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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9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팔카가 삼진에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9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팔카가 삼진에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팬들은 왜 쓰냐고 하시는데…”

삼성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는 타율 1할대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8월 KBO리그 데뷔 후 45경기에서 타율 1할9푼9리(171타수 34안타) 6홈런 17타점 49삼진 OPS .602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5푼8리로 반등의 기미가 안 보인다. 파워볼게임

그래도 팔카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8위가 확정적으로 순위 싸움에서 멀어진 삼성으로선 남은 시즌 팔카 자리에 차라리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삼성은 잔여 6경기만을 남겨놓았다. 

하지만 허삼영 삼성 감독은 “돈이 얼마인데…”라며 “외국인 선수는 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팔카가 (타석에서) 성급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남은 시즌 어떤 그림으로 마무리할지 또 모른다. 시즌 끝날 때까지 같이 갈 생각이다. 팬들은 왜 쓰냐고 하실 수 있지만 돈 들여서 데려온 우리 선수인데 안 쓰면 누굴 쓰나.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도 시즌 내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경기에서 팀 내 최다 155이닝을 소화했으나 6승15패 평균자책점 6.45로 부진하다. 리그 최다패에 평균자책점도 18위로 규정이닝 꼴찌. 역대 최초 6점대 평균자책점 외국인 투수가 될 게 유력하다. 9위 SK가 굳이 핀토를 계속 끌고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3회초 LG 공격 때 역전을 허용한 SK 선발 핀토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땀을 닦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3회초 LG 공격 때 역전을 허용한 SK 선발 핀토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땀을 닦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하지만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 만에 짐을 싼 SK는 로테이션 한 자리라도 지킬 수 있는 핀토가 필요하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핀토가 있어야 한다. 우리 투수 자원의 여력이 좋지 않다. 선발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실점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핀토는 4~5이닝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워볼게임

들인 돈을 생각하면 외국인 선수들을 쉽게 안 쓸 수 없는 게 KBO리그의 현실이다. 핀토는 총액 80만 달러로 몸값이 약 9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팔카를 영입한 삼성도 이적료 포함 27만 달러(약 3억원)를 썼다. 코로나19 시대에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꽤 큰 돈을 썼다. 

그런 점에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삼성, SK와 달리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할 키움의 고민이 커진다. 지난 6월 총액 53만 달러(약 6억원)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을 영입한 키움은 그러나 명성에 못 미치는 활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월 데뷔한 러셀은 63경기 타율 2할5푼 2홈런 31타점 OPS .645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 .333으로 외국인 타자다운 위압감이 없다. 강점이라던 수비도 실망스럽다. 실책 12개로 무너졌다. 키움은 러셀이 아예 안 뛴 15~17일 KT-두산전에서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들인 돈을 생각하면 안 쓸 수 없지만 팀에 마이너스인 경기력을 마냥 두고만 볼 수도 없다. /waw@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7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러셀이 LG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실책을 범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7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러셀이 LG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실책을 범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19, 발렌시아) 출전 여부에 물음표를 던졌다. 비야레알전에 1분 출전하지 못할 상황까지는 아니란 것이다.파워볼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했고, 지난해 1군으로 승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로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발렌시아 팀 전술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 임대 혹은 이적을 타진했던 이유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선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프리시즌에 이강인 위주로 팀을 꾸렸다. 발렌시아 고위층도 다니 파레호 등 베테랑 선수들 내치고 젊은 팀 개편을 준비하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많이 갈 거로 예상됐다.

프리시즌 막시 고메즈와 환상 궁합을 개막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2라운드까지 선발로 출전하면서 발렌시아 핵심으로 성장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비야레알 구보 다케후사와 미니 한일전이 예고됐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라시아 감독은 역습에 적합한 선수들을 꾸렸다고 설명했지만 현지에서는 의문이다. 19일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는 “어디에도 이강인이 보이지 않았다. 1분도 뛰지 않은 점은 정말 이상하고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초반 분위기와 사뭇 달리진 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발렌시아는 리빌딩 중이다. 이강인에게 새로운 팀과 환경에서 역할을 요구했다. 그렇게 될 거로 짐작했지만 여전히 그라시아 감독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불투명하다. 비야레알전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분석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이강인 측은 확실한 플랜을 원한다.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그라시아 감독도 여름 이적 시장 ‘0입’에 고위층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휴식기에 자진 사퇴를 고려하기도 했다. 어쩌면 피터 림 구단주가 원하는 이강인 출전 시간 보장과 현장에서 불만이 원인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KGC인삼공사 센터 정호영(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KGC인삼공사 센터 정호영(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시즌 첫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수술을 준비하는 정호영(19·KGC인삼공사)이 팬과 지인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정호영은 19일 자신의 부상 정도가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다.

SNS에 정호영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를 만큼 복잡하고 속상하다”라고 힘겨운 심정을 드러내면서도 “하나하나 답장은 못 하지만, 위로가 많이 된다”고 썼다.

이어 “다음 시즌 더 건강하고 활기찬 배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호영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세트 후반 무릎을 다쳤다.

13-1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했던 정호영은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이 꺾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정호영은 19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정호영 KGC인삼공사 센터 정호영이 지난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 4세트에 무릎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2020.10.19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들것에 실려 나가는 정호영 KGC인삼공사 센터 정호영이 지난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 4세트에 무릎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2020.10.19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부상은 심각했다.

인삼공사 배구단 관계자는 19일 “정호영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내측 측부인대 미세손상, 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의심’ 소견을 받았다”며 “26일 오전에 무릎 수술을 받는다. 6∼9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9-2020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한 정호영은 날개 공격수로 첫 시즌을 보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정호영은 수비 부담이 적은 라이트로 뛰었다.

현재 키 190㎝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정호영은 광주체중 3학년이던 2016년 아시안컵대회에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수술 앞둔 정호영이 SNS에 남긴 메시지 [정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수술 앞둔 정호영이 SNS에 남긴 메시지 [정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이후에도 정호영은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주포로 활약하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주로 라이트 자리에 서는 프로에서는 정호영이 수비 부담이 큰 레프트로 나서야 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2020-2021시즌을 준비하며 정호영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센터로의 포지션 변경을 조언했다.

정호영은 비시즌에 센터 훈련을 소화했고,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의욕적으로 2020-2021시즌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단 한 경기만 치르고 수술대에 오른다.

한송이가 정호영의 쾌유를 빌며 SNS에 남긴 메시지 [한송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한송이가 정호영의 쾌유를 빌며 SNS에 남긴 메시지 [한송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레프트에서 센터로 변신해 국가대표에도 다시 뽑힌 인삼공사 선배 한송이는 SNS에 팀 센터진 단체 사진을 올리며 “우리 호영이, 얼른 돌아와야 해”라고 썼다.

jiks79@yna.co.kr

기업 오너가 보유한 ‘박항서 사인볼’.. 경매로 나와 기부 절차


(베스트 일레븐)

과거 박항서 감독이 사인했던 공이 베트남 중부지역을 돕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매체 <라오동>이 전한 바에 따르면, 꽝응아이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쯩투흥은 현재 ‘박항서 사인볼’을 보유하고 있다. 쯩투흥은 박 감독의 손 글씨가 새겨진 공을 집안의 보물처럼 애지중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쯩투흥은 그렇게 아끼던 공을 이번에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중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베트남 중부는 현재 홍수는 물론이고, 폭풍·산사태 등으로 모두가 곤란을 겪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아끼던 박항서 사인볼을 통해 만들어진 경매금을 기부하는 쯩투흥의 선행 덕에 베트남 중부는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한편 박항서 사인볼의 경매 시작가는 3천만 동(약 147만 원)으로 알려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라오동> 캡처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들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절대 운이 아니다.”

LA다저스 외야수 무키 벳츠(28)는 월드시리즈 상대 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벳츠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그는 다저스 선수들 중 탬파베이를 제일 잘아는 선수다.

무키 벳츠는 보스턴 선수 시절 탬파베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무키 벳츠는 보스턴 선수 시절 탬파베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 점을 지적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제일 많이 상대한 경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늘 그랬듯, 상대는 똑같은 계획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를 줄 것이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며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저들은 ‘볼플레이어’다. 저들이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것은 절대 사고나 우연이 아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벳츠는 또한 2018년 보스턴 선수로 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했다. 당시 기억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리즈 내내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이 생각난다. 절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 자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포기한 팀 동료 데이빗 프라이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가 여기에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일주일에 3~4번은 연락을 주고받는다. 경기 후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며 몸은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같은 동료임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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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토니 그린과 가족파티 모습
토니 그린과 가족파티 모습

코로나바이러스는 사기라고 믿던 한 남자가 자신의 집안은 물론 부인의 집안까지 풍비박산내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파워사다리

최근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코로나19를 무시한 대가로 총 14명의 가족이 감염되고 이중 2명이 사망한 토니 그린(43)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텍사스에 사는 가장인 그린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사기라 믿어왔다. 그린은 “주류 언론과 민주당이 팬데믹 공포를 조성해 경제를 붕괴시키고 트럼프의 재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코로나19를 이용하고 있다고 믿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린의 근거없는 믿음은 곧 가족파티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3일 양가 가족 일부를 자택으로 초청해 파티를 연 것으로 이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돌아왔다. 파티 며칠 후 부터 그린 본인을 포함 하나 둘씩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는 다시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던 다른 가족에게도 퍼져나가 총 감염자는 어린이 2명을 포함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한때 호흡곤란으로 기절에 뇌졸중까지 앓았던 그린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가족 일부는 그렇지 못했다. 먼저 그린의 장인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 결국 입원 6주 만에 숨졌으며 장인의 어머니 또한 세상을 떠났다.파워볼실시간

그린은 “작별인사를 할 틈도 없이 장인어른이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마치 세상이 그를 삼켜버린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은 “직접 파티를 연 것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 감정은 마치 음주운전자가 가족을 죽인 것과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린은 잘못된 믿음이 어떤 비극으로 돌아오는지 세상에 알리기위해 자신의 사연을 언론에 알렸다. 그는 “나는 한때 코로나바이러스를 언론 조작으로 믿었으며 마스크를 쓴 사람을 놀렸다”면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족과의 만남을 조심하고 가능한한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부산을 찾아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중 적격자가 안 보인다’고 한탄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당 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4선인 권영세 의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파워볼

조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부산에 가서 ‘부산시장 후보 중 인물이 안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인물이란 공정한 룰을 통해서 당원들과 국민들로부터 선출받은 후보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적절치 않은 얘기”라며 “우리가 스스로를 깎아내려서 얻을 게 뭐가 있나”라고 말했다.

앞서 부마 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지역 언론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며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면서도 “후보만 잘 후보만 잘 고른다면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보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만들 경선 룰에 시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현역 중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이자 5선인 서병수 의원, 3선 장제원 의원, 초선 김미애 의원 등이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원외 인사로는 유재중·이진복·박민식·이언주·박형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초선 박수영 의원도 “더 이상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하지 말아달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올해만 세 번째 인하..최대 공시지원금 적용시 58만원 구매 가능
애플 아이폰12 출시 전 견제 목적 분석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 뉴스1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또 다시 내렸다. 출시 당시 100만원 중반대였던 출고가는 100만원 초반대로 내려갔다. 이달 말 출시되는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17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118만8000원으로 종전보다 15만4000원 인하됐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올들어 세 번째다.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지난 6월 165만원에서 149만원6000원으로, 지난 9월에는 134만2000원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각 통신사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적용받을 경우, SK텔레콤(최대 44만200원)에서는 74만6000원, KT(최대 43만7000원)에서는 75만1000원, LG유플러스(최대 60만원)에서는 58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인하한 이유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견제함과 동시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올해 초 갤럭시Z플립 출시 당시 컴팩트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며 일부 아이폰 유저들이 갤럭시Z플립으로 넘어왔다”며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12 미니를 새롭게 공개한 상황에서 비슷한 가격대 모델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부터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갤럭시Z플립을 구매할 경우 이통사의 중고 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아이폰도 보상 대상이다.

