼져있었다. 지난해 진행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40.2%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39.4%는 ‘항생제 복용 기간을 지키지 않고 임의로 중단해도 된다’고 답했고 13.8%는 ‘감기로 진료받을 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으로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 복용하기 ▶처방받은 항생제는 용법과 기간을 지켜 복용하기 ▶남겨둔 항생제를 증상이 비슷하다고 임의로 먹지 않기 ▶항생제는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기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예방접종으로 세균 질환 예방하기 등을 강조했다.

이밖에 항생제 내성 예방에 대한 수칙 준수 및 실천을 돕고자 홍보물을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소셜 채널 및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 등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과 내성 예방을 위해 의료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동참하여 항생제 내성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 인식 제고 및 실천 등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과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행안부, 민방위 제도 사회변화에 맞게 조직 편성과 운영방식 개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가비상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방위 제도가 사회변화에 맞춰 새롭게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그동안 침체되어온 민방위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민방위 5대 분야, 25개 과제를 선정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도개선 5대 분야는 민방위대 조직‧편성, 민방위 교육‧운영, 민방위 동원‧지원, 민방위 시설‧장비 인프라, 민방위 관리 및 국제협력 등이다.

민방위 시설·장비 확충 및 재정비 분야에서는 후방 주민 대피시설 확대 설치가 눈에 띈다.

행안부는 “시설과 장비 확충을 통해 비상사태 대비능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감안해 후방지역 주요시설 인근에 단기 체류가 가능한 주민 대피시설을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5년 민방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줄곧 유지해왔던 통·리대 단위의 지역민방위대는 읍·면·동 단위로 개편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대원 부족으로 편성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민방위대’를 기관이 자체 판단해 ‘지역민방위대’로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 자위적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자체의 조례에 의해 ‘지원민방위대’를 설치·운영하고, 행·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훈련 운영체계를 개선과 관련해서는 법령 개정을 통해 민방위대장, 민방위 강사, 민방위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한다.

일반 민방위대원 교육에서는 기존의 집합형 교육과 병행해 민방위 활동(민방위 훈련 지원 등)에 참여한 대원에 대해 집합형 교육의무를 일부 면제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또한 5년차 이상 대원이 매년 1회 응소해야 했던 비상소집 훈련을 대신해 민방위 전용 홈페이지의 응소·확인시스템에 통지서 고지 내용을 입력하면 응소로 간주하는 제도를 장기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통·리 민방위대의 대장인 통·리장이 직접 교부하거나 우편송달에 크게 의존해 왔던 민방위교육 통지서 전달방법도 전자고지시스템으로 개선된다.

불참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시 요구해왔던 3차례의 교육 통지 증빙서류 확보를 1회로 줄여 과태료 부과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올해처럼 코로나19 등과 같은 전염병 발생에 따라 집합교육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국가적 재난 발생 지역에서의 민방위 교육을 면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민방위 제도 개선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가의 비상·재난 사태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