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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유병재 / 사진=SBS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유병재 / 사진=SBS 맛남의 광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맛남의 광장’ 방송인 유병재가 멤버들의 귀여운 텃세를 받았다.파워볼실시간

6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정식 멤버가 됐다.

지난 여주 편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특급 호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유병재는 이날 드디어 인턴에서 정직원이 됐다.

멤버들은 최근 어획량의 6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던 바닷장어가 수출 규제로 인해 쌓여있는 물량만 무려 900톤에 이르며 소비까지 하락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백종원은 “내년에는 600톤이 더 늘어난다고 봐야 하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후 붕장어 요리 연구에 나선 멤버들. 무 조림과 간장 덮밥 요리에 도전하며 공복을 호소하기도 했다. 백종원과 멤버들 사이에 끼기 위해 유병재는 각종 요리 정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동준은 “유병재가 막내냐. 7년 만에 막내가 생겼다”며 귀여운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장어 간장 덮밥을 만들던 중 유병재는 “장어에서 물이 나온다”고 말했고 이에 김희철은 “너도 쥐어짜면 물 나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종혁이 ‘쌤과 함께’에서 아들 이탁수와 이준수에게 체벌한 일을 사과한다. 파워볼게임

9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픽(PICK) 쌤과 함께(이하 쌤과 함께)’에서는 ‘자녀 체벌’을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강연이 펼쳐진다.

앞선 ‘쌤과 함께’ 촬영에서 오은영 박사는 출연진에게 “체벌을 경험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어린 시절 집과 학교에서 무수히 맞으면서 자랐고, 본인 역시 두 아들을 체벌 한 적 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그는 “아이에게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냐고 묻고 인정하면 체벌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종혁은 강연 내내 18년 간 두 아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가 “자녀를 고민하며 키우는 좋은 아빠”라는 평을 남겼다는 후문. 

두 아들을 향한 아빠 이종혁의 영상 편지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9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monamie@osen.co.kr

굿모닝FM
굿모닝FM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신소율이 ‘굿모닝FM’ 출연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제작 그노스)의 두 주역인 오지호와 신소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소율은 “도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찍 나왔다.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새벽 6시에 나왔다. 도착하니까 7시 4분이더라”라고 말해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장성규는 “한 시간 10분이나 일찍 오셨다. 역대급이다. 갑자기 부담스러워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 역시 “저도 6시 30분에 나왔다. 그런데 7시 48분 즈음에 도착했다. 집이 청담동 쪽인데 돌아돌아 왔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규는 전날인 6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교통마비로 김영철과 박명수 등이 라디오에 지각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굿모닝F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사랑 안해’를 불러 원곡자 백지영의 극찬을 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은 팬의 요청으로 백지영의 ‘사랑 안해’를 불렀다.

이에 백지영은 “이걸 꺾어버리네”라고 이찬원의 발라드→트로트화에 감탄했다. 이어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쳤다.

그리고 린은 눈물을 훔쳤다. 이를 본 백지영은 “이 무대 보고 되게, 가사랑 부르는 사람 때문에 감동을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어 “내가 부를 때는 한 번도 이런 적 없는데”라고 린에게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7일 OSEN의 방송가 취재에 따르면 류준열은 최근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인간실격’에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남자주인공 역을 누가 연기할 지에 업계의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류준열이 최종적으로 캐스팅됐다”라고 귀띔했다.

‘인간실격’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와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의 남자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덕혜옹주’,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감독을 맡고 김지혜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앞서 배우 전도연이 tvN ‘굿와이프’ 이후 4년 만에 이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류준열은 극 중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그간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류준열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리틀 포레스트’, ‘택시운전사’, ‘뺑반’, ‘독전’, ‘침묵’, ‘봉오동 전투’, ‘돈’,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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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들 모두 긍정적..차기 지도부서 논의 가능성
‘검찰개혁 투사’ 최강욱·황희석 등 합류 땐 우군 확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정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정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인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4·15 총선에서 친(親)조국 인사들이 주축이 되며 검찰개혁의 강한 의지를 밝혀온 열린민주당과 합당에 대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주자들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지도부 출범 후 합당이 이뤄지면 권력기관 개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열린민주당과) 합당 논의가 공론화되진 않았지만 차기 지도부에서 자연스레 논의될 것”이라며 “지도부의 결심과 당원들과 합의만 이뤄진다면 합당이 어려운 절차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은 총선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공식 입장은 없었지만 합당과 관련된 주장은 양당 내부에서도 적지 않게 나왔고 굳이 합당을 반대할 이유도 없다는 게 중론이었다.

최강욱 열린민주 대표는 지난 5월 15일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니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대표 후보들도 열린민주와 합당에 적극적이다. 차기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통합이) 될 것 같고 필요성도 공감했다”며 “생각이 비슷하면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최 대표와 만나 “우리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의 대표가 된 최 의원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당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도 최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 내용과 사진을 공개하며 “열린민주와 더불어 검찰개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며 합당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양당 합당 땐 민주당 176석과 열린민주 3석을 합쳐 총 179석이 된다. 특히 최 대표를 비롯해 황희석 열린민주 최고위원 등 검찰개혁 관련, ‘스피커’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 권력기관 개혁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민주당도 이미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이후 권력기관 개혁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이 때문에 9월 정기국회에서도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여당의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당정청운 권력기관 개편안의 후속 작업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6개로 한정하고 국정원의 외부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밝히며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검찰개혁의 투사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 여당에 합류한다면 입법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문복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채널 ‘문복희’ 영상 캡처

유명 유튜버들이 간접광고(PPL) 등 협찬, 광고를 받은 영상을 제작, 방영하면서 유료광고라고 밝히지 않은 일명 ‘뒷광고’ 논란이 이어지며 유튜브 광고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먹방(먹는방송) 등이 인기를 끌며 유튜버 영상을 활용한 PPL은 식음료 업체들의 주요 광고, 마케팅 수단 중 하나였다.네임드파워볼

47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먹방 유튜버인 문복희는 4일 ‘광고임에도 광고를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다’며 ‘광고가 시청자 구매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했다’는 사과문을 밝혔다. 그는 사과문을 게재한 후 피자헛 먹방을 비롯한 일부 영상에 ‘유료광고 포함’이라는 태그를 추가했다.

270만 구독자의 쯔양 역시 ‘콘텐츠에 광고 표기를 누락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해명하는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나름 역식 광고 표기를 누락한 적이 있다며 사과했다.

최근 몇 년간 식음료업계에서 유튜브는 ‘가성비 높은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젊은 소비자 층의 유튜브 시청이 늘어나고 있고 TV 광고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서다. 화제가 된 영상은 무한 재생되면서 파급력이 크고 타깃 소비자층에 집중적으로 광고 효과를 보기도 적절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매운 제품을 먹고 반응을 보이는 ‘챌린지’형식의 유튜브 영상이 꾸준히 이어진 효과다. 짜파구리, 앙빠(빠다코코낫+팥 앙금) 등 모디슈머들의 화제의 레시피로 화제를 모은 제품들도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먹방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자 인기 유튜버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기 유튜버들이 몸값이 올라가고 기획사나 소속사가 생기는 등 산업화되면서 비용이 크게 늘어났지만, 한 번 화제가 되면 파급력이 크고 광고 효과나 좋아서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유튜버들의 방송이 인기를 끌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부당 광고, 과장 광고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유튜브 영상에 구체적으로 광고 표시 문구가 구분 되도록 게시물 제목 또는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광고 표시 문구를 삽입토록 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규제 강화와 뒷광고 논란 등으로 유튜버를 이용한 광고 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뒷광고 논란으로 인기 유튜버들의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한데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커져 있는 상태여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PPL보다는 업체들이 유튜브 영상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조직을 만드는 등 자체적으로 SN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도쿄 거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sungok@yna.co.kr
코로나19에도 인파로 붐비는 도쿄 거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를 걷고 있다. sungok@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파워볼게임

6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51명이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3일 959명으로 떨어진 뒤 4일과 5일 재차 1천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4만3천51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주저하는 가운데 지자체별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大阪)부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고, 오키나와(沖繩)현과 기후(岐阜)현에 이어 아이치(愛知)현이 이날부터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나고야(名古屋)시가 있는 아이치현에선 전날 1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5일 폭우로 인한 한탄강 범람으로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침수됐다. (독자 제공) 2020.8.5/뉴스1 © News1
5일 폭우로 인한 한탄강 범람으로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일대가 침수됐다. (독자 제공) 2020.8.5/뉴스1 © News1

“한탄천이 넘치는 건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부 주민은 고무보트를 타고 겨우 구조됐어요.”

강원 철원지역에 닷새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5일 오후 한탄강의 지류인 한탄천이 범람했다. 한탄천 범람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통제선 북쪽 마을들이 물에 잠기며 주민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철원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최대 670㎜의 폭우가 쏟아진데다, 북한에서 흘러내린 물이 유입되며 마을이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 물 폭탄 맞은 한탄천…주민들 시름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인근의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은 철원군 직원들이 마을 내 고지대에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건네줄 생필품을 보트에 싣고 출발하는 모습. 2020.8.5/뉴스1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인근의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은 철원군 직원들이 마을 내 고지대에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건네줄 생필품을 보트에 싣고 출발하는 모습. 2020.8.5/뉴스1

한탄천이 범람한 시점은 5일 오후 2시반경. 주민들에 따르면 침수된 마을은 범람 이전부터 다량의 물이 밀려들어왔다고 한다. 김화읍에 사는 권상렬 씨(52)는 “철원에 산지 20년이 넘었지만 한탄천이 넘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침수되지 않은 마을들도 모두 불안해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침수된 마을은 갈말읍 정연리와 동막리, 동송읍 이길리, 김화읍 생창리 등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앞서 해당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긴급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0여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70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일부는 집에 남아있었다가 큰 변을 당할 뻔했다. 몇몇 주민들은 황급히 고지대로 피신했고, 고무보트를 동원한 119 대원들에게 구조되기도 있다.

해당 지역은 5일 낮부터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북한에 비가 많이 내리며 한탄천으로 많은 물이 유입돼 범람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천 상류인 철원읍 대마리와 율이리 주민들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하도록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계속되는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강원 철원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5일 철원군에 따르면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총 395세대, 7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길리 주민들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몸을 피해 있다. 2020.8.5/뉴스1
계속되는 폭우로 한탄강이 범람해 강원 철원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5일 철원군에 따르면 동송읍 이길리와 갈말읍 정연리·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총 395세대, 7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길리 주민들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몸을 피해 있다. 2020.8.5/뉴스1

이길리와 정연리는 1996년에도 약 141가구가 침수되며 170억 원 이상 재산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1999년에도 한탄천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겨 1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교량 정비, 하천개수 연장 등에 힘썼으나 이번 집중호우로 다시 수해를 겪게 됐다.

물 폭탄을 맞은 강원 지역에선 3일 실종됐던 남성(50)이 5일 홍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9시 반경 홍천에서 한 주민(67)이 실종돼 경찰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 폭우 또 올 수도…추가 피해 우려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수면 위로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20.8.5/뉴스1
5일 철원 한탄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동송읍 이길리 마을의 수면 위로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20.8.5/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반 기준 올해 7,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34명에 이른다.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실종됐다.

최근 10년 간 태풍이나 호우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건 2011년이다. 7월 25~28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7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1년 평균 약 4.1명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태풍도 오기 전에 이런 인명 피해가 난 건 극히 이례적”이라 했다.

재난방지 전문가들은 수해로 인한 피해 양상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장마는 장기간 이어지는데다 한번 내리면 집중호우가 쏟아 붓기 때문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올해 들어 기상변화 요인 등으로 장마 기간에도 집중호우 발생 횟수가 많아졌고 강우량도 평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했다.

소방당국 등은 인명 피해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5일 새벽 중국 상하이(上海) 근처에서 소멸한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해 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마 종료 시점은 10일 이후부터나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까지 비가 내릴 경우 올해 장마 기간은 50일로 2013년(49일)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꼼꼼하게 정보를 챙겨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수도권 폭우 예보 빗나가.. 7일까지 전국 많은 비

기상청이 2014년 11월 569억원을 들여 도입한 수퍼컴퓨터 4호기. /기상청
기상청이 2014년 11월 569억원을 들여 도입한 수퍼컴퓨터 4호기. /기상청

5일 새벽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날 예보와 달리 수도권엔 별다른 비 피해가 없어 기상청이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상기후에 의한 이례적인 기상 상황으로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해명했다.

◇’예보’는커녕 ‘중계’도 어렵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원도 고성, 철원 등엔 200㎜ 안팎 비가 내린 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20~30㎜가량 비가 오는 데 그쳐 또다시 예보 역량이 도마에 올랐다. 기상청이 홈페이지에서 10분 단위로 비구름의 움직임을 예측해 제공하는 ‘초단기 강수량 예측’도 안 맞는 지역이 발생하자 온라인상에선 “‘예보’는 안 돼도 ‘중계’는 제대로 할 수 없느냐”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반기성 센터장은 “현재 예보 능력으론 초단기 예측이 어렵다”며 “비구름대가 다가오는 모습을 위성으로 관측한다고 해도 실제로 육지에 도달했을 때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쳐 비가 더 많이 내릴지, 아니면 없어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780억원 들인 한국형 예보 모델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Korean Integrated Model)을 도입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780억원이 들었다. KIM은 일종의 날씨 예측 프로그램으로, 기상청이 사용하는 수퍼컴퓨터에서 구동한다. 기존에는 영국모델(UM)을 쓰고 있었는데 영국과 우리나라의 지형과 기상 특성이 다르다 보니 더 정밀한 결과값을 내기 위해 독자 기술로 날씨 예보 모델을 만든 것이다.