또한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 구매자에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나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 차량용 거치대)를 증정하는 기간도 이 달 말까지 연장했으며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도 제공한다.

yellowapollo@news1.kr

코로나19 방역 긍정평가 받는 가운데
진보층↑ 보수층↓…달라진 유권자 성향
민주화 성취 경험한 50대가 사회 주도세력
‘감정적 지지’ 굳건해 웬만한 악재 안통해

요즘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첫째는 임기 4년 차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하나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왜 오르지 않는가. 지난해 조국 사태에 이어 올해 총선 뒤 정의연 파문, 집값 급등,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군휴가 논란에 이어 공무원 피격 사건,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 여권에 악재인 일들이 계속 터졌지만 지지율상의 여론은 큰 변화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충우 기자]

문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 따라서 하나를 들여다보면 다른 현상의 이유도 보인다.

한국갤럽 10월 2주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은 47% 지지율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임기 4년 차 지지율 가운데 가장 높다. 조국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과 집값 급등으로 불만이 커졌던 8월에 각각 39%를 기록했지만 지지율은 곧바로 40%대로 돌아갔다. 악재 속에서도 40%대 지지율을 이어가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코로나 위기 앞에 힘 못 쓰는 악재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이다. 지지율이 7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5월 1주 조사 당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 가운데 1위에 오른 게 바로 ‘코로나19 대처’였다. 문 대통령 지지자의 53%가 이 이유를 꼽았다. 지지율이 39%로 가장 낮았던 8월 2주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코로나19 대처였다. 응답 비율 자체는 24%로 반 토막 났지만 그래도 1위를 유지했다. 10월 2주 조사에서도 29%의 응답으로 1위였다.

외국과 비교할 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만큼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여권에 불리한 잇단 악재들의 힘을 약화시켰다. 그리고 이것이 40%대 지지율 유지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진보로 기울어진 운동장


두 번째 이유는 유권자 이념 성향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기 수 개월 전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던 2016년 2월 3주 조사 결과다. 스스로를 보수로 규정한 응답자는 30.2%, 진보라고 밝힌 경우는 19.8%였다. 중도는 32.8%다.

그런데 4년여가 지난 올해 10월 2주 조사에서 보수란 응답은 23.5%, 진보는 25.3%였고 중도는 32.4%였다. 중도 비율은 거의 달라진 게 없지만 보수는 대폭 줄었고 진보는 크게 늘었다. 보수로 기울어졌던 운동장이 국정농단 사태와 문재인정부 출범을 거치면서 이제는 진보 유권자 수가 보수 유권자 수를 앞서는 상황이 됐다. 보수 야권 지지층은 줄고 진보 여권 지지층은 늘어난 것. 이런 변화가 문 대통령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다.


50대 연령층, 진보성향 강해


마지막 이유는 경제·사회적 주도 세력인 50대 연령층이 진보 성향이 짙다는 거다. 10월 2주 조사에 따르면 50대 응답자 가운데 진보 성향은 26%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다. 20대는 20%, 30대는 17%, 40대는 22%, 60대 이상은 16%다.

50대 연령층은 60년대생 80년대 학번(이른바 586)이다.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거나 참여하지는 않았어도 그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이 이제 주류 계층으로 올라섰고, 문재인정부를 지지하는 강력한 세력이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치권의 전략가로 통하는 야당 소속 A의원은 “진보층이 늘어나면서 이미 운동장이 기울어졌고, 문 대통령과 여당은 ‘감성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어떤 악재가 터져도 지지율이 버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면 국민의힘은 이런 감성적 지지 기반을 크게 상실했다”면서 “충격적이고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갤럽 10월 2주 조사는 지난 13~15일 1001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 정치전문기자]

‘짜릿한 손맛’ 각지에서 몰려든 낚시꾼 북적대
세상사 잊고 방조제에서 ‘은빛 추억’ 낚는다
“고기 잡아도 못 잡아도 그만..인생과 닮아”

(시사저널=고비호 호남본부 기자)

10월 16일 오후 전남 영암군 영암호 방조제. 제방 2km 남짓 구간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낚싯대를 바다에 드리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곳은 제방에 앉아 갈치를 잡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갈치 낚시터’다. 

매년 이맘때면 홀로 시간을 낚는지, 세월을 낚는지, 무슨 어종을 잡는지 알 수 없는 강태공들이 낚시 삼매경에 빠진다. 지금 영암호 방조제 앞바다에선 낮에는 숭어와 돔이 잘 잡힌다. 갈치는 야행성이어서 해질 무렵부터 다음날 아침 해뜰 무렵까지 입질이 활발하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씨알도 점점 굵어간다. 시즌 초기에는 50~60㎝에 불과하던 작은갈치(속칭 실갈치)가 10월 중순 이후면 1m가 넘는 성어(먹갈치)로 성장해 낚시꾼들의 손맛을 돋운다. 

 영암호 방조제의 긴 '낚시 행렬'  ⓒ시사저널 고비호
&nbsp;영암호 방조제의 긴 ‘낚시 행렬’&nbsp; ⓒ시사저널 고비호
매년 9~11월이면 갈치가 모여드는 영암호 방조제 낚시터가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북적인다. ⓒ시사저널 고비호
매년 9~11월이면 갈치가 모여드는 영암호 방조제 낚시터가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북적인다. ⓒ시사저널 고비호

영암호는 영암 삼호읍 용당리와 해남 산이면 구성리를 연결하는 2.2km의 방조제로 1993년 영산강종합개발사업으로 준공됐다. 해마다 8월말부터 11월말까지 석달여 동안 이곳은 ‘육상 갈치낚시터’가 된다.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붐비고 특히 주말엔 2㎞의 방조제가 온통 각지에서 몰려든 낚시꾼들로 메워진다.

영암호 앞바다가 갈치낚시 명소가 된 건 지난 96년부터다. 1993년 방조제가 생긴 뒤 갈치떼죽음 사건이 나면서 갈치 떼가 확인돼 낚시꾼들이 꾀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변의 영산강하구둑과 금호방조제도 갈치가 모여드는 곳이어서 세 지역이 모두 낚시꾼들로 북적인다. 

근해 어종인 갈치가 연안 깊숙한 이곳에서 잡히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학꽁치가 5~6월 민물인 영암호에서 산란, 4~5㎝ 크기의 치어로 성장한 뒤 배수갑문 어도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갈치 떼가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 영암호 등 3개 호수 앞바다와 목포 평화광장 일대는 매년 이 시기에 매년 10만~12만명의 낚시꾼이 전국에서 몰려든다. 요즘 평일은 500~1000명, 금·토일에는 1200~3000명이 찾고 있다. 전체의 80% 이상이 외지인이다. 전문낚시꾼에서부터 연인이나 가족나들이객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낚싯대를 드리운다. 일부 출조객은 캠핑카를 몰고 와 일주일씩 차박하며 낚시를 즐기도 한다. 

영암호 방조제 낚시 풍경 ⓒ시사저널 고비호
영암호 방조제 낚시 풍경 ⓒ시사저널 고비호

나주에서 온 김의선씨(45) 가족은 “해마다 가을이면 두 세번 정도 바람도 쐴 겸” 이곳에 와 갈치낚시를 즐긴다. 10월 중순 이후면 씨알이 굵어져, 전해져오는 손맛도 한층 묵직해진다고 한다.

대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왔다는 김찬수씨(65)는 “코로나19와 경제난 등 영향 탓인지 출조객들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요즘은 잡는 수는 줄어든 대신 씨알이 계속 굵어져 이달 말부터는 손가락 네 개 넓이의 4지짜리도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낚시 애호가들은 나름대로 터득한 낚시철학을 편다. 낚시 경력 30년의 낚시 애호가 이진호씨(73·전남 담양)는 일주일에 5일 정도 바다 낚시터에 출조한다. 정신과 마음을 수양하는 데는 낚시만한 것이 없다는 게 이씨의 낚시 예찬론이다. 

그는 “작년에 아내와 사별해 적적한데다 낚시 미끼에 고기가 물렸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짜릿한 손맛이 그리워 자주 찾는다”며 “물속의 찌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온갖 잡념이 사라져 머리가 맑고 투명해 진다”고 낚시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날 이씨는 30~60cm 크기의 숭어 12마리를 낚았다. 

목포에 사는 윤철희씨(48)는 “인생에 힘든 시기가 있듯이 낚시에도 잘될 때와 안 될 때가 있다. 고기를 잡아도 못 잡아도 그만이다”며 “낚시는 고기는 권력의 유무, 빈부의 격차, 남녀노소, 계절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취미다”고 피력했다. 

수도권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나들목을 나와 영암 쪽으로 가다 영산강하굿둑 지나자마자 목포공항 쪽으로 우회전해 대불공단 끼고 직진한다. 현대삼호조선소 옆이 영암방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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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의 패스가 살아났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9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7분 크로아티아의 블라시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파워볼실시간

데샹 감독의 카드는 포그바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포그바는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불과 5분 만에 경기를 바꿨다. 포그바는 후반 34분 디뉴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찔렀다. 이를 받은 디뉴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결, 음바페는 득점으로 완성하며 환호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포그바가 비현실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그는 교체 투입 5분 만에 마법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포그바가 만든 마법의 순간 덕분에 프랑스는 여전히 조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A매치 직전 고개를 숙였다. 그의 소속팀 맨유는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폼을 되찾은 포그바. 이 매체는 ‘팬들은 맨유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포그바의 움직임은 맨유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을 본 팬들은 ‘이것이 포그바의 패스’, ‘정말 멋진 패스다. 그의 컨디션이 좋을 때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장면을 정기적으로 연출해야 한다’ 등의 긍정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29)는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조기 탈락한 뒤 ‘FA 영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동행복권파워볼

평소에도 SNS 활동이 활발한 바우어는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포스트시즌에서 패한 팀들을 향해 “양키스는 더 나은 선발투수를 쓸 수 있을 텐데 흥미롭네”, “샌디에이고가 내년에 에이스급 투수를 데려와 투타 조화를 어떻게 이룰지 상상해보라”며 자신을 어필 중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에는 LA 다저스가 바우어의 영업 대상이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우어가 SNS에 짧은 글을 남겼다. 

바우어는 “지금 다저스에 선발투수가 부족하다고? 설마 그럴리가”라고 적었다. 커쇼의 부상으로 선발이 부족해진 다저스 상황을 자신의 FA 영업 활동으로 이용한 것이다. 평소 독특한 성격의 괴짜로 유명한 바우어이지만 선수 부상을 이용한 것은 도를 넘어선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행위다. 

[사진] 팀 패배를 지켜보는 클레이튼 커쇼(가운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팀 패배를 지켜보는 클레이튼 커쇼(가운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바우어를 야구계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으로 부르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경기장 안팎에서 바우어의 행동을 다저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드론, 이상한 운동, 유튜브, 소셜 미디어 문제가 바우어의 짐처럼 따라올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짐이 많더라도 바우어는 현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다. LA 출신인 그가 다저스행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복귀한다’며 몸값 문제로 다저스 계약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바우어는 지난 6월에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언젠가 다저스를 위해 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며 “남은 선수 생활 동안 1년 계약이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할리우드에서 태어나 어릴 때 다저스 경기를 보며 자랐다. 대학도 LA 지역에 있는 UCLA를 나왔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바우어는 2012년 빅리그 데뷔했고, 201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이후 급성장했다. 2015~2019년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올해 신시내티에서 11경기 73이닝을 던지며 5승4패 평균자책점 1.73(1위) 탈삼진 100개(2위)로 활약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FA 최대어이기도 하다. /waw@osen.co.kr

[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수 파티. AP연합뉴스
안수 파티.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말 심상치 않다. 스페인의 신성이자, 바르셀로나의 희망 안수 파티.파워볼

센세이셔널하다. 올 시즌 시작됐다. 지난 9월2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의 1군 합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약 3억6700만 파운드(약 530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재계약을 체결했다.

라리가 첫 경기, 비야 레알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9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가 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17세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무려 95년 만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1개의 데뷔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자, 라리가 역사상 가장 어린 득점자,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자 및 득점자 등의 기록이다.

그러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5일 ‘안수 파티가 같은 나이(17세)의 메시보다 더 낫다(nsu Fati far better than Lionel Messi at same age as stats show Spain youngster already outscoring Barcelona legend)’는 자극적 보도를 했다.

메시는 17세의 나이에 9차례 경기 출전, 233분을 뛰었고, 1골만을 기록했다. 안수 파티는 36차례 출전, 1580분을 뛰었고, 1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당시, 별다른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반면, 안수 파티는 급격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자리매김을 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차이점은 있다.