문제는 KIM 도입 후에도 강수 예보 정확도가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도입 초기로 다소 불안정한 KIM을 보완하기 위해 UM과 병행 사용하고 있는데, 올 4월부터 7월 13일까지 강수 예보 정확도는 67%다. 지난해 같은 기간(68%) 대비 오히려 1%가 줄었다. 강수 예보 정확도는 ‘비가 온다’고 예보했을 때 실제로 비가 왔는지 따지는 비율이다. KIM 도입 후 오히려 정확도가 줄어든 데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 예측 모델은 여러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으로 예보를 뚝딱 계산해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도입 초기여서 사계절은 지나야 데이터를 축적해 한국 맞춤형 예측값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6일 전국에 다시 많은 비”

기상청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6일 낮까지, 경상도는 6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7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 5도에 100~200㎜,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 50~100㎜, 제주도에 30~80㎜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에 오는 14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중부지방에서 오는 10일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장마가 나흘 더 길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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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지자체·군 인력 동원, 신속한 응급복구 추진”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영향으로 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께 포천시 관인면 중리저수지에서 관리인 A씨(54)씨가 저수지 수위 점검을 위해 보트에 탑승했다 실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6명(서울1, 경기1, 충북 4), 실종 9명(충북8, 경기1) 등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6명(경기2, 강원2, 충북2)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횡성 등 10곳), 충북(제천 등 6곳), 충남(당진 등 7곳), 경북(봉화 등 3곳)에 호우 경보가, 세종, 강원(삼척 등 4곳), 충북(증편 등 2곳), 충남(서천 등 4곳), 경북(울진 등 2곳)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이재민은 이날 오전 기준 486세대 818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만이 귀가했다.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에 이른다.

시설피해는 3410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190건, 비닐하우스 2793건, 간판 등 42건을 포함한 사유시설 3025건과 도로·교량 117건, 하천 30건, 산사태 150건 등 공공시설 피해 385건이다.

전국에서 장비 411대와 인력 5285명을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현재까지 겨우 110건(3.2%)만 복구했다.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10개 국립공원과 252개 탐방로, 도로·철도 11개소, 지하차도 7개소, 둔치주차장 78개소가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248대와 인원 6954명을 동원해 106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497건의 급배수를 지원하고 도로와 간판 등 1329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중대본은 1일 오전 10시 1단계, 2일 오전 1시 2단계, 2일 오후 3시 3단계 등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2일에는 중앙대책본부장 주재 긴급점검 회의를 2회 열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탈루 혐의’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세무조사 착수
외국인 아파트 취득 건수, 해마다 증가.. 다주택자도 1천여명
한 번도 거주한 적 없는 아파트, 32.7% 달해.. 투기성 수요 의심

2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2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미국 국적의 40대 외국인 A씨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42채(67억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을 통해 사들였다. 보유한 아파트 중 일부는 주택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아 임대소득을 내지 않았다. 그는 아파트 수십 채를 살 만큼 한국 내 소득이 많거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취득 당시 외국으로부터 외환 수취액도 없어 자금출처가 불분명했다.파워볼대중소

중국 국적의 30대 외국인 B씨는 유학 목적으로 입국해 한국어 어학과정을 마친 뒤 국내에서 취업해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그는 최근 서울 소재 고가 아파트 및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아파트 8채를 사들이고, 이 가운데 7채를 전·월세로 임대했으나 임대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 여러 채의 아파트를 단기간에 취득할 만큼 한국 내 소득이 많거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고, 본국으로부터 수억원 가량의 외환수취액은 있었으나 아파트를 사기에는 부족했다.

외국법인 국내사무소 임원으로 근무 중인 50대 외국인 C씨는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고가 아파트(시가 45억원 상당) 및 강남 소재 유명 아파트(시가 30억원 상당) 등 아파트 4채(총 시가 120억원 상당)를 샀다. 그는 외국인은 월세를 내더라도 월세 세액공제 등을 받지 않는 점을 노려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3채를 외국인 주재원 등에게 임대해 고액의 월세를 선불로 받고 주택임대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처럼 주택임대소득 등의 탈루 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 보유자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 누락 혐의 및 아파트 취득자금 출처 등에 대해 정밀 검증을 거친 뒤 해당국 과세당국에 자료를 통보할 방침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2만3219명의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2만3167채(거래금액 7조6726억원)를 취득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거래건수와 거래금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올해 1∼5월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3514건(거래금액 총 1조2539억원) 취득해, 전년 동기(2768건, 8407억원) 대비 건수는 26.9%, 금액은 49.1% 증가했다. 연도별 취득건수는 2017년 5308건, 2018년 6974건, 지난해 7371건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적별 취득 건수는 중국 1만3573건, 미국 4282건, 캐나다 1504건, 대만 756건, 호주 468건, 일본 271건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취득 지역별로는 서울이 4473건(3조27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만93건(2조7483억원), 인천시가 2674건(6254억원) 순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었다. 서울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517건(6678억원) 서초구 391건(4392억원), 송파구 244건(2406억원) 순이었다.

두 채 이상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은 1036명(2주택 866명, 3주택 105명, 4주택 이상 65명)이며, 그중에는 42채(취득금액 67억원)를 사들인 사람도 있었다. 외국인 소유주 아파트 총 2만3167채 중 소유주가 한 번도 거주하지 않은 아파트는 7569건(32.7%)에 달했다. 외국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는 국내 아파트를 여러 채 취득·보유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기성 수요일 것으로 국세청은 의심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취득·보유·양도하는 경우 내국인과 동일하게 납세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자의 임대소득 탈루는 물론 취득자금 출처, 양도했을 경우 양도소득 탈루 혐의 등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국내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에 대해 조세특약 등에 따라 해당자의 거주지국 국세청(과세당국)에 관련 내용을 정보교환 형태로 통보할 계획이다. 실거주 이외의 목적으로 외국의 부동산을 취득·보유 시 거주지국 과세당국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외부동산을 이용한 소득은닉·신고의무 위반 같은 역외탈세 혐의에 대해 해당국에서 세무조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이 몰래 보유 중이던 외국소재 주택 양도(39억원 상당) 내용을 해당국 과세당국에서 우리나라 국세청에 통보해 이를 토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취득자금에 대한 증여세 15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은 외국자본에 의한 부동산(아파트) 가격 상승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성 보유로 의심되는 경우 취득·보유·양도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세무검증을 실시할 것”이라며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에 대해서는 내국인·외국인에 대한 구별 없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가안보이자 미국인의 개인정보 문제”..므누신 “틱톡 미국 사업중단되거나 매각돼야”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리즈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리즈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위챗을 비롯해 수많은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해 조처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1억명 미국인의 정보를 재전송하는 틱톡은 지금의 형태로 존재할 수 없을 것”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미국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기업 조처와 관련해 강력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화웨이, 틱톡에 이어 위챗이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틱톡, 위챗을 포함해 미국에서 사업하는 수많은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중국 공산당에 (미국인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면서 “정보는 얼굴 인식 패턴일 수도 있고, 특정인의 주소, 휴대폰 번호, 친구들이 누구인지 등을 포함한다”고 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신경을 쓰겠다고 한 사안들은 이런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과 결부된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미국 국가 안보 관점에서 바라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것들은 진정한 국가 안보 문제이며 미 국민에게는 개인정보 문제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해결책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곧 대통령의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서 발언을 하고있다. ⓒ AFP=뉴스1


므누신 장관은 틱톡 서비스가 미국내에서 차단되거나, 혹은 아예 다른 기업에 매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 출연,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틱톡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1억명 미국인의 정보를 재전송하는 틱톡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있을 수는 없다는 데 CFIUS 전체가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 상하이에 기반을 둔 립싱크 앱임 뮤지컬리를 10억달러(1조1600억원)에 인수한 뒤 이듬해 틱톡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CFIUS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

CFIUS는 지난해 11월 이를 문제 삼아 틱톡이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FIUS는 외국인의 인수 거래가 국가안보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기구다.

므누신 장관은 틱톡이 미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다른 기업으로 매각돼야한다는데 대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내 비즈니스 금지는 미국 ‘국제긴급경제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IEEP)’에 근거한다. IEEP는 미국의 안보, 외교,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에게 경제제재를 감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이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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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틱톡 인수 관련 논의를 9월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S는 성명을 통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MS는 “대통령의 우려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와 몇 주 안에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겠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늦어도 올해 9월15일까지 이러한 논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MS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틱톡 인수는 완전한 보안 절차에 따를 방침이며, 미국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초짜리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은 전 세계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사용자만 1억명에 달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댄스에 45일 내로 ‘틱톡'(TikTok)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이해찬 “정부, 사례별로 정리해 배포해달라”..이례적 홍보 요청
내일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유력..10만호 수준 공급·용적률 상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을 두고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 갈등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상정 사흘 만에 ‘초스피드’로 시행되면서 제도의 취지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인과 임차인간 갈등이 예상되니 신속히 대응해달라”며 “당정은 제도의 취지와 내용을 최대한 홍보하고, 정부는 사례별로 정리해서 배포해달라”고 밝혔다.

임차인과 임대인간 갈등이나 전세 매물 실종 등 일각의 우려를 감안해 당정이 법안 홍보에 적극 나서라는 요청을 이례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부동산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 상정 사흘만에 ‘초스피드’로 시행되면서 여기저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홍보 대응에 나선 이유로 꼽힌다.

‘사유권 재산 침해’라고 주장하는 집주인 400여명이 지난 1일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고 전세 계약 갱신을 놓고 집주인과 세입자간 분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같은 갈등에 대해 이 대표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시 국무회의까지 열어 빠르게 처리한 것은 임차인과 임대인은 물론 시장의 혼란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법안 강행 처리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흔들림 없이 부동산 입법 속도전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내일은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라며 “임대차3법 가운데 남은 하나인 부동산거래신고법과 부동산 3법 중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 법안과 민생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민 38%가 전·월세 임대 주거 중인데, 이분들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환영한다”며 “서민 거주 안정은 정부의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임대차 3법에 대해 “임대인, 임차인 사이 균형 잡힌 관계가 형성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주택 공급 대책을 오는 4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 수요 측면 규제와 함께 공급 확대라는 새로운 카드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 “아직 최종 협의 중이고 이르면 4일”이라고 했다.

이어 “발표를 확정하게 되면 당정(협의 형식)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급 규모는 10만호 수준으로 서울 지역 택지 및 3기 신도시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용적률은 최대 250%이고 층고 기준도 35층으로 제한돼 있는데 해당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 용적률 상향 카드도 공급 방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택지 개발 대상 지역으로는 태릉 골프장 부지가 유력하다.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서울 강남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는 현재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이다.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환자인 A씨가 할리스커피와 양재족발보쌈 2곳을 모두 방문했는데 그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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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80여명의 스타들이 트로트 경연 대결을 펼치는 ‘보이스 트롯’은 오직 실력이 전부였다. 이름값이나 화려한 퍼포먼스는 소용이 없었다. 대도서관, 심형래, 안소영, 신수지 등이 탈락하고 이선규, 반형문, 이동윤 등 실력자들이 노래를 통해 합격했다.파워볼실시간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보이스 트롯’에서는 1라운드가 끝이났다. 80여명의 1라운드 도전자 중에서 55명의 합격자를 남겼다. 채연과 추대엽과 박기량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았다.

이날 충격적인 탈락자들이 계속 이어졌다. 심형래, 이상인, 대도서관, 신수지, 안소영 등은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진성, 남진, 혜은이, 김연자 등은 공통적으로 다른 분야에서 도전한 탈락자들에게 노래에 대한 지적을 했다. 진성은 심형래에게 음정이 불안하다고 했다. 또한 대도서관에게는 고음을 내기 어려운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지에게는 ‘비나리’라는 어려운 곡을 선곡한 것을 지적했다.파워볼게임

가수들도 트로트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없다면 가차없이 탈락했다. 그룹 배드키즈 출신 솔로가수 모니카는 의외의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선곡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음정 불안을 지적받으며 11크라운을 받지 못했다.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보이스 트롯’ 방송화면

대세 아이돌 NRG 출신 노유민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유민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으로 반전 선곡을 보여줬지만 노래에 대한 지적을 받고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파워볼게임

호란, 조문근, 반형문 등 기존에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은 트로트 도전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으며 가볍게 통과했다. 이동윤, 이선규, 박상우 등은 인지도면에서 부족하지만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가볍게 1라운드 문턱을 넘었다.

남진, 진성, 혜은이, 김연자, 박현빈 등 트로트 전설들은 그 누구보다 냉철하게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름값도 가슴 아픈 사연도 소용없는 실력파 오디션 ‘보이스 트롯’의 2라운드 역시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가수 이효리 /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가수 이효리 /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이효리를 꺾을 가수가 있긴 있을까. 이효리가 대중가요 사상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걸그룹, 솔로, 혼성 그룹으로 모두 1위,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유일한 가수다. 이효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가 아니라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슈퍼 스타인 셈이다.

이효리는 지난달 30일 Mnet 음악 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린다G로 활동 중인 싹쓰리의 무대를 위해서였다.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재석, 비, 이효리가 모여 만든 혼성 그룹. 싹쓰리는 이날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를 선보였다. 

싹쓰리는 데뷔와 동시에 ‘엠카운트다운’ 7월 마지막주 1위가 됐다. ‘엠카운트다운’은 음원 판매, 음반 판매, 글로벌 팬투표와 소셜 미디어 점수, 생방송 투표 등으로 1위를 선정한다. 싹쓰리는 높은 음원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싹쓰리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효리는 유일한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혼성 그룹으로 음악방송 1위면서 2020년 음악방송 1위다. 이는 이효리만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이것만 본다면 왜 유일한 기록일까 의문을 갖겠지만, 이효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면 감탄이 나올만하다. 

이효리는 나오기만 ‘1위’인 가수다. 1998년 핑클 시절부터 2003년 솔로 데뷔곡 ‘텐미닛(10 Minutes)’ 이후 모든 활동곡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8년 핑클 데뷔곡 ‘블루 레인(Blue Rain)’ 1위를 시작으로 ‘내 남자친구에게’ 와 ‘루비’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1999년에는 ‘영원한 사랑’과 ‘자존심’ ‘투 마이 프린스(To My Prince)’로 1위를 차지했다. 

2000년에는 ‘화이트(White)’ ‘가면의 시간’ ‘나우(Now)’ ‘필 유 어 러브(Feel your love)’, 2001년은 2001년 ‘당신은 모르실거야’와 ‘늘 지금처럼’, 2002년은 ‘영원’과 ‘돈 고 어웨이(Don’t Go Away)’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효리의 스타성은 하늘을 찔렀다. 이효리에 대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3년 가요계를 흔든 ‘텐미닛’ 1위를 시작으로 2006년 ‘겟차(get ya)’, 2008년 ‘유고걸(U-Go-Girl)’과 ‘헤이 미스터 빅(Hey Mr.BiG)’ 모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이효리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 당연했고, 많은 후배 가수들이 이효리의 노래를 커버하면서 열풍을 이어갔다.

2010년 역시 이효리의 영향력은 계속됐다.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역시 가뿐하게 1위를 차지했고, 2013년 발매한 ‘모노크롬(MONOCHROME)’ 앨범의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과 수록곡 ‘미스코리아’는 서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뜨거운 인기였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이효리와 이효리가 맞붙는 진귀한 풍경도 연출됐다. 

그리고 2020년 싹쓰리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반세기 가까이 1위 수상 이력을 보유한 유일한 가수가 됐다. 이효리 자체가 모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브랜드인 것. 대중은 이효리의 여전한 영향력과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그동안 많은 솔로 가수들이 나오면서 ‘제2의 이효리’ ‘이효리 비켜’ 등 여러 수식어를 달았지만, 아무도 이효리를 넘지 못했다. ‘이효리 비켜’에 대적할 사람은 린다G(이효리)라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세 친구’ 안연홍이 아들과 부모님을 위해 트로트에 도전했다.

31일 밤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화에서는 트로트 새내기가 된 35년 차 배우 안연홍이 출연했다.

안연홍은 “다른 주부들처럼 육아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며 “아들이 엄마가 TV에 나온다는 걸 자부심 가지고 ‘엄마 TV에 또 언제 나오냐”고 묻더라.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연홍이 무대를 마친 뒤 김연자는 “부드럽고 좋은데 목소리를 한 곳에서만 내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진성도 “곡의 흐름이나 해석력은 좋은데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쓸쓸해보인다”고 말했다. 진성의 평가에 안연홍은 눈물을 보였다.

안연홍은 “사실 제 ‘그때 그 사람’은 제 엄마”라고 밝혔다. 그는 “한창 내가 아역배우 할 때는 건강하셨고 사진도 잘 찍어주셨다”며 “근데 지금은 너무 많이 나이가 드셔가지고”라며 울먹였다.

대기실에서 그를 지켜보는 출연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한위는 “연홍이 엄마가 연홍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하고 전원주는 “연홍이 엄마가 연홍이 업고 다니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안연홍은 “제가 이혼으로 부모님한테 가슴 아픈 상처를 한 번 안겨드려서 그 뒤로는 너무 많이 나이가 드신 게 보였다”며 “다시 한 번 그 때 그 시절의 건강하고 활달하셨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때 그 사람을 불렀다”고 털어놨다.

안연홍은 이날 크라운 7개를 받으며 아쉽게 작별했다. 그가 대기실로 들어가자 동료들은 “왜 우냐”며 그를 다독였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수빈이 송윤아, 유준상 부부를 흔드는 배후로 밝혀졌다.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7월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 7회에서는 백해숙(한다감 분)이 친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배경에 정재훈(배수빈 분)이 있음이 밝혀졌다. 정재훈은 안궁철(유준상 분)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고 다니는 백해숙에 일부러 천만식(김원해 분)의 부고 소식을 흘려 만남을 유도했다.

이후 정재훈은 친구들의 단골 호프집을 인수한 백해숙을 따로 불러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정재훈은 최근 안궁철과 남정해(송윤아 분)에게 일이 좀 있었다며 그 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로워졌다고 알렸다. 정재훈은 백해숙에게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백해숙은 “그렇다는 건 너한테도 좋은 기회라는 거네”라고 응수했고 정재훈은 백해숙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넸다.

그 뒤 백해숙은 본격적으로 남정해를 자극했다. 백핵숙은 남정해의 병원을 찾아가 자신이 호프집을 인수한 사실, 이 호프집을 남궁철이 빌려준 돈으로 차린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해숙은 “너 때문에 그런 끔찍한 사달이 났다”고 20년 전 사건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후 백해숙은 안궁철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이 있다며 밤에 잠시 만날 것을 청했다.

한편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교수들을 소개 받았다. 남정해는 교수 임용을 위해 정재훈과 함께 하면서도 찜찜한 기분을 지우지 못했다. 이에 남정해는 정재훈에게 따로 대화를 청해 이 모든 게 우연한 일이냐고 물으며 “아직도 내가 밉냐”고도 물었다. 정재훈은 “시간이라는 게 사람의 감정을 무뎌지게도 하지만 반면 뾰족하게도 한다. 내 경우는 후자”라며 남정해에게 받은 상처를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 안궁철은 백해숙의 호프집에 방문, 맥주기계 설치를 도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스킨십도 이뤄졌다. 그리고 백해숙은 안궁철 얼굴에 튄 맥주를 닦아주며 “나 정해한테서 너 뺏으려고 온 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이 모습은 마침 호프집을 찾은 남정해가 전부 목격했다.

이후 남정해는 안궁철과 백해숙의 외도 관계를 의심했다. 남정해는 장례식장에서 찍힌 두 사람의 사진까지 들이밀며 훨씬 이전부터 두 사람이 연락하고 지낸 사이인지, 안궁철이 일부러 그 가게를 소개시켜 준 건지 추궁했다. 남정해는 자신이 장례식장 사진 탓에 술을 마시러 가 그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책임전가까지 했다.

이때 안궁철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에 안궁철은 다급히 남정해에게 “이 사진 누가 보낸 거냐”고 다그쳐 물었다. 정재훈이 이미 백해숙을 불러들인 장본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사진의 배후까지 정재훈일까. 만약 정재훈이 맞다면 그 의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캡처)

나혼자산다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집 차 키 식빵 이장우 손담비 나이 집 차 장도연 박나래 기안84 차 나이 집 이시언 시청률
나혼자산다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집 차 키 식빵 이장우 손담비 나이 집 차 장도연 박나래 기안84 차 나이 집 이시언 시청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식빵 언니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집, 차, 키, 연봉, 수상스키, 이장우 러브라인까지 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게 없었다. 이 시대의 롤모델, 그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행복을 선사했다.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84, 성훈, 장도연, 손담비, 여은파 박나래, 화사, 한혜진, 헨리, 이장우, ‘식빵 언니’ 배구선수 김연경 나이, 키, 집, 차, 연봉, 수상스키 등 싱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랜만에 김연경 싱글 일상, 집 내부가 공개됐다. 김연경 집은 여전히 깔끔하고 단출했다. 시원시원한 김연경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널찍한 거실, 깔끔한 주방은 운동선수로 살아가는 그의 주된 생활공간이었다.

김연경은 배구단에 복귀하기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스스로 도시락을 쌌다. 그의 요리 스승은 예상대로 ‘국민 요식업 전문가’ 백종원 유튜브였다. 그는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켜놓고 열심히 요리를 시작했다. 달걀지단을 비롯해 다양한 재료를 준비한 그는 김밥을 싸면서 스스로 “잘했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채칼이 없어 김밥 싸기가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장우는 “채칼 보내드리는 게 어떻겠냐”라며 다정함을 뽐냈다. 김연경은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장우와도 스스럼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우리 러브라인 가나요?”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연경 차 역시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깔끔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그는 노래를 부르며 흥에 겨웠고,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수상스키 도전으로 시원한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연경 연봉 상황도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해외 진출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컴백해 시즌 준비 중이다. 배구선수 세계 연봉 1위였던 그는 샐러리캡 한계에 따른 국내 후배들의 연봉 삭감을 우려해, 자진해 연봉을 삭감했고 흥국생명과 연봉 3억 5000만원을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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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왼쪽)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추가 경기부양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0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왼쪽)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추가 경기부양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전례없이 제기한 ‘대선 연기론’에 집권 공화당 인사들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 연방헌법상 선거일을 변경할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있기 때문이다.파워볼사이트

양원의 공화당 대표격 인사들은 모두 선거일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WNKY방송 인터뷰에서 선거일은 고정불변(set in stone)이라며 “상황이 어떻게 되든 잘 대처해 11월 3일에 예정대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또한 “미국 역사상 선거를 치르지 않은 적은 없었다”면서 “선거를 예정대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또한 선거일 변경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레이엄 의원은 “선거를 연기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11월에는 직접 투표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발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는 건 어떨까”라며 대선 연기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우편투표(부재자 투표 얘기가 아니다. 부재자 투표는 좋다) 도입으로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같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우편투표 확대에 따른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재선캠프의 호건 기들리 대변인은 “대통령은 미국 대선을 모두 우편투표로 치르자는 민주당 측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2분기 GDP 발표 직후 트위터 발언
국면 전환용 도박성 발언 평가
실제 대선 연기 가능성은 희박

[EPA]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편투표 확대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대선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폭탄 발언’은 현재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로 기울고 있는 선거 판세를 흔들기 위한 작전으로 해석된다.FX시티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 투표 도입으로 2020(대선)은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그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편투표가 이미 비극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게 입증되고 있고, 민주당도 외국이 선거 개입을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식이 우편투표라는 것을 안다”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고 말했다. 의문형이기는 하지만 현 대통령이 직접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연기를 위한 법적 권한은 없다. 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 헌법상 선거의 시기와 장소, 방식 조정 권한은 상·하원에 있으며, 관련 법률을 바꿀 권한도 의회에 있다. 현 의석분포상 대선 연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실상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연기 언급은 국면 전환을 꾀하기 위한 도박성 발언이란 설명에 무게가 실린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2분기 최악의 경제 성적표란 악재를 덮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그가 지난 대선에서 이겼던 경합 주에서조차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거나 초박빙을 보이는 여론조사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나온 것 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선 날짜 변경 불가’로 맞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유력 거론되는 인사 중 한 명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겁에 질려 있다. 그는 그가 조 바이든에게 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11월 3일 투표함에서 당신을 만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들랜드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들랜드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편투표 활성화에 따른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하지만 미 대선 날짜는 연방법으로 규정된 것이라 대통령의 권한 밖이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인만큼 법 개정을 통한 연기 가능성도 사실상 없다.파워사다리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거론한 것은 우편투표 확산이 민주당 지지층 투표율을 높일 것이라는 판단 외에도 최근 지지율 하락, 경제성장률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출시 상황 등과 연관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보편적인 우편 투표(바람직한 부재자 투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도입으로 2020년은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적절하게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고 덧붙였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향후 파장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편투표 확산을 반대해왔다. 민주당 지지층인 젊은층과 유색인종의 투표가 늘어 불리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재확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두자릿수 이상 뒤지는 상황과도 맞닿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1월로 예정된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 언론은 연방법에 따라 대선일이 정해져있어서 대선 연기는 대통령의 권한 밖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1월로 예정된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 언론은 연방법에 따라 대선일이 정해져있어서 대선 연기는 대통령의 권한 밖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폭스뉴스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유권자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올해 안에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지만 대선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은 게 문제다. 사전에 투표하는 우편투표 특성상 10월 중순 전에는 백신 출시가 가시화해야하고, 특히 백신 효과를 확인하려면 10월초 이전에는 백신 출시가 이뤄져야 코로나19 대응 책임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실상 앞으로 두 달 안에 백신이 출시돼야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잃은 지지율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치적으로 삼아온 경제 지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것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미 상무부는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9%(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병된 지난 1분기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은 것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적 봉쇄 조치(셧다운)로 경제의 축인 소비가 무너지고 실업자가 급증한 결과다.