단순 비교로 두 선수의 17세 시절을 비교하면, 파티가 확실히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리미어리그 16위로 부진한 2020/2021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단이 여전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믿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14일(현지시간) 스콧 맥토미니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선수단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맨유는 성적이 부진한데다 지난 경기에서 토트넘에 1-6으로 대패하면서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주인공은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맥토미니는 TV2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은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크다”며 “우리 팀은 모두 솔샤르를 지지한다. 솔샤르 감독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에 대해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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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yC스포츠 트위터 영상 캡쳐
출처=TyC스포츠 트위터 영상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볼리비아전을 마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충돌한 볼리비아 코치가 해명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출신 루카스 나바 볼리비아 피지컬 코치는 사건 이후인 14일 ‘라디오 콜로니아’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난 걸 확인했다. 나는 양팀 선수들을 떼어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무언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내 아이들이 이 사건을 말하는 걸 보니, 사건이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나바 코치를 향해 ‘왜 경기 내내 소리를 질러대냐, 대머리야’라고 쏘아 붙였다.

이 사건으로 협박과 모욕을 받았다고 밝힌 나바 코치는 그럼에도 또 다른 매체인 아르헨티나 ‘올레’와 SNS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를 존경한다. 가장 좋은 점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갈등이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 콜로니아’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메시의 플레이를 보며 자랐다.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내 막내아들을 리오넬이라고 부를 정도로 메시를 존경한다. 나는 메시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을 때 그 결정을 지지하는 글을 썼다”고 말했다.

메시는 경기 후 볼리비아 선수, 코치와의 충돌에 대해 함구했다. 대신, 고지대에 열린 볼리비아전에서 (2대1로)승리한 것이 기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전을 묶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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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분양가상한제 폐지 기점으로 아파트값 급등”
“아파트 매매가 오르면 전세가도 올라..분양가상한제 도입해 서민 보호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2014년 이후 9년간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 값이 10억 7000만원 오르는 동안 전세가도 2억 5000만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전세가를 높이고 있는 정책만 추진하는 상황에서 전세가를 낮추려면 집값을 먼저 안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지난 30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 분석’ 발표를 하고 있다. 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1993년 강남 아파트값 30평 기준 2.2억(평당 739만원)에서 2020년 21억(평당 6,991만원)원으로 상승했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전세가 아파트값과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태형 기자)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지난 30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 분석’ 발표를 하고 있다. 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1993년 강남 아파트값 30평 기준 2.2억(평당 739만원)에서 2020년 21억(평당 6,991만원)원으로 상승했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전세가 아파트값과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태형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별로 아파트값과 전세가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값이 급등한 시기에 전세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정부는 이번 정부 들어 서울 집값 상승률이 14%에 불과하다는 거짓말을 치우고 제대로 된 통계를 가지고 집값을 내리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파워볼중계

“전세가는 아파트값 따라 상승…아파트값 잡아야 전세가 잡아”

경실련은 KB부동산 등 부동산 시세정보(매년 1월 기준)를 활용해 강남 14개 단지와 비강남권 16개 단지의 30년간 아파트값을 분석했다.

경실련은 분양가상한제 도입과 폐지가 아파트값과 전세가를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이 안 된 노무현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1년 반, 문재인 정부 3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2000년~2007년까지 강남 아파트값(30평 기준)은 3억3000만원에서 12억3000만원으로 9억원 올랐다. 같은 시기 전세가도 1억 5000만원이 상승했다.

2008년 분양가상한제가 다시 시행되자 강남 아파트값은 12억3000만원에서 10억3000만원까지 떨어지며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전세가는 1억9000만원 올랐다.

2014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강남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강남 아파트값은 2014년 10억3000만원에서 2020년 21억원으로 10억7000만원이나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2억5000만원 올랐다.

경실련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을 때 아파트값과 전세가 모두 급등했으며 아파트값 상승률은 강남 115%, 비강남 92%이었다”라며 “아파트값 상승은 분양가상한제라는 정부 정책의 영향을 따라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정부의 임대 3법 통과에도 전세가 안정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폭등한 아파트값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전세물량 없애는 정책만 내놔…서민 위한 부동산 정책 필요”

경실련은 정부가 아파트값과 전세가를 상승시키는 정책을 내놓는 반면, 분양가상한제 도입은 미루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문 정부는 임대사업자에게 집값 80%를 대출해줬고 이후 전세물량 100만채가 월세로 전환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임대업자들이 전세를 놓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정책도 전세가가 상승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 정부 들어 금리가 1%대를 유지하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예금에 넣어봤자 얼마 받지를 못하니 전세를 놓지 않는다”라며 “결국 부동산에 투자해 사재기하는 사람들이 생기지만 전세물량은 달리고 전세가 상승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또 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취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지만 정부가 잘못된 통계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이 50% 이상 오르니 전세가 따라오르기 시작하는데도 정부는 14%만 올랐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2018년부터 분양가상한제를 만지작거리다가 총선 이후로 코로나 핑계로 시행을 뒤로 미뤘고 김현미 장관은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은 과거 박근혜 정부 탓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이어 “아파트값은 정부 부동산 정책에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가 집값을 잡으려면 분양가상한제와 같은 아파트값을 낮출 정책부터 즉시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당장 세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전 재산과 같은 보증금을 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제도이기에 전세보증금 의무보증제 도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유니클로 신규 출점하고, 자동차 판매도 늘었다”
“한국서 철수 해라” vs “불매운동 오래 가네” 상반

7일 개장한 경기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개점 기념 '안성마춤 쌀'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개장한 경기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개점 기념 ‘안성마춤 쌀’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가 14일 일본 주간지 뉴스세븐포스트에 실렸다. 일본 누리꾼들은 “차라리 한국에서 철수해라” 등 비판적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어차피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 문제로 불매운동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등 불매운동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파워볼

자유기고가 시미즈 노리유키(清水典之)는 뉴스세븐포스트에 ‘한국 내 유니클로, 렉서스의 인기부활, 일본 불매운동은 끝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를 올렸다. 시미즈는 그 근거로 최근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신규 출점과 렉서스 등 일본 자동차 판매의 회복세를 꼽았다.

유니클로가 발표한 3분기 결산 요약보고서에는 “한국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내 수입 크게 감소”라고 되어 있지만 한국 내 유니클로 매출 감소가 불매의 영향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미즈는 “유니클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9월말 기준 39만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절반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세일을 하면 다시 회복되는 추세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뿐 아니라 의류업계가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니클로는 4월부터 총 4개 점포를 신규 출점했는데 여기서 회복 조짐을 간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5일 오전 부산 유니클로 범일점 앞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오픈한 유니클로 범일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장 안 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뉴스1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5일 오전 부산 유니클로 범일점 앞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오픈한 유니클로 범일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장 안 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뉴스1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수입차 판매 통계를 제시했다. 지난달 일본차 5개 업체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458대로 전년보다 32.2% 늘었고 전월과 비교해도 3.2%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와 도요타, 혼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미즈는 “도요타의 렉서스 브랜드 파워는 원래 한국에서 절대적이었다”며 “실제 한국 고위 관계자도 렉서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파워볼

시미즈는 일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 최석영씨의 발언을 인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닌텐도스위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를 구매하는 이들은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게 뭐가 나쁘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은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차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주행되는 도요타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차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대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주행되는 도요타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이를 두고 상당수의 일본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을 벌이는 나라에서 차라리 철수해라”(kaz *****, sek *****, go) 등 감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말 불매운동이 끝났는지 구체적 판매 수치가 전혀 없는 기사다”(ato *****),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노동자) 문제로 일본의 제재가 시작되면 다시 불매할 것”(fn****), “모처럼 GU도 닛산도 쫓아 냈다. 한국의 불매운동을 전력으로 응원한다”(per*****) 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김재현 “조사대비 허위 문건” 진술에도 일부 실행 확인
남동발전 사업추진·”자문단 도움” 녹취도..수사 불가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 사기사건에 관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로비 정황이 언급된 내부 문건의 신빙성 판단이 수사의 주요 초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구속기소)가 지난 5월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A4용지 6쪽짜리 문건엔 ‘금융감독원 검사 과정에서 이슈화될 경우 게이트 사건화 우려’ ‘이혁진 (전 대표)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돼 있고 (중략) 권력형 비리로 호도될 우려’란 문구가 있다.

김 대표는 문건 내용이 허위란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조사에 대비한 허위 문건이라고 (작성자가)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고 서울중앙지검 보고내용을 언급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역시 전날(13일) 금감원 국감에서 “진실성이 낮다고 느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김태년 원내대표)이라고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을 일축했다. 청와대·여권 인사 등 20여명 이름이 적힌 리스트에 대해서도 ‘지라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은 검찰이 지난 6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대책 문건’에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옵티머스 경영진이 지난 5월 작성한 ‘구명 로비’ 시나리오가 담긴 7장짜리 문건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 내용 일부는 실제 사업이 추진된 사실이나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

이 문건엔 ‘이헌재 고문이 추천, 남동발전과 추진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 진행 중’이란 대목이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남동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월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에서 남동발전 해외사업 담당자 2명을 만나 4억4800만달러(5100여억원) 규모 바이오매스 관련 업무협의를 했다. 이후 18일만인 같은달 31일 남동발전은 해당 사업을 ‘적합’ 판정했고 지난달엔 태국 현지 발전 개발사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남동발전은 이헌재 전 부총리 또는 그와 관련한 인사를 사장 또는 임직원이 만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헌재 고문의 추천 여부는 미지수지만, 사업 추진 자체는 사실로 드러나며 의구심이 남는다.

김 대표가 해당 문건에 거론된 고문들의 역할을 언급한 녹취록도 나왔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NH투자증권으로부터 제출받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상품승인소위원회 Q&A 녹취록’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6월18일 NH투자증권 상품승인소위에 참석해 “(펀드 투자처는) 공공기관 매출채권 내지는 대기업 건설사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곳은 자문단(고문단)이 영업을 많이 도와준다” “실질적으로 영업은 고문단이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건엔 ‘고문님들이 소개해 준 건설사 등에서 매출채권을 제공했다’ ‘고문님들이 소개한 프로젝트 등을 기획 진행’ 등 문구가 있다. 다만 김 대표가 고문단을 앞세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문건엔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 고문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 이에 대해선 이 지사와 채 전 총장 모두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사업관련 청탁은 없었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다른 관련자들도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검찰의 수사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 등 수탁사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옵티머스와 금융권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두 번째 압수수색을 한 하나은행의 수탁영업부 A 팀장을 최근 피의자로 입건했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의 경우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smith@news1.kr

52명 집단양성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보호자들 몰려..확진 소식 몰라 발동동

요양병원 52명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요양병원 52명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2020.10.1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저는 OOO 어르신 딸입니다.”

“어머니는 양성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열도 없고 잘 계셨는데 직원 1명이 걸리는 바람에 이렇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고 우짜노. 7월에 병원 유리 너머로 엄마 본 게 마지막이었는데…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안 좋네요.”

A(62)씨는 직원, 환자 등 확진자 52명이 속출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5년 정도 이 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89세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A씨는 14일 오전 이 병원에서 직원, 환자가 무더기로 확진됐다는 뉴스가 이어지자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직원과 전화 통화가 됐다.

A씨는 “어젯밤 병원으로부터 직원 1명이 확진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설마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엄마가 기력이 안 좋고 특히 폐가 안 좋은데 코로나에 걸려 너무 걱정”이라며 “7월쯤에 병원에서 유리 너머로 엄마 얼굴을 본 뒤로 면회 제한에 화상통화만 해왔다”고 전했다.

A씨는 확진자들이 코로나 치료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때 행여나 어머니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 초조하게 병원 앞을 떠나지 못했다.

이날 오전 해뜨락요양병원 주변에는 A씨 외에도 집단 확진 뉴스를 보고 달려온 10여 명의 보호자 모습이 눈에 띄었다.

50대라고 밝힌 한 환자 보호자는 장갑을 끼고 병원을 찾아 행여 어머니가 확진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요양병원 환자·직원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해뜨락 요양병원 모습.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요양병원 환자·직원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해뜨락 요양병원 모습.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이 여성은 “오전부터 병원에 계속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아직 엄마의 확진 여부를 알지 못해 초조하다”며 “한 병실에 보통 6명이 다닥다닥 붙은 침대에서 생활해 감염되지 않았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보호자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병원 측은 확진 검사 결과가 이날 오전에 나와 아직 상당수 가족에게 양성 판정을 소식을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병원은 보호자 등의 면회 금지, 근무자 외 주출입문 사용금지 등 철통같은 방어에 나섰지만 코로나19를 막지 못했다.