미 언론은 “2분기 GDP 감소폭은 1947년 분기별 GDP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종전 기록인 1958년 2분기 -10%의 3배 이상이고,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8.4%의 4배에 가깝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분기별 통계를 내지 않았던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위치한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바이오프로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백신 생산시설 둘러보고 있다. 모리스빌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위치한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바이오프로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백신 생산시설 둘러보고 있다. 모리스빌 AP=연합뉴스

더욱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재확산하면서 경제 드라이브를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와 경제가 모두 악화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벌어야 재선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실현불가능한 대선 연기를 언급한 것일 수 있다.

이번 발언과 관련해 11월 대선 이후의 혼란상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우편 투표가 선거결과를 조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복 여부에 대한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나는 (패배시)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언급, 불복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을 불렀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대선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을 비춰보면 11월에 대선 투표 결과가 나온 뒤에도 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국 적십자사 본부를 찾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혈장을 기증한 환자를 바라보고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국 적십자사 본부를 찾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혈장을 기증한 환자를 바라보고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연기하자고 깜짝 트위터를 날렸는데 성장률 등 최악의 경제 성적표에 대한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말할 것 없고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만만찮은 후폭풍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최악의 성장률 발표 직후 대선을 연기하자는 ‘폭탄 트윗’으로 워싱턴 정가를 발칵 뒤집었는데 공화당 주요 인사들마저 즉각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 3일 선거는 고정 불변이며, 과거 위기 상황에서도 선거는 치러졌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연방 선거 역사에 선거를 미룬 적이 결코 없다.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친(親)트럼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난 우편투표가 유일한 투표 수단이 되는 데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도 “선거를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이어 “난 우리가 11월에 안전하게 직접 투표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연기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사위 소속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상원의원은 선거 일자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법의 지배에 기초한 나라이며 따라서 우리가 법을 바꾸기 전까지는 누구라도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 나라의 한 개인이 뭐라고 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헌법이나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법을 따르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코 루비오(플로리다주) 상원의원도 취재진에게 “1845년 이래 우리는 11월 첫 번째 주 화요일에 대선을 치렀다”면서 “우리는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워의원도 ‘선거사기’가 우려스럽다면서도 연기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도 주(州) 선거 시스템이 안전하고 믿을 만 하다며 “뉴햄프셔 선거는 11월 3일 열린다. 끝“이라고 딱잘랐다.

구체적 증거 없이 우편투표의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의 합법성 자체를 뒤흔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서둘러 선을 그으며 역풍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구심력이 약해진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대선연기론에 대한 민주당 팀 케인(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의 질문 공세에 진땀을 뺐다. 그는 “우리 모두는 모든 이들이 믿을 수 있는 선거를 치르기를 원한다”면서도 “난 이 자리에서 바로 법적 판단을 내놓지는 않으려고 한다. 법무부와 다른 인사들이 법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더 힐 등이 전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하버드 법대를 나온 변호사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이 대통령의 선거일 변경 권한 여부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일자를 변경할 아무런 권한도 없으며 끔찍한 국내총생산(GDP) 실적으로부터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한 속임수라고 개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선거일 결정 권한이 의회에 있다는 헌법 2조1항 문구를 올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겁에 질려 있다. 그는 그가 조 바이든에게 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도 “분명히 해두자.트럼프는 선거를 연기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6개월째

[제네바=신화/뉴시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전경.
[제네바=신화/뉴시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전경.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 선진국들에 더 많은 도움을 줬어야 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CNN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평소 WHO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던 선진국들의 코로나19 대응이 느려 놀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WHO가 코로나19 대응 초점을 아프리카 국가 같은 ‘심각한 환경’을 갖춘 곳에 맞췄다며 “돌아가서 무언가 바꿀 수 있다면 우리가 역량을 갖췄다고 추정한 나라들에 대해 (공중 보건 체계에 관한) 실무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WHO가 코로나19 대유행에 관해 최고 수준 경계인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지 6개월째다. PHIEC는 지난 1월 30일 발령됐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감염병의 접촉자 추적, 진단 검사 같은 공중 보건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은 경제 발전의 보상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경제,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이 혼재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을 겪은 나라들은 코로나19의 위협을 간파하고 포괄적이고 공격적인 접근법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이 한때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졌지만 포괄적인 공중 보건 조치를 취해 상황을 반전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대규모 봉쇄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며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맞춤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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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자일스. AP연합뉴스
켄 자일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린안 몬스터’ 류현진이 새롭게 둥지를 튼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줄부상이다.파워볼실시간

가장 먼저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자일스는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60경기 미니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지만,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전에서 9회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실점한 뒤 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강판됐다.

자일스는 지난해 팔꿈치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다행히 토론토는 백업 마무리가 마련돼 있었다. 앤소니 바스가 지난 27일 부상 중인 자일스 대신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따냈다. 바스는 마무리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명단에 주전 야수들도 포함돼 있다. 중견수 렌달 그리척과 유격수 보 비��이 각각 등 부상과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2루수 캐반 비지오가 외야수로 자리를 옮겼고, 내야 두 자리는 조 패닉과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각각 2루수와 유격수를 맡았다.

토론토는 보직 변경으로 부상 공백을 메우려는 모습이다. 선발투수 자원인 체이스 앤더슨은 라이브 배팅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했다.파워사다리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토론토는 3승2패를 마크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2020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선 4경기에서 장타가 없었던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첫 장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태너 로어크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2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좌중간으로 향한 게레로 주니어의 타구는 워싱턴 외야수의 점프 캐치에 잡혔다. 하지만 외야수의 글러브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면서 홈런으로 인정됐다.

토론토는 3회말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초 루어데스 구리엘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5회초 1점을 더 보탠 뒤 8회초 로우디 텔레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33)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엔트리파워볼

린드블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소속 시절이었던 지난 2017년 5월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년2개월8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지만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투수 요건을 안았다. 

1회 공 8개로 가볍게 삼자범퇴한 린드블럼은 2회 무사 1,3루에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단 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를 버티지 못했다. 

1사 후 콜린 모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라이언 레이놀드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다. 필립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결국 길레르로 에레디아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린드블럼은 그러나 J.R. 머피 타석에서 3구째를 던진 뒤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린드블럼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64개. 

구원 에릭 야들리가 머피를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내 린드블럼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대타 카드 부족에 있어도 쓰지 않는 경직된 선수 기용 ‘도마’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롯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롯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5시간 넘는 혈투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9회 말 정훈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혈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1사에서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대타 오윤석이 볼넷을 골라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올 시즌 롯데에서 가장 찬스에 강한 정훈은 경기 종료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훈은 각본을 쓰라고 해도 그렇게 짜기 힘들 만큼 상상 속에서나 있을법한 한 방을 때려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허문회 롯데 감독이 대타 타이밍만 제대로 잡았어도 이런 각본이 나올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4로 앞서던 7회 초 동점을 허용했다.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롯데 구원 박진형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NC 노진혁에게 만루홈런을 내줬다.

세 타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구위가 흔들린 박진형을 교체하지 않은 것도 의문이지만 더 큰 의문은 공수교대 후 찾아왔다.

7회 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NC 구원 송명기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민병헌의 보내기 번트로 2루 주자 안치홍이 3루에 안착했다.

타석에는 시즌 타율 0.222의 김준태가 들어섰다.

김준태는 직전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였고, 이날도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누가 봐도 대타 타이밍이었다. 시즌 타율 0.311에 득점권 타율 0.500의 오윤석이 최적의 대타 카드로 보였지만 허 감독은 김준태를 그대로 밀어붙였다.

잃어버린 타격감이 갑자기 돌아올 리는 없었다. 김준태는 헛스윙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 정훈마저 범타로 물러나면서 롯데는 민병헌을 희생하면서까지 만든 1사 3루의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렸다.

리드를 되찾지 못한 롯데는 9회 초 마무리 김원중이 노진혁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정훈의 9회 말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이 나왔으니 망정이지 롯데에는 뼈아픈 역전패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다.

허 감독의 대타 타이밍이나 대타 요원 선택에 의문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동점을 허용한 뒤 곧바로 맞은 7회 말 1사 3루의 기회에서 점수를 뽑았다면 경기 양상은 180도 달랐을 수 있다.

허 감독은 기본적으로 ‘믿음의 야구’를 한다. 자신이 믿는 선수에게 끝까지 기회를 주고, 중용한다.

주장 민병헌이 타격감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2군행을 자청했을 때도 1군에 붙잡아두고, 불펜 박시영, 진명호를 거듭되는 부진에도 한결같이 기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말해서 자신이 믿지 않는 선수는 좀처럼 쓰지 않는다. 2군에서 한창 기량을 뽐내는 선수가 있어도 웬만하면 올리지 않는다.

김건국과 최준용은 2군에서 구위를 인정받아 1군에 콜업됐지만 패전 조로만 드문드문 활용되고 있다.

롯데 최고 유망주 윤성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허 감독은 “2군에서 잘한다고 1군에서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1군과 2군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롯데는 변변한 대타 카드가 없고, 박진형-구승민-김원중을 제외하고는 쓸만한 불펜 투수가 없다.

허 감독이 7회 말 1사 3루에서 김준태를 그대로 쓴 것도 대타 카드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점을 자인한 꼴이다.

경직된 선수 기용이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자승자박의 결과로 돌아온 셈이다. 그 결과 롯데는 주간 첫 경기에서 5시간 넘게 경기를 벌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김민재의 계약을 토트넘 구단은 자신하고 있다고 토트넘 담당기자가 29일 밝혔다.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기자 댄 킬패트릭은 이날 보도에서 토트넘이 김민재(23)와 사우샘프턴 피에르 에빌 호이비에르(24) 영입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얀 베르통언을 대신할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이 200억 원을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150억 원 수준을 제시했다.

김민재는 2021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는 가운데 베이징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지키려 하며, 큰 제안이 들어왔을 때만 이적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영입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수다. 최근 에버튼 훈련장을 찾아 에버튼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선수는 무리뉴 감독과 뛰고 싶다는 이유로 토트넘 행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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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친 최지만(오늘쪽)이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디자인하는지에 따라 그 가치는 천양지차다.파워볼사이트

지난해 일본 ‘네코팩토리’라는 빵집이 네모반듯한 식빵을 고양이 모양으로 디자인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식빵 모습이 고양이처럼 귀가 쫑긋 올라가 먹기 전부터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덕분에 이 빵집은 빠른 속도로 일본 전국에 매장은 오픈할 수 있었다.

이 빵집은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디자인에 주목한 끝에 이 같은 성공을 일궈낼 수 있었다.

음식만 그런 게 아니다.

거의 모든 제품이 그렇다.

야구도 예외는 아니다.

선수들은 야구 경기를 통해 팬들의 눈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둔다.

진기명기를 펼치는 것이 그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극적인 홈런포를 터뜨리거나, 결정적인 삼진을 잡는 것 역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다.

그렇게 하는 선수의 인기는 몸값과 함께 수직으로 상승한다.

그런 면에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중 가장 상품 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을 만하다.

지난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은 구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이스가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최고의 인기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 결승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69.5% 대 30.5%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상대를 가볍게 누른 최지만은 최종 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9시즌부터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올해 24세의 전도양양한 유격수인 아다메스마저 가볍게 꺾고 구단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이때만 해도 일반인들은 최지만이 그라운드에서의 코믹한 동작과 격정적인 홈런 세리모니 덕에 1위를 차지했을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다.

최지만은 이와 더불어 자신만의 독특한 경기 내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27일 그는 ‘깜짝 스위치 타자’로 변신했을 뿐 아니라, 생애 최초의 오른쪽 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그가 한 타석에서 상대 투수에 따라 좌우로 자리를 옮기며 타격을 했다는 사실이다. 좌투수가 나오면 오른쪽 타석에, 우투수가 나오면 왼쪽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른 것이다.

비록 관중석에는 단 한 명의 팬도 없었지만, TV로 이 장면을 시청한 레이스 팬들은 열광했다.

미국 기자들도 최지만의 이 같은 장면 연출에 초점을 맞춰 기사를 썼다.

연봉 85만 달러의 최지만이 몸값 총액 8000만 달러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1억3000만 달러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실시간

캐나다 스포츠넷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2번째 선발 등판 일정과 관련해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몬토요 감독은 현재 류현진에게 하루 휴식을 더 줄 것을 고려 중이다. 단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에게 하루 휴식을 더 줄 것을 고려 중인 이유는 지난 개막전에서 너무 많은 공을 던졌다는 이유에서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 97개의 공을 던졌다. 이는 당초 토론토의 계획 보다 많은 투구 수 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초 류현진의 2번째 선발 등판일로 예상된 30일에는 토론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

이어 류현진은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맥스 슈어저(36)와의 선발 맞대결은 없어진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슈어저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 선발 매치업은 큰 관심을 모을 수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과 피어슨의 메이저리그 데뷔 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는 개막 시리즈 내내 덕아웃에 있을 수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매뉴얼에 따라 덕아웃 출입 금지였다. 파워볼

커쇼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등판이 불발됐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더스틴 메이가 대체 선발로 개막전에 나섰다. 

예년 같으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도 덕아웃에서 경기를 뛰는 동료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특별 규칙으로 인해 덕아웃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미출장 선수들은 경기 중 덕아웃에 들어올 수 없고, 커쇼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이날 커쇼는 알렉스 우드 등 다음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들과 함께 클럽하우스와 관중석을 오가며 경기를 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리모델링된 다저스타디움 중앙 외야 관중석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25일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커쇼는 “이상했다. 투구를 할 수도 없고, 덕아웃에 앉아있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낯선 상황이었지만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 커쇼는 “결국 야구였다. 다른 팀과 경기를 해서 이겼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TV 중계 시청률도 모처럼 높았다고 들었다. 우리가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나라에 감사하다. 우리 가족도 경기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27일(한국시간) 덕아웃에서 경기를 보는 커쇼(왼쪽에서 두 번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나 개막 4연전 마지막 날이었던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커쇼가 경기 후반 마스크를 착용한 채 덕아웃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지 않은 장면이었다. 시즌 전부터 몇몇 구단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산 메이저리그에 큰 고비가 찾아왔다. 

27일 ‘ESPN’ 등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됐다. 마이애미가 속한 플로리다주는 미국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은 위험 지역이다. 지난주 4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추가로 선수 8명과 코치 2명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유증상자로 알려져 걱정이 크다. 

마이애미와 홈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비상이 걸렸다. 28일부터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이 예정된 뉴욕 양키스도 마이애미 선수들이 썼던 클럽하우스, 숙소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 위험에 노출됐다. 28일 필라델피아-양키스전도 취소. 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일부 팀들의 시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어렵게 개막했지만 방역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낸 메이저리그가 파행 위기에 처했다. /waw@osen.co.kr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김광현[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지연되자 연봉 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끝내 완벽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대신 선수들은 뛴 만큼 연봉을 받는다.
162경기 대비 60경기는 약 37%다. 선수들의 통장에는 계약된 기존 연봉의 37%가 꽂힌다. 인센티브도 마찬가지다. 162경기에 100만 달러가 걸렸다고 하면, 60경기에 37만 달러를 받는 식이다.
그렇다면 올해 연봉+인센티브 구조로 계약을 맺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최종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돈은 얼마일까. 기본적으로 김광현의 연봉은 400만 달러(2년 800만 달러)다. 400만 달러의 37%인 148만 달러(약 17억7000만 원)는 계약 상호 해지와 같은 특별한 일이 없지 않는 이상 받는다.
다음은 인센티브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광현은 연간 150만 달러(2년 3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걸렸다. 그런데 이것이 선발과 불펜으로 나뉘어져 있다. 김광현은 선발로 15경기 나갔을 때 30만 달러, 20경기 나갔을 때 30만 달러, 그리고 25경기에 나갔을 때 4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총 100만 달러다.
남은 50만 달러는 불펜 출전의 몫이다. 김광현은 세이브 상황과 무관하게 40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투수가 될 경우 50만 달러를 받도록 되어 있다. 62경기 체제에서는 15경기다. 마무리가 된 김광현이 15경기에서 팀 마지막을 책임질 경우, 18만5000달러(약 2억2100만 원)를 받는 셈이다.
마무리 보직을 계속 수행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최대 수령액은 165만5000달러(약 19억8000만 원)이다. 올해는 선발로 10경기만 나갔어도 37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면 달성 가능한 수준인데, 아쉽게도 불펜으로 가는 바람에 금전적으로는 다소 손해를 봤다.
한국에서 계속 뛰었다면, 연봉은 생각보다 아주 큰 차이는 없다. KBO리그는 올해 선수들의 연봉을 전액 지급한다. 김광현의 당초 2020년 연봉은 15억 원이었다. 15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지지 못할 경우에는 3억 원 정도 차이다. 다만, 애당초 김광현은 돈보다는 꿈을 찾아간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50세 머슬퀸 도전’ 황석정 “스포핏, 내 몸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줬다”

토트넘, 리그 6위 마무리…손흥민은 UEL에서 뛴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의 7구째 시속 94.1마일(151.4km)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서는 배싯의 초구 82.7마일(133.1km)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오타니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버치 스미스의 5구째 95.9마일(154.3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제이크 디크먼의 93.9마일(151.1km) 포심에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1할1푼1리(9타수 1안타)까지 내려갔다. 지난 27일 선발투수로 등판해 0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서 타격에서도 부진한 모습이다. 

중심타자 마이크 트라웃(4타수 무안타 1볼넷)과 오타니가 침묵한 에인절스는 7안타를 치고도 0-3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맷 채프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마크 칸하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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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24) 이적료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모습이다.파워볼사이트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이징으로부터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9억원)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토트넘이 베이징에 제시했던 금액이다.

양측은 이적료를 놓고 그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으나 베이징은 이보다 많은 이적료를 원했다. 또한 김민재의 이적이 달갑지 않았다. 김민재를 내보낼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체자를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토트넘 쪽에 유리하게 흐르는 분위기다. 김민재가 베이징과 2021년 12월까지 계약된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민재와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계약기간이 1년 남는 내년 1월에는 이적을 허용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예정인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한 상태다.

서울 일부고교 전교조 교사, 3년간 동료 성과급 걷어 재분배

전교조 소속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전교조에 반납하라고 발송한 문자 내용 일부.
전교조 소속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전교조에 반납하라고 발송한 문자 내용 일부.

일부 학교에서 교원 성과급 제도가 전교조의 ‘나눠먹기식 배분’으로 무력화(無力化)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과급 균등 분배는 파면이나 해임까지 가능한 불법행위지만 친(親)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원 성과급은 유능한 교사의 사기를 올려주고 뒤처진 교사는 분발하도록 하는 취지로 2001년 도입된 제도다. 업무 평가에 따라 S(30%)·A(40%)·B(30%) 등급으로 분류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도록 돼있다. 그런데 전교조는 “교원 사기를 깎아내리고 교사 간 갈등과 위화감을 조장한다”며 성과급 균등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

◇단체 문자로 반납 요구하는 전교조

23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한 고교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소 3년간 전교조 소속 교사가 동료 교사들을 상대로 “S등급 50만원, A등급 30만원, B등급 10만원 성과급을 반납하면 추후 인원에 따라 1/N을 하여 다시 돌려 드릴 것”이라는 내용의 단체 문자를 매년 뿌렸다. 교사 개개인이 받은 성과급을 임의로 한데 모아, 인원수대로 균등하게 재분배하겠다는 발상이다. 문자메시지에는 교사들이 성과급을 부칠 개인 계좌 번호와 반납 기한까지 적혀 있었다. 법외(法外)노조인 전교조가 교사들의 성과급을 일률적으로 걷어 재분배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성과급 재분배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중징계 사유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교사들 간 경쟁으로 교육 현장이 살벌해진다”며 공개적으로 성과급 재분배를 추진하고 있다.

일선 교육 현장에선 “전교조가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성과급을 송금하는 교사들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성과급 재분배를 주도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에 착수한 한 학교 앞에서는 매일같이 ‘집회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교조 주도로 교사·학생들이 오가는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부당한 징계를 철회하라”면서 구호를 외치는 식이다. 서울 지역의 한 교사는 “무소불위 전교조가 요구하는데 어떤 교사가 감히 공개적으로 거역할 수 있겠나”라며 “수업의 질(質)과 관련 없이 성과급을 공동 분배해야 한다는 전교조 주장이 아이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걱정”이라고 했다.

◇친(親)전교조 교육감들은 방관

사정이 이런데도 친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은 ‘성과급 재분배’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성과급 재분배에 대한 진상 조사 요구를 접수하고도 지금껏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 13명은 전교조의 불법적인 ‘성과급 균등 분배’ 운동을 방관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된 상태다.

전교조는 지난 2018년에는 “교원 성과급 균등 분배에 교사 9만5575명이 참여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1만1751명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성과급 균등 분배가 명백한 불법인데도 “성과급제를 폐지하라”며 해마다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학교와 교사를 확인할 수 없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법행위를 방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곽상도 의원은 “교육감들이 전교조의 ‘사회주의식 나눠먹기’에 공감하기 때문에 묵인하는 것 아니냐”며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치도록 유도하는 제도가 무력화되면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이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합의안, 임시 대의원대회서 부결
김명환 지도부 사퇴 후 선거국면..현 정부 내 사회적 대화 어려울듯

(시사저널=이민우 기자)

민주노총이 끝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표가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22년 만에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는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지도부 사퇴 등으로 또다시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사회적 대화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민주노총은 23일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투표에 참여해 80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61%의 반대로 부결된 것이다. 찬성은 499명, 무효 7명이었다. 표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결과는 사실상 이미 예고됐다. 노사정 합의안 반대파에선 20일 재적 대의원의 과반인 809명으로부터 합의안 폐기를 위한 서명을 받았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투표 결과, 대의원 연서명이 거의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노총 내 반대파는 민주노총이 요구해온 ‘해고 금지’가 노사정 합의안에서 빠진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해고 금지가 ‘고용 유지’라는 추상적 용어로 대체됐다는 불만이었다. 경영계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독소 조항’이라며 비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된 직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된 직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노사정 합의안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출범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40여 일 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고용 유지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90%로 상향하고 3개월 연장 추진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의 고통분담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자금 지원 △전국민고용보험 도입 △고용보험 재정건전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민주노총 내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노사정 합의안은 ‘반쪽 짜리’로 전락하게 됐다. 물론 민주노총이 서명하지 않더라도 노사정 합의 자체는 효력을 낼 수 있다. 민주노총이 반드시 참여해야 효력이 생기는 ‘법적 합의’가 아닌 ‘선의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최대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의 합의 거부로 그 의미는 절반으로 줄게 됐다.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따라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가 임기였던 김 위원장은 부결될 경우 사퇴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지도부가 사퇴하면 민주노총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후 선거국면에 접어든다. 이어지는 선거 국면에서 정파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민주노총의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노사정 대타협을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 이번 투표 결과 민주노총 내 사회적 합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재차 확인됐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IMF 위기 때인 1998년 노사정위원회 합의에 참여했다가 내홍을 겪은 ‘트라우마’가 있다. 2005년에도 노사정위원회 참여 여부 등을 놓고 격하게 내부 갈등을 겪기도 했다. 2017년 말 사회적 대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김 위원장이 당선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나, 대의원대회에서 번번히 무산됐다.

[서울신문]

스텔스에 전자파 차폐까지 완벽한 나노소재 개발 - 한미 과학자들이 스텔스 기능은 물론 강력한 전자파 차폐기능을 가진 초경량 나노물질을 개발했다.사이언스 제공
스텔스에 전자파 차폐까지 완벽한 나노소재 개발 – 한미 과학자들이 스텔스 기능은 물론 강력한 전자파 차폐기능을 가진 초경량 나노물질을 개발했다.사이언스 제공

스텔스 기능에 전자파까지 완벽하게 차단, 흡수할 수 있는 소재가 개발됐다.파워볼사이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센터,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미국 드렉셀대 재료과학과 공동연구팀은 기존 전자파 차폐 소재 한계를 극복한 초경량 전자파 차폐 및 흡수가 가능한 ‘맥신’ 소재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4일자에 실렸다.

최근 전자통신 장비의 고도화, 고집적화 경향으로 가볍고 전자파 흡수성이 우수한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파 차폐나 흡수할 때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금속소재가 많이 활용됐지만 고집적 전자통신 장치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고 전자파 반사특성이 강해 반사 유해전자기파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2016년에 금속보다 가볍고 저렴하고 다양한 형태의 표면에 코팅이 가능한 2차원 나노소재로 금속보다 전자파 차폐 성능이 우수한 세라믹 소재인 Ti3C2 맥신을 개발한 바 있다. 기존 맥신 소재는 금속보다 우수했지만 여전히 반사 유해 전자기파가 일부 발생해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전자기파 반사를 최소화한 티타늄-탄소-질소 맥신화합물(Ti3CN)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Ti3CN 맥신은 이전 것보다 전자파 차단율이 더 우수하고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머리카락 두께와 비슷한 약 40㎛(마이크로미터) 두께에서 116㏈(데시벨) 이상의 높은 전자파 차폐 성능을 확인했다.

구종민 KIST 물질구조제어센터장은 “이번에 활용된 맥신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합성 나노소재로 고집적 모바일 전자통신 기기의 전자파 차폐 소재는 물론 스텔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두고 손혜원 의원 발언 논란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김명섭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서혜림 기자 =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23일 경찰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의 비밀번호가 성추행 피해자 측의 제보로 해제된 것에 대해 발언을 내놓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시장님 아이폰 비번(비밀번호)을 피해자가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적었다.

이 발언에 대해 ‘2차 가해’라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자, 손 전 의원은 재차 글을 올려 “유족의 피해는 2차피해가 아니다? 왜?”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한 이어 “비서 있는 분들께 묻는다”며 “비서에게 비밀번호를 알리나요? 비서가 5명이면 모두에게 알리나요?”라고도 했다.