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건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해뜨락요양병원에 직원과 환자 이동을 제한하는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를 취하고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 11곳에 있는 1천400여 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민주당 홍기원 의원 “코로나19 대응·승객 안전 위해 규정 재정립 필요”
한국철도 “에어컨 필터 형식이 다르기 때문..청결 유지 방안 마련할 것”

무궁화호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궁화호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고속철도인 KTX와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의 에어컨 필터 교체 규정에 차이가 있어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14일 한국철도(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는 운행 거리에 따라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규정이 있지만, 일반철도는 관련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KTX는 보통 2주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만, 일반철도는 열흘에 한 번 정도 세척만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일반철도 에어컨 필터 교체실적은 10% 내외 수준이며, 올해는 8월 말 기준 2.32%에 불과했다.

KTX와 일반철도의 관리 규정 차이는 수많은 승객이 직접 앉는 시트의 특수청소와 교체에서도 마찬가지다.

KTX는 특수청소 연 1회, 미적 대수선(8년 전후 주기)에 따른 시트 교체 규정이 있다.

하지만 일반철도는 별도 규정이 없어 국회 지적을 받은 뒤 올해 3월 특수청소 연 1회 규정을 만든 뒤, 2022년까지 계획을 세워 시트를 교체하고 있다.

홍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일반 열차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필터 교체 관리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 관계자는 “에어컨 필터의 형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KTX 등 고속열차 필터는 일회용 교체방식으로 제작돼 2주에 한 번 규정에 따라 교체를 하는 반면,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필터는 항균성(97% 이상) 시험을 통과한 섬유(텍스타일) 재질로, 10일에 한 번 청소를 통해 동일한 항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반 열차의 경우 낡거나 훼손된 필터만 신품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앞으로 필터 세척 주기와 교체 주기를 검토하고, 청결 유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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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망명족’·’오보청’ 신뢰도 낮아”..”해외 앱보다 정확도 높아”

답변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답변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기상청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여름기상 예측을 실패한 데 대한 의원들의 신랄한 질타가 쏟아져 나왔다.동행복권파워볼

기상청 체육대회 날에 비가 온다는 농담 섞인 발언부터 기상청장은 거취를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날 선 지적까지 있었다.

김종석 기성청장은 날씨 예측을 제대로 못 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기상청의 정보가 해외 기상청이나 날씨 애플리케이션보다 부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선서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선서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 기상청 장마 예측 실패 여야 한목소리 공세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오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올해는 폭염·장마 예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 기상자료를 찾는 ‘기상망명족’이 늘었다”며 “기상청은 해외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년 국감에서 예보 적중률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본 의원은 기상청이 정보를 공개하는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은 “기상청은 올해 6, 7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8월은 비슷하다고 예보했으나 실제 강수량과는 많이 차이가 났다”며 “기상청의 장기예보가 완전히 빗나간 점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월별 댐 운영계획을 세울 때 기상청 자료를 사용하는 데 수공이 부정확한 기상청 예보를 사용한 게 홍수 피해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본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지난 5월 22일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고 발표했으나 6월 말 대기 상층에 공기가 정체하면서 수정 예보를 했다”며 “수정한 부분을 제대로 전달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답했다.

‘구라청’, ‘오보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느냐고 말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기상청 체육대회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김 청장이 “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노 의원은 “1994년 기상청 체육대회 때 비가 왔다”면서 “이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이 “기상청이 비 올 때 운동하면 다른 사람이 좋은 날 운동하지 않겠느냐”고 답해 잠시 웃음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노 의원은 “올해 여름 폭염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폭우가 왔다”며 “기상청 오보로 인한 각종 피해를 추산해본 적이 있느냐”고 김 청장은 “못했다.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이번 기상청 국감을 준비하면서 자괴감, 참담함을 느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 기상청 국감에서 나온 모든 내용이 오늘 또다시 나왔다”며 “이러니 기상청과 관련해서 ‘없애라’, ‘못 맞춘다’, ‘필요 없다’, ‘오보청·구라청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지금의 기상청장이 있으면서 변화와 혁신, 개혁을 바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김 청장은 거취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기상청은 이번 겨울 기온이 평년 수준이거나 한파가 올 거라고 예보했는데 일본기상청과 기상청 산하 APEC기후센터(APCC)는 평년보다 높다고 밝혔다”며 “국민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김 청장은 “장기예보는 기상청 자체에서도 하지만, 한·중·일 기후 전문가와 협의해서 최종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답변하는 김종석 기상청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 사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2 zjin@yna.co.kr

◇ “우리보다 해외 기상청 신뢰” vs “실제론 기상청 정확도 더 높아”에프엑스시티

기상청 정보의 신뢰도를 두고도 난타전이 벌어졌다.

기상청은 기상 예보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인 강수유무정확도(ACC)가 지난해 기준 92.7%라고 밝혔다. ACC는 강수가 있음 혹은 없음에 대한 예보의 정확성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정확하다고 본다.

하지만 2017년 감사원은 우리나라는 비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ACC에서 강수와 관련 없는 값(강수예보 안 하고 비도 안 온 경우)을 제외하고 산정한 수치(TS)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종성 의원은 “감사원 감사에 따라 기상청은 ACC와 TS를 함께 공개하기로 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이를 지키지 않고 있고, TS 역시 46% 수준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국민들이 노르웨이 기상청까지 찾아다니고 있다”며 그 원인을 초단기 예보·동네 예보에서 찾았다. 날씨가 변덕스럽고 지역별 편차가 심한 우리나라 날씨 특성상 너무 세분된 예보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웅 의원은 “기상청은 더 자세히 예보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고 되물으며 “기상청은 의지를 불태우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당랑거철(자기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빔)이고 불신만 키우는 것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 10일 기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체코 날씨 앱 ‘윈디’는 1천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기상청의 날씨 앱 ‘기상청 날씨 알리미’ 10만여건의 100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씨 알리미는 닉네임을 등록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팝업이나 설정을 요구해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고 앱 리뷰 등에서 지적이 있는데도 기상청은 이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윈디나 노르웨이 기상청은 관측장비가 없고 모델을 모아서 풀이한 것이어서 실제로 분석해보면 현장과 차이가 있다”며 “동네예보나 지역예보를 보면 기상청의 정확도가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상청의 정보 신뢰도가 낮다고 인식해서 해외 정보를 많이 보는 건데 홍보가 덜 됐다고 보고 기상청 날씨 정보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文 대통령 수보회의서 감사말
“유명희 본부장 WTO 총장 선출
친서외교·정상통화 등 총력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내린 것과 관련해 “이번 조치가 계속된 방역 완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국민을 믿고 더욱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우리가 코로나를 방역의 통제 아래 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가중되는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국민의 피로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가장 가슴 아픈 것이 국민의 경제적 고통이었다. 거리두기 조정이 다시 힘을 낼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지만 성공적으로 극복해왔다. 추석 연휴 고비도 잘 넘기고 있다”며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예외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임을 계속 강조해 나가자”며 “남은 기간 친서 외교, 정상통화 등을 통해 최대한 유 본부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겐 “총리께서도 외교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추 장관 취임 후 첫 국감..野 ‘거짓말’ 논란 집중 부각
秋 “언론 가세 야당 증폭..장편소설 쓰려했구나 생각”
윤한홍 “국회서 거짓말 27번” vs 秋 “27번 윽박질러”
당직사병에 사과 요구하자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의 발언 태도 등과 관련한 야당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의 발언 태도 등과 관련한 야당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은 한주홍 기자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가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여야가 충돌하면서 법사위 국감은 두 차례나 파행을 겪기도 했다.

추 장관은 취임 후 처음 치르는 국감에서 보좌관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불거진 ‘거짓말’ 논란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아울러 답변 과정에서 “장편소설 쓰려고 했었나”, “27번 윽박질렀죠”, “의원님도 대단하십니다” 등의 발언으로 야당의 원성을 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 장관의 이같은 태도를 문제 삼았으나 “정책 질의를 하라”는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경고와 여당 의원들의 추 장관 엄호에 막혀 야당의 공세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오전 국감에서의 파행은 전주혜 의원이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추 장관에 사과를 요구한 게 발단이 됐다. 추 장관의 답변이 나오기도 전에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막아 여야가 충돌, 40분 만에 감사가 중지됐다.

오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장관의 ‘거짓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거론하자 추 장관이 발끈하면서 설전을 벌였다.

추 장관의 답변 중 문제가 된 첫번째 발언은 ‘장편 소설’이었다.

‘장편소설’ 발언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병역 논란과 관련해 지난 7월 서울동부지검이 불기소 판단을 보고했으나, 대검찰청이 결론을 미뤄달라고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추 장관은 “간단한 사건인데 크게 키우려고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이를 증폭시켰다”며 “아홉달간의 전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처구니없고, 정말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구나(생각된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위원장에게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위원장에게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두번째 발언은 ’27번이나 윽박질렀다’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설전에서 나왔다.

윤한홍 의원은 “수사결과가 발표됐지만 그렇더라도 장관님이 국회에 와서 했던 거짓말은 검사들이 참말로 바꿔줄 수 없다. 그 거짓말은 국회 영상이나 속기록에 다 남아있다”며 “그러면 오늘 국감장에서는 장관이 쿨하게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거짓말한 적 없다고 끝까지 우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얼마나 강심장을 가지고,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나”라고도 했다.

윤 의원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9월 한 달 동안 국회에 와서 한 거짓말 횟수가 27번”이라며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추 장관은 이를 막고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고 맞대응했다.

윤 의원이 목소리를 높여 “들어보세요”라고 하자 추 장관은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는 답을 되풀이했다.

윤 의원이 추 장관을 향해 “참 대단하다”고 하자 추 장관은 “네 대단합니다”라고 했고 윤의원이 다시 “대단한 양반”이라고 혼잣말하자 추 장관은 “대단하십니다. 의원님도”라고 거듭 맞섰다.

두 사람간 언쟁이 심화되자 위원장은 “감사위원께서 호통만 쳐서 제대로 된 답변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경고를 줬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해 추 장관의 답변을 계속해서 문제삼았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위원장(가운데)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왼쪽)·김도읍 국민의힘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위원장(가운데)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왼쪽)·김도읍 국민의힘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추미애 장관 거짓말 논란은 오늘 국회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여당 의원들은 질의를 막아버렸다”면서 “추 장관이 27번 거짓말 논란을 지적하자 27번 윽박질렀다고? 그렇다면 정회하고 속기록 다 뒤져서 누가 누굴 윽박질렀는지 다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장제원 의원도 발언권을 받아 “추 장관이 거짓말 논란이 있은 후에 국회에서 처음 답변하는 건데, 그러면 최소한의 유감표명만 했다면 계속 공방이 안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또 야당 의원의 당직사병에 대한 사과 요구에는 ‘대국민 사과’로 대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에는 25일 당직사병의 진술을 증명하는 증거물을 제출하기도 했는데 장관님께서는 당직사병에 대해 국민적 거짓말쟁이로 몰아 악성댓글 문자 폭탄으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관이 아직까지도 사과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장관의 정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젊은이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에서 철저한 수사를 거쳐 실체를 규명하고 증거에 따라 무혐의 처분한 걸로 안다”면서 “그래서 제 아들과 관련한 사안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하고 정책국감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더 이상 의원님의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면 피차 똑같아지기 때문에 저는 (답을) 삼가도록 하겠다”며 “제 아들 문제로 오랜 기간 심려를 끼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 이것으로 저의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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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공소시효 15일이지만 원포인트 본회는 안하기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윤미 기자 = 법원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요구서를 발부했지만 ‘방탄국회’ 벽에 가로막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일축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 “저희는 국회법대로 절차를 준수해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회피하거나 그러지 않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따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겠다는 뜻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게 되면 상정할 것 같다”고 했다. 본회의를 따로 열지는 않고 가장 가까운 시일에 열리는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것. 홍 원내대변인은 “기소 관련이라면 가능하면 정 의원 본인이 자발적으로 출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 전에 자발적으로 검찰에 출석하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보면 체포동의안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본회의가 열리는 날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게 돼있다”며 “국회법 취지에 따라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오는 15일이고, 가장 가까운 본회의는 28일. 민주당은 공소시효 만료 전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따로 열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미 잡힌 본회의 날짜인 28일에 국회법 절차에 맞게 진행하겠다는 것.