한편 경찰이 박 시장의 유류품인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해제해 본격 포렌식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2~3일 정도면 분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잠금해제한 박 전 시장의 업무용 아이폰XS의 이미징(사본) 파일을 만들어놨고 포렌식 분석에는 2~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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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그린뉴딜 ‘태양광’이 뜬다]②

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조금을 지난해 120억달러(약 14조3200억원)에서 올해 130억달러(약 15조5200억원)로 7.5% 증액했다. 이 중 태양광 업계에만 절반인 60억달러(7조2312억원)가 투입됐다. 자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저가공세를 한층 강화했다.파워볼사이트

태양광 발전을 그린뉴딜의 한 축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도 이는 한 차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인 전남 ‘솔라시도 태양광단지’는 물론 단일 규모 최대 태양광 발전소로 가동을 목전에 둔 영암 태양광 발전소 등에도 중국산 셀·모듈이 적용됐다.한 태양광 업체 관계자는 “중국산 태양광 셀이나 모듈은 한국산과 비교해 가격이 15~20%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은 직접 경쟁하기 어렵다”며 “아직 중국 업체가 도달하지 못한 고효율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뚫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中 전 세계서 태양광 ‘저가공세’…日 시장 잠식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한국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맞물려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중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액은 1억6954만달러(약 202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모듈은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되는 대형 패널로, 태양광 생태계의 최상위 제품이다.

중국산 태양광 셀 역시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16만114톤 수입한 중국산 셀은 올해 같은 기간 35만3939톤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국의 태양광 시장은 과거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태양광 위주의 ‘메가솔라'(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일본 업체의 자국 태양광 패널 시장 점유율은 36.8%였지만 2018년에는 1.2%로 사실상 전멸했다. 일본 정부가 2012년 FIT(고정가격매입제도)를 시행한 이후 중국 업체들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한 것이다.

이를 발판 삼은 중국 업체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진코솔라를 필두로 JA솔라, 트리나솔라 등 글로벌 1~3위를 차지한 중국 업체간 출혈 경쟁이 본격화됐다.글로벌 태양광 모듈 1위 업체인 진코솔라는 지난해 약 14GW(기가와트) 패널을 판매했는데 올해 캐파(생산능력)를 1.5배 증설해 20GW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20GW는 약 4700만 가구(한달 평균 소비전력량 300kWh·킬로와트시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LG·한화·LS 고효율 태양광 솔루션…한화 獨서 中 상대 ‘특허소송’ 승소도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는 주요 업체는 LG전자와 한화큐셀, LS일렉트릭이다. 회사마다 제품은 다르지만 고효율 솔루션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모듈은 태양광을 받아 변환을 거쳐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3개 업체 모두 같은 크기의 모듈에서 더 많은 전기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부지 등의 문제로 태양광 발전소를 늘릴 수 없을 경우 동일한 면적의 모듈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를 뽑아내는지가 핵심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프리미엄 초고효율 모듈(60셀 모듈 기준 효율 21.4%, 출력 370W·와트)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7500장을 공급하기도 했다.

한화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 등 태양광 제조에서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췄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25.2%)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13.3%) 시장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굵직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한화큐셀은 지난달 중국 진코솔라를 상대로 독일에서 낸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 시키는 고효율 기술이다. 업계는 글로벌 1위 업체의 기술 추격에 제동을 건 것에 의미를 둔다.

국내 최초로 태양광 모듈을 만든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을 넘어 해외 태양광 발전소 사업까지 확대했다. 외국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도쿄 미토(40MW·메가와트)와 훗카이도 치토세(28MW),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8MW) 등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중국산 저가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효율 태양광 기술력은 국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국산 모듈 점유율은 △2017년 73.5% △2018년 72.5% △2019년 78.4% 등으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메가 솔라 시장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고효율 솔루션 중심의 대규모 발전소 포트폴리오는 중국이 당장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억하는 것만 부서 이동전 17명, 이동후 3명에 털어놔”
“직급 높은 사람도 있어..전달해야 할 인사담당자 포함”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이밝음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측이 “성추행 피해를 4년간 20여명에 털어놨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정리한 내용에 대해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고 피해자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만 하더라도 부서 이동 하기 전에 17명, 부서이동 후에 3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 중에는 피해자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있고 이 문제를 책임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사담당자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성 고충을 호소하며 매번 인사이동을 요청했으나 전보조치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 “범행 수법 매우 잔혹, 피해자 가족 엄벌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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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집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50대 여성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임모(50·여)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을 유지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16일 제주시 월평동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김모(58)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숨진 김씨 어머니의 배려로 바깥채에 거주해왔다. 임씨는 사건 당일 김씨가 자신을 괴롭혔다며 흉기를 들었고, 김씨는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범행 후 달아난 임씨는 제주시내 도로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임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횡설수설하며 정신이상 증상을 보여 혼란을 주기도 했다. 재판 내내 “나는 아무런 죄도 없다. 그 사람이 나를 괴롭혔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임씨는 1심 선고 공판에서 태도를 바꿔 재판부에 “판사님,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해 그동안의 주장을 무색케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했다. 피해자가 서서 죽어가며 느꼈을 공포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것이었다”며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 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원심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선고가 내려지자 임씨는 다시 흥분해 큰 소리로 “하느님에게 판사를 죽이게 하겠다”고 외쳤지만, 법정 경위의 제지로 소동이 끝났다.

재판부 “일정한 가해 의도 갖고 범행..원심형 가벼워”

부부싸움 [연합뉴스TV 제공]
부부싸움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말다툼 끝에 사실혼 관계인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 오전 1시 7분께 자신의 집에서 사실혼 관계의 남편 B(40대)씨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남편의 가슴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A씨는 3∼4년 전부터 사실혼 관계로 함께 지내던 B씨로부터 수차례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하는 등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전날 가족들과 함께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다.

술자리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이어졌고, 평소 남편에게 불만이 있었던 A씨는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남편 B씨에게 수차례 뺨을 맞은 A씨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 주변에 있던 흉기를 들었다.

남편으로부터 “나 죽여봐, 찔러봐”라는 말을 들은 A씨는 격분한 나머지 남편의 가슴 부위를 찔러 숨지게 했다.

A씨 측은 재판에서 “범행은 정당방위에 해당하고 살인의 고의도 없었으며, 음주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가정불화에서 비롯된 분노에 의한 범행이며, 남편이 숨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러 고의도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9명 중 6명은 정당방위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8명은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했고, A씨의 심신 미약 주장에는 배심원 모두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배심원 다수 의견에 따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너무 적다’며 항소했고, A씨는 그 반대 주장과 함께 법리 오해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지속해서 폭력을 당한 점 등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으나 위험한 물건을 범행도구로 삼아 가슴을 찔러 생명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 당시 피해자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게 아니라 일정한 가해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볼 때 1심의 형의 다소 가벼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의성 쓰레기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성 쓰레기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2일 쓰레기를 무단 방치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사문서위조 등)로 기소된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 A(65)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 부부는 1심에서 징역 5년과 3년, 추징금 각 13억8천8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주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환경이 훼손됐을 뿐 아니라 방치한 쓰레기를 치우는데도 수백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엄벌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1심 선고형량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쓰레기 무단 방치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공범들의 항소도 대부분 기각했다.

A씨 부부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폐기물 재활용사업장을 운영하며 허용 보관량(1천20t)보다 150배 넘는 15만9천여t을 무단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차명계좌와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법인 폐기물처리 수익금 2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이 부부는 1t에 약 10만원인 폐기물처리대금을 많이 받아 이익을 챙기기 위해 허용보관량을 크게 넘은 폐기물을 무분별하게 반입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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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타벅스코리아
/사진제공 = 스타벅스코리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21주년을 맞아 장우산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첫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래글까지 등장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하나파워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1일부터 스타벅스 매장에서 21주년 기념 장우산이 판매된다, 우산을 담는 케이스가 포함됐으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사이렌(신화 속 인어) 로고가 새겨진 장우산이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으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개당 가격은 2만5000원이다.

판매 개시 후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우산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오전 7시 40분쯤 “카페에 방문했는데 앞에 분들이 다 우산을 구매해 못 샀다”며 “오전 7시에 맞춰 갔는데 속상하다. 혹시 파실 분 계시면 제가 동네로 가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 유치원 보내 놓고 나면 9시가 넘어 구매는 틀린 것 같다”며 “그 때부터 줄 서면 살 수는 있나”는 글을 게시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우리 동네는 이미 솔드아웃(매진)됐다. 파실 분 있으시면 비싸게 사겠으니 쪽지 달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반면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구매 인증샷’도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게시됐다.

한 누리꾼은 “얼른 비가 왔으면 좋겠다”며 우산 사진을 올렸으며, 다른 누리꾼은 “아침부터 40분 넘게 기다려 기운 다 뺐다”면서도 “구매해 기쁘다. 사려고 한 것 다 사 다행”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레디백(가방)’과 ‘서머 체어(캠핑용 의자)’를 제공하는 사은 행사를 열었으나, 레디백이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여의도 매장에서는 사은품인 레디백 17개를 구매한 고객이 음료 300잔은 두고 자리를 떠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에도 서머체어를 교환하려는 고객이 몰려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카드 결제,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등이 먹통이 되기도 했다.

수갑 풀고 도주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수갑 풀고 도주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파워사다리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A(23)씨를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경찰서 담장을 넘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던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제주도를 다녀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임시 격리 조치했다.

당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는 수사관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가 수갑을 풀고 도주한 상황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기 혐의 외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도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력팀 인력을 투입해 A씨를 추적하는 한편 경찰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도주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과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며 “가용 인력을 투입해 피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미·영·중 ‘안전한 면역반응’ 중간결과에 WHO “고무적 진전”
연내·연초 개발 탄력..고위험군 시험 등 난제 탓 신중론도
백신 확보 경쟁도 치열..미국 주요 제약사들에 자금 지원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개발 중인 선두주자 3인방이 일제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내 백신 개발 가능성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파워볼게임

다만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까지 고위험군 임상 시험 등 남은 과정이 많고 변수가 돌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영국, 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3개사가 나란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 등 3인방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는 160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20개 가량이 인체 실험에 들어갔다.

이 중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히던 3개사가 일제히 진전된 결과를 발표한 데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인 마리-폴 키니는 “이들 백신이 인체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과학이 매우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는 희소식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 백신 전문가인 윌리엄 모스 등도 의학 전문지 랜싯에 “전체적으 보면 이들 중간 결과는 서로 유사하며,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개발하려는 목표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고 WSJ은 진단했다.

선두권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이제는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시험 및 최종 승인 단계로 화두가 옮겨갔다는 점에서다.

화이자는 이달 말 최대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전망이며, 칸시노는 최대한 빨리 3단계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미국의 최고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소 1개 업체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임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개발 속도를 진단한 바 있다.

백신 업체들의 시험이 순항함에 따라 국가마다 확보 경쟁에도 불이 붙게 됐다.

미국은 주요 제약사들에 자금을 지원 중인데, 이 중 하나인 옥스퍼드대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에 최소 3억명 분량의 백신 공급 대가로 12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른 나라들과도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총 20억 명 분량이며 이중 절반은 연내 생산을 목표로 했다.

다만 이들 3개사의 백신이 대량으로 보급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층, 당뇨병 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수천 명을 포함한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다.

역대 백신 후보 중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단계까지 간 비율은 6%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1년에 걸친 테스트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효능을 입증하기 전 임상시험 단축이나 대량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전 WHO 긴급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최근 시험들에서) T세포와 중화항체가 나란히 형성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실험자 60명 중 백신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고도의 T세포 반응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T세포란 일종의 백혈구로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를 겨냥한 면역체계 공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옥스퍼드대도 같은 날 발표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밝혔으며, 칸시노도 백신 접종군에서 안전하게 항체 면역반응을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백성문 변호사, 조을원 변호사

뉴스쇼 화요일의 코너입니다. 라디오 재판정.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나 인물을 저희가 스튜디오 재판정 위에 올려놓으면 양쪽의 변론을 들으시면서 배심원 자격으로 판결을 내려주시는 코너죠? 오늘도 두 분의 패널 나오셨어요. 백성문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백성문> 안녕하세요, 백성문입니다.

◇ 김현정> 조을원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조을원> 안녕하세요, 조을원입니다.

◇ 김현정> 항상 우리가 이슈를 꺼내놓고 제가 방망이 두드리고 시작하는데 오늘 방망이가 없죠?

◆ 백성문> 방망이 없네요. 놓고 오셨네요.

◇ 김현정> 오늘 방망이 놓고 왔습니다. 오늘은 평결을 하지 않고 한 주간 있었던 법적인 이슈들 중에 흥미로운 것들이 있어서 두 분하고 짚어볼까 해서요. 사실 더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변호사 두 분하고 저희 담당 PD하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억지로 나눌 일이 아니다, 오히려 생각을 좀 깊게 해 볼 이슈다, 이렇게 결론이 났다면서요?

◆ 백성문> 네, 맞습니다.

◆ 조을원> 그렇습니다.

◇ 김현정> 도대체 어떤 이슈인지, 같이 들어가보죠. 우선 첫 번째는 여러분이 정말 관심 많으실 유튜브 얘기입니다. 지금 저희도 라디오뿐만 아니라 유튜브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물건 협찬 같은 거 안 받잖아요.

◆ 백성문> 그러네요.

◇ 김현정> 지금 앞에 커피도 돈 주고 사온 거, 내돈내산이거든요. 내 돈 주고 내가 산 건데. 일부 유튜버들이 마치 내돈내산인 것처럼,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인 것처럼 하면서 좋다고 물건 홍보를 했는데 알고 보니 수천만 원짜리 협찬을 받은 물건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 백성문> 네, 맞아요.

◇ 김현정> 백성문 변호사님, 간략하게 누구 얘기예요?

◆ 백성문> 우선 가수 강민경 씨. 그다음에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중에 한 분이죠. 한혜연 씨. 이 두 분이 강민경 씨 같은 경우는 구독자가 60만. 한혜연 씨 같은 경우는 구독자가 80만입니다. 유튜브에서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예요.

◇ 김현정> 80만? 그러네요.

◆ 백성문> 이분들이 자신들의 옷이나 산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좋다고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부분 다, 아예 채널 이름이 ‘내돈내산’이에요. 내 돈 주고 내가 샀는데 이렇게 좋더라.

◇ 김현정> 채널 이름은 슈스스이고, 그 안에 코너 제목.

◆ 백성문> 강민경 씨도 항상 본인이 평소에 산 옷들을 입고 촬영을 했다고 계속 얘기가 나와서, 워낙 유명한 패피들 아니에요.

◇ 김현정> 패션 피플.

◆ 백성문> 그걸 보고 사람들이 저거 나도 사봐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게 다 협찬이고 광고였던 거죠. 그래서 논란이 됐던 겁니다.

◇ 김현정> 한 언론이 거기에 대해서 폭로를 하면서 굉장히 이슈가 됐고 결국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하는 영상을 또 올리고 그랬는데요. 그 문제가 됐던 화면 준비가 됐나요? 들어보죠.

※ 한혜연> 헬로우 베이비들, 오늘은 슈스스의 내돈내산 편한 슈즈 하울. 내가 일단 이렇게 서서 많이 돌아다니고 이런 직업이다 보니 신발의 중요성을 내가 누구보다도 피드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해. 정말 이걸 모으느라고 너무너무 힘들었어. 돈을 무대기로 썼죠. 먼저…

◇ 김현정> 돈을 무대기로 썼어., 그런데 알고 보니까 협찬을 얼마를 받은 거예요?

◆ 조을원> 협찬은 수천만 원 받았다고 지금 알려져 있고요. 건당 약 3000만 원 정도를 받았다고 언론에서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여러분이 방금 들으신 방송은 3000만원 받고 광고를 한 건데, 마치 돈 엄청 들여서 내가 산 거야.

◆ 조을원> 마치 내가 직접 돈을 주고 사서 사용을 해 봤다. 너무 좋다. 그러니까 당신들도 구매를 해라. 이런 쪽으로 이어지게 되니까 이게 광고 논란이 있고 사기냐 아니냐 이런 문제가 있는 거죠.

◆ 백성문> 사실 이 콘텐츠가 인기가 많았던 건 보통 대부분은 광고잖아요. 그런데 이 코너는 조금 전에 한혜연 씨가 말한 것처럼 내 돈 주고 내가 발품 판 것처럼 돈을 억수로 들여서 산 물건인데 써보니 너무 좋아.

◇ 김현정> 가방이고 옷이고 다이어트 식품이고.

◆ 백성문> 사실 구독자들 입장에서는 광고가 아니니까 이건 진짜 좋겠구나.

◇ 김현정> 그렇죠.

◆ 백성문> 한혜연 씨가 좋다면 진짜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배신감을 느끼게 된 겁니다.

◇ 김현정> 혹시 조을원 변호사님도 이런 유튜브 보면서 한번 사봤으면 하는 생각드신 적 있어요?

◆ 조을원> 저는 실제로 유튜브에서 구입을 하지 않았지만 요즘에 다른 인스타그램 같은 SNS 있잖아요. 어떤 유명인이 너무 좋다라고 한다면 실제로 구매해 본 적이 있죠.

◇ 김현정> 하물며 조 변호사님도 유명한 인플루엔서가 좋다고 하면 혹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 조을원> 왜냐하면 일반적인 광고는 너무 광고다라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드는데 뭔가 나와 같은 일반인인 것 같고, 그런데 이분이 사용하는 것들이 좋다라는 게 구체적으로 자기가 써봤더니 이렇더라, 다른 사람도 써보니까 이렇더라 하는 후기들을 모아서 글을 올리게 되면 저 같은 사람들도 거기에 혹하거든요. 그러면 이게 진짜 그렇게 좋단 말이야? 하면서 구입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번에도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이런 광고를 찍었기 때문에 찍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였겠죠.

◇ 김현정> 광고를 찍은 게 문제가 아니라 광고가 아닌 척하면서 아닌 척 하면서 광고를 찍은 게 문제죠. 저도 혹한 적이 있어요. 백 변호사님.

◆ 백성문> 저는 자주 혹해요.

◇ 김현정> 그렇다면 결론부터 내리고 설명 듣겠습니다. 이런 경우 사기죄가 성립합니까? 안 합니까?

◆ 백성문> 사기죄가 성립 안 해서 오늘 설명을 드리고 있는 거예요. 저희가 나눠지지 못하고.

인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 방송 캡처)
인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 방송 캡처)

◇ 김현정> 성립 안 해요?

◆ 조을원> 성립 안 합니다.

◇ 김현정> 아니, 우리 혹했는데. 심지어 우리 지갑을 열기까지 했는데?

◆ 백성문> 우리가 이런 얘기 하죠. 거짓말을 하면 사기 치지 마, 보통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거짓말을 한다고 다 사기가 아니고요. 거짓말을 통해서 상대방이 속고 상대방이 저한테 재산상의 이익을 줘야 돼요. 그런데 이 유튜브라 구조를 한번 보시면 구독자 수가 많아요. 그러면 구독자가 저한테 돈을 주나요?

◇ 김현정> 아니죠.

◆ 백성문> 그렇죠? 유튜브 측에서 광고비를 저한테 주는 거예요.

◇ 김현정> 주거나 협찬사가 돈을 주거나.

◆ 백성문> 그렇죠. 지금 이 채널을 보시는 분이 무슨 손해가 있나요?

◇ 김현정> 아니, 그걸 보고 혹해서 물건 샀는데 물건이 실제보다 좋지 않으면.

◆ 백성문> 그런데 그 물건을 샀는데 그 이익이 저한테 온 건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속아서 저한테 이득을 줘야 되는데 속아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뭔가 이득을 준 건 아니고. 그 물건을 샀으면 이 물건을 만든 회사 쪽에 돈을 지불한 거니까 저하고는 무관한 거죠.

◇ 김현정> 제 돈, 제 지갑에서 10만원이 나갔는데 그 10만원이 그대로 유튜버한테 일부라도 들어간 게 있느냐.

◆ 백성문> 저한테 들어와야죠.

◇ 김현정> 아니라는 거예요?

◇ 김현정> 이거 참 법을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기한 설명이네요.

◆ 백성문> 내가 당신을 속여서 당신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저한테 주면 그건 사기예요.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제가 유튜버에 혹해서 10만원 주고 핸드백을 샀어요. 그러면 A라는 회사로 그 돈이 갔고 제 돈 중에 10원이라도 이 유튜버한테 갈 수 있는 거잖아요.

◆ 백성문> 결과적으로 갈 수 있는 거죠, 간 게 아니고.

◆ 조을원> 그거를 사실상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기죄 적용이 어려운 부분이고요.

◇ 김현정> 그걸 제가 입증해내면 사기죄 적용되는 거예요?

◆ 조을원> 그렇죠.

◇ 김현정> 제 10원이라도 흘러갔다는 걸 증명해야?

◆ 조을원> 그렇죠.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기죄로 처벌하는 게 어렵고. 만약에 이런 광고에 있어서 사기죄로 처벌을 하려면 예를 들면 원산지를 속였다든지 성분을 속였든지 아주 적극적으로 기만행위에 이르러야 사기죄가 성립을 하는 거고. 광고였다라는 걸 고지 안 한 것만으로는 현행법상 사기죄로는 처벌이 어렵다는 거죠.

◆ 백성문> 사기죄로 말하면 아예 거짓말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거예요. 지금 나중에 재산상 이익이 오느냐 안 오느냐 문제를 떠나서 말씀하신 것처럼 원산지도 속이고 성분도 속이면 사기죄, 기만행위가 되는데 거기까지 하더라도 그다음 단계로 제가 이득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 사람 손해가 생기고.

◇ 김현정> 단계별로 봤을 때 원산지 속이거나 성분 속인 것 정도의 사기가 아닌, 유료광고인데 유료 광고 표시 안 하고 돈 주고 샀다라고 말한 정도는 심각한 기만행위로 안 본다는 거고.

◆ 백성문> 아예 사기죄의 거짓말 정도로 보지 않는 거죠.

◇ 김현정> 게다가 기만행위라고 본다고 하더라도, 재산상의 이득이 그 유튜버한테 내 돈이 직접 갔느냐 이걸 입증해내야 한다?

◆ 백성문> 맞아요.

◇ 김현정> 왜 이렇게 어렵게 해 놓은 거죠?

◆ 백성문> 유튜브 수익구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기죄 성립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 김현정> 그러면 제가 제 돈에다가 표시를 해서.

◆ 백성문> 굉장히 집요하시네요.

◇ 김현정> 김현정 별표 쓴 다음에 그 돈이 백성문 유튜버한테 들어가는 걸 찾아내지 않는 이상 입증이 안 된다.

◆ 백성문> 불가능하죠.

◇ 김현정> 불가능하게 만들어놨네. 그러면 얼마 전에 말입니다. 이 사람도 유명한 유튜버예요. 밴쯔라는 먹방 유튜버가 허위광고로 벌금 받았다는 뉴스 봤거든요. 이 경우는 어떻습니까?

◆ 백성문> 이거는 사기죄가 아니고요. 벌금 받았으니까 아, 사기구나. 거짓말 했으니까라고 생각하시는데.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과장해서 이거 먹으면 아침에 눈이 번쩍번쩍 뜨이고요, 이런 식으로 했다고 하면 건강식품 광고에 관한 허위광고나 과장광고 관련된 거지 이게 결국 사기죄로 처벌된 것도 아니었거든요.

◇ 김현정> 아, 사기죄가 아닌 건강기능식품법 위반혐의?

◆ 백성문> 그러니까 말 그대로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음식인데 마치 엄청나게 큰 약효가 있는 것처럼 하게 되면 광고에 관련된 법규의 문제가 되는 거지. 그리고 이걸 팔아서 이 사람이 수익을 얻는 구조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도 사기죄로 보기 어려운 거죠.

◇ 김현정> 이것도 사기죄가 아니군요.

◆ 백성문> 우리가 거짓말은 사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 조을원> 광고가 정말 지나칠 정도로 기만행위가 있다고 하면 사기죄가 적용될 여지가 있겠지만 광고라는 게 기본적으로 마케팅 그리고 홍보를 하는 거잖아요. 홍보를 함에 있어서 사기죄가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광고법이 적용이 되고요. 광고에 관한 법들을 보면 과장광고나 허위광고, 이 정도에 이르러야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에 밴쯔라는 먹방 유튜버 같은 경우도 이거 먹으면 살이 너무 잘 빠져요라고 하는 과장광고. 허위광고를 해서 광고 관련 법령으로 처벌을 받은 거죠.

◇ 김현정> 정리를 하자면 결국 유튜브에서 내가 이 제품 협찬 받았다, 이런 말을 하지 않고 내돈내산처럼 홍보를 해도 지금 법령상으로는 처벌할 방법이 없다.

◆ 백성문> 네, 처벌은 없고 표시광고법.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가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걸 숨기면 표시광고법 위반이 돼서 공정거리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같은 걸 받을 수 있어요. 심하면 과징금이나 이런 거를 부과할 수 있는데. 사기죄가 되느냐 하고는 좀 무관한 부분인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이런 식의 광고를 규제할 다른 방법이 좀 만들어져야겠는데요.

◆ 백성문> 그래서 요즘에 유튜브나 여러 가지 새로운 형태의 방법과 유사한 것들이 생겼잖아요. 그리고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요. TV광고보다 더하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현정> 더한 것도 있어요.

◆ 백성문> 그렇다면 여기도 규제할 만한 법률이 있어야죠. 그런데 현재는 없는 겁니다.

◇ 김현정> 방송법규제를 유튜브가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방송심의위원회의 규정에 해당이 안 됩니다. 관리가 안 됩니다. 그런 상황이라는 거 개선이 좀 필요하겠네요. 이거 하나 짚어봤고요.

또 하나, 지난주 큰 법적 이슈. 북한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어요.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고발을 당했다. 무슨 일이에요?

◆ 백성문> 일단 지난달인가요? 대북전단문제로 인해서 남북문제가 많이 고조가 됐었죠. 그때 김여정 부부장이 계속 담화문 같은 걸 발표를 했어요. 앞으로 우리한테 어떻게 해를 끼치겠다는 얘기를 하다가 결국 말한 걸 하나 지켰어요.

◇ 김현정> 남북연락공동사무소 폭파.

◆ 백성문> 남북연락공동사무소를 폭파시켰잖아요. 폭파시킨 거, 불법이라는 거죠. 국유재산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불법이다. 그러니까 공익건조물 파괴혐의가 인정된다라고 해서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최서원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그리고 박정천 총참모총장을 고발한 사건입니다.