김영배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늘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공소시효인 15일이 넘어가는데 본회의는 28일에 열어야 하는 상황이니까 중간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정감사 기간이라 본회의 일정을 잡기 어려워 정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자 이에대해 민주당이 서둘러 입장을 정리한 것.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엔 국회 동의 없이 의원을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없어 ‘방탄 국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현행범이 아닌 한 국회의원에 대해선 회기 중 체포·구금할 수 없고 국회의 체포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300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이 결정된다. 민주당은 현재 과반인 174석을 갖고 있다.

앞서 청주지검은 정 의원이 8월 중순부터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며 전날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청주지법은 “체포 필요성이 있다”며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다. 검찰이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하면 국회의장은 가까운 (시일에 열리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이에 민주당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공소시효가 오는 15일까지인 선거법 위반 부분은 제외하고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체포요구동의안 보고를 28일 본회의에서 진행하고, 이후 24~72시간 사이에 다시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두 혐의에 따른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seeit@news1.kr

“文정부, 홍남기 정신적 지배 받는 건 아닌지”..’한국형 재정준칙’ 비판
서울·부산 보궐선거 “민주, 약속 지키고 책임있는 태도 보일 것”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취약점’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두 당은 범진보진영으로 분류되지만 집권여당은 거대한 몸집과 행정부과 발맞춰야 하는 현실 때문에 한계가 있다.

김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비판한 지점은 여당의 재정정책과 서울·부산 보궐 선거다.

김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기 당대표단 첫 회의에서 ‘한국형 재정준칙’을 발표한 정부를 향해 쓴소리했다.

그는 “불평등과 경제 위기 시대에 현실에도 맞지 않는 재정준칙 도입 방침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홍남기 기획재정부의 정신적 지배를 받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가 발표한 재정준칙은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60%를 넘거나 GDP 대비 재정적자비율이 마이너스(-) 3%를 밑돌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수치를 정해 놓는 것은 재정운용을 소극적으로 만들게 돼 코로나 위기의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비록 2025년부터 적용이라고 하지만 2025년에 이 기준을 맞추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거의 쓸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위기 시대에 도대체 웬 재정준칙 도입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홍남기의 정신적 지배’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가했다. 재정준칙이 유럽통합 당시 특수한 상황에서 나온 ‘비정상적’ 규범이기 때문에 우리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앞서 KBS·MBC라디오 등에 출연해선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영향력이 큰 선거에서 역대 진보정당은 대의를 위해 ‘양보’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독자적 정치세력으로 홀로서기에는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현실적 한계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는 여당 소속 단체장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정의당이 명분에서 앞서 있다. 민주당 후보 출마를 저지하면 범진보 단일후보로 정의당 후보가 나설 여지도 생긴다.

김 대표는 “정치의 기본적인 것은 신뢰고 내로남불이 안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스스로 약속을 지키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 등을 꼽았다.

아울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노동법 개정 관련해선 “순서도 틀렸고 방향도 틀렸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할 조치를 하면서 노동 개혁을 이야기해야지 해고를 쉽게 해달라고 접근하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정의당 노선이었던 대중적 진보정당과 자신이 주장하는 선명한 진보정당에 대해선 “다르지 않다”면서도 “대중성을 갖출 때 민주당처럼 아주 진보적이지 않은 의제를 중심으로 발언한다거나 차별화가 덜 된 것만 해선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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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의 불펜 야구가 갈수록 위력적이다. 좌우에 얽매이지 않는 한화 코칭스태프의 불펜 운용이 빛을 발하고 있다. 파워볼실시간

한화는 지난 9일 대전 키움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장시환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4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5회부터 박상원-윤대경-강재민-김진영-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총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99경기에서 구원 평균자책점 4.50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9월 이후 35경기에선 구원 평균자책점 3.97, 이 부문 3위 리그 상위권이다. 한화가 9월 이후 순위 싸움 중인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데에는 강력한 불펜의 힘이 크다. 

마무리 정우람이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특급 셋업맨으로 성장한 신인 사이드암 강재민을 중심으로 우완 윤대경, 박상원, 김진영이 호투 중이다. 구성상 중간에 왼손 투수가 있으면 좋지만 빈자리가 크게 티나지 않을 만큼 불펜이 잘 굴러간다. 

10일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최원호 대행은 “우리 팀의 왼손 불펜들이 대부분 좌타자에게 약하다. 황영국과 송윤준을 테스트하고 있긴 하지만, 주무기가 체인지업이다 보니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낫다”며 “반대로 우리 오른손 투수들이 좌타자에게 강하다. 그런 걸 보면 굳이 좌우 유형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최 대행은 “가장 중요한 건 투수의 최근 컨디션이다. 컨디션에 따라 등판 순서를 조정한다”며 “그 다음으로 기록상 상대 타자가 어떤 유형의 투수에게 약한지 보고 매치업을 맞춘다. 중요한 상황이라면 타자 유형에 따라 투수를 이닝 중에라도 바꿀 수 있지만 큰 위기가 없다면 본인이 약한 유형의 타자라도 밀어붙이려 한다”고 말했다. 

불펜투수들은 매년 변동성이 큰 포지션이다. 한 해 잘해도 이듬해 갑자기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화의 젊은 불펜들이 내년에도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최 대행은 “1년 경험을 통해 (등판 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트레이닝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경기 운영 면에서도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잘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중견수) 정진호(좌익수) 노시환(3루수) 브래든 반즈(1루수) 최재훈(포수) 송광민(지명타자) 김민하(우익수) 강경학(2루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도윤이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waw@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그 소감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2-1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야구와 함께한 이후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8회말 터진 마이크 브로소의 결승 솔로 홈런 장면에 대해 말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고전했지만, 1-1로 맞선 8회말 브로소가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 좌완 불펜에 맞서 우타자 브로소를 교체 투입했던 캐시는 “정말 특별했다. 그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로소가 8회말 홈런을 치는 장면.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브로소가 8회말 홈런을 치는 장면.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브로소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어떤 역할을 부탁하든 이를 해내는 선수다. 이기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파울을 걷어냈는지보라.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파워볼실시간

이어 “그는 우리 팀이 왜 특별한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다.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그가 그랬다. 그가 한 일은 최대한 타석에서 좋은 승부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중심에 맞힐 수 있는 타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브로소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음에도 타석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캐시는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브로소를 안다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가 여럿 있고, 브로소는 그중에 꼭대기에 있다. 그는 배팅케이지에서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게릿 콜과 채프먼, 두 어려운 투수를 극복하고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캐시는 “그들은 아주 높은 기준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웠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을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파워볼사이트

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 경기에서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번에도 비기면서 독일은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독일 전설 마테우스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뛰는 독일 선수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결과나 상대와 맞춰서 전술을 바꾸는 건 독일이 이라고 할 수 없다. 이건 독일의 축구가 아니다”며 뢰브 감독의 방향성을 맹비판했다.

마테우스의 비판은 쉽사리 그치지 않았다. 그는 “뢰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용맹이 넘치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독일은 운도 부족하지만 하지만 최근 몇 경기에선 뢰브 감독이 책임져야 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라인업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특히 마테우스는 니코 슐츠를 선발로 쓰는 걸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슐츠는 독일 대표팀에서 다른 많은 선수들을 대표해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소속 구단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팬들도 이 선수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고, 팬들은 교체선수들이 아닌 가장 강한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터키와의 경기에서 독일은 골을 넣고도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뢰브 감독이 강제로 은퇴시킨 마츠 훔멜스, 토마스 뮐러 같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없어서 발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 마테우스도 동조했다. 그는 “훔멜스나 뮐러가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한 이 주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마테우스는 “나는 사람들이 독일 축구를 경외하길 바란다. 터키전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러면 다시 승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1986년 청보 감독 시절 심판에게 어필하던 허구연 해설위원 /OSEN DB
[사진] 1986년 청보 감독 시절 심판에게 어필하던 허구연 해설위원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의 감독 선임 역사는 파격의 연속이다. 갈수록 누구도 예상 못한 카드를 꺼내든다. 손혁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김창현(35) 퀄리티 컨트롤 코치도 키움이 아니라면 어느 팀에서도 생각 못했을 깜짝 발탁이다. 

대전고-경희대를 거친 내야수 출신의 김창현 대행은 프로 선수 경력이 없다 2013년 전력분석원으로 키움에 입사했고,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선임돼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코치 경력이 거의 없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다. 

더 놀라운 것은 김 대행의 나이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로 젊다. 코칭스태프 모두 김 대행보다 나이가 많다. 1군 선수단 중에선 최고참 투수 오주원과 동갑이다. 아무리 연공서열, 기수 문화가 없어지는 추세라고 해도 우리나라 정서상 35세 감독대행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역대 KBO리그를 통틀어서도 최연소에 해당한다.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인 지난 1986년 청보를 이끌었던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당시 만 35세로 역대 최연소 감독 기록을 갖고 있다. 감독 선임 날짜는 1985년 10월로 당시 만 34세. 나이는 젊었지만 허 감독은 경남고-고려대를 거쳐 실업야구에서 뛰며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했다. 

프로야구 출범 후 MBC에서 인기 해설가로 명성을 쌓으며 인지도를 높인 허 감독, 그러나 감독 생활은 1년 만에 끝났다. 개막 7연패 충격 속에 5월 중도 퇴진, 6월 복귀, 8월 중도 퇴진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57경기 15승40패2무(.273)의 성적을 남겼다. 

[OSEN=부산,박준형 기자] 만 39세에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던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왼쪽). 지난달 11일 롯데 전준우의 통산 2000루타 기념 트로피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박준형 기자] 만 39세에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던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왼쪽). 지난달 11일 롯데 전준우의 통산 2000루타 기념 트로피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하지만 30대 젊은 감독으로 성공한 이들도 있다. 1983년 시즌 중 만 37세에 롯데 감독대행을 맡은 강병철 감독은 이듬해 정식 감독이 된 뒤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4년 만 39세에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용희 감독도 2년차였던 199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김용희 감독을 끝으로 30대 감독은 씨가 말랐다. 연륜과 경험이 필요한 프로야구 감독 자리는 아무리 파격적이어도 40대는 돼야 했다. 

감독대행 신분이긴 하지만 무려 27년 만에 등장한 ‘30대 감독’이다. 신선하지만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크다. 손혁 전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구단 고위층의 개입설이 불거졌고, 관례에 따라 수석코치나 2군 감독 또는 선임 코치가 아닌 김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남은 시즌 2위 싸움은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어야 하는 김 대행은 부정적 시선까지 이겨내야 하는 부담이 크다. 

김 대행은 젊은 나이 핸디캡에 대해 “주위에서 나이를 우려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을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며 “제가 (선수단을) 통솔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 팀에 7년째 있으면서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과 모두 소통해왔다. 더 많이 노력을 하겠다. 모든 팀 구성원들과 함께 시즌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행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8일 고척 NC전을 10-7로 이겼지만 9일 대전 한화전은 6-7로 졌다. 2위 KT에 1경기 차이로 뒤져있고, 3위 LG에 승률이 뒤져 4위로 내려앉았다. 남은 시즌 2위 싸움부터 김 대행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waw@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덕아웃에서 코치진들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덕아웃에서 코치진들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리턴 매치’를 벌이는 소감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는 휴스턴.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2승 3패로 졌다.

이날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글래스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약간 이상한 타이밍이었지만, 몸 상태는 정말 좋았다. 어쨌든 경기는 이겼다. 누가 신경쓰겠는가?”라며 밝게 웃었다.

글래스노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과 재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글래스노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과 재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극적인 승리로 흥분이 가라앉이 않은 그는 “정말 긴 승부였다. (결승홈런을 때린) 브로소는 정말 좋은 친구다. 시즌 내내 힘들게 싸웠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놀랍다. 그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순간일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휴스턴과 다시 붙게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시 붙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해보다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폭풍이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다. 좋은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우리 경기전에 휴스턴의 디비전시리즈 경기가 진행돼서 TV로 볼 수 있었다. 공격력이 좋은 모습이다. 여기에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투수들을 상대해야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불펜 투수 닉 앤더슨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다음 상대 휴스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냥 또 다른 팀 중 하나”라고 답했다.