◇ 김현정> 조을원 변호사님.

◆ 조을원> 네.

◇ 김현정> 저는 사실은 이 제목을 보고 처음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이게 가능한가? 김여정 부부장을 우리나라 경찰, 검찰에 고발하는 게 가능해요?

◆ 조을원> 현행법상으로는 북한도 우리나라 영토고요. 거기에 있는 국민들도 우리나라 국민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게 법리적으로 맞는데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죠. 일단 형사재판으로 어떤 고소, 고발이 들어오면 수사를 해야 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조을원> 그런데 수사가 보통은 전화로 간략하게 하는 수사도 있겠지만 보통 경찰이나 검찰에서 불러서 하는 소환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소환조사 불가능하죠.

◇ 김현정> 일단은 통지서도 안 가겠는데요?

◆ 조을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피고발인에게 접근하는 건 자체가 현재 불가능하고요. 그리고 또 물론 CCTV같이 명확한 증거로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폭파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시켰느냐, 명확한 증거들의 수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점을 들어서 현재는 수사 내지 형사 절차가 진행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 김현정> 신기하네요. 일단 고발까지는 가능하다. 그것도 이번에 처음 아신 분들이 많을 텐데.

◆ 백성문>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이나 재산에 피해를 입혔으면 당연히 고발할 수 있죠. 그건 문제가 아닌데 현실적으로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할 수 있느냐의 문제예요.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아니, 터진 거 다 봤잖아.

◇ 김현정> 폭파시킨 거 우리가 봤잖아. 그러면 기소는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 백성문> 예전에 비슷하게 2012년에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했던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 사건도, 이 사람도 결국 우리나라 와서 조사 같은 거 다 받지 않았는데 이 경우에는 나중에 2014년에 명예훼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했어요. 그런데 이거는 이 사람이 일본 대사관 앞에 위치한 소녀상 앞에 다케시마 일본 땅, 이런 말뚝을 설치하는 게 실제로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우리가 폭파 장면은 있지만 누가 폭파했는지 아세요? 누가 지시했는지. 김여정이 담화를 발표했지만 김여정이 지시했는지 김정은이 지시했는지 아니면 그 밑에서 지시했는지 저희가 알 길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현실적으로 기소하기가 불가능, 기소해도 이런 정도 중한 사건이면 궐석재판으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김현정> 갈 그래서 기소는 가능하지만 더 이상 진전은 어려운 사건이었다. 그럼 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그 전 날, 김여정 부부장이 고발당하기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법원에서 패소했다. 저는 이 뉴스도 제 눈을 다시 비비고 봤어요. 이건 무슨 소리예요?

◆ 조을원> 방금까지 김여정 관련해서는 형사절차를 말씀드렸잖아요. 이거는 민사소송이었어요. 그러니까 6.25 당시에 북한에 억류돼서 거의 50년간 강제 노역을 하다 탈북 했던 국군 포로 2명이 북한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2016년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를 했습니다. 거의 4년 만에 1심 판결이 나온 건데 배상책임을 인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각각 2100만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난 거예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잠깐만요. 앞에서 설명하신 걸 적용해 본다면 이것도 불러다가 조사도 못했고, 어떻게 입증을 해서 결과가 나왔어요?

◆ 백성문> 김여정 부부장은 형사고소니까 고소를 당한 사람을 불러서 실제로 그 일 했어? 안 했어? 조사를 해야 되잖아요. 이거는 손해배상청구소송, 민사소송입니다. 제가 김현정 앵커한테 돈 받을 게 있으면 소장을 날리죠. 소장을 날리면 답변서 써야 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김현정 앵커가 어디 사는지 몰라요.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요.

그럴 때 활용하는 게 공시송달이라는 제도입니다. 그러면 법원도 찾을 수 있는 만큼 찾아요. 그러다 도저히 못 찾으면 법원 관보에 게시하고 어느 정도 지나면 김현정 앵커한테 도달한 것으로 간주를 해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소장을 낸 거 공시송달 하면 못 받거든요. 답변서 못 내겠죠?

◇ 김현정> 그렇겠죠.

◆ 백성문> 제가 주장한 대로 결론이 납니다. 어느 정도의 증거만 갖춰지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승소 판결을 받은 건 그런 취지로 받은 겁니다.

◇ 김현정> 민사랑 형사랑 이렇게 다른 거군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끝까지 돈 안 줄 거 아니에요. 뭐 배상책임이.

◆ 조을원> 사실상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자발적으로 주지는 당연히 않을 거고요.

◇ 김현정> 가서 탱크 압류하고 이렇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 조을원> 그런데 국내에 북한 자산이 있기 때문에 이 소송이 맨 처음에 이루어졌고 또 이것들이 현실적으로 회수도 가능하다 보고 있는 입장들이 있어요. 북한 재산이 우리나라에 뭐가 있냐 이렇게 궁금하실 텐데 북한 조선중앙TV 있죠? 그 저작권료를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지급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북한 방송 아나운서가 입장발표 하는 거 저작권료를 우리가 내고 있거든요.

◆ 조을원>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원래는 시기마다 정산이 돼서 북한으로 보내져야 되는데 2008년도에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 씨 피살사건. 그 이후에 이제 대북 제재가 생기면서 송금 자체가 지금 되지 않으니까.

◇ 김현정> 송금은 되고 있지 않고 있지만 모으고 있어요?

◆ 조을원> 법원에다가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공탁을 해 놓은 거예요.

◇ 김현정> 맞아요.

◆ 조을원> 그렇기 때문에 이 돈이 나중에 북한으로 갈 거면 북한 재산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압류 추심을 하자. 이렇게 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돈이 있군요.

◆ 백성문>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나아가면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질적으로 북한 재산이죠, 이건 북한으로 가야 되는 거니까. 그런데 표면적으로 누구한테 공탁을 했는지가 중요해요. 이 공탁을 찾아가는 사람이 김정은 혹은 북한 이렇게 돼 있으면 북한 거죠. 그런데 찾아가는 피공탁인이 남북경제협력재단으로 돼 있어요. 여기서 찾아서 보내는 거예요. 분명히 북한으로 갈 돈이긴 한데, 이 공탁을 받을 사람은 우리나라 남북경제협력재단이에요. 그럼 이건 형식적으로 보면 그건 아니죠.

◇ 김현정> 한 다리 걸쳐서 가는 거구나.

◆ 백성문> 이걸 또 입증해야 되는 게 생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사실 이 뉴스 보면서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법적인 배경지식, 오늘 아주 꼼꼼하게 두 분의 두 분의 변호사가 짚어주셨습니다. 백성문 변호사님, 조을원 변호사님 감사드리고요. 너무 혹하지는 마세요.

◆ 백성문> 네.

◇ 김현정> 저도 조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성문> 감사합니다.

◆ 조을원> 감사합니다.

‘여학생 간담회’ 강압적인 분위기
전교에 22명 여학생, 심한 장난 피해
몸매 품평, 저급한 단어로 놀림감
‘너네 행실 똑바로 해야’ 여학생 탓
공론화로 피해 입을까 두려워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피해 학생 (익명)

지난달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일명 ‘여학생 간담회’ 라는 게 열렸습니다. 이 학교는 공업학교라는 특성 때문인지 전교생 442명 중에 여학생이 단 22명뿐이었는데요. 여학생 간담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들어보면 과연 2020년의 얘기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일부 여학생을 의자에 앉혀놓고는 다른 학생들에게 ‘치마 속이 보이는지 직접 확인하라’ 시키는가 하면 ‘치마가 짧으니까 남학생들이나 남자 선생님들이 다리를 보는 건 당연하다.’ 이런 말까지 나왔다는 겁니다. 간담회 자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한 학생을 직접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원보호를 위해서 익명의 음성변조를 했다는 점 양해를 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 피해 학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용기를 내서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피해 학생> 네.

등교하는 고등학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등교하는 고등학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 김현정> 그 간담회라는 것, 여학생만 따로 모아서 연 거라고 하던데 그게 자주 있는 자리였습니까?

◆ 피해 학생> 간담회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 김현정> 구체적으로 왜 모인다고 모은 겁니까?

◆ 피해 학생> 처음에는 저희도 치마라든지 화장이라든지 이런 복장,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는 자리라고 해서 갔는데 오히려 그런 자리가 아니라 되게 강압적인 자리라서 저희도 놀랐던 것 같아요.

◇ 김현정> 두발이나 복장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는 자리다라고 갔는데 가보니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충격적인 거였나요?

◆ 피해 학생> 일단 중간에 의자를 놓고 앉아보라고 해서 한 4명 정도 나와서 1명씩 다 앉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도 그렇고 (친구들도) 안에 속바지나 그런 게 보이는지 다 봤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한 학생이 의자에 앉아 있고 다른 학생은 어디서 보라고 한 거예요? 어느 위치에서?

◆ 피해 학생> 그 옆에 서 있거나 아니면 앞에서 보라고.

◇ 김현정> 자리에 앉았을 때의 느낌은 어땠습니까?

◆ 피해 학생> 솔직히 아는 사람이 제 치마 속을 본다고 해도 수치스럽고 기분이 많이 나쁜데 애들이 많은 자리에서 앉으라고 시켜서 그 속을 다 보는 건 많이 기분이 나빴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실제로 속옷이 보인 친구들도 있어요?

◆ 피해 학생> 속바지 안에 입고 있어서.

◇ 김현정> 속바지들 입고 있는 거, 그런 거는 보인 경우가 있었군요?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그런 경우에 지적을 하고 지적당한 친구는 좀 부끄러워하고 이런 분위기였나 보군요?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그 자리에서 좀 이의제기를 할 수 있었나 모르겠어요.

◆ 피해 학생> 저희도 그때 당황스럽고 그래서 친구들이 다 많이 말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생들도 인권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옛날과 다르게 과하게 잡을 필요는 없는데. ‘학생답지 못해서 선생님들이나 남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거고 그건 당연한 거다. 너희가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더 치마를 늘리거나 아니면 너네 행실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라는 등의 말을 자주 하셨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치마가 짧으니까 복장이 그러니까 남학생들의 눈이 가는 거다, 너희가 행실을 잘해야 한다?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평소에 그러면 혹시 남학생들이 성희롱에 가까운, 기분 나쁜 이런 시선들을 보내는 일이 혹은 그런 행동들을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까?

◆ 피해 학생> 다른 여학생이나 아니면 그 학교에 있는 여학생들에게 말을 너무 쉽게, 가볍게 한다든지 너무 저급한 단어, 걸레 같다든지 그런 단어를 사용해서 친구들을 약간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지금 이제 표현이 뭐 방송용으로 적절치는 않습니다마는 ‘걸레 같다’ 이런 말을 쓰면서 성적인 품평들이 있었다는 얘기군요.

◆ 피해 학생> 네. 그렇게 하거나 반에 남자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앉아 있으면 아무래도 옷 속이 보일 수밖에 없잖아요.

◇ 김현정> 하루 종일 있다 보면 어쩔 때.

◆ 피해 학생> 네. 그런데 그걸 좀 노골적으로 쳐다본다든지 예를 들어서 가슴이 크면 ‘쟤는 가슴이 크다’ 라든지 엉덩이가 크면 ‘엉덩이 크다’ 라든지 이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품평을 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외적인 부분에 품평을 했다고요?

◆ 피해 학생> 네. 여자 친구들은 속옷을 입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 안에 하복을 입으면 비치니까 그냥 ‘쟤 오늘 (속옷) 무슨 색깔이네’, 약간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든지. 일부러 물을 뿌려서 보이게 한다든지 그랬던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여학생들이 적다 보니까 더 좀 심한 장난의 피해 대상이 됐다는 얘기네요?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그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면, 선생님들이 제재를 해 주지 않으십니까?

◆ 피해 학생> 선생님들도 안 들리시는 건지 들리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대부분 제재를 안 하셨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제재는 없었다? 그럼 남학생 간담회는 없는데 이번처럼 여학생 간담회만 있었던 거예요?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서 이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모인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자리에서 오히려 ‘여학생들의 복장이 문제다, 너희들 행실이 문제다 그러니까 남자 학생들이 쳐다보는 게 당연하다’ 이런 식의 결론이 났다는 건 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 피해 학생> 네.

◇ 김현정> 공론화를 한 후에 학교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 피해 학생> 대부분 선생님들이 말을 안 꺼내시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다니지 말라 라는, 묻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좀 강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 얘기 하고 다니지 말라고 그러세요?

◆ 피해 학생> 네. 저희는 학교를 다니고 있고 혹시나 저희가 피해를 입을까봐 어떤 친구들은 아무래도 두려워하는 친구들도 많고 어떤 친구들은 오히려 (공론화돼서) 잘 됐다? 약간 이런 분위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여기까지 파악을 했고요. 학교 측에서 나서줘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를 그냥 소소한 문제, 쉬쉬하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고. 여학생이 적은 학교라면 더더욱 학교에서 먼저 나서서 이런 일은 없는지를 체크하고 보호해 줬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쪼록 좋은 답변이 있기를 기대하고 저희에게도 좀 알려주십시오.

◆ 피해 학생>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부산의 한 사립공업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 여학생의 목소리 증언으로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