챔피언십시리즈는 7일 연속 휴식일없이 진행된다. 5일 연속 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탬파베이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다.

캐시 감독은 “이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야한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체크할 것이다. 느끼기에 우리 팀은 이에 대한 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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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라진 北조성길, 작년 7월 한국 입국" (CG) [연합뉴스TV 제공]
“2년 전 사라진 北조성길, 작년 7월 한국 입국”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유엔이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한국행과 관련해 남북한에 본인과 가족의 보호를 당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엔트리파워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마르타 우르타도 대변인은 조 전 대사대리 한국행에 관한 RFA 질의에 “탈북자 가족이 보복당하지 않게 하는 데에 북한 당국의 절대적인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탈북자를 수용한 국가도 탈북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조 전 대사대리 부부는 지난 2018년 1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잠적한 뒤 지난해 7월 한국에 왔다. 이탈리아에서 데리고 있던 딸은 조 전 대사대리와 함께하지 못했고 현재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지난해 2월 조 전 대사대리의 당시 미성년 딸이 2018년 11월 14일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일각에선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이 보도되면서 북한에 있는 딸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one@yna.co.kr

[뉴스엔 최승혜 기자]

한혜진이 소방관들의 파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파워볼엔트리

10월 8일 방송된 KBS 2TV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정보쇼 ‘투페이스’에서는 MC 김구라와 박성광, 한혜진, 이진호, 정혁, 박구윤, 오마이걸 비니가 가짜뉴스를 감별했다.

김구라가 “박성광은 신혼 재미가 쏠쏠하지 않나. 나를 둘러싼 가짜뉴스가 있냐”고 묻자 “강아지가 저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이 “맞는 얘기 아니냐”고 묻자 박성광은 “맞다”고 인정했다. “박구윤 씨한테는 이름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있지 않았냐”고 묻자 “이름을 제각각 다르게 부른다”며 “제가 리틀 김구라다. ‘사실 말이죠’”라며 성대모사해 웃음을 안겼다.

첫번째 뉴스는 ‘5G가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사였다. 5G가 4G보다 더 많은 전자파를 내보내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뉴스 때문에 영국에서는 5G 기지국 방화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이진호는 “고기 탄 거 먹으면 암 걸린다 수준의 가짜뉴스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몇백 시간을 해야 암에 걸린다 정도의 단서가 달릴 것 같다”고 추측했다.

출연자들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휴대폰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들을 보면서 힌트를 얻었다. 또 실제실험을 보던 한혜진은 “전자파가 아니라면 뭘로 암을 유발하냐”고 질문했고 박성광은 “회사 단톡방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정구윤은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거나 충전기에 꼽고 전화를 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뉴스 같다”고 말했다. 이는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5G의 전자파는 안전기준의 1% 미만이었고 김구라는 “김치, 코코넛 오일에도 발암물질이 극소량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 교수는 “아무래도 불안감 때문에 가짜뉴스가 생산되는 것 같다. 국내는 2019년 4월 3일 전세계 최초 상용화됐다. 전혀 근거나 데이터가 없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깊게 분석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또 ‘소방관은 파업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뉴스가 진짜인지 추측했다. 소방서는 1925년 국내 최초 소방서인 경성소방서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된 상황. 한혜진은 “‘소방관은 파업하면 안돼’라는 게 되게 위험한 발언인 것 같다”며 “파업을 단 한번도 할 필요 없이 처우개선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혁은 “생명을 건 일이니까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한번쯤은 파업을 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뉴스는 진짜로 드러났다. 김구라는 “경찰, 소방관, 국정원 직원등 특정직 공무원은 원천적으로 파업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전했다.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은 “소방관들은 부족한 인력으로 파업은 꿈도 못 꾼다”며 “릴레이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는데 소방청 독립과 국가직 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국가직 전환은 됐지만 아직도 소방관 월급을 시, 도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고 있다. 예산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호날두가 자신의 호텔을 코로나19 병원으로 제공했다는 통큰 선행을 보도한 스페인 뉴스를 감별했다. 호날두는 가난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축구선수 중 세계 2위 연봉(433억원)을 받는 최고의 선수로 성공했다. 2개의 고급 호텔을 보유한 호날두는 그동안 선행을 많이 펼쳐 귀감을 받았지만 노쇼 사건으로 국내팬들의 실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혜진은 “호텔을 병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제공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KBS 스포츠 기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처음 보도했는데 팩트체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됐다”며 “노쇼 사건에 대해선 노코멘트를 했는데 ‘팬들에게 해줄 말이 없냐’는 질문에는 귀찮은 듯 ‘Lovely fan’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투페이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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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모두까기’라는 별명답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돌직구 해설이 강점이다. 야구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지난 8일 광주 한화-KIA전 방송 중계 도중 손혁 키움 감독의 사퇴와 관련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파워볼

키움 측은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손혁 감독은 7일 고척 NC전 종료 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을 갖고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은 내부 논의를 거쳐 8일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혁 감독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자진 사퇴의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구단 측의 잔여 연봉 보전 또한 자진 사퇴보다 경질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이다. 키움은 손혁 감독 후임으로 김창현 퀼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랐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화를 억누르는 게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이렇게 강도 높은 비판을 한다는 건 손혁 감독의 사퇴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 올바르지 않다는 의미. 

이순철 해설위원은 “야구에 대한 참담함을 느낀다. 감독 첫해 3위를 기록 중인 감독을 경질했다는 건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납득이 안 간다”고 지적했다. 

또 “누군가는 야구 감독직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감독을 해임한 사람이 감독해야 한다. 그 사람의 눈에는 마음에 드는 감독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어느 감독을 데려와도 마음에 안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또 “(손혁 감독의 사퇴 논란은) 야구인의 자존심을 굉장히 상하게 하는 일이다. 별로 기분 좋은 하루가 아니다. 야구라는 게 옆에서 보면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해봐야 알 수 있다. 3위 감독을 자른다는 건 마음에 안 들면 다 자르겠다는 거 아닌가. (키움의 차기 감독을) 누구 시킬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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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등 한강다리 검문..관광버스 등 대상
일부 차로 통제 후 인원·행선 파악..유연 개방
결혼식·장례식 참석 차량 등..일부 운전자 항의
집회 대응 검문·차벽 등 운영..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이용한 시위 등을 막기 위해 통행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0.10.0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이용한 시위 등을 막기 위해 통행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0.10.0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이기상 기자 = 한글날인 9일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 방지를 위해 경찰 통제가 진행 중인 한남대교 검문소에서는 관광버스 등 다수 차량에 대한 검문이 이뤄졌다.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 도심 방향에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검문소가 설치됐다. 대응은 라바콘과 차량 등으로 차로를 차단하고 경찰관이 현장에서 주행 차량을 선별 검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찰은 종로구, 중구 등 진입 차량 가운데 집회 참가자를 적발하기 위해 검문하고 있다. 차로 통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조율되고 있다.

한 때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차단되면서 통행 정체가 다소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개방 차로는 3개, 4개로 확대되는 등 유연하게 조정이 이뤄졌다.

검문은 주로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결혼식, 장례식 등 참석 버스에 대한 탑승 인원, 행선지 문의가 진행된 경우도 있었다.

오전 10시17분께 혼주 이름이 적힌 관광버스에 대한 검문에서 경찰은 버스기사에 ‘몇 명이 탔는지’를 물었고 기사는 “15명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경찰은 결혼식장을 간다는 설명을 듣곤 통행을 허용했다.

검문 과정에서 항의하는 운전자도 목격됐다. 오전 9시24분께 한남대교를 지나려던 관광버스가 경찰 검문에 대해 “빈 차라고 하는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직접 올라 내부가 비어있음을 확인한 뒤 통행을 시켰다. 검문 과정에서 경찰은 “도심 집회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운전자는 “그것은 알지만, 빈 차량이다”라고 했다.

경찰은 관광버스 또는 깃발을 달고 있는 차량 중심으로 검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집회 참여 의심 차량에 대한 선별 검문을 통해 도심 집회 진행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들은 “집회 참가 차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선별 검문을 진행 중이다. 혹시 지방에서 집회 금지를 모르고 상경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어 관광버스 등에 대해서도 검문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이용한 시위 등을 막기 위해 통행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0.10.0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이용한 시위 등을 막기 위해 통행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0.10.09. radiohead@newsis.com

아울러 “차량 통행 수준에 따라 개방 차로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검문소 운영은 현장 상황에 따라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신고 한글날 집회는 지난 7일 낮 12시 기준 1210건이다. 이 가운데 10인 이상 주요 도심권 집회 36건, 기타지역 집회 32건 등에 대해서는 모두 금지통고가 이뤄졌다.

8·15비상대책위원회 등 일부 단체는 옥외집회 금지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도심 내 불법 집합과 방역 대응 차원에서 물리적 차단 등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응을 위해 동원된 경찰력은 개천절 행사 때 수준인 187개 중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다리 외 서울시 경계, 도심권 진입로 등에서도 검문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검문소 설치 규모는 지난 3일 개천절 집회 대비 축소됐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 집회 예상 주요 지점에는 경찰 차벽과 울타리가 설치됐다. 차벽 설치 규모 또한 개천절 대비 완화됐으며,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이날 일부 단체는 도심 내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다중이 집결하는 행사 양상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수업시간에 학생들 앞에서 성적인 욕설을 하고, 학교로부터 폭력과 갑질을 당했다며 허위고소를 한 40대 여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판사 이상엽)은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아동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 울산 동구의 중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하다 26명의 학생이 보는 앞에서 교장과 다른 교사들을 비난하면서 성적인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는 교장실에서 자신에게 처분된 경고에 대해 항의하자 동료교사 B씨가 교장, 교감, 학생부장 교사가 보는 앞에서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비웃고, 종이 서류로 자신의 얼굴에 마구 문질러 상해를 입었다며 허위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자신이 B씨의 이마를 때려놓고도 오히려 B씨가 허위 상해진단서로 자신을 고소했다거나 학교와 동료교사로부터 갑질과 함께 모욕을 당했다는 등의 허위 글을 방송국 SNS에 작성해 올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피해학생들이 있는 앞에서 성적인 욕설해 정서적 학대행위를 하고, 여러 차례 동료교사가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신고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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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파워랭킹 1위를 탈환했다. ⓒ스카이스포츠
▲ 손흥민이 파워랭킹 1위를 탈환했다.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파워볼게임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1,362점으로 10,869점의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를 꺾고 1위로 올라섰다.

어마어마한 존재감이다. 시즌 초반 기세가 상당하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4경기서 6골 1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다.

손흥민은 1라운드 파워랭킹 115위로 출발했다. 첫 경기서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폭발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 뉴캐슬전 이후 3위로 떨어졌다.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만 소화했고, 득점 없이 골대만 두 번 맞췄다.

이후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2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뜻이다.

한편 손흥민과 그릴리시에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하메스 로드리게스, 도미닉 칼버트 르윈, 해리 케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이 파워랭킹 1위로 올라섰다. ⓒ스카이스포츠
▲ 손흥민이 파워랭킹 1위로 올라섰다.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뉴 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뉴 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박탈도 불사하면서 체육회장 재선에 도전한다.파워볼사이트

대한체육회 홍보실 관계자는 7일 “이기흥 회장이 내년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재선을 위해 IOC 위원직도 내려놓을 각오다.

내년 1월18일 치러지는 차기 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흥 회장의 IOC 위원직 유지가 얽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로선 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선 IOC 위원직을 포기해야 한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해 6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역할도 하고 있다.

문제는 대한체육회 정관이다. 현 정관의 회장 선출 관련 부분에는 ‘회장을 포함한 임원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회장의 임기 만료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관대로 이기흥 회장이 회장직을 그만둔다면 KOC 대표 자격으로 선출된 IOC 위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에 이기흥 회장은 IOC 위원직을 유지하면서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해당 정관 내용을 ‘사직’ 대신 ‘직무 정지’로 개정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5개월이 넘도록 정관 개정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이기흥 회장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정관 개정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 만큼은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고 쉽게 승인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기흥 회장은 재선 도전 의사를 꺾지 않았다. IOC 위원직 상실도 감수하겠다는 뜻.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체부가 정관 개정을 승인하더라도 이기흥 회장이 IOC 위원직을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체육회장 재선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 단, 계획대로 ‘직무 정지’ 상태로 재선을 치르면 IOC 위원직이 표심을 모으는 무기가 될 수 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KOC 분리를 추진 중이다. 체육회와 KOC의 통합 운영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켰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문체부 입장에서는 이기흥 회장이 재선에 성공해 IOC 위원직까지 유지할 경우 KOC를 체육회에서 떼어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doctorj@news1.kr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배트 플립 후 몸에 맞는 공으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아쿠냐 주니어는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아쿠냐 주니어는 자신의 능력을 한껏 뽐냈다. 1회 말 타석에 들어온 아쿠냐는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아쿠냐의 통산 19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홈런을 친 후 아쿠냐 주니어는 한동안 타구를 바라봤다. 공이 담장을 넘어가자 아쿠냐 주니어는 배트를 던지고 베이스를 돌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배트 플립과 타구 감상은 상대를 자극하는 제스처로 받아들어져 빈볼 시비로 일어나곤 한다.  아쿠냐 주니어는 공교롭게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옆구리에 투구를 맞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충돌을 막기 위해 마이애미 더그아웃 쪽에 손짓을 하기도 했지만 감정을 쉽게 숨길 수 없었다. 애틀랜타 코칭스태프가 적극적으로 말리며 아쿠냐 주니어는 1루로 향했다. 경기 후 아쿠냐 주니어는 SNS를 통해 자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마이애미를 돌려서 비판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그들(마이애미)은 나를 맞혀야 했다. 왜냐하면 나를 아웃시킬 수 없었으니까”라며 마이애미 투수진을 비꼬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의 9-5 역전승에 기여했다. 메이저리그의 ‘괴짜 투수’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역시 아쿠냐를 옹호했다. 바우어는 “아쿠냐가 밀어쳐서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홈런을 때렸다면 그가 원하는 모든 종류의 배트 플립을 해도 된다.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쿠냐는 달까지 ‘콘트레라스’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바우어가 언급한 콘트레라스는 지난달 26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배트를 하늘 높게 던진 윌슨 콘트레라스(컵스)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FC바르셀로나 소속 미국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EPA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소속 미국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약자)은 국내팬 사이에서 유럽 축구의 빅클럽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됐다.파워볼실시간

이중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은 지난 5일 종료된 유럽 이적시장에서 19살짜리 측면 수비수를 두고 경쟁했다. 아약스 출신 세르지뇨 데스트(19)다. 선수의 의지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최종 승자로 남았다.

데스트는 입단식에서 선보인 어설픈 리프팅과 국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월드컵을 한번 개최해봤을 뿐, 월드컵 우승컵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축구 변방’ 미국 출신이다. 100년이 넘는 바르셀로나 역사에 기록될 첫 번째 미국인 되겠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유럽 이곳저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22)는 지난달 샬케04에서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에 입단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 역시 유벤투스에 입단한 첫 번째 미국인이다.

둘을 포함한 수많은 미국 출신들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첼시), 지오반니 레이나(18·도르트문트), 잭 스테판(25·맨시티), 타일러 아담스(21·라이프치히), 조시 사르겐트(20·베르더 브레멘), 티모시 웨아(20·릴) 등이다.

2000년대 이후 유럽에서 뛰는 미국 출신들은 더러 있었지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숫자가 진출한 적은 없었다. 주력 1군으로 보긴 어렵지만, 콘래드 데 라 푸엔테(19·바르셀로나), 크리스 리차즈(20·바이에른 뮌헨)도 엄연히 빅클럽 소속이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는 입단 직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벤투스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는 입단 직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오반니 레이나(왼쪽)는 과거 맨시티에서 뛴 클라우디오 레이나의 아들이다. AFP연합뉴스
◇지오반니 레이나(왼쪽)는 과거 맨시티에서 뛴 클라우디오 레이나의 아들이다. AFP연합뉴스

대다수는 20대 전후 젊은 선수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완성형 선수’가 되기 전 일찌감치 유럽에 진출해 차츰차츰 클럽 레벨을 높였다. ‘캡틴 아메리카’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에서 껍질을 벗은 뒤 첼시로 이적했다.

그렉 베르할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주 ‘사이러스X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 유럽 빅클럽과 경기를 하 때, 상대팀에 있는 토티, 호나우두, 비에리와 같은 선수의 유니폼을 받길 원했다. 지금 이 친구들은 그들이 뛰던 팀에서 뛴다. 전혀 다른 레벨”이라고 놀라워했다.

비슷한 세대가 동시에 ‘유럽 침공’에 나선 게 단순한 우연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 미국 축구 차원의 ’13년 프로젝트’가 미국 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USSDA'(미국 축구 개발 아카데미)에서 발육기에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키웠다. 훈련량을 대폭 줄이고, 고연령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게 했다. 풀리시치, 맥케니, 레이나, 아담스 모두 ‘USSDA’의 관리를 받았다.

풀리시치와 같이 일찌감치 유럽 유명 구단으로 향해 성공 가도를 달리는 ‘선배’들로부터 자극을 받은 ‘후배’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져나왔다. 미국 매체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현재 미국프로리그(MLS)에서 활동하는 ‘USSDA’ 출신이 30명이 넘는다. 2부에는 120명 이상이다. 그중에는 15세 선수도 있다. 대학을 거쳐 보통 20대 초반에 프로에 데뷔하는 국내와는 성장 환경부터 다르다.

유럽 최고의 팀에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거나,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의 선수가 나온 게 아니라, 이 세대가 진짜 황금인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빅클럽에서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파 유망주들이 쏟아져나왔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레이나는 최근 ‘SI’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흥미로운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리시치, 맥케니, 아담스, 사르겐트, 데스트 등등. 우리는 정말, 정말, 정말로 뛰어난 젊은 그룹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 축구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특급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개인 경력에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일 바르샤바 스포츠 대학에서 5번째 석사 시험을 통과하며 체육학 석사 학위를 마쳤다. 학교측은 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수료증을 든 채 밝게 웃는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3년전인 2017년에는 워서 바르샤바 스쿨에서 체육교육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논문 주제는 폴란드 최고의 선수가 된 자기자신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에 앞서 2019~2020시즌 소속팀 바이에른의 트레블을 이끈 활약을 토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석사 수료증을 받기 하루 전에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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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에는 마스크 썼으나 직원들 함께 저녁 식사
고시원식 주거공간 8명 거주..주방·화장실 공동사용

서울 서초구 보건소 옆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서초구 보건소 옆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 스타벅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왔다.파워볼실시간

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 서초교대점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전날 같은 지점에서 일하는 직장동료 1명, 최초 확진자와 같은 거주 공간을 이용 중인 지인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장동료와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3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명, 음성 10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직장 동료가 근무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감염자와 같은 거주 공간에서 생활하던 지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하 1층에 고시원식으로 만들어진 주거 공간에서 8명이 거주 중이었다”이라며 “각자 방에서 식사하고, 잠을 잔 것으로 확인됐지만 주방이나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하고,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소규모 모임, 동아리 활동, 회식 등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oo5683@news1.kr

국가교육회의, 12월5일까지 숙의 진행 중
“코로나19 속에서 학급당 학생 수 줄여야”
교사들, ‘민주적 숙의’ 정당성에 의문 제기
“10년간 대립했는데 3개월만에 합의 불가”

[서울=뉴시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30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주제로 정책 집중 숙의를 갖겠다고 발표했다.(자료=국가교육회의 제공). 2020.07.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30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주제로 정책 집중 숙의를 갖겠다고 발표했다.(자료=국가교육회의 제공). 2020.07.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예비교사 및 교원단체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 중인 국가교육회의 교원양성체계 개편 집중숙의가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FX마진

이들은 감염병 속에서 안전한 등교 수업을 할 수 있으려면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야 하고 교사 수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숙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전국사범대학공동대응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법제화를 추진하라면서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로부터 출발한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한 교육이 가능한 학교 환경이 마련될 때 교원양성 체제 개편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한 학교 교육의 역할 변화, 학습격차 해소 등의 교육여건 개선이 기본”이라며 “이 기초 위에서 교원양성체제의 발전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앞서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가팔라지는 점을 감안해 교원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감축해 수정하고, 오는 2023년부터는 새로운 수급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사대 및 일반대 교직과정 이수자에게 자격증을 부여하고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현재의 교원양성체제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숙의를 거쳐 내놓기로 했다.

집중숙의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교원, 교·사대 관계자, 예비교사, 전문가, 학부모 등 32명이 12월5일까지 9차시에 걸쳐 비공개 원탁회의를 진행한다. 노동, 재정, 교육, 정책 분야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추천된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19차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0.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제19차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0.07.30. photo@newsis.com

교사 수 감축을 전제로 이뤄지는 교원양성체제 개편인만큼, 교육계에서는 사립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은 물론 일반학과 교직과정 등을 통폐합한 6년제 교원전문대학원이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파워볼

첨예한 이해관계를 방증하듯 예비교사와 교원단체들은 숙의 기간이 3개월여로 너무 짧다면서 보다 장기적인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올해 7월 교육부가 구성한 실무협의단에서도 이미 만들어진 안을 설명하고 각자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국가교육회의 사회적 협의 단계로 넘어갔다”며 “몇십년간 각 단체의 입장과 요구가 달라 의견이 모이지 않던 내용을 3~4개월만에 합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숙의 전부터 교·사대 핵심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타협이 안 되는 상황인데 숙의라는 형식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교육당국이 민주적 숙의를 거쳤다며 개편안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창준 교대련 정책국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교육 당사자들의 수가 모자라고, 참여자들의 입장차도 분명하다”며 “인구정책 전문가들과 교·사대 관계자들의 입장이 같을 수가 없는데 일정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 놓았다”고 말했다.

예비교사들과 교원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교·사대 통폐합을 통한 교육전문대학원 설립을 두고 임용시험 외에도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만들 것이라면서 “교원양성의 입시화 확대”라 비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KT, 탈통신 체질 개선 본격화
비통신 자회사 매출 10.5% ↑
금융·미디어 등 새 승부처로
저평가 통신주 ‘재평가’ 임박

“KT=통신사? 옛말!”

KT가 예전의 KT가 아니다. 통신사가 대격변을 맞고 있다. ‘탈통신’이 본격화 되고 있다. 금융, 미디어 등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통신’ 꼬리표를 떼고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체질 개선이 빨라지고 있다.

▶통신사 맞아? ‘비통신’이 성장 주도=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T의 매출은 24조3420억원을 기록, 2015년(22조2800억원)보다 9.2% 증가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비통신’ 분야다.

KT의 통신 중심 매출은 7.5% 증가했지만 미디어콘텐츠(스카이라이프, 지니뮤직, KTH, 나스미디어), 부동산(에스테이트), 금융(비씨카드)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매출은 10.5%나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자회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 34.9%에서 지난해 35.5%로 늘었다.

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 같은기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신 합산 매출은 2.2% 감소한 반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비통신 자회사의 성장세는 41%에 달한다. 전체 매출 중 자회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서 14.4%로 늘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탈통신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면서 기존 통신 사업에 기대지 않고 통신 영역 밖에서 수익원 발굴에 집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금융, 미디어, 사업 승부수…‘탈통신’ 가속=통신사들의 ‘탈통신’ 행보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KT는 케이뱅크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대한민국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위상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이미 1% 아파트담보대출로 시장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룹 내 비씨카드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는데도 주력한다.

특히 KT는 케이뱅크 주요 주주인 우리금융그룹과 ‘디지털 금융산업 선도’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 공동 신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도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승부처다. KT는 OTT 서비스 ‘시즌’을 비롯해, 현대HCN 인수를 통해 케이블TV 가입자와 플랫폼도 추가로 확보하며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안과 미디어가 핵심이다. ADT캡스를 인수한 후 자회사 합병 등을 통해 보안 사업을 재편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티브로드 인수와 OTT ‘웨이브’ 서비스로, 넷플릭스 등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 ‘통신주 저평가? 완전 헐값!’… 재평가 임박=시장에서는 통신사들, 특히 KT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최근 행보에 비해 “정작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통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통신주는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은 없는 ‘경기 방어주’의 성격이 짙다. 기업이 성장성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기 힘들다.

하지만 최근 KT를 비롯한 통신업체들의 행보를 보며, 더이상 통신주로 단정짓기 힘들다. 종합 ICT기업으로 주가도 재평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배당 수익률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KT와 SK텔레콤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4.9%, 4.1%에 달한다. 양사는 올해 주주가치 환원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원칙을 밝혀, 배당 증액도 예상된다.

주요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는 KT가 3만4025원으로 현재 2만3000원대보다도 무려 1만원 이상 높은 상태다. SK텔레콤의 목표주가는 31만4524원이다. 현재 주가는 24만원대다. 주가 괴리율이 매우 큰 상태다. 그만큼 향후 주가가 오를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박세정 기자

정부가 확대한다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해볼까 기대하던 회사원 노지혁(38)씨는 최근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지원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노씨는 “모든 정책에서 1인 가구은 배제된 것 같다”면서 “생애 첫 청약에서 자격조차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정부가 가점식 청약제도에서 사실상 배제된 30대를 위해 생애 최초 특별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지만, ‘싱글족’으로 대표되는 1인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돼 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 현재 공공주택에만 있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공급량은 늘리고, 민영주택에는 이를 신규로 도입키로 했다. 공공주택의 생애최초 물량 비율은 20%에서 25%로 확대된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참여하는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혼인 중이거나 미혼 자녀가 있는 자’다. 즉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부부이거나, 한부모 가정 등이어야 한다. 미혼 1인 가구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인 가구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새 집값이 급등하면서 특별공급 청약을 통해 집을 마련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데, 정부가 젊은이를 배려한다고 내놓은 정책에서조차 소외되다 보니 실망감이 커진 것이다.

기존의 일반 청약 제도도 기혼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 점수 84점 만점 중에 35점은 부양가족 수에 따라 결정된다. 1인 가구의 경우 부양가족 수가 0명이기 때문에 기본 점수를 5점만 받을 수 있다.

결국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을 채워 32점 만점, 청약저축 가입기간 15년 이상을 채워 17점 만점을 받아도 1인 가구는 54점을 넘지 못하는 셈이다. 1인 가구 세대주가 만 45세가 되어서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미 중년이 된 나이지만, 이 점수로도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긴 쉽지 않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작되면서 고가점자들이 청약시장에 몰리고, 당점 가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 경쟁률이 평균 68대 1로 치솟은 점까지 감안하면 54점은 당첨을 장담할 수 없는 점수다.

회사원 정모씨(34)는 “기존 청약제도에서 싱글로 사는 사람은 발을 디딜 수 없는 상황인데, 이번에 나온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서도 1인 가구는 배제됐다”면서 “불공평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생애 최초는 말 그대로 태어나서 집을 한 번도 사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어야 하는데, 결혼 여부로 정부가 나서 차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인 가구는 ‘영끌’(영혼까지 대출을 끌어올려 집을 사는 것)을 통해 기존 주택을 사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대출 규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대출을 받으려면 총부채상환비율(DTI)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이다. 맞벌이 가정과 비교하면 대출 가능액이 많지 않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외벌이와 1인 가구의 대출 가능액이 많지 않아 ‘영끌해서 서울 집을 산다는 것’도 결국 맞벌이 부부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했다.

부양가족 수가 많은 가구에 더 높은 제도를 주는 청약가점제는 2007년 9월부터 시행됐다. 당시에도 1인 가구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부양가족이 있는 사람을 우대해야 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주장이 더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는 1인 가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기준 전국의 1인 가구는 614만7516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가장 많은 30.2%를 차지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청약에서 배제되며 구축 아파트를 사거나 오피스텔 등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매년 제기되는 문제인 만큼 개선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스테이트 밀턴허시메디컬센터 연구팀은 50~79세 여성 약 2만 명을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겪는 갱년기 증상·정도와 뇌졸중·심혈관질환 발병 여부의 관계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이 겪은 갱년기 증상은 ▲열감 ▲식은땀 ▲현기증 ▲불규칙한 심장 박동 ▲떨림 ▲안절부절못함 ▲피곤 ▲건망증 또는 집중력 저하 ▲잦은 기분 변화 ▲질 건조 ▲유방 압통 ▲밤에 자는 동안 여러 번 깸 ▲두통 또는 편두통이다.

연구 결과, 갱년기 증상 중 2개 이상을 중증으로 겪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확률이 41%,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37% 커졌다. 연구팀은 폐경을 하면 혈관 건강이 나빠지고 염증 수준이 증가하며 갱년기 증상이 심한 여성의 경우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고혈압과 같은 기저 질환을 앓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매튜 누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한 갱년기 증상과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심한 갱년기 증상이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의 원인이라고 볼 순 없지만, 폐경기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서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가 가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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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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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소신을 밝혔다. 동행복권파워볼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플레이오프 결승전 마카비 하이파 FC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EFL컵,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하는 환경에 놓이며 살인적인 일정을 마주했다.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유로파리그 원정으로 불가리아, 영국, 북마케도니아, 영국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이 이를 초인적인 힘으로 소화했다. 리그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 EFL 8강행, UEL 본선행까지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당초 우려됐던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한숨을 돌렸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일정에 대한 일침을 쏟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건 증명된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3일 동안 180분을 뛰게 되는 일정이 허락돼서는 안 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에릭) 다이어, (스티븐) 베르흐베인, 토비 (알더웨이럴트)는 인간이 아니었다. 모든 스포츠 과학자들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 만류할 일정을 소화했다. 이 세 선수 뿐만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한계까지 뛰었다. (이런 일정은) 허락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 팀이 좋은 스쿼드를 지녀 이를 소화할 수 있었다. 스쿼드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었다. 우리는 분담하며 EFL컵과 유로파리그를 모두 돌파하며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과업이 완수된 것에 정말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유희관이 최근 3경기 연속 부진 속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파워볼실시간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유희관을 말소했다.

유희관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3자책)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8월 28일 NC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으며, 9월 17일 KT전부터 3경기 연속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17일 경기 이후 발목 염좌로 한 차례 휴식을 가졌지만, 이마저도 소용없었다. 시즌 기록은 24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39다.

김태형 감독은 “공 자체가 타자들에게 계속 읽힌다. 내용이 일단 좋지 않다”며 “휴식을 갖고 2주 정도 뒤에 나설 것 같다. 빈자리는 장원준이 대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관을 대신해 등록된 선수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쇼에 힘입어 리버풀 원정에서 웃었다.파워사다리

아스널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8강행까지 같이 확정 지었다.

홈 팀 리버풀은 살라와 판 다이크를 제외하고 비주전급으로 구성된 4-3-3을 꺼내 들었다. 스리톱에는 조타-미나미노-살라가 선봉에 섰고, 윌슨-그루이치-존스가 중원에 나섰다. 포백 수비는 밀너-판 다이크-윌리엄스-리스 윌리엄스-네코 윌리엄스가 나란히 했다. 골문은 아드리아노가 지켰다.

원정 팀 아스널도 4-3-3으로 맞섰고, 페페-은케티아-윌록이 스리톱, 사카-자카-세바요스가 중원에 출전했다. 콜라시나치-가브리엘-홀딩-소아레스가 포백 수비, 레노가 골문을 책임졌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 직전 조타의 헤더가 레노 선방에 막혔고, 미나미노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아스널을 더 압박했다. 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판 다이크 슈팅은 레노에게 막혔다.

경기가 안 풀리자 리버풀은 후반 16분 살라와 판 다이크를 빼고 오리기와 고메스를 투입했다. 1분 뒤 조타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레노 손에 걸렸다.

아스널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24분 페페의 크로스에 의한 홀딩의 헤더는 아드리안이 막아냈다.

양팀은 결승골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지 못했지만, 90분 내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아스널이 웃었다. 3번째 키커 엘레니의 슈팅이 실패했지만, 레노가 리버풀 4번째 키커 오리기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는 7번째 키커 윌슨의 슈팅을 막아냈고, 윌록이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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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2년차 투수 김현수가 1일 '깜짝 선발'로 나와 호투하면서 브룩스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되어줬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김현수가 역투하는 모습.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KIA의 2년차 투수 김현수가 1일 ‘깜짝 선발’로 나와 호투하면서 브룩스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되어줬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김현수가 역투하는 모습.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올해 1월 롯데 자이언츠의 2년차 투수 김현수(20)는 사이판에 있었다. 이대호가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 앞서 진행한 사이판 개인 훈련에 정훈과 한동희, 박진형 등과 김현수도 함께했다. 이대호가 체류 비용 대부분을 대는 일종의 ‘미니 캠프’였다.

대선배의 도움을 받아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김현수가 펑펑 눈물을 쏟았다. KIA 소속이던 안치홍이 롯데와 FA 계약을 하며 보상 선수로 지명된 것이다. 김현수가 2019년 롯데에서 남긴 기록은 평균자책점 1.42(6.1이닝 1자책점). 비록 1년이지만, 정들었던 롯데 선배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김현수는 하염없이 울었다. 그렇게 김현수는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현수는 5월 29일 LG전에서 KIA 1군 데뷔전을 치렀다. 8월부터는 주로 불펜 추격조로 나섰다. 8월 4일 LG전에선 0.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1군에서 말소됐다.

8월 18일 확대엔트리를 통해 다시 1군에 등록된 김현수는 19일 LG전에서도 0.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3자책)했다. 좀처럼 가능성을 드러내지 못한 시간이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더 나왔지만 부진을 탈출하진 못했다. 그의 8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21.60이었다.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던 김현수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가족 교통사고로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1군에 콜업됐다. 9월 23일 키움전에 3회초부터 롱릴리프로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브룩스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현수를 선발로 전환했다. 1일 키움전은 김현수의 프로 선발 데뷔전이었다. 상대 선발은 최원태.

선발 대결에서 추가 기울었다고 생각한 KIA 팬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부분 마음을 비웠다. 하지만 김현수는 예상을 깨고 삼진을 두 개 잡는 등 삼자범퇴로 1회말을 끝냈다. KIA 팬들이 자리를 고쳐 앉았다.

김현수의 호투는 2회에도 이어졌다. 러셀과 변상권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말도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무사히 넘어갔다.

김현수는 4회말 김웅빈과 변상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에도 전병우와 박준태를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이날 1·4·5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는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안타는 3개만 맞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직구(44구)를 중심으로 커브(17구)와 슬라이더(9구), 체인지업(2구)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특히 삼진 7개 중 5개가 커브로 잡아낸 것일 만큼 커브의 궤적이 날카로웠다.

투구 수는 72개로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첫 선발이 주는 피로감을 고려해 6회에 투수를 홍상삼으로 바꿨다. KIA는 구원진들이 호투를 이어가며 3대1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단독 5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프로 무대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현수가 1일 프로 첫 승 기념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김현수가 1일 프로 첫 승 기념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브룩스가 가족 일로 미국으로 출국할 때만 해도 KIA의 남은 시즌은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 같았다. 브룩스는 KBO리그 전체 선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7.09로 가장 높을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던 에이스였다.

예상대로 브룩스 출국 이후 KIA는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다. ‘가을 야구’도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근 KIA 선발진들이 분투하며 브룩스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27일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7.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30일엔 가뇽이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리고 이번엔 2년차 김현수가 깜짝 활약으로 팀을 단독 5위에 올려놓았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후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삼진을 많이 잡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커브에 자신이 있어 도망갈 곳이 없는 상황에선 커브를 던졌다”고 말했다. 원래는 커브가 느렸는데 빠르고 강한 커브를 던지라는 조언에 그립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양현종 선배가 ‘일단 3이닝만 던진다고 생각하라. 나머지는 보너스 이닝이다. 1, 2점은 준다고 생각하면 한결 편안할 것’이라고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자 속출 등 유독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마음을 졸이는 타이거즈 팬들이 김현수의 등장으로 오랜 만에 웃었다.

델레 알리(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델레 알리(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최근 본인과 갈등을 겪고 이적설에 휩싸인 델레 알리를 칭찬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토트넘이 마카비 하이파를 7-2로 꺾었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뛴다.

최근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 때문에 경기에서 중용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이후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몇 수 아래인 스켄디야전만 뛰었다.

알리는 파리생제르맹(PSG), 인테르밀란 등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막상 PSG의 임대 영입 요청이 오자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영국 ‘가디언’은 PSG가 알리 임대료로 150만 파운드(약 23억 원)를 제시했으나 토트넘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리 역시 거절 의사를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마카비전이 끝나고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알리를 직접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알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팀의 7번째 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가 PK를 잘 유도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좋